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27일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마곡사를 찾아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점검은 문화재청, 공주시, 방재설비 유지관리업체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사찰 내 방재설비(옥외소화전, CCTV(폐쇄회로 TV), 경보설비 등) 작동상태와 안전관리 상태(비상연락망 현행화, 화재대응지침서 비치 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였다. 나선화 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문화재 안전과 보존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목조 문화재가 많은 사찰은 겨울철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문화재청은 더욱 철저한 사전점검과 관리 지침 마련 등을 통해 적극적인 문화재 보존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 21일과 23일에는 각각 남원과 평창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였다. 남원 만복사지(사적 제349호)와 교룡산성(시·도 기념물 제9호)을 찾아 보존실태를 확인하고 앞으로 보수정비, 복원방안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으며, 평창은 월정사를 찾아 안전관리상태를 점검하였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의 안전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분기별 1회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방송뉴스(주)) 외교부와 전라북도·전주시 협력사업인 2016년도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사업의 마지막 대상인 주싱가포르대사관 연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은 무실역행의 자세로 전라북도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인 한지산업 활성화와 한지 연계산업의 동반 성장 및 전북의 한스타일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도에는 시애틀한국총영사관을 시작으로 프랑스대사관, 모로코대사관, 몽골 대사관 공간연출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싱가포르 한국대사관 공간연출을 완료하였다. 이번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은 민원실을 주 연출 공간으로 하고 이용객의 편리함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거양획의 컨셉으로 연출하였다. 하루 평균 80~100여명이 방문하는 민원실에 즉석사진촬영 공간을 한국 전통격자 창살의 포토큐브를 만들어 여권사진 촬영 공간이자 외관을 활용한 한국 문화 포토존, 이 두 가지 역할의 일거양획 연출을 하였다. 민원실 벽면에는 달항아리 패턴의 한지보드를 모듈화하여 대형 한지 조형물을 설치하였다. 민원인들에게 따뜻한 한국과 한지의 감성을 전해줄 한지조형물은 천장에 설치한 프
(한국방송뉴스(주)) 충청남도는 26일 충남연구원 회의실에서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 문화·예술 담당 공무원, 도내 문화예술단체회장, 정책자문교수단, 현장 활동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이형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이 ‘국민 문화 향유 정책’을 주제로, 조한영 도 문화정책과장이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또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가 ‘도민 문화 향유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5대 전략 과제로 △일상생활 속 문화 향유로 도민 행복도 제고 △도민 문화예술 브랜드 개발 △건강한 공급 기반 구축 △문화 향유 접근성 개선을 통한 향유 기회 확대 △도민 문화 향유를 위한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조한영 과장은 “도민들이 일생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문화예술동아리 육성 등 생활 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 예술단체가 참여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채색문화재의 비파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기술 소개 책자인 [안료 비파괴 분석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단청, 벽화, 괘불 등 채색문화재에는 다양한 안료가 사용되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외부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됨으로써 안료의 구성 물질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더욱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바탕 재질별로 채색된 안료 시편을 제작하고 이를 이용한 최신 분석기법의 적용과 데이터의 해석이 필요하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안료 연구에 활용되고 있는 과학적인 기법을 개선하고 새로운 첨단 기법과 기술을 적용하고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자체 연구과제와 학술 연구용역을 통해 안료의 과학적 분석과 관련한 사업들을 진행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크게 5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먼저 채색문화재에 사용된 ▲ 안료의 분류 소개, ▲ 안료 분석기술 현황과 종류(X선 형광 분광분석, 라만 분광분석, 테라헤르츠 분광분석, 가시선 분광분석 등), ▲ 안료 비파괴 분석기술의 원리와 특징, ▲ 안료 비파괴 분석 지침, ▲ 안료 분석과 해석 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공예 기술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한국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격, 례(格, 禮)』 기획전을 26일부터 29일까지 (재)예올(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뛰어난 전통공예 기술과 전통의 아름다움이 현대생활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분야 전승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전통공예 전승자 아카데미」 전문교육을 개설해 ▲ 전통공예 기술의 기법 연구 워크숍과 실습 교육, ▲ 현대적 상품 사례조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전통공예 기법에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을 개발하여 전승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공예 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과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취지였다. 전통공예 기법을 활용한 한국형 패키지라는 주제로 기획된 출품작 60여 종은 지난 「2016년 전통공예 전승자 아카데미」 교육의 성과물들이다. 전시에 참여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는 갓일(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박형언, 소목장(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유진경·송영도, 매듭장(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박형민, 자수장(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윤정숙, 침선장(국가
(한국방송뉴스(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23일 책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는 성공을 거머쥐고 행복을 품에 안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현대인들은 마음껏 문명이 이기를 누리며 살아간다. 그 어느 시대보다 생활은 편안하고 풍족하다. 하지만 기계화, 자동화로 대변되는 현대사회는 인간에게 기계의 부속품과도 같은 삶을 강요한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세상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그래서일까.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행복을 원하지만 현실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한 명의 인간으로 태어나, 진정으로 즐겁게 누려야 할 삶의 여정은 무엇일까. 무작정 달려든다고 해서 당장 일상이 변할 수는 없다. 한 걸음,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내딛게 하는 ‘소소하지만 위대한 깨달음’이 필요하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는 성공을 거머쥐고 행복을 품에 안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작은 생각의 전환을 통해 인생 자체를 송두리
(전북/최홍규기자) 전라북도는 12. 22일 한국의 서원(정읍 무성서원)과 서남해안 갯벌(고창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후보」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2000년 고창 고인돌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판소리(2003), 매사냥(2010), 농악(2014),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2015)가 연속적으로 등재되어 현재 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 하고 있으며, 정읍 무성서원과 고창갯벌이 2019년에 등재되면 전북은 세계유산 7개를 보유 명실상부한 세계유산의 보고(寶庫)로 발돋움 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 대상 후보 선정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하여 등재 신청 前前년도에 하게 되며 2017년 7월까지 세계유산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을 선정하게 되는데 위 두 유산은 큰 변동이 없는 한 세계유산 최종 신청 대상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2016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8일, 울산광역시는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느끼며 한 해를 마무리할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하루 전날인 27일 화요일 오후 7시 울산모비스와 원주동부의 프로농구가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이날 초등학생과 유소년 이하 동반가족에 한해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오후 5시 소극장 ‘예울’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한마당 축제가 ‘흰 눈 속의 사랑의 오브제’ 테마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3회 울산 배꽃청춘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8시 12월 하우스 콘서트 ‘꿀처럼 달콤한 목소리 허니보이스’를 전석 1만 원에 감상할 수 있고, 동구 꽃바위문화관에서는 오후 7시 ‘모래로 들려주는 이야기’ 샌드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에 중구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는 ‘힘을내요 젊음파월!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겨울왕국’이라는 주제로 퍼레이드, 아케이드 메인 공연, 소원지 및 엽서쓰기 등 추운 날씨지만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해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였던 충청남도 당진시의 무형유산 24종목을 수록한 『지역 무형문화유산 2 - 당진의 무형문화유산』을 최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개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전승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국립무형유산원의 대표적인 지역협력 사업으로 2014년 경상남도 진주에 이어, 2015년에는 충청남도 당진이 선정된 바 있다. 충청남도 당진시는 우리나라 내포문화권의 중심으로 농업, 어업, 상업이 발달하였고 지리적으로 서해안과 맞닿아 있어 여러 요소가 얽혀 독특한 문화를 가진 지역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해 당진에서 지역무형유산에 대한 현지조사에 나서 총 24종목의 무형유산을 정리했으며, 이후 이를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이번에 『지역 무형문화유산 2 - 당진의 무형문화유산』을 발간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당진시 무형유산의 전승 현황’을 소개하고, 당진지역 24종목의 무형유산의 역사, 문화요소, 사회·문화적 기능, 전승 현황을 비롯하여 당진의 대표적인 역사유적과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하여 ‘솥, 선상(船上)의 셰프’ 테마전을 20일부터 2017년 1월 22일까지 전남 목포시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솥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조리 용기로, 특히 쇠로 만든 쇠솥은 삼국 시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고려 시대부터는 일상화된다. 쇳물을 부어 만드는 솥은 특성상 당대에는 귀한 생활용품으로 취급되었으며, 폐기되어 오랜 시간이 지나면 깨지고 부스러지기 때문에 육지에서는 출토 수량이 많지 않다. 그런데 지금까지 바다에서 발굴된 통일신라부터 조선 시대 배에서는 적게는 2점, 많게는 10점 이상의 솥들이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30점이나 넘게 인양됐다. 이 솥들은 주로 뱃사람들의 먹거리를 만들 때 사용되었고, 일부는 화물로 적재되어 운송되던 것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솥, 선상(船上)의 셰프’ 테마전은 침몰선에서 발굴되어 보존처리로 원형을 되찾은 솥을 주제로 한 것이다. 시대별로 솥이 어떻게 변화했으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배에서는 어떤 상태로 출수되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고려 시대 배에서는 다리가 셋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되어 언론과 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수많은 찬사를 받은 ‘모던 팝 스토리’가 북라이프에서 출간됐다고 밝혔다. 음악 역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작업이라 할 만큼 방대한 자료와 스토리를 담아낸 책 ‘모던 팝 스토리’는 영국 밴드 세인트 에티엔의 멤버이자 12년 넘게 음악평론가로 활동 중인 밥 스탠리의 저서로 한국어판은 음악평론가 배순탁 작가가 번역을 맡아 2년여에 걸쳐 번역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저자 밥 스탠리는 빌 헤일리 앤 더 코메츠의 (1954)부터 비욘세의 첫 솔로 메가 히트곡인 (2003)까지 팝과 관련된 모든 것을 관통하며 그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밥 스탠리가 말하는 ‘모던 팝’은 로큰롤 이후의 모든 팝을 가리키며 최초로 젊은 세대의 소리를 대변한 음악들을 말한다. 시기적으로 1950년대부터 2000년까지 정리했고, 장르로는 록, 소울, RB, 펑크, 힙합, 테크노, 레게 등을 아우르고 있다. ‘모던 팝 스토리’는 기술의 변화가 가져온 팝 프로덕션의 변화, 그로 인한 음악 환경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시대에 음악이 지닌 가치에 대해서도 의미 있게 다룬다. 모던 팝은 전후 미국과 영국 팝 문화를 결합한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재단법인 백제세계유산센터의 효율적 업무 추진을 돕게 될 '제3대 자문위원회'가 19일 첫 발을 떼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이날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일재 이사장과 신규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전체회의 및 분과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대 자문위원회는 학술 전문가 7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3명, 공주·부여·익산 지역 세계유산 관리 주민 대표 3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018년 12월 18일까지 2년이다. 회의는 연 1회 전체위원회를 열고, 분과위원회는 연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자문 내용은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과 정기 보고서 작성,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 모니터링, 세계유산 확장 등재, 백제학 통합 연구,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관리 및 활용 등이다. 분과별 역할로는 보존관리분과가 △세계유산 확장 등재와 △세계유산의 보존 관리 및 정비 계획 △백제학 통합 연구 등을, 활용홍보분과는 △세계유산 국내·외 홍보 △각종 행사 및 활용 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참여분과는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세계유산에 대한 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응급환자 이송, 산불 진화, 순찰·구조 등 긴급 임무를 수행하는 ‘저고도 항공기’를 위한 기상서비스(LAMIS*) 를 전면 개편하고, 8월 1일(금)부터 항공날씨 누리집**을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 LAMIS: Low-level Aviation Meteorological Information Service** 항공날씨 누리집(https://global.amo.go.kr)에서 운항지원 → 저고도 → 저고도 항공날씨 ‘헬기운항 날씨 내비게이터’실황 및 비행경로 연직예측 ‘저고도 항공기’란 고도 약 3 km 이하의 낮은 고도에서 운항하는 헬기 및 경항공기(조종훈련기 등)를 말한다. 지상에 가까운 고도에서 비행하는 특성상 지상시정, 낮은 구름, 강수 등 기상현상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저고도 항공기는 조종사의 육안에 의존하는 ‘시계비행’방식으로 운항한다. 기상청은 시계비행 가능 여부 판단에 핵심적인 기상요소인 가시거리와 구름 높이 제공 지점을 기존 100여 개소에서 370여 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육안 관측정보가 부족한 산악 부근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군, 산림청)과 긴밀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최근 의정부, 울산 등에서 스토킹과 교제폭력이 연이어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7. 31.(목) 15:30, 교제 살인이 발생*했던 대전서부경찰서를 방문하였다. * 7. 29.(화) 전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칼로 찔러 살해 후 도주, 7. 30.(수) 검거 먼저,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깊은 책임감을 표명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경찰의 의지를 밝혔다. 우선, 경찰은 최근의 사건들이 주로 접근금지 조치를 위반한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어 현재 「스토킹처벌법」상 접근금지가 진행 중인 사건 전부에 대한 위험성을 재차 판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범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스토킹처벌법」상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이나 유치장 유치 등 강력한 분리 조치를 추가로 신청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의 사례와 같이 연인 관계에서 스토킹이 일어난 사건은 집착 등으로 인해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고 보고, 점검은 물론 민간경호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또한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