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6일부터 아동 면역력 향상을 위한 면역 키트를 드림스타트 아동 217명에게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각 가정으로 전달되며, 아동 연령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2세~10세 아동은 2개월분의 유산균을 11세~13세 아동은 40일분의 섭취가 용이한 아연과 비타민d가 포함된 젤리를 지원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개인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싱그런건강누리에서 후원한 손세정제도 각 가정에 1개씩 지원될 예정이다. 면역 키트를 수령한 가정은 “장염을 자주 앓아 걱정이었는데, 유산균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딸기 맛 면역 젤리라서 애가 잘 먹어요” 등 소감을 말했다. 남혜경 가족행복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세로 개인위생 및 면역력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면역 키트를 지원하여 아동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일 압량읍 당리리 치매보듬쉼터에서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 및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현판식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압량읍 당리리는 지난 6월 경산시 네번째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되어 마을 주민대표로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진행하였으며, 마을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주민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치매보듬쉼터 설치와 마을의 밝은 환경조성을 위해 노후된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등의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날 2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진행함과 동시에 올해 코로나19로 추진되지 못하였던 사업에 대한 활성화 방안과 치매보듬쉼터 운영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치매 보듬마을은 치매로 진단을 받더라도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시설 입소를 최대한 지연시키고자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을주민들 스스로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에 앞장서는 등 치매환자의 사회적 가족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치매환자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배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보듬마을을 만드는 데 최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최문갑)는 치매 예방과 인지 강화뿐만 아니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인지 강화꾸러미를 제작 및 교육 한다고 밝혔다. 단계별 인지 강화꾸러미는 치매 조기 검진 후 인지 저하를 보이는 분, 치매 진단을 받은 분 등 인지 강화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꾸러미에는 인지훈련을 위한 교재 두뇌 노트뿐 아니라 젠가/두더지 잡기, 색칠하기, 마스크, 파스, 라텍스 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언택트 활동을 통한 대상자들의 답답함과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집에서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두뇌 노트는 단계별·인지 영역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3단계의 난이도와 7개의 인지 영역(기억력, 주의집중력, 계산능력, 시·지각, 시공간능력, 문제해결능력)으로 김포시에서 자체 개발됐다. 이에 보건사업과장(김영주)은 “꾸러미를 통해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대상자를 보호하고, 대상자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인지 강화 서비스를 다각화하며 치매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계별 인지 강화꾸러미에 대한 자세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2021년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를 한시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변경 전 변경 후(확대) 군산시민 중 군산시민 중 국가유공자 본인 국가유공자 본인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사회복지시설수용자 심한장애(구 123급) 심한장애(구 123급) 만 60-64세 심하지 않은 장애(구 456급)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만 60-64세 차상위 계층 만성 호흡기 장애인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록자 만성 신장 질환자 *만 60세-64세: 1957. 1. 1. ~ 1961. 12. 31. 출생자 군산시민 중 국가유공자 본인, 심한장애(구 123급),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에 한해 무료 지원했던 우선접종 대상자군을 만성 호흡기 장애인, 희귀난치성 질환자, 만성 신장질환자, 만 60~64세 심하지 않은 장애(구 456급) 및 만 60~64세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 확대된 우선접종 대상자는 22일부터 백신 소진시까지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4시(12~13시 제외)이며, 복지카드 및 수급자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과 인플
[서울/김은숙기자]지난 1일 서울시에서 건강관리 프로젝트인 ‘온서울 건강온’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스마트밴드로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부터 64세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 소재의 직장인, 자영업자도 포함된다. 선착순 5만 명 중 1차 1만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당일 모집이 마감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차 모집은 11월 22일 10시에 오픈하고, 3차 모집은 12월 초로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노윤지스마트밴드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온서울 건강온' 참여를 신청하면 8개월 동안 스마트 밴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앱과 연동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서비스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온서울 건강온 홈페이지 메인 화면 ⓒ서울시 적립된 포인트가 5,000포인트 이상일 경우 홈페이지(http://onhealth.seoul.go.kr)를 통해 건강온 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전환된 제로페이 건강온 상품권은 병원, 약국, 안경점, 체육시설 등 건강관리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11월 19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애학생 및 가족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과 그 가족에게 산림복지서비스(산림교육, 산림치유)를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정서, 사회성 위축과 돌봄·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산림복지서비스는 숲에 있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며, 우울증 완화,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 ※ 숲체험 프로그램 참여 효과(국립산림과학원): 학습능력 향상(창의성 14.3%, 유창성 35.5%, 독창성 19.5%) / 심리사회적능력 향상 3.9% / 우울감 감소 22.5% 특수학교(급)는 2021년 3월부터 전면등교를 실시하였으며, 산림복지서비스를 활용한 장애학생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2021년 2학기부터 ·정다운 숲교실·을 계획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다. 숲에서 진행하는 오감체험활동, 목공예,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학생과 가족들은 높은 만족도(참여자 만족도 4.71/5점)를 보였다. 이번 협약을 계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 보건소(소장 최문갑)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시킬 수 있도록 비대면 구강보건교육을 19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당초 ‘치아튼튼 치과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7세 아동들에게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등을 실시해왔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체험 교실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 보건소는 비대면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440개의 어린이집에 ‘양치를 잘할 거야 양치를 안 할거야’ 구강도서 배부에 이어 2021년에는 440개의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95개의 유치원에도 대한소아치과학회 추천 선정도서인 ‘치카치카 군단과 충치왕국’을 배부할 계획이다. 활동을 완료한 기관에서 독후활동 내용을 제출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구강교육용품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주 보건사업과장은 “치아관리 습관이 형성되는 아동들에게 동화책을 통한 흥미로운 구강건강 지식을 제공해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강도서 구강교육자료 (모래시계 만들기)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보건소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도록 비대면 건강 걷기 대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건강 걷기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해소 및 감소한 신체 활동량 증가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행사로 나눠지며 18일부터 26일까지 비대면 걷기 캠페인 및 운영전 퀴즈이벤트가 진행된다. 퀴즈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260명에게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명호수공원 걷기 미션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안심콜 체크인으로 명부를 등록한 후 걷기미션(포토존 스티커 부착 지점에서 인증사진 촬영) 완료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한다. 또 이 기간동안 시민들의 건강생활실천(금연, 구강건강, 영양)교육 및 2022년 실시되는 사업에 대한 홍보, 혈압, 혈당 측정, 코로나19, 진드기매개감염 예방 수칙 교육 등 건강부스를 운영해 시민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에 따라 소규모 대면 행사 및 비대면 걷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다”면서 “시민들의
[서울/김은숙기자] # 보호막을 한 번 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꼭 받으세요! # 코로나19 돌파감염을 방지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60세 이상 고령층, 얀센백신 접종자 등 대상자는 한 번 더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꼭 받으세요! #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안내 추가접종 대상자는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사전예약 후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잔여백신도 가능) < 추가 접종대상자/사전예약 기간/접종기간/백신종류(순) > -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10.5.(화) 20시~/ 10.25.(월)~/화이자 또는 모더나 - 얀센백신 접종자/10.28.(목)~/11.8.(월)~/화이자 또는 모더나 - 50대 연령층, 우선접종 직원군, 기저질환자/11.1.(월)~/ 11.15.(월)~/화이자 또는 모더나 ※ 2021. 11. 10. 기준이며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추가접종 대상자 사전예약 Q&A Q. 접종간격은 어떻게 되나요?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 8개월 이내 추가접종을 시행합니다. - 5개월: 방역상 이유(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등의 집단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우울감 및 피로감 등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11월 8일부터 12월 8일까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가 배치되어 있는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 국립산음자연휴양림(경기 양평),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강원 횡성)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강원 강릉),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경남 남해)에서 운영되며 각 해당 휴양림 인근에 위치한 코로나-19 대응 보건소 인력 등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진행이 된다. 주요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는 ▲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오감힐링, 오행로드 ▲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햇살 품은 숲 ▲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햇살 숲의 안아드림 ▲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 당신 참 귀한 사람 ▲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내 마음이 이래요 등이 있으며, 마스크 착용·체온측정·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 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이영록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피로감 해소 및 사기진작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항생제 내성 전문위원회 및 감염병 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11월 8일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하였다. 항생제는 감염병의 치료제로, 항생제에 듣지 않는 내성균 출현 및 확산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균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전파되기에 범부처 대응이 필요하며,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 과정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다. 항생제 사용량은 항생제 내성균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국내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9년 항생제 사용량(DID(DDD/1,000명/일) >국가 네덜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터키 그리스 사용량 9.5 14.7 21.7 24.9 26.1 31.9 34.1 (자료원: OECD Health Statistics 2021) 또한 비인체(축·수산) 분야 항생제 사용량도 타국가와 비교하여 많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최우선 중요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직무·성과 중심의 공직 인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일 잘하는 유능한 공무원과 재난·안전·민원 등 격무부서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에 승진 우대 등 인사상 혜택을 부여한다. 특히 재난·안전, 민원응대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실무직 공무원의 근속 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해 근속 승진 기간이 11년이었던 7급은 10년으로, 8급은 7년에서 6년으로, 9급은 5년 6개월에서 4년 6개월로 각 1년씩 줄어든다. 인사혁신처는 출산·육아로 근무단절 등의 고충이 없도록 전출 제한기한 예외 사유를 신설하는 등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5대 과제' 중 ▲민원·재난 등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5.11.26 (ⓒ뉴스1) ◆ 일 잘하는 공무원, 재난·안전, 격무부서 근무자 인사우대 그동안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의 필요성에도 법령에 근거가 없거나 각 기관 재량으로 위임돼 있어 인사우대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업인이 농지를 농업법인에 출자할 때 부과되던 양도소득세가 이월과세로 전환된다. 농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농업 분야 국세 특례 14건의 일몰 기한은 3년 연장돼 농가 경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 조세특례를 연장·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와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조세특례제한법'상 농업 관련 세제 지원이 유지·확대되면서 농업인의 세 부담을 완화하고 공동영농과 농업법인 중심의 농업 구조 전환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1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농협 공동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앞두고 모판에서 자라는 볏모를 관리하고 있다. 2025.4.17 (사진=연합뉴스) 그간 농업인이 농업법인에 농지나 초지를 출자할 경우 연 1억 원, 5년간 2억 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농지 출자를 통한 공동영농 활성화에 제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법 개정으로 농업인이 농업법인에 농지를 출자할 때 한도 제한 없이 양도소득세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그동안 가족이나 친척 사이라는 이유로 처벌이 어려웠던 절도·사기 등의 재산범죄도 피해자의 고소가 있으면 수사와 재판을 통해 처벌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친족 간 재산범죄를 일괄적으로 '친고죄'로 규정하고, 직계존속에 대해서도 고소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에 근친과 원친으로 나뉘어 있던 친족상도례 규정을 정비해, 친족 간 재산범죄를 모두 친고죄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친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형사 절차가 제한되던 구조가 개선되고, 피해자가 고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장물범과 본범이 근친 관계인 경우 적용되던 '필요적 감면' 규정도 함께 개정됐다. 앞으로는 법원이 범죄 경위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감면 여부를 판단하는 '임의적 감면'으로 전환된다. 또한 친족 간 재산범죄가 친고죄로 바뀜에 따라 형사소송 절차상 고소 제한 규정에 대한 특례도 마련됐다.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에 대해서도 고소가 가능해져, 그동안 고소 자체가 제한되던 구조가 개선된다. 한편 이번 개정은 부칙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일 이후부터 개정 완료 전까지 발생한 사건에도 소급 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목표를 실현하고 국정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2025년 12월 30일 자로 조직을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공포‧시행(‘25.12.30.) 복지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1관, 4과 신설, 39명을 증원함으로써 2020년 2차관 신설 이후 최대 규모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 27일~)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전담하는 ‘통합돌봄지원관’(국장급),‘통합돌봄정책과’ 및 ‘통합돌봄사업과’를 신설한다. 복지부는 2018년부터 부내 임시조직을 설치하여 통합돌봄 제도 기획 및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4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이후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로 임시조직을 확대·개편하여 법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및 차질 없는 제도 출범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2026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노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30일(화) 17:00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 > ▪ 일시/장소 : ‘25.12.30(화) 17:00 / 정부서울청사 ▪ 참석 : (기재부) 부총리, 제2차관, 기획조정실장 등 (유관부처) 관세청장 (유관기관) 한국투자공사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한국원산지정보원 원장, 한국관세정보원 원장 이번 회의는 지난 대통령 업무 보고의 연장선에서 그간의 업무 성과를 공유하고, 당면 문제 및 개선 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구 부총리는 회의 시작에 앞서 연암 박지원의 ‘인순고식(因循姑息) 구차미봉(苟且彌縫)’을 소개하며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고 무너지게 만든다는, ‘하던 대로 따라하고(인순(因循)) 잠시의 편안함만 취하며(고식(姑息)) 떳떳하지 못하게 행동하고(구차(苟且)) 임시변통으로 때우는(미봉(彌縫)) 자세’를 타파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을 주문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공공기관은 국민과의 접점에서 정책 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생활·복지 서비스가 취약해진 농촌 지역에 대해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생활서비스 공급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28년까지 농촌 생활서비스 제공 주민공동체를 300개로 늘리고, 농촌 지역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확충과 왕진버스 운영 지역 확대 등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제1차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고령화와 인구 과소화로 복지·의료는 물론 기본 생활서비스 제공까지 어려워진 농촌 현실을 고려해, 주민이 주도하는 서비스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전달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생활서비스 공급 주체 육성, 농촌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전국 단위 거버넌스 확립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22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막바지 무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2025.12.22 (사진=연합뉴스) ◆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학생들이 어디서나 '마음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100%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내 상담을 통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상담 인력 연수를 운영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명의 학교 상담 리더를 양성한다. 특히 학생 마음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기학생 현황, 마음건강 저해요인, 학내외 지원 기반 등을 조사하는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도입한다. 교육부는 최근 불안과 외로움을 경험한 학생이 늘어나고, 학생 마음건강 문제가 개인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기존 정책의 한계를 보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고위기 학생 집중 대응 ▲어디서나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위기학생 조기발견 및 예방 교육 확대 ▲위기요인 파악 및 학생 맞춤형 대응 강화 ▲학생 마음건강 보호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한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학생 마음건강교육 지원 논의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2023.11.24 (사진=연합뉴스) ◆ 고위기 학생 집중 대응 정신건강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