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찌는 더위를 눌러 줄 기획공연으로 증강현실(AR)과 레이져, 멀티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공연 「기록」을 오는 20일 15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여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미디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윌유엔터테인먼트가 무용과 서예의 조화에 멀티미디어(프로젝션맵핑, 홀로그램)와 증강현실을 더한 작품으로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군산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산예술의전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이다. 서예와 무용수들의 움직임에 멀티미디어(프로젝션맵핑, 홀로그램)와 증강현실 기술들을 입히고 여기에 스토리까지 더해진 눈이 즐거운 공연이다. 작품의 내용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주인공이 영츠하이머를 앓게 되면서, 하나 둘 기억을 잃어 가고 있을 때 그의 내면에서 뿌리가 나타난다. 뿌리는 주인공으로 하여금 순수했던 시절의 기억 조각들을 다시금 만나게 해주면서 주인공이 지나온 길의 기록들이 하나, 둘씩 펼쳐진다는 줄거리다. 이헌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화려한 무대요소로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이며 새로운 공연의 형태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8.15 광복’ 77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2022 경기평화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한반도 평화’와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분단 전후 남과 북, 해외에서 우리 동포가 희로애락을 같이 했던 동요와 가요,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남과 북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다시 ON, 평화를 켜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올해 콘서트에는 정태춘, 박은옥, 김민창 등의 대중가수와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구태환, 첼리스트 김가은,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고향의 그리움과 평화의 울림을 테마로 한 영상이 더해져 희망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고향의 봄, 아리랑 환상곡, 임진강, 별 헤는 밤 등 남측, 북측, 재외동포 작곡가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작곡한 음악들을 선보이며 ‘대국민 화합’과 ‘평화 공감의 장’을 만들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쉽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자치신문이 주관하는 ‘제12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 본선진출팀 12팀이 3일 확정됐다. ‘평택록페스티벌&전국밴드경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92팀이 참가했다.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밴드는 ▶셰이디(곡명: 인형공장-자작곡) ▶매드렉스(곡명: Climber-자작곡) ▶라날로그(곡명: Caffeine-자작곡) ▶레고(곡명: Star-자작곡) ▶스프링벅(곡명: Fade Away-자작곡) ▶폴그라운드(곡명: 그런날-자작곡) ▶오씰(곡명: My Sunshine-자작곡) ▶디 아틱(곡명: Lose yourself-자작곡) ▶비아스(곡명: 후회-자작곡) ▶드루와(곡명: 꿈, 너, 그리다-자작곡) ▶FM.Driver(곡명: Revenge Of Nature-자작곡) ▶퍼지퍼그(곡명: You should be ashamed-자작곡) 등 총 12팀이다. 경연대회 본선은 ▶이건태 드러머(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전 송골매) ▶원영조 피아니스트(국제예술대학교 전임교수,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석사) ▶전영준 작곡가(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작곡과 졸업, 두둔 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문화관광축제인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 라인업: 어떤 단체나 집단에 속하는 구성원들의 짜임새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BOF 1차 라인업에 케이팝(K-POP) 그룹 ▲브레이브 걸스 ▲AB6IX ▲골든 차일드 ▲르세라핌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그룹들은 국내 케이팝(K-POP)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스타 그룹이자, 한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그룹으로, 시는 이들을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BOF가 개최되는 부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OF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페스티벌이다.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아시아드경기장, 부산시민공원, 북항 일원 등 부산 전역에서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10월 29일에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파크콘서트를 드넓은 잔디광장이 있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한다. 다채로운 음악 장르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여유와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0월 30일
부산의 대표 여름 축제 ‘부산바다축제’가 3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다대포,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제26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간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개최되지 못했고, 2021년에는 기존과 달리 비대면 행사로 열리다가 올해 3년 만에 해수욕장 피서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리게 됐다. 개막행사는 7월 30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1부 ‘부산에 유치해 콘서트’ ▲2부 ‘나이트 풀 파티’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부산에 유치해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첫 홍보영상에 출연한 밴드 ‘카디’와 ▲여성 발라드 듀오 경서, 예지가 출연한다. 이어서 열리는 2부 ‘나이트 풀 파티’에서는 인공풀장에서 힙합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기리보이 ▲키드밀리 ▲릴보이 ▲소코도모 ▲릴러말즈 ▲쿤디판다 등이 출연하며, 관객들이 모두 일어서서 해운대해수욕장을 뜨거운 힙합의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7월 31일부터는 해운대, 다대포, 광안리해수욕장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에 공연될 ‘수퍼 타이거(Super Tiger)’의 제작발표회를 어제(25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윤 연출 및 안무감독, 김종욱 음악감독, 이정호 위촉 작곡가를 비롯해 참여 무용수, 국악 연주자들이 대부분 참여해 ‘수퍼 타이거’를 소개하고 그간의 제작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특히, 공연 전반을 이끌고 있는 이정윤 감독은 “청년들의 예술적 역량을 한단계 더 성장 시키면서 관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문회회관이 기획·제작한 ‘수퍼 타이거’는 오는 8월 26일(오후 8시), 27일(오후 5시) 부산문회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우리 사회를 바꿔나가는 청년들의 서사*를 담아낼 이번 공연은 이정윤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연출과 안무를, 김종욱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가 음악감독을 각각 맡았다. * 태어날 때부터 독특했던 변종 호랑이가 무리 속에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겉돌았지만, 늪에서 피어난 연꽃같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수퍼(Super)한 호랑이(Tiger)의 이야기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연에 참여할 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인간‧연극’을 주제로 한 ‘2022년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15일간 거창군 수승대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거창국제연극제는 1989년 시월연극제로 시작하여 32년의 전통을 이어온 야외연극축제이다. 특히 올해 연극제는 연극인, 거창군민, 관객 모두가 주인공으로서 참여하고 노력한 결과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거창국제연극제는 ▲개‧폐막식 ▲국내외 초청공연 ▲국내외 프린지 공연 ▲국내 경연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에 거창군 수승대 수중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거창전통예술공연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개막선언, 공연 소개와 개막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공연 ‘거창 한여름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브로 제작되었고, 연극제 참가 단체들과 거창연극고등학교 학생 등 거창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다. 또한, ‘BEGIN AGAIN,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이라는 연극제 슬로건에 맞추어 거창국제연극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코로나19와 일상의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으로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16일부터 17일 양일간 팽성내리문화공원에서 1만여명의 내ㆍ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제2회 한미 어울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장소에서 여름을 테마로 한 “Summer Fest”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1일차인 16일 낮에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기 K-웹드라마‘오징어 게임’을 도입한 ‘오징어 게임 in 평택’이벤트가 내리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되었다. 11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로 사전 및 현장 접수로 참여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서 축하공연으로 미8군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재즈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하이진 밴드, 라필루스 그룹, 소울풀한 목소리의 박정현에 이어 파워풀한 목소리의 소유자 박미경의 무대로 첫날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이어 2일차인 17일은 낮에는 버스킹 이벤트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필에 이어 헤이걸스, 더클로스 김경현, 아모르 파티의 김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의 대표 마티네 공연으로 자리 잡은 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가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 차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기타콰르텟, 성악, 포크가요,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는 클래식 기타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비토기타콰르텟이 열정적인 연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오랜 음악적 동료인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막강한 퍼포먼스와 집중력, 실내악 특유의 디테일을 살려 비제 ‘카르멘 판타지’, 비발디의 ‘사계’ 등을 연주, 관객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는 ‘팬텀싱어 3’에 출연하여 섬세한 감정표현과 맑은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테너 윤서준의 무대가 준비된다. 크로스오버그룹 안단테의 멤버이자 강화 출신 ‘유기농 테너’로 널리 이름을 알린 그가 가곡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매력을 뽐낸다. ‘꿈길’, ‘첫사랑’, ‘산촌’ 등 아름다운 노랫말의 가곡으로 여물어가는 가을을 마중 나간다. 한동안의 공백을 깨고 다시 만난 황영익과 한영이 듀오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리새가 10월의 무대를 장식한다. 1
경기도가 경기바다 여행주간(7월 9~17일)을 맞아 경기바다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관광객과 소통하기 위해 15일 평택 한국근현대음악관에서 ‘경기바다’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종원 한국여행작가협회 이사, 이우석 놀고먹고연구소 소장, 윤승철 무인도섬테마연구소 소장 등 여행·음식·캠핑 전문가 패널과 사전 신청자 30명이 함께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경기바다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소개하고 여행을 특별하게 즐기는 법, 바다사진 잘 찍는 법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의 재미를 위해 가수 공연, 현장 퀴즈쇼도 진행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생중계로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바다의 매력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재미뿐 아니라 유익한 정보가 전달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기바다를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바다 여행주간 동안 ▲경기바다 힐링 음악회 ▲경기바다 특화거리 관광상품 운영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와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는 환경작가 6명과 함께 환경 문제와 숲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서울숲 북콘서트』를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개최한다. 서울숲에서 개최하는 첫 북콘서트로 기후변화시대에 나무와 숲의 중요성, 탄소발자국 줄이기,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가 맞닥뜨린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자리로 총 6명의 환경작가가 참여한다. ①『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우종영 작가 7월 23일(토) 오후 3시 첫 번째 북콘서트는 나무의사로 잘 알려진 우종영 작가의 도서『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로 진행된다. 이 책은 인생의 어려운 질문에 부딪힐 때마다 나무에게서 해답을 얻은 저자의 경험담과 더불어,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나무의 다양한 지혜를 들려준다. 늘 곁에 있지만 알아채지 못했던 나무를 통해 위로를 얻고, 더 좋은 인생을 사는 법을 작가의 언어로 직접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②『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박경화 작가 8월 27일(토) 오후 3시 두 번째 만나볼 이야기는 ‘2019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경화 작가의 도서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으로 진행된다. 이 책은 우리가 사용하는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오는 22~24일 대공연장에서 ‘흥행 뮤지컬’의 대명사 지킬앤하이드를 개최한다. 이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탄탄하고 치밀한 드라마를 바탕으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배우들의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공연시간 내내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수려한 넘버들의 향연까지 3박자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장기간 언론과 관객의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영국에서 발간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무대로 옮겨온 작품으로, 인간의 내면에 담긴 ‘선과 악’에 대해 근원적으로 통찰하는 작품이다. 철학적 메시지에 ‘스릴러 로맨스’를 더해 흡인력을 높이고 캐릭터의 이중성을 담아낸다. 전율이 흐르는 넘버부터, 짙은 감성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넘버까지 시시각각 관객을 집어삼키는 드라마틱한 선율이 압도적인 무대에서 펼쳐지며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다. 선량하고 존경받는 인품의 ‘지킬’ 박사와 냉혹하고 광기 어린 모습의 ‘하이드’까지 두 개의 복잡한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 ‘지킬・하이드’ 역에는 카이, 신성록, 전동석 배우가 출연한다. 이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런던의 클럽 무용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16일(화) 오후 2시 KT&G 상상 플래닛에서, 그간 추진한 국민 안전 대응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 안전 긴급 대응(ASAP) 경연대회(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민 안전 긴급 대응(ASAP) 경연대회(챌린지) >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산불, 가뭄, 폭발 등 재난 재해와 범죄, 고령화 등 사회 문제를 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Annual Safety Alert Program)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As Soon As Possible) 대응하겠다는 중의적 의미의 행사 * 국민 생활안전 긴급 대응연구,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사회 문제해결형 기술개발 등 20개 연구개발 사업 1부 연구개발 성과전과 2부 전략 공청회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먼저, 최근 종료된 국민 안전 대응 연구개발 성과 중 기술성숙도(Technology Readiness Levels, TRL)가 높은 10점의 시제품을 전시하고, 제품화를 위한 후속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자 간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