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석고등학교(교장 송찬국)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를 배출했다. '불수능'으로 전국에서 만점자가 5명 밖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만점자를 배출하면서 광주서석고는 지역 명문고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게 됐다. 수능 만점의 주인공은 3학년 인문계열 최장우 학생로,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광주 1명, 서울 2명, 전북 1명 등 재학생 4명과 재수생 서울 1명 등 총 5명이다. 최 학생은 앞서 가채점에서 만점으로 추정됐으며, 이날 성적표 통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국어영역(언어와 매체)과 수학 영역(미적분), 사회탐구 영역(경제, 사회·문화)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 영역별로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받았으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선택) 영역에서도 모두 1등급을 맞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수시 일반전형에 지망해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최 학생은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려고 노력했다"며 "학생회 회장,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4일 구청 15층 다복실에서 개최한 '제3회 부산진구 창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 성과공유회'는 2023년을 시작으로 세 번째로 개최한 행사였다. 부산진구 창업공간에 입주한 스타트업 대표뿐만 아니라 지역대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식재산센터 등 창업지원 유관기관까지 7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2025년 주요 성과와 일자리 정책 및 창업지원계획 소개를 시작으로 ▲참여기업(에버그로우 장봉기 대표, 메타그레이스 장시은 대표, 니드마이즈 조상현 대표, 네이키드 터틀 김민지 대표) 우수사례 발표 ▲창업 유관기관(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식재산센터)의 2026년 정책 설명회 ▲창업특강(비즈니스캔버스 황하운 마케팅 리드) ▲참여자 네트워킹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유관기관 관계자, 선배 창업기업 대표, 동료 창업가들과 명함을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 자리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2025년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는 한 해를 보냈고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여러 민간기관, 지역대학 등이 함께 해준 덕
[옹진/김성진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일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시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인천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옹진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 10개 군·구 주민자치회에서 약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 수여,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 주민자치회 활동을 격려하고 위원 역량강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올해 옹진군 주민자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연평면 주민자치회가 옹진군 대표로 출전해, '청정 연평바다, 주민자치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변화'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옹진군 주민자치의 위상을 드높였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연평면 주민자치회의 사례가 인천시 우수사례 경연에서 인정받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옹진군 주민자치회의 다양한 시도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오늘(5일) 오전 11시 도매시장 무·배추동 동편 행사장에서 「2025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배추를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겨울나기를 조금이나마 보태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반여공판장 ▲부산중앙청과㈜ ▲동부청과㈜ ▲채소류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상가동협동조합 등의 유통종사자들은 김장배추 총 8천1백 포기를 기부한다. 기부한 김장배추는 해운대구 사회복지관 11곳과 기장군 새마을부녀회를 통해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은 나눔 실천의 하나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억 5천만 원 상당의 김장배추 12만 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했다. 또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도, 사과 등 5천5백만 원 상당의 사계절 제철 과일을 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 8곳에 지원했다. 김은용 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14회째 이어지는 김장배추 나눔 행사로 지역 주민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 사업소는 나눔을
[경산/김근해기자] 서부1동(동장 안근상)에서는 5일 연말 이웃돕기 나눔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경산'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부 1동 통장협의회에서 동참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였으며, 또한 이은결 17통 통장이 50만 원을 기탁하며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의 본격적인 시작을 함께했다. 천병국 통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통장들이 한마음으로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근상 서부1동장은 "매년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나눔문화가 확산 돼 큰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경산시가 후원하며, 집중 성금 모금 기간은 2025. 12. 1 ~ 2026. 1. 31.까지 62일간 진행된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5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25년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성과 공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사업 수행단체 관계자, 산업재해 예방 활동 유공 표창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지난 9개월간 경기도 내 산업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지킴이 112명의 활동 성과를 설명하고 내년 사업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한 개선 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도내 산업재해 예방 활동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도에는 사업장과 근로자의 25%가 집중되어 있고, 그 가운데 산재사고 위험이 높은 소규모 50인 미만 건설·제조 사업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21만 개가 있어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는 올해 112명이 활동하며 잠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는 성과(개선율 86%)를 거두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현장점검 외에도 노동안전의 날(매월 첫째주 수요일) 합동점검 및 캠페인 추진을 통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넓히고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안전의식 향상, 작업환경 개선 등 가시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5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및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열린 평화통일 정책 토론·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도내 평화통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 방향 공유 특강 △정책토론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정은찬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교수가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 방향과 충남형 통일 공감대 활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정 교수는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와 지역 사회의 참여가 통일 역량 강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윤주 남북교류협력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정책토론은 이의석 민주평통 자문위원, 안은하 교사, 인희열 청년 남북교류협력위원, 이로하 의회 홍보대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남과 함께, 세대가 함께, 평화를 향해’를 주제로 내년 개관하는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배윤주 위원은 “충남에서 시작되는 평화가 구호를 넘어 도민의 일상과 정책 설계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통일플러스센터가 가정 학교 지역을 잇는 생활 속 평화교육 거점이자 충청권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금강피씨(대표 서상준)가 5일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수면에 위치한 ㈜금강피씨는 암거 등 콘크리트 구조물 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특히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2019년부터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누적 1억 원 이상을 기탁해 사랑의 열매 전북16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서상준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매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는 ㈜금강피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성금은 동절기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전개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성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충남/오창환기자] 충남소방본부는 5일 공주시 마곡사 일원에서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 및 산불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전문의용소방대 운영을 공식화하고, 전문활동체계 확립을 위한 이날 발대식에는 성호선 소방본부장과 고광철 충남도 건설소방위원장, 마곡사 주지스님, 전문의용소방대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이어진 합동훈련은 도 소방본부·공주시·마곡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곡사 남서쪽 2.5㎞ 지점에서 발화된 산불이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형 소방차량을 이용한 마곡사 입구 방어 △소방력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지상 진화 △소방·충남도 헬기 공중 진화 △마곡사 시설 보호를 위한 사전 주수 등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높였다.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 등 21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전통사찰로, 산림과 인접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크게 확산될 우려가 있어 전문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사찰 내 지형·건축·문화재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지난 9월 18일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를 구성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도 소방본부는 △사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원치민)은 4일 CGV경산점에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산시 장애인복지관 감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감사의 날’은 한 해 동안 복지관과 함께해 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고마워 YOU 2025 함께해 YOU 2026”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복지관이 함께한 가치와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힘쓴 후원자ㆍ봉사자ㆍ모범 학생 등 12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표창식은 영화관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한해의 활동 영상과 감사 메시지를 상영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표창식 이후 준비된 영화를 관람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의 의미를 나눴다. 경산시 윤희란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실천 덕분에 경산시가 더욱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부터 은행권과 비은행권 구분없이 연간 10만 달러까지 증빙 자료 없이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을 하나로 정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은행-비은행권 업권별로 나눠진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통합해 외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규모 무역·용역거래 대금, 생활비 송금 등 국민의 일상적인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 위해 현행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체계를 대폭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2.3 (ⓒ뉴스1) 정부는 현재 한국은행과 협력해 전 업권의 무증빙 송금내역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ORIS)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내년 1월 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무증빙 해외송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현재 업권별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체계를 통합·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그동안 무증빙 송금한도 관리를 위해 유지해 온 지정거래은행 제도를 폐지하고, 현행 은행권 연 10만 달러, 비은행권 5만 달러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를 전 업권 10만 달러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국민 거주자가 10만 달러를 증빙 없이 송금하기 위해서는 지정거래은행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가 8일부터 세종청사에서 부산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2주에 걸쳐 부산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8일 전했다. 이사업체는 지난달 CJ대한통운으로 선정하고 5톤 트럭 249대와 하루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국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트럭이 출발해 9일 오전 부산 청사에 이삿짐을 반입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부산 청사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개시하고 21일까지 이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해수부는 많은 차량과 인력이 투입되는 장거리 이사인 만큼 이전 기간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작업자 안전교육 등 안전 및 보안대책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 부산이전추진기획단(044-200-6061)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하 연계형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반 분양을 일부 허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연계형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악화해 사업이 늦어지는 상황을 개선해 사업을 다시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연계형 정비사업은 2015년에 도입해 일반분양분 전부를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위험을 해소해 도심 내 노후지역 정비를 촉진해 온 제도이다. 전국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그러나 임대주택 매매가격이 사업시행인가 시점에서 고정돼 공사비가 올라 사업성이 악화하고 조합원 분담금이 증가해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우선, 시세 재조사 허용 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현재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월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월까지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증가한 경우 최초 관리처분인가 시점으로 시세 재조사가 가능하다. 단, 사업시행인가 고시 이후 3년이 지나 시세 재조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대비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개 마을을 선정해 국비 15억 원을 지원하는 바, 특히 매년 20개 이상으로 사업 대상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농어촌 개별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하수관로를 통해 저류시설에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처리 여유가 있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차량으로 이송해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에 도-농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는 물론 농어촌 정주환경과 수질을 개선한다. 마을하수저류시설 개념도 이 사업은 해당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25㎥/일)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의 경우 소요비용은 약 30억 원 수준으로 기존사업에 비해 경제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하수발생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해 방류하게 되므로 기존에 개별정화조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생활오수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에 기후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피싱·스미싱 범죄 시도가 이어질 수 있어 출처가 불명확한 메시지나 인터넷 주소(URL)는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를 이용한 신종 사칭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서울 시내 쿠팡 배송차량 모습. 2025.12.7 (사진=연합뉴스)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1588-1166)에는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결합한 새로운 스미싱·피싱 시도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주요 유형은 주문한 물품의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고 안내하며 특정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과, 기존의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결합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특히 결합형 수법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는 기존 유사 접근에 더해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며 고객센터 확인을 유도한다. 범인이 안내한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연결되면 피해자에게 '보안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고, 앱 설치 시 휴대전화가 범인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가짜 앰뷸런스를 근절하기 위해 3개월(’25.7.~’25.9.)간 147개 민간이송업체의 구급차를 전수 점검 한 결과 88개 업체 9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민간구급차는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간 전원의 68.5%를 담당하는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 이송과 같은 용도 외 사용, 불필요한 교통법규 위반 등은 구급차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떨어트려, 신속한 환자 이송을 저해하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가짜 앰뷸런스에 대한 점검과 단속이 필요하다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앰뷸런스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에 점검을 요청해 진행하였다. 점검 결과 80개 업체가 운행기록을 누락하거나 출동기록을 제출하지 않는 등 운행 관련 서류를 부적절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용도 외 사용, 이송처치료 과다청구, 영업지역 외 이송 등으로 적발된 업체도 11개에 달했다. 이러한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정지, 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 ▸ (용도 외 사용) 신속한 출동을 이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방극철)은 현지기준 12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EDEX 2025 방산전시회에 참석해,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 국방부 전력국장 등 방산 관련 주요 직위자와 면담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EDEX 방산전시회는 올해 4회째로, 총 20여 개국 400여 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입니다. 먼저 12월 1일(월)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EDEX 2025 개막식에 참석 후, 한국 방산업체 부스들을 방문하여 중동아프리카 지역 방산수출 관련 우리 방산업체들의 수출 현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화)에는 모하메드 살라 엘딘 무스타파(Mohamed Salah El-din Mustafa) 방산물자부장관, 다음날 3일(수)에는 모하메드 아들리 압델 와헤드(Mohamed Adly Abdel Wahed) 국방부 전력국장과 면담하고, K9 등 수출 무기체계 후속 군수지원 방안과 향후 협력 분야 등 양국 간 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3일(수)에는 아므르 압델 라흐만 사크르(Amr Abdel rahman Saq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