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가지난 4일 사회적기업을 신규 인증하면서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 2000개소를 넘어섰다. 이는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된 2007년에 55개소가 인증된 이래 11년 만에 거둔 성과다. < 연도별 인증 사회적기업 현황 > < 연도별 사회적기업 고용 현황 > 이번 4차 사회적기업 인증에서 총 67개 기관이 추가되었다.‘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사회적 목적으로 하는 2018년 주요 사회적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클린산업(제주도 제주시) =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귤을 수매하여 감귤오일을 만들고 이를 원료로 친환경 세제를 제조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와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클린산업. (사진=고용노동부) ▲지리산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경남 하동군) =하동지역 화가들과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구성한 예술가 조합이다. 지역의 생태와 문학자원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문화예술의 사회적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식회사 코이로(서울 강동구) =570여개의 가죽제조업체가 있는 서울 강동구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추석에 대비해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 금액 확대, 보증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별로 기존 한도보다 150% 보증 지원을 확대하며, 9월에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보증료 0.2%p를 감면해 우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450여 업체에 업체당 20만 원 정도, 총 1억 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재단의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휴폐업 등 자금상환이 어려운 특수채권 보유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채무감면을 추진한다. 사회적취약계층, 저신용자, 고령자 등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90%까지 원금 감면을 한다. 전라남도는 또 소상공인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도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이번 지원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라도 넉넉한 추석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여행사연합회(KITAA)와 5일 전라북도 예술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전북여행상품개발 및 수도권대상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 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전북지역 관광지 답사 및 팸투어 참여를 통한 전북지역 상품 개발과 상호간의 추 진사업 연계, 그리고 협력분야 정보 공유 등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과 관광마케팅을 공동으로 추 진하는 데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전국의 12개 여행사 대표 및 관계자들은 <2018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시간 여행권역지>를 답사한다. ※ 12개 여행사 : ㈜솔항공여행사, 홍익여행사, 철도닷컴, 다음레저, 동백여행사, 로망스투어, 롯데관광, 믿음여행사, 삼성여행사, 여행스케치, 테마캠프, 현대마린개발 답사를 한 후, 전라북도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전북여행상품개발과 전라북도 관광콘텐츠 홍 보, 그리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문화역사예술관광에 관한 지역 인프라, 여행사연합회의 관 광영역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이병천 대표이사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다양한 관광객이 전라북도에 방 문할 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는 무선인터넷과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가전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한국, 일본, 중국, 유럽에서 온 글로벌 가전 기업들은 연결성이 강화된 스마트 가전을 앞다퉈 내놓으며 주도권 잡기 경쟁에 나섰다. 올해 IFA에서 시티 큐브 베를린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삼성타운'을 주제로 스마트 기능을 도입한 가전제품으로 그려지는 생활상을 소개했다. 남편이 퇴근 후 집에서 보고 있던 TV 속 축구 채널은 아내가 귀가하자마자 드라마 채널로 바뀐다. 22도로 설정된 에어컨의 희망온도는 26도로 높아지고 조명의 밝기도 은은하게 변경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GPS를 기반으로 에어컨, TV, 실내등 같은 가전제품에 탑재된 IoT 기능으로 제어가 가능해지는 것"이라며 "3년후, 5년후의 모습이 아니라 당장 내일이나 다음달에도 구현이 가능한 가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AI 플랫폼 '씽큐'를 강조한 부스를 통해 더욱 똑똑해진 가전제품과 스마트홈의 모습을 제시했다. 77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리모콘에 "세탁기 1시간 코스로 작동해줘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도내 10개 업체를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를 견인할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지정 중이다. 이번에 지정한 기업은 △천안 엘라이트, 제이쓰리, 청호정밀, 탑텍 △아산 지아이텍, 티엔씨 △당진 인퍼스 △서천 군장조선 △홍성 광천원김 △예산 고비 등이다. 이 기업들은 △재무구조 건전성 △기술 및 품질 관리 수준 △기술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일자리 창출 및 수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인정받았다. 도는 이들 기업에 대해 앞으로 6년 동안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지 지원 시 1% 추가 금리 우대(총 3% 혜택), 국내·외 제품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 중소기업 지원 기관과 연계한 기술 및 신용보증 우대 지원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외 신인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와 같다며” “이번에 지정한 유망 중소기업을 비롯, 도내 중소기업들이 탄탄히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공항(T1 교통센터)에서「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항공사와 항공사를 비롯한 국내외 56개 항공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들이 참가하여 채용설명과 현장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9개 국적항공사는 모두 참가하며 하반기 정규직 1,00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실질적인 채용설명과 상담을 실시한다. 국적항공사별 하반기 채용규모는 대한항공 200명, 제주항공 300명, 진에서 230명, 에어부산 90명, 이스타항공 43명, 티웨이항공 80명, 에어인천 22명, 에어서울 30명이며 아시아나항공은 9월 중순경 채용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채용계획은 항공일자리포털(www.air-works.kr)에 회사별로 상세히 실려 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은 하반기 공채 일정을 채용박람회 기간에 맞추어 구체적인 채용설명과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제주항공은 인사임원이 채용계획을 설명하고 우수 상담자에 대해서는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을 부여한다. 에어서울과 에어인천도 박람회 우수 상담자에게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외국항공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관세청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원산지증명서 발급 신청 시 과도한 증빙서류 탓에 겪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관세당국과 적극 협의에 나선 결과, 원산지증명서 증빙서류를 크게 간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5월 FTA집행기획관을 단장으로 전담팀을 현지에 급파해 베트남 정부에 우리 기업들의 이같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간소화를 적극 요청했으며 베트남 관세당국은 이에 호응해 지난 7월부터 증빙서류를 크게 줄이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베트남 진출기업 A사의 경우 300만달러의 관세를 조기 환급받게 됐고 원산지증명서 증빙담당 인력을 20명에서 4명으로 크게 축소해 효율적 인력운영이 가능해졌다. 베트남의 이같은 조치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베트남으로 원자재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그동안 베트남은 원산지증명서 발급 시 예외적인 경우에만 제출하도록 되어 있는 원자재의 세금계산서(VAT Invoice)와 자재명세서(BOM) 등을 모든 신청 건에 요구해 수출업체는 수출물품마다 약 200~300매, 심지어 800매 이상의 증빙서류를 원산지증명서 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내년 교육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7조원 가량 늘어난 75조 2052억원으로 편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 증액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취업한 고졸 청년 2만 600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이 눈에 띈다. 정부는 고교 졸업 후 조기 취업하고, 취업 후에도 언제든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취업이 예정된 고3학생들에게 지원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예산으로 78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추경예산으로 735억원을 지원, 2만 4000명이 혜택을 받고내년에는 45억원이늘었다. 이에 따른 수혜자도 2만 6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10월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졸업 전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00만원의 장려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원자격 =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중소기업에 취업이 확정(예정)된 학생 중 시도교육청(학교)의 일정기준에 따라 선발된 대상자. 장려금을 받으면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장려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선발절차 =교육청이 각급 학교에서 사전 수요를 받아 인원을 배정하면, 학생들은 10월부터 해당 학교에 신청한다. 신청기간 = 대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대학일자리센터가 학생 취업의 교두보가 될 ‘2018년도 잡콘테스트 기업분석 경진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학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잡콘테스트 기업분석 경진대회는 참여한 학생들이 팀을 이뤄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분석과 발표를 실시하는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력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마련한 대회다. 모집대상은 충남도립대 및 충남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이며 참가형태는 1∼5인 이내의 팀 단위를 이뤄야한다. 접수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오리엔테이션과 기업분석 특강, PT자료 작성 등의 교육을 실시한 후 오는 10월 2일 기업분석경진대회를 치른다. 대상 1팀에는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2팀에게는 40만원, 우수상 3팀에는 30만원, 장려상 4팀에는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립대 대학일자리센터(041-635-6753)에 문의하면 된다. 허재영 총장은 “이번 잡콘테스트는 기업분석과 취업 준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진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 모두 희망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목표한 바 취업에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융합보안학과는 2017년도에 이어 2018학년도에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산업기술보호협회가 관리하는 산업보안특성화학과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단국대는 2018학년도 1학기부터 행정법무대학원 융합보안학과에 산업보안(Industrial Security)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명의 학생들이 산업보안 전공을 이수하고 있으며, 9월부터 2018학년도 2학기 신입생들을 맞아 미래 산업보안을 책임질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경찰, 정보기관, 군, 보안업체, 소방, 공항만, 정부·공공기관 등의 실무가를 주된 대상으로 산업보안, 재난안전, 수사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확보해 교육을 운영한다. 또 주말(토요일)에 다양한 시간대에 교과수업을 개설하여 재직 중인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2019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은 11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융합보안학과 산업보안 전공의 원서접수는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이후 12월에 면접고사를 거쳐, 12월 중으로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보안 전공의 장학제도로는 전 신입
[완주/이대석기자]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완주군이 완주산업단지에 이어 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24일 완주군은 지난 4월 완주산업단지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과 지난 23일 소통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주산업단지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완주군은 군의 지원 사업, 완주 으뜸 상품권 특별할인, 지원사업 규제 개선 사항 등을 홍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의 애로사항이 청취로만 끝나지 않고 해결되도록 완주군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기도 했다. 기업의 건의사항으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기간 연장, 사고 방지를 위한 중앙 분리대 설치 등이었으며, 지원사업 홍보시 메일이나 문자로 홍보해 기업의 혜택이 누락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완주군은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각 해당부서에 전달하고, 추후 해결 또는 추진 사항 등을 각 기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도 과학산단 업체들과 소통 순회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전영선 일자리경제과장은 “기업들은 완주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당부했
[완주/이대석기자] 완주군에 식초 음료를 생산할 발효특화가공센터가 문을 열었다. 22일 완주군은 구이가공센터에서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한 발효특화가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발효특화가공센터는 총 사업비 7억7600만원이 투입됐으며, 식초 및 식초 음료류 생산시설과 발효탱크 등 장비 15종을 구축했다. 향후 ‘높은 초자리’라는 브랜드로 현미식초, 과실식초 및 식초 음료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완주군은 시설 운영을 위해 지역 농업인을 주축으로 하는 완주식초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식초류 제조기술교육 기본 및 심화과정을 통해 기술습득을 완료했다. 이번 발효특화가공센터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로컬푸드 가공밸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완주군은 로컬푸드 가공사업 활성화와 농업인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총 부지면적 6961㎡에 로컬푸드가공센터(495㎡), 소이푸드가공공장(493㎡), 발효특화가공센터(269㎡), 종합강의장(300㎡) 시설을 조성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다목적 창고시설(300㎡)과 자연그대로 건조채소 가공공장(495㎡)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소비자 밥상의 절반이 가공식품으로 구성됨에 따라 품목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총 1조 583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회복 지원에 목적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국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고용부 총지출 규모는 기존 35조 6255억 원에서 37조 20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실업급여 확대다.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 보강이 1조 2929억 원(18만 7000명) 늘어났다.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업종 특화형 유형(1만 명)을 신설해 예산 165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폭염특보 일주일째인 3일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기회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조기 취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 마트 가전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