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총 409기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강릉시는 강릉시민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환경을 제공하고자 당초 설치 목표 수량이었던 393기보다 많은 충전소를 설치해 시 곳곳에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번 충전시설 확충은 전국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도시의 탄소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는 친환경 교통수단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2026년 강릉에서 개최되는 ITS 세계총회에서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교통 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새로 설치된 409기의 전기차 충전시설은 강릉역, 경포대 등 강릉시 전역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충전 인프라의 불모지였던 면 지역에도 103기를 설치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공영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배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황남규 환경과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
한강 작품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들이 노벨문학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에 모여 문학·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가치를 함께 살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국제포럼(부제: 소년, 광장에 서다)'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12·3 불법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민주주의 정신이 인문·문학의 가치로 확장되는 흐름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4명의 번역가와 시민들이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를 직접 걷는 '광주를 걷다' 투어가 진행된다. 전일빌딩245∼5·18민주광장∼옛 적십자병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걸으며 1980년 광주의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방교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세계와 연결되는 언어'가 열린다. 마야 웨스트(영어), 피에르 비지우(프랑스어), 윤선미(스페인어), 김보국(헝가리어) 등 한강 작품의 주요
[군산/김주창기자]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와 국립군산대학교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오연풍)가 5일 군산시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봉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ESG·SDGs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추진, 봉사형 인재 양성,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사회공헌 모델 확산을 목표로 마련되었다. 협약을 기념해 양측은 오는 24일 군산시 미룡동 일대 주거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군산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직원과 학생 50여 명,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연탄을 전달하며, 취약 가구의 겨울 대비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황진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봉사의 영향력은 더욱 크게 확장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의 사회 참여가 활성화되고, 지역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연풍 국립군산대학교 사회봉사센터장도 “국립군산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리틀야구단(단장 조현일)은 지난 11월 21일~23일과 29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개최된 「제4회 익산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익산시리틀야구단이 주관하며,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리틀야구선수단 28개 팀, 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6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 예선을 치르고,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을“서동조”와“마한조”의 2개 조로 나누어 결승 경기를 진행했다. 마한조에 편성된 경산시리틀야구단 선수들은 평소 훈련을 통해 쌓은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남양주시리틀야구단을 4: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편, 서동조의 우승은 익산시리틀야구단이 차지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둔 경산시리틀야구단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경산시가 야구 꿈나무 육성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나포면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나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소영, 민간위원장 안영권)는 5일 금강노인복지관(관장 박희수)과 함께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저소득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각 마을에서 참여한 주민 40여 명이 양념 버무리기, 포장, 전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하였다. 덕분에 행사장에서는 곳곳에서 주민들이 서로 도우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이 이어졌다. 한 참여 주민은 “이웃의 겨울 식탁을 생각하며 김치를 담그니 더욱 정성을 기울이게 된다.”라며, “마을이 함께하니 힘도 나고 즐겁게 김장을 마칠 수 있ㄷ었다.”라고 말했다. 안영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이웃의 겨울나기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소영 나포면장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된 만큼,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나포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는 지난 5일, 노후로 인해 잦은 고장이 발생하던 시청 민원실 외부 무인민원발급기를 새 기기로 교체 설치했다. 시청 민원실 외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서류 발급 수요가 많고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으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영천시는 보다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장비로 교체했다. 새로 교체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휠체어 접근 공간 확보 ▲화면 확대 및 높낮이 조절 ▲시각장애인 모드 ▲외국어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와 외국인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시는 기존 기기를 폐기하지 않고 수리·점검 후 민원 수요가 높은 차량등록사무소로 이전 설치해, 민원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장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현재 24개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추가 설치와 장애인 편의기능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오는 12월 17일(수) 오후 2시 30분,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에서 2025 남구 문화가 있는 날 '소중한 소막마을, 소소한 행복'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역사적 의미가 담긴 소막마을 주택을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대는 마술 풍선쇼, 합창, 퓨전국악,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소막마을 주택의 아늑한 분위기가 더해져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연말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일상 가까이에서 이웃과 함께 문화를 즐기는 경험은 지역 공동체의 정서 교류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따뜻한 무대와 즐거운 공연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오시리아 관광단지 물음표 공원(기장읍 시랑리 735 일원)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양한 테마 조형물 설치하고, 겨울철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관 조성사업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시리아 상가번영회'와 '오시리아 활성화 추진위원회'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공원 중심부에 설치된 대형 트리는 주변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특별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산타·루돌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형물을 함께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포토존도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겨울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군은 5일 오후 5시 물음표 공원 광장에서 점등식을 열고, 경관 시설물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을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하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겨울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겨울 경관 조성과 함께 군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2월 4일 합천군청에서 '제3회 이용대배 꿈나무 최강전'과 '2026 김학석배 전국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 총 2건의 전국규모 배드민턴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6년 합천에서 전국 초등배드민턴 대회인 '제3회 이용대배 꿈나무 최강전'과 전국 선수권대회인 '2026 김학석배 전국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를 개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협약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이용국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김민섭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박무창 경남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조홍남 체육지원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용국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회장은 "실내종목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스포츠도시 합천에서 내년에 전국규모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게 돼 무척 감격스럽다"며, "합천군과 함께하는 배드민턴의 부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섭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은 "스포츠 명품 도시 합천에서 초등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배드민턴 유망주의 발전을 합천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 배드민턴의 꿈나무대회와 선수권대회를 개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항동·위례·고덕강일지구 내 주차장용지 5필지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항동지구 주차장용지1 분양' 지난 12월 1일 일반분양 공고한 구로구 항동지구 내 주차장용지1(1,554㎡)의 예정가격은 54억3,488만 원으로, 경쟁입찰(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대상 용지는 건립 예정인 항동 국민체육센터와 인접해 향후 체육센터 이용객의 주차 수요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항동 주민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도 가까워 행정·돌봄 시설 방문객의 안정적인 주차 수요가 예상된다. 푸른수목원 등 주요 휴식·여가 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주말·휴일 나들이객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찰은 2025년 12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 12월 17일(수)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진행하며, 개찰은 12월 18일(목) 10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위례지구 주차장용지2 분양' 송파구 위례지구 내 주차장용지2(1,340.3㎡)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하며, 공급 가격은 119억6,887만9,000원이다. 북위례 단독주택단지 내에 위치해 인근 상가주택 방문객의 주차 수요 확보가 가능하고, 건너편 의료복합용지에 대형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5일 16시 13분 전에는 제작 목적 외의 용도, 특히 인터넷(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노출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 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으며 향후 엠바고 기사를 미리 받아보지 못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광역시는 12월 5일(금)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인공지능(AI) 및 시뮬레이션 기술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이하 센터)'의 오픈하우스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을 통해 대구시는 센터의 공식 개소를 알리고, 지역 제조업체들을 위한 첨단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정혁신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센터는 산업통상부(전담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협력으로 성서산업단지 내에 구축됐다. 기계·금속,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대구 주력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멀티피직스 기반 해석툴, 3D스캐너 및 3D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데이터 획득→모델링→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개금동 레일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설계공모에서 ㈜와이피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와 ㈜아이엔지그룹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군에 공여돼 재활용품 적치 및 폐품소각장 등으로 사용되다 반환된 미군 군수물자 재활용 유통사업소(DRMO) 부지를 활용해 생활체육 복합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진구는 체육시설 특수성을 고려해 설계단계부터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제한공모 방식을 채택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4개의 작품에 대해 신라대학교 정지영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5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사업 특성 및 실용성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평가했다. 유튜브 녹화 및 생중계로 공개된 심사에서 당선작은 DRMO 부지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공간에 담고 삶과 문화의 공간으로 열린 스포츠파크를 계획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실내 시설과 야외 체육시설 간의 높은 연계성 역시 주요 호평 요소였다. 개금동 레일스포츠파크 복합 체육센터는 국비 및 구비 등 총 27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상반기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시설은 3,958㎡ 규모로 6레인 수영장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부터 은행권과 비은행권 구분없이 연간 10만 달러까지 증빙 자료 없이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을 하나로 정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은행-비은행권 업권별로 나눠진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통합해 외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규모 무역·용역거래 대금, 생활비 송금 등 국민의 일상적인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 위해 현행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체계를 대폭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2.3 (ⓒ뉴스1) 정부는 현재 한국은행과 협력해 전 업권의 무증빙 송금내역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ORIS)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내년 1월 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무증빙 해외송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현재 업권별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체계를 통합·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그동안 무증빙 송금한도 관리를 위해 유지해 온 지정거래은행 제도를 폐지하고, 현행 은행권 연 10만 달러, 비은행권 5만 달러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를 전 업권 10만 달러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국민 거주자가 10만 달러를 증빙 없이 송금하기 위해서는 지정거래은행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가 8일부터 세종청사에서 부산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2주에 걸쳐 부산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8일 전했다. 이사업체는 지난달 CJ대한통운으로 선정하고 5톤 트럭 249대와 하루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국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트럭이 출발해 9일 오전 부산 청사에 이삿짐을 반입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부산 청사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개시하고 21일까지 이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해수부는 많은 차량과 인력이 투입되는 장거리 이사인 만큼 이전 기간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작업자 안전교육 등 안전 및 보안대책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 부산이전추진기획단(044-200-6061)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하 연계형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반 분양을 일부 허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연계형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악화해 사업이 늦어지는 상황을 개선해 사업을 다시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연계형 정비사업은 2015년에 도입해 일반분양분 전부를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위험을 해소해 도심 내 노후지역 정비를 촉진해 온 제도이다. 전국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그러나 임대주택 매매가격이 사업시행인가 시점에서 고정돼 공사비가 올라 사업성이 악화하고 조합원 분담금이 증가해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우선, 시세 재조사 허용 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현재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월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월까지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증가한 경우 최초 관리처분인가 시점으로 시세 재조사가 가능하다. 단, 사업시행인가 고시 이후 3년이 지나 시세 재조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대비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개 마을을 선정해 국비 15억 원을 지원하는 바, 특히 매년 20개 이상으로 사업 대상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농어촌 개별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하수관로를 통해 저류시설에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처리 여유가 있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차량으로 이송해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에 도-농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는 물론 농어촌 정주환경과 수질을 개선한다. 마을하수저류시설 개념도 이 사업은 해당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25㎥/일)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의 경우 소요비용은 약 30억 원 수준으로 기존사업에 비해 경제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하수발생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해 방류하게 되므로 기존에 개별정화조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생활오수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에 기후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피싱·스미싱 범죄 시도가 이어질 수 있어 출처가 불명확한 메시지나 인터넷 주소(URL)는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를 이용한 신종 사칭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서울 시내 쿠팡 배송차량 모습. 2025.12.7 (사진=연합뉴스)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1588-1166)에는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결합한 새로운 스미싱·피싱 시도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주요 유형은 주문한 물품의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고 안내하며 특정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과, 기존의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결합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특히 결합형 수법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는 기존 유사 접근에 더해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며 고객센터 확인을 유도한다. 범인이 안내한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연결되면 피해자에게 '보안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고, 앱 설치 시 휴대전화가 범인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가짜 앰뷸런스를 근절하기 위해 3개월(’25.7.~’25.9.)간 147개 민간이송업체의 구급차를 전수 점검 한 결과 88개 업체 9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민간구급차는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간 전원의 68.5%를 담당하는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 이송과 같은 용도 외 사용, 불필요한 교통법규 위반 등은 구급차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떨어트려, 신속한 환자 이송을 저해하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가짜 앰뷸런스에 대한 점검과 단속이 필요하다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앰뷸런스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에 점검을 요청해 진행하였다. 점검 결과 80개 업체가 운행기록을 누락하거나 출동기록을 제출하지 않는 등 운행 관련 서류를 부적절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용도 외 사용, 이송처치료 과다청구, 영업지역 외 이송 등으로 적발된 업체도 11개에 달했다. 이러한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정지, 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 ▸ (용도 외 사용) 신속한 출동을 이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방극철)은 현지기준 12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EDEX 2025 방산전시회에 참석해,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 국방부 전력국장 등 방산 관련 주요 직위자와 면담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EDEX 방산전시회는 올해 4회째로, 총 20여 개국 400여 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입니다. 먼저 12월 1일(월)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EDEX 2025 개막식에 참석 후, 한국 방산업체 부스들을 방문하여 중동아프리카 지역 방산수출 관련 우리 방산업체들의 수출 현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화)에는 모하메드 살라 엘딘 무스타파(Mohamed Salah El-din Mustafa) 방산물자부장관, 다음날 3일(수)에는 모하메드 아들리 압델 와헤드(Mohamed Adly Abdel Wahed) 국방부 전력국장과 면담하고, K9 등 수출 무기체계 후속 군수지원 방안과 향후 협력 분야 등 양국 간 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3일(수)에는 아므르 압델 라흐만 사크르(Amr Abdel rahman Saq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