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표본감시 결과 12월 3주 독감바이러스 검출률이 19.6%로 2주(9.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지역 내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 결과 현재 지역 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독감바이러스의 상승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에서 검출되는 독감은 에이(A)형으로 에이치3엔2(‘H3N2) 유형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의사환자분율(ILI)이 11월 4주 17.3명 → 12월 1주 30.3명 → 12월 2주 41.9명으로 전국적으로 독감의심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의사환자분율(ILI)은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1,000명 중 38℃이상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내어 독감으로 의심되는 환자 수를 말하며 올해 유행기준은 4.9명이다. 독감의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최문갑)는 이달 2일부터 16일까지 5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생 1,53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홀로그램 공연’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홀로그램 공연’은 특수 제작된 투명스크린에 3D 영상을 투영한 기법의 공연으로 기존 영상과는 달리 입체적인 영상이다. 이번 흡연예방 홀로그램 공연은 홀로그램, 마술, 무용 분야를 복합적으로 아우르며 흡연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이어 담배의 역사, 3대 유해성분, 간접흡연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담배 피우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금연선포식’, 금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마무리 무대 순으로 진행됐다. 김포시보건소 김영주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흡연예방 홀로그램 공연과 같이 앞으로도 참신하고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유아, 청소년 흡연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2023년 1월 9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서부지역(소룡·산북·미성동) 초등학생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꿈나무 건강해지기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스마트폰 SNS(밴드가입)을 통해 성장 체조, 음악줄넘기 등 신체활동 영상을 보며 각 가정에서 신체활동을 따라하고 유소년 음주·흡연·중독 예방 교육 영상을 통해 건강생활실천 보건교육을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에게는 줄넘기, 아령, 훌라후프 등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운동 물품과방학동안의 무료함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컬러링북(그림그리기책)으로구성된 건강꾸러미가 제공된다. 프로그램 운영 전‧후로 성장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신체계측이 실시되며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 인력이 운동, 영양, 건강 맞춤형으로 1:1 집중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건강미션 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또,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편식 교정 영양교육과 건강한 간식만들기 조리실습 및 건강을 위협하는 당과 유해식품 첨가물 색소 실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재식 건강관리과장은“서부지역 초등학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질병관리청은 23일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 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 감시체계의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11일부터 17일까지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156명으로, 최근 5주 간 신고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된 환자 중 0~6세는 지난 11월부터 50% 이상을 기록하며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주간 연령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인 11월부터 이듬해 초봄인 4월까지 발생한다.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뒤 12~48시간 안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특별한 치료법 없이 대부분 2~3일 후에 회복된다. 이때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을 섭취한 경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한 경우, 구토물에 의한 비말을 통해 감염될 수
[안산/이명찬기자]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에 따라 '보건관리자를 둬야 하는 사업장 중 상시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사업장은 이달 22일까지 자동심장충격기 등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등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갖추고 관리책임자를 지정 및 관리해야 하며 해당 시설 출입구나 여러 사람이 보기 쉬운 곳에 사용에 관한 안내표지판을 부착해야 한다. 응급장비 설치 후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 해야 하며 설치의무기관이 응급장비를 갖추지 않거나 설치신고 또는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성희 보건정책과장은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시에서도 시민들의 생명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등 장비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지난 18일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서부지역 외국인 무료진료는 지난 10월부터 재개되어, 매월 셋째 주 일요일(오후 2~5시) 안중보건지소(평택시 안현로서9길 24, 2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2017년 10월부터 시작된 서부지역 외국인 무료진료는 1,110건의 진료건수에 달하며 서부지역 의사회, 약사회와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내과 외과 진료 후 증상에 따른 처방약까지 제공되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검사 항목으로는 에이즈, 매독, B형간염, 간기능 검사 등 12종의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외국인 무료진료에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의료사각지대의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사업 홍보 전단지 배포 및 SNS 홍보 등을 통해 더 많은 분이 무료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안중보건지소 감염병대응팀(031-8024-8650)으로 문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12월 15일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마리아홀(15층)에서 2022년 인천광역시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대회는 2022년 치매관리사업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치매관리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인천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성과를 공유했으며 계양구치매안심센터의 ‘지역사회 약국과 함께하는 치매친화환경마을 만들기’사업이 민관 협력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연이어 진행한 심포지엄에서는 ‘가치함께 치매안심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인천시(도서·도심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현황(권다혜 인천시 공보건의료지원단 팀장) △인천시 치매 돌봄 요구도 조사 결과 및 향후 계획(심주영 인천시광역치매센터 교육연구팀장) △‘치매, 서비스를 디자인하다.’(이경미 ㈜사이픽스 대표)의 발표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을 많이 바꾸었지만 그럼에도 치매관리사업을 위해 애쓰는 종사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시는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안산/이명찬기자]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고 동절기 2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백신 릴레이 접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시청 내 이음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접종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백신 접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 공직자, 2가 백신 릴레이 접종…백신접종 독려 이 날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과 이규석 환경교통국장 등 간부들과 직원들은 백신접종을 실시해 백신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안심하고 접종을 받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접종 대상은 기초접종(1·2차접종)을 완료한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일(최종확진일)로부터 4개월이 지나면 접종할 수 있으며, 3·4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대상이다. 현재 안산시의 코로나 백신 기초(1~2차) 접종률은 96%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동절기(2가) 백신의 추가접종률은 4.4%에 그치고 있다. 동절기 2가 백신은 초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포함한 개량 백신으로, 질병관리청 임상자료에 따르면 기존 단가 백신보다 효과가 훨씬 높다. 안산시는 11월 21일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 초부터 센터 등록회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드라마치료 기법인 사이코드라마 「평택 심리극장」 프로그램을 주 1회 18회기로 진행했다. 사이코드라마는 내면에서 겪는 갈등상황을 연기로 표현하여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 감정, 행동들을 탐구하고 다루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생각 속에 갇혀있는 감정들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표현하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사이코드라마라는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해봤는데 나도 모르고 있던 내 마음을 알게 되고 내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말했다. 평택보건소에서는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최근 이태원 사고 이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노인대상화재안전교육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을 결정짓는 데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이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5~6cm 깊이로 분당 100~120회를 시행해야 하므로 체력적으로 매우 힘이 든다. 또한 정확한 위치에 가슴압박을 하지 않을 경우 환자의 장기 손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평일 1일 4회, 회당 1시간씩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전문 교수요원과 최신 장비와 함께 반복적·실습중심으로 진행된다. 체험관에서는 응급처치뿐 아니라 화재대응, 재난안전, 승강기안전 등 4개 분야의 안전체험 및 연령별(10세 이상 학생, 성인, 노인), 안전취약계층별(외국인, 장애인 등)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심폐소생술교육사진 또한 몸이 불편해 안전체험 기회가 부족한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서 모셔오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을 신청할 경우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의 지속,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유행 가능성에 대비와 청소년 보호를 위해, 12-17세 청소년의 동절기 추가접종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이번 12-17세 청소년 동절기 접종 결정은 식약처의 2가백신(화이자BA.1 및 BA.4/5) 허가 접종연령(12세 이상), 국외 주요국의 2가백신 청소년 접종 현황을 고려했으며,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소아청소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결정됐다.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 10대의 발생률이 현재까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65%로 평균(13.29%)을 상회하고 있어, 3차접종 이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청소년 고위험군은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청소년(12~17세) 2가백신 접종은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가 대상이며, 특히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활용백신은 화이자BA.1 및 화이자BA.4/5이다. mRNA 백신 접종이 곤란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간격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감염 후 시간경과, 신규변이 유행 등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경남도는 추가접종을 권고하기 위해 12일부터 31일까지 일제 접종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와 시·군, 안전관련 민간 단체 등과 합동으로 감염취약시설과 거리 홍보 등 캠페인에 나섰다.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은 화이자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되었다. *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백신 대상은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국민 중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경과한 사람이다. 7월 이전에 접종을 하거나 감염된 경우 모두 접종대상에 포함된다.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도입된 개량백신은 BA.4/5 기반 백신인 만큼 BA.4/5에 대한 예방능력이 뛰어나다. 전임상 실험에서 BA.4/5에 대한 감염예방능력이 초기주 기반 백신보다 2.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지속되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2가 백신의 주요 특징이다. 하종덕 안전정책과장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4일(금) 오후, 한강에서 수상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뚝섬 일대를 방문하여 수상안전 교육, 레저활동, 한강버스 운항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상활동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수상안전체험, 수상스포츠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방문하여 변영수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으로부터 교육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총리는 한강버스 운항 이후 학생들의 교육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기관 간 운항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학생 안전관리와 교육 일정 운영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수상레저업체(선스키)를 찾아 봉선재 대표로부터 레저활동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강버스 운항 이후 수상스키 활동에 각종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는 현장보고를 듣고 향후 충돌 등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뚝섬 한강버스 선착장을 찾아 접안 절차, 항행 질서, 이용객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면서 특히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거듭 강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수본 공동본부장 브리핑문 ’25. 11. 15. 10:00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본부장 김영훈입니다. 소방청장 직무대행께서 국민께 보고드린 것처럼 어제 21:57에 마지막 남은 한 분을 수습하고, 사고현장의 구조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사고 직후부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청 구조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 국회의원, 민간전문가와 자원봉사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한마음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민간전문가들은 위험한 발파작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찾아주셨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피해 노동자와 가족분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먼저, 사망하신 노동자분들에 대한 장례지원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1월 14일(금) 14시 30분,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제33회 국무회의(7.29.) 및 경제관계장관회의(8.7.)에 상정된 지방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매칭된 4개 시군구* 중 세 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 * 광주 동구(9.26.), 경기 동두천시(10.21.), 강원 춘천시(11.14.), 경북 울진군(미정) 보건복지부와 춘천시는 협약을 통해 춘천시의 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지역의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보건‧복지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라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안내, 지역 특산품 구매, 공동 연수(워크숍),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고향사랑기부제 등 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경북 울진군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최근 방사선 피폭 사례를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이하 원안위)는 방사선 안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전관리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방사선안전관리자 전국 포럼(이하 포럼)」을 14일(금)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2021년 4월 첫 발대식 이후 11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산업·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은 현장에서 실천으로 완성된다’는 공감대 속에 안전한 방사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방사선안전 유공자 및 전국의 방사안전관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에서는 방사선안전관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이하 우수기관*)’ 5곳과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①창원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 대변인실은 11.14.(금)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4회 외교톡톡: 외교관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반기별로 개최되는 외교톡톡 행사는 외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국민과 공유하는 대표적인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외교부 공식 서포터스 ‘모파랑(Friends of MOFA)’ 27기가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300여 명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웅 대변인은 개회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노력은 외교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강조하였다. 또한, “외교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으며, 외교부는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는 외교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윤성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이 지난 10.31.-11.1. 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윤 의장은 회의 준비와 의제 조율 과정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며,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우리 정부가 개최한 대규모 다자행사에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여신거래·비대면 계좌개설에 이어 금융거래 전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는 3단계 안전체계를 완성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시행한 '여신거래 안심차단'과 올해 3월 시행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에 이어 14일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외 거점 조직을 중심으로 지능화·대형화되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이스피싱을 초국경범죄로 규정하고 관계부처 공동 대응을 강화해왔다. 특히 사기범이 국내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악용해 피해규모가 확대되는 사례가 지속되자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오픈뱅킹을 차단할 수 있는 별도 안전장치 구축을 추진했다. 오픈뱅킹은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이체를 하나의 채널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공동 시스템으로 금융 편의를 크게 높였으나, 개인정보 탈취 시 사기범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피해자 명의 계좌를 오픈뱅킹에 등록해 잔액을 불법 출금하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서비스 및 오픈뱅킹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인도양과 남극해 등 세계 해저 지형 6곳의 이름이 김정호 해산, 세종 해산 등 우리말로 정해졌다.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에서 10~14일 열린 '제38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해저 지명 6건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38차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에서 한국이 제안한 해저지명을 심의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는 세계 해저지형의 명칭을 제정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국제위원회로, 국제수로기구(IHO)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제안해 승인받은 지명은 인도양의 '김정호 해산(Kimjungho Seamount)', '이중환 해저융기부(Yijunghwan Ridge)', 남극해의 '세종 해산(Sejong Seamount)', '국립해양조사원 해산(KHOA Seamount)', '아라온 해저구릉(Aron Hill)', '소쿠리 해저놀(Sokuri Knoll)'이다. 우리말 지명이 붙은 인도양의 해저 지형 위치.(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등재한 국제 해저 지명은 이번 6건을 포함해 모두 6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