[한국방송/김진희기자] 흔히 화가 치밀면 ‘혈압이 오른다’라고 말하는데요. 혈압이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합니다. 흔히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에 정상 혈압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이유로 혈압이 높아져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 진단을 받게 됩니다. 고혈압은 20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에서 외래 진료 환자 수 7위(575만 명)를 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앓고 있습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보면, 매년 고령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 환자 수도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에는 총 551만 3460명이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았으나, 2018년에는 이보다 약 13.8% 증가한 627만 4863명이 고혈압으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아울러 2018년 환자 중 대부분이 고령자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체 환자 중 무려 약 91%에 달하는 570만 9743명이 50대 이상이었으며,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186만 4252명)이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2018년 12월 기준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보건소에 근무하는 조영애(간호6급·사진) 팀장이 지난 15일 제주 소노캄리조트에서 열린 ‘2019 지자체 감염병대응 실무자교육 최종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자체 감염병대응 실무자교육(FETP-F)은 올해 3월부터 9개월간 전국 보건소의 감염병관리 업무 담당자 25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대비·대응 능력 향상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감염병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조영애 감염병관리팀장은“올 1월 홍역유행지역으로 선포되어 홍역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조기 종식되었으며, 3월에 관내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에서 해외유입으로 홍역이 발생했을 당시 신속한 대응 조치로 지역사회 확산 없이 유행을 종료할 수 있었다.”라며“앞으로도 감염병 발생 예방과 철저한 관리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증가 시기에 따라 유치원 ‧ 어린이집 ‧ 산후조리원 등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41주(10.6.~10.12.) 125건 ⇒ 44주(10.27.~11.2.) 278건 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추운 겨울철에 환자발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RSV 감염증은 대부분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지만, 6세 이하 영유아와 면역저하자, 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주로 겨울철에 기침이나 재채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 등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 보육시설과 산후조리원 등은 RSV 감염증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RSV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신생아 및 영유아 접촉 전᭼후 올바른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및 올바른 기침예절 준수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대구,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 대구시 치매관리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지난해 대구시 치매관리사업 성과대회〉
[인천/이광일기자] 연수구(구청장고남석)는지난8일치매걱정없는행복한연수구실현을위해선학동을연수구제1호치매안심마을로지정하고‘함께여는치매안심마을선포식’을개최했다. 이날선포식은지역주민과및유관기관내빈200여명이참석한가운데연수구제1호치매안심마을조성을대내외에알리고주민들의적극적인치매친화적환경조성을위해마련됐다. 치매안심마을이란지역사회주민들이치매에대한올바른이해를바탕으로치매환자와가족을지원하는환경을조성해치매환자와가족이고립되지않고지역사회에서함께어울려살아가는마을이다. 연수구치매안심센터는지난7월부터선학동치매안심마을의선포를위해▲사업실천단및위원회구성▲주민대상사업홍보▲업소·기관모집및지정▲주민치매파트너양성및인식개선교육▲경로당치매예방교실▲치매고위험군독거노인방문치매조기검진등을진행해왔다. 이번에지정된‘선학동함께여는치매안심마을’은오는2021년까지연수구14개동전체를치매로부터안전한‘치매안심마을’로조성하기위한첫출발점이되는사업이다. 특히선학동주민들이직접참여를통해치매환자와가족들이일상생활을안전하고독립적으로영위하도록돕고자유롭게사회활동에참여할수있는치매친화적환경을조성하자는데의미가있다. 현재선학동내지역주민이용빈도가높은업소·기관57개소가자발적으로신청해치매안심업소와기관으로활동하고있고, 주민74명이치매파트너로치매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 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두뇌 측정장비, 태블릿 PC 인지재활 소프트웨어, 가상현실장비(VR) 등을 도입하여 인지재활실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두뇌 측정 장비는 맥파 및 뇌파를 동시 측정하여 1분 안에 어르신들의 현재 두뇌 상태를 나타내며, 결과에 따라 치매예방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파악할 수 있다. 인지재활 소프트웨어는 두뇌의 7가지 인지영역을 골고루 운동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여 뇌의 비활성화 영역까지 균형 잡힌 인지자극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장비(VR)를 활용하여 치매예방 체조 및 일상생활 활동 등이 접목된 게임으로 즐겁게 뇌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인지재활실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TV에서나 봤던 첨단 장비를 직접 체험하여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다시 한 번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치매예방을 위해 미래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장비를 도입․활용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관해
[한국방송/양복순기자]박능후보건복지부장관은11월8일(금)11시, 정부세종청사인근의료기관을찾아인 플루엔자예방접종을하였다. 박능후장관은예방접종무료지원대상인65세이상은아니지만, 입동(立冬)을맞아예방적차원에서유료접종 을받았다. 박능후장관은예방접종후“매년11월말부터유행하는인플루엔자는개인은물론국가적으로도질병부담 이높은급성호흡기질환이지만, 예방접종으로예방이충분히가능하다“고전했다. 또한“최근인플루엔자유행시기가빨라지고*있고, 접종2주후부터예방효과가나타나기때문에인플루엔 자유행전인11월까지많은분들이예방접종을받을필요가있다”고강조했다. * 인플루엔자유행주의보발령시기: 2017.12.1.(17-18절기), 2018.11.16.(18-19절기) 아울러, “정부는65세이상어르신과12세이하어린이, 임신부대상으로무료예방접종을지원중이며, 특히집 단생활을하는초등학생과인플루엔자에감염되면폐렴등합병증발생위험이높은임신부는반드시예방접종 이필요하다”고강조하였다. 인플루엔자예방접종지원대상에해당하는경우, 주소지에관계없이보건소및전국예방접종지정의료기관에서무료접종이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은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http://nip.cdc.go.kr)에서확인할수있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치매어르신이 익숙한 가정에서 오랫동안 가족들과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18일부터 활기찬 뇌 건강 프로그램을 주 1회로 치매어르신 7가정에 직접 방문해 운영하고 있다. 활기찬 뇌건강 프로그램은 정왕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대상자 중 독거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선정해 간호사·작업치료사 2인 1조로 직접 가정에 방문해 진행한다. 가정에서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몸이 불편한 치매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달력 만들기, 스트링아트, 패브릭거울 색칠하기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치매어르신의 소근육 발달, 지구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방문시마다 인지재활 워크북 훈련을 병행 제공함으로써 가정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치매어르신에게 직접 찾아가는 인지강화 프로그램으로 사례관리 담당자와 신뢰감 구축 및 인지건강 향상으로 치매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는 치매환자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적인 건강관리, 일상생활관리, 가정내 안전관리 등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든든한 지
[한국방송/양복순기자] 평소에 치아 건강을 위해 정기검진은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은데 정작 치아가아프고 나서야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는 한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원상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제대로 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심코 한 행동이 치아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은 않은지 살펴본다. 1. 양치질 오래 하는 습관 평소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양치질을 오래 하면 좋다는 생각에 한 번 양치질을 시작하면 3분을 넘어 오랜 시간 동안 닦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이를 닦는 중간에 또 치약을 묻혀서 닦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칫솔이 빨리 마모되어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칫솔로 자주 교체한다. 하지만 양치질을 오래 하는 습관은 치아 건강에 해롭다. 오히려 양치질을 오래 하면 치아 표면이 마모되어 손상되거나 변색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오래 하는 것보다는 올바른 칫솔질로 3분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더불어 칫솔 외에 치실, 치간 칫솔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2. 양치 후 바로 가글하는 습관 입 냄새 관리를 위하여 직장에서 수시로 가글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하지만 올바르지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2019년 상·하반기(6월~7월/9월~10월) 총 24회에 걸쳐 이충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관내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수중운동교실을 실시했다. 수중운동교실은 통증으로 활동이 제한된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수중환경에서 유연성·근력 강화운동을 실시하여 염증 증상 완화 및 일상생활의 활력 증진을 위해 실시했다. 올해는 총 103명(상반기 45명/하반기 58명)의 관절염 환자가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73세였고. 참석자의 65%는 관절염 외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었다. 프로그램 운영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90%의 참여자가 수중운동교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관절 움직임 증가(참여자 70%), 근력 강화(참여자 47%)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수중운동을 통해 낙상 고위험군인 관절염 환자들의 낙상사고 방지, 보행 기능 개선으로 인한 사회 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질환이 있는 대상자는 매 수업 전 혈압과 당뇨를 측정하여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으며 수중운동 참여자 80%가 수중 운동 후 통증 회복을 경험하여 실제적으로 관절염의 증상 조절에 도움 되는 것으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임병택)는26일경기청년협업마을에서치매환자와가족, 유관기관지역주민등200여명을초청해「인생다큐기억을나누다! 기억자서전출판회」를개최했다. 시흥시는지난1월부터10개월간경증치매환자대상으로회상인지훈련을실시해지난과거를하나하나기억해낼수있도록끊임없이대화하며그기억들을글로표현하도록했다. 이런반복훈련을통해어르신의삶을회고하고기록해‘기억자서전’으로출간했다. 치매어르신자서전쓰기사업은시흥시에서올해새롭게추진하는특화사업이다. 출간되기까지신천고등학교청소년치매서포터즈가어르신들을인터뷰하고진행해세대가공감하고공유하는뜻깊고의미있는사업이다. 또한대상자의사전·후검사결과인지기능개선, 자아존중감상승, 우울감감소등긍정적개선효과를나타내고있다. 시는참여대상을확대하고청소년치매서포터즈도추가모집해지속적으로사업을추진할예정이다. 이번기억자서전에참여한어르신은”치매진단을받은지2년이지난지금, 내가그동안살아온수많은시간들을하나하나떠올리며그기억들을책으로만들어냈다는게믿겨지지가않고정말기쁘고감격스럽다“며소감을전했다. 보건소관계자는”치매를조기발견하고초기대응을통해치매가악화되지않도록치매조기검진을강화하고근거중심의인지재활프로그램을개발할것“이라며”치매에대한편견을불식시킬수있도록다양한치매인식개선사업을실시해치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월 16일 주야간 보호센터 4개소와 초기 치매 환자 돌봄 및 치매안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를 위한 각종 지원과 사례관리, 종사자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업무공유와 협업을 위해 기획됐다. 늘푸른사랑채 주야간보호센터, 사랑이 꽃피는 주야간보호센터, 시흥종합재가기관, 정왕 주야간보호센터와 함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매관리사업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그간 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지도를 제작․배포했다. 함현은빛사랑채와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했고, 정왕권의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가져왔다. 시흥시 정왕보건지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기관과 실질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한 첫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치매안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걱정과 부담감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 2025’가 9월 16일(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GICC는 ’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 및 발주처 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 건설 진출의 핵심 활동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해외 30개국에서 26명의 장·차관·CEO들과 국내 10대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공공기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도시개발,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주지원 외교활동을 펼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중국 칭다오 후신(Fuxin)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함께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중 양국 정부 대표 기관 간에 열리는 공식 회의다. 위성망이 국제적으로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접국 위성과의 전파 간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을 선행해야 한다. 신규 위성망은 기존 위성망으로부터 조정을 받아야 하므로, 양국 모두 상대국의 협력이 있어야 국제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위성망 간 전파 간섭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에 따라 위성망을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궤도, 출력 등 기술적 요소를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간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KPS(항법), △천리안2A호(기상), △천리안2B호(환경·해양), △천리안3호(통신·환경·항법보정), △무궁화위성(상업통신) 등 다양한 위성망을 운용하고 있거나 국제등록을 추진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최근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릉시 일원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될 만큼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떨어졌으며, 최악의 상황 시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생활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달 말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급수 지원에 돌입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에서 총 70대의 물탱크차와 소방펌프차를 동원하고, 강원도 자체 소방차 31대로 구성된 총 101대가 강릉 현장에 투입돼 연일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하루 12시간 이상 쉬지 않고 가동하면서 일부 소방차량에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은 급수 지원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현장에 투입하여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 거점 정비라인을 설치하고, 국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사업자별로 택배 운송장 내 개인정보를 가림처리하는 '마스킹' 위치와 방식이 달라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통일된 방법을 마련해 보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배송될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개인정보위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8개월 동안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서비스사업자(이하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 및 주요 운송장 출력 솔루션 업체를 점검했다. 실태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사업자(개인정보가 없는 B2B사업자 제외)는 택배 운송장 출력 시 개인정보에 대해 마스킹(가림처리)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마스킹 위치·방식이 택배사별로 통일돼 있지 않아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부터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운데 글자,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 자리를 각각 마스킹하도록 안내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자율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 일부는 다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1180만 건의 공공저작물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제공 서비스' 등 총 8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먼저, 심의위원회는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누리가 부착된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이하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누리 유형 중 출처 표시와 변경 금지 의무(1·3유형)에 대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경우 출처표시를 간소화하고 AI 학습을 위해 공공저작물을 가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해당 실증특례는 예기치 못한 공동 저작권자의 저작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저작권 관련 책임 보험 가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로 2만 5000톤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햅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하는데,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쌀을 살펴보고 있다. 2025.9.5 (ⓒ뉴스1)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 5000톤의 정곡을 공급하는 바,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0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 고객센터와 T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 등 이동통신사업자 전용 앱으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 차단·해제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해지 또는 한도 설정 방법.(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피해가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 스팸 문자도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사고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뒤 해당 문자를 복사해 붙여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