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전라권, 경상권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1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고 위험 기상 전 선제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3일부터 시작한 강수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경상권 많은 곳 150㎜ 이상, 강원영동 많은 곳 120㎜ 이상, 전라권 많은 곳 최대 10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김민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이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라·경상권 호우대처상황 점검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김 본부장은 계속된 폭염 상황에서 주말에 계곡, 하천 등을 찾은 행락객이 급작스러운 호우로 계곡에 고립되거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상황 안내, 위험지역 사전통제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예찰을 강화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1.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가 구성되어 국정과제 수립과 국가 운영 시스템 개편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경실련은 대통령 후보 시절 제시된 공약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국가 운영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방향에 대한 정책제언을 담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정기획위에 의견서를 제출하였다. 2. 경실련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핵심 과제, ▲중요 과제, ▲철회 과제로 분류하였으며, 각 공약의 개혁성·공공성에 따라 보완 또는 삭제 여부를 제시했다. 핵심·중요 과제는 실현을 위한 구체화와 공공성 강화 방안을, 철회 과제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3. 정치개혁 분야의 핵심 과제는 △개헌, △반부패 개혁, △선거제도 개혁(경실련 제안)이다. 개헌의 경우, 대통령 4년 중임제는 오히려 재선 시 집권 시기를 연장시킬 수 있고, 재선을 전제로 한 정치 전략이 국정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 권력 분산 방안이 대통령중심제를 유지한 채 도입될 경우, 구조적 개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경실련은 삼권 분립 원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 금지,
[경산/김근해기자]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과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장훈)는 지난 11일 경산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경산 지역의 소상공인 어려움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경산문화관광재단이 개최하는 각종 축제 행사에서 재단은 소상공인연합회와 각종 판매 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소상공인 점포 홍보 부스를 설치 등 각종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가톨릭대학에서 개최 예정인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에서는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경산 여름 과일 판매, 아이스크림 판매, 푸드트럭 등의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수익금을 소상공인 활력 기금과 청년 문화 육성을 위한 기부금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 박장훈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및 상인들의 소통, 최신 정보 공유 등 지속적으로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며 경산문화관광재단과 힘을 합쳐 경산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지역 청년 중심의 푸드트럭, 아이스크림, 여름용 과일과 화장품 전시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이 내년부터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과 신임 교육 일정을 대폭 앞당겨 인력 공백 없이 적기에 현장 투입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소방청은 필기시험부터 최종 합격, 신임 교육과 임용까지 전 과정을 약 2개월 이상 앞당겨 정기 인사 시점인 1월에 맞춘 전국 임용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2025년 국가소방공무원 채용면접시험 장소인 대전DCC 전경(사진=소방청 제공) 이번 채용·신임 교육 일정 개선은 매년 연말 발생하는 퇴직자 공백과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 간의 시차로 인해 화재가 집중되는 겨울철에 소방력 충원이 지연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3월 말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후 각 시도 소방학교에서 약 6개월 동안 교육을 수료하고 대부분 이듬해 3월 정식 임용되는 일정이 일반적이었다. 개선된 일정에 따르면 채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을 3월 초에 실시하고 체력 시험과 면접시험도 조속히 마무리해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시도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신임 교육 일정도 전국적으로 통일해 7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마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삽교공공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6일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는 글라스아트 썬캐처 만들기, 4∼6학년을 대상으로는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를 각각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직접 공예 활동을 체험하며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의미 있는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7월 15일 오전 9시부터 공공도서관 누리집(www.ysplib.go.kr) ‘참가신청’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1-339-8226)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을 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이 발달장애 성인 수강생 50명과 함께 금강미래체험관을 방문해 환경교육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이번 현장 견학은 생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방법을 배워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강생들은 전시해설과 체험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자원순환, 생태보전 등 다양한 주제의 환경교육을 접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특히 실내 체험 전시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에너지 절약, 재활용의 중요성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환경을 지키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분리배출을 잘하고 전기도 아껴 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청 교육지원과장 박홍순은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은 교실 안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배움으로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 ERICA 영재교육센터(이하 '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다음 달 설립 예정인 영재교육센터의 입학 요강을 안내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토요일 오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학생, 관심 있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영재교육센터는 안산시와 안산인재육성재단이 한양대학교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 결실로, 초등학교 5∼6학년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초과학과 로봇·인공지능(AI) 분야에서 지식과 체험 활동을 제공해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영재교육센터 교육생 모집은 7월 14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모집 기간 내 신청 서류를 이메일(selene4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 및 모집 요강은 안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 부총장은 "안산시와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아이들이 과학, 로봇, 인공지능 분야에 더욱 관심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에 올라서기 위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튼튼하게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AI 컴퓨팅 기반시설을 확충해 국가 AI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0일 첫 지방 공식 일정으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로 자리 잡을 전망인데 약 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투입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AI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기술 산업 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AI 시대 고속도로인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3월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이후 하위법령 개정이 진행 중인데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국회에 발의된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법안 논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국가 AI컴퓨팅센터 본격 가동 이에 앞서 정부는 연내 GPU 1만 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4월 15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우리나라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외교부는 지난 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12일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2일(한국시간)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선사시대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자 환호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15년 만에 열매를 맺어 한국은 이로써 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 등 모두 17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 유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지역 내 드림스타트 아동·가족 90여 명을 대상으로 ‘천 개의 파랑’을 관람하는 가족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체험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로, 공연을 보며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 형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뮤지컬 ‘천 개의 파랑’은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기수와 그의 가족,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 ‘천’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생명, 희망, 연대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공연이다. 공연 관람을 마친 뒤 참여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감동적인 작품을 보며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아 소감을 전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과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군산시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상담·교육·건강·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내 사회배려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운영한다.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고 용산구와 숙명여자대학교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열리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총 58명이 참여한다.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회화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 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우선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도 다양한 영어 활동과 문화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캠프 운영은 숙명여대 통역봉사동아리 '숙명통역봉사단'이 맡는다. 올해 주제는 'AI와 지속가능한 환경을 통해 학습하는 외국어 회화'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외국어 수업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영어회화 집중반(초3
[경산/김근해기자] 하양읍새마을회(회장 구만회, 신창순)는 12일 남녀 지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환경정화를 위해 주요 버스승강장 및 도로변 일대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승강장 벽면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과 낙서를 제거하고 버스정류장 주변에 있는 쓰레기 및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구만회 새마을지도자하양읍협의회장은“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석 하양읍장은 “이른 아침부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활동을 위해 함께 해주신 하양읍새마을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수욕 및 물놀이 축제·행사 홍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소비 촉진을 지원한다. 2025년 7월~8월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행사는 총 120건이다. 이번 7~8월에는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및 물놀이 행사가 많고, 제철 먹거리를 활용한 축제, 가족 단위 나들이 및 문화 행사도 개최된다. 대표적인 여름 휴가철 해수욕 및 물놀이 축제로 충청남도 ‘보령 머드 축제’와 전라남도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개최된다. 충남 보령 머드 축제(7.25.~8.10.) 전남 정남진 장흥 물축제(7.26.~8.3.) 충청남도 ‘보령 머드 축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보령의 천연 머드를 활용해 다양한 방문자 혜택을 제공하며 대천해수욕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방문자 혜택) 머드체험, 머드셀프마사지, 머드 뷰티케어, 컬러머드 페이스&바디페인팅 체험 전라남도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 및 거리 퍼레이드, 음악 축제와 공연 등이 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 접견실에서 농민단체 대표와 관계자들과 함께 농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4일 김 총리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진행한 농민단체와의 만남 자리에서 농민 단체가 요청한 2주 내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농민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농업·농촌이 직면한 현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오전 대전 동구에서 여름철 취약계층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2025.7.9. (ⓒ뉴스1)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에 있어 소통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농업 관련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단체들은 농업에 대한 김 총리의 큰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농업 생산과 유통 구조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했다. 김 총리는 "단체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정부가 빠르게 검토해 당장 가능한 것부터 실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농식품부에서 세심히 검토해 대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앞으로도 기회가 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 27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1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 대통령은 환경부와 충청북도로부터 당시 제방 붕괴 원인과 지하차도 침수 사고 경과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과 지하차도를 점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송 참사 2주기를 앞두고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2025.7.14 이 대통령은 "인력으로만 해결할 게 아니라 구조적, 시스템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에 관해 묻고 "지방 정부와 중앙 정부가 나눠서 해야 할 일과 함께해야 할 일을 잘 구분하고, 각 단위별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충북지사를 상대로 충청북도의 침수 위험 지역은 어디고 저수용량이 부족한 원인이 무엇인지, 지방하천과 국가하천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등을 세세하게 짚어 물었다. 이 대통령은 사고 이후 차량 진입 차단 시설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교육부와 협력해 여름방학을 앞둔 이달 2주 차부터 전국 노후 공동주택 밀집지역 인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해 전문 소방안전강사가 학교로 방문해 이론 수업 및 화재 대피 실습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4일과 지난 2일 부산에서 일어난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관계기관 합동 긴급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로, 어린이의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고 화재 때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 지난 2월 20일 부산 동래구 부산119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소방호스를 이용한 화재안전 체험을 하고 있다.(ⓒ뉴스1)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은 전문 소방안전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론 수업과 화재 대피 실습을 병행한다. 수업과 실습은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위험에 대처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시뮬레이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국 3441개 초등학교 중 최근 1년 이내 소방안전교육 이력이 없는 학교를 우선 선정해 교육하며 이후 2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중·고등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소방안전체험관, 체험안전교실 등 체험시설을 활용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경찰청은 한·미·일·캐나다 4개국과 공조해 한 달 동안 북태평양 공해상 불법어업을 단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 수산해양부(DFO)가 주관하고 한·미·일·캐나다 4개국 8개 기관이 함께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한달 간 참여한 이번 합동단속은 해양질서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국제공조로 이뤄졌다. 해경 관계자들이 북태평양 공해 불법어로 합동단속에 참여한 모습.(ⓒ뉴스1) 해양경찰청은 이번 합동단속에 캐나다 항공기 및 함정에 편승해 합동 감시와 단속을 벌여 공해상에서의 불법어업 근절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적 사례로 국가 간 협력의 폭을 크게 확장했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 함정을 공해상에 직접 파견해 불법어업을 단속해 북태평양해역의 해양 질서 수호에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안성식 기획조정관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보호는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이며 해양경찰청은 유엔 해양법 집행기관으로서 더욱 적극적인 협력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해양경찰청 국제협력담당관(032-835-2188)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민-관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시중 9개 카드사 및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핀테크사(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가 참석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에 앞서 행안부, 지자체, 관련 금융기관이 업무 수행을 위한 협력사항을 확인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향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7.14 (ⓒ뉴스1) 먼저 행안부는 협약에 따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 과정에 전체 사업계획의 수립, 예산의 교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등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급수단 확보, 이의신청 등 민원 접수 및 처리, 집행관리 및 정산 등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카드사, 인터넷은행, 핀테크사 등 금융기관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통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협조해 1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6주 간 음주 운전을 특별단속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음주운전 특별단속과 집중홍보, 음주측정방해행위(술타기) 처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음주사고는 1만 3042건에서 1만 1037건으로 15.4% 줄고, 사망자도 159명에서 138명으로 13.2% 감소했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어 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섰다. ▲ 경찰이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약물운전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2024.12.3. (ⓒ뉴스1) 이를 위해 6주 동안 금요일마다 전국 동시 단속을 하고 시도경찰청별 일제단속은 주 2회 이상 실시하는 한편, 지역별로 상시·수시 단속을 함께한다. 또한, 불시에 단속 장소를 계속 옮기면서 단속하는 이동식 단속으로 단속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로 가중 처벌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은 압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하며,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면허도 취소하므로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이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