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무형문화재의 전승 역량 강화와 전승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2017 무형유산 사회교육강사’ 위촉식을 22일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되는 무형유산 사회교육강사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6회, 11일간의 교육을 통해 무형유산 사회교육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교수법과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은 2월에 펼쳐지는 나흘간의 교수역량 강화교육 후 사회교육강사로 활동을 시작하며,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설·운영될 사회교육강사로 최대 2년간 활동할 수 있다. 또한, ▲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식재산 이해(4월), ▲ 전승현장 연계 실습교육(5~9월), ▲ 교육 사례 공유 및 평가(11월) 등 강사로서의 전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분야별 강의를 통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2015년에 처음 시작된 무형유산 강사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총 63명의 사회교육강사가 무형유산의 대중적 가치 확산을 위한 전파자로 활동하면서 무형유산 사회교육 전문가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무형유산 사회교육은 국민 누구나 무형유산을 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는 계기를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3월 첫 주부터 11월 말까지 2017년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곡박물관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은 어린이가 직접 유적 발굴 등의 체험을 하면서 지역사와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탐구 능력도 키워 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을 새롭게 개편하여 1)유적 발굴체험 ‘화수목금토’, 2)우리 문화재를 아는 시간, 3)유물 출토지 대곡댐 둘레길 답사, 4)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 등으로 마련하였다. 첫째, 유적 발굴체험 ‘화수목금토’는 어린이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3월 첫 주부터 매주 화·수·목·금·토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진행하며, 참가 대상은 7세 이상 유치원·초등학생이며 참가인원은 매 회당 30명 이내이다. 일요일과 공휴일, 월요일은 쉰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한 반이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른은 참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유적 발굴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발굴체험이 재미있었으며 문화재를 탐구
(경남/송인용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뜀걸음 형태의 포유류 발자국 화석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포유류 발자국 화석은 캥거루처럼 뜀걸음(hooping)하는 형태의 총 9쌍의 뒷발자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생대 백악기 화석으로는 세계적으로 한 차례도 보고된 적이 없어 의미가 크다. * 뜀걸음(Hopping): 뒷발로만 뜀뛰기 하듯이 이동하는 형태, 대표적으로 캥거루, 캥거루쥐 등이 있음 * 백악기: 중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약 1억 4천 5백만 년 전부터 약 6천 6백만 년 전 사이의 기간으로 공룡이 가장 번성했다가 멸종되는 시기이기도 함 이 화석은 지난해 1월 19일, 진주교육대학교 김경수 교수 연구팀(최초 발견자: 하동 노량초 교사 최연기)이 발견했으며,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을 중심으로 한국·미국·중국으로 이뤄진 ‘3개국 국제공동연구팀’이 연구에 나섰고, 세계적인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 화석산지에 대한 과학적인 국제 비교연구를 실시했다. 이 화석이 발견된 지층은 약 1억 1천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진주층이며, 새롭게 명명되어진 화석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장편(15부작) 웹툰「물상객주, 사라진 보물을 찾아서」를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5주간 매주 목요일에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연재한다고 밝혔다. 물상객주(物商客主)란 장사치를 집에 머물러 묵게 하거나 그들의 물품을 소개하는 일 또는 흥정을 붙이는 일을 주로 하는 영업, 또는 그런 사람을 말한다. 지난해 발간한「물상객주」에 이어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물상객주, 사라진 보물을 찾아서」는 전편의 주인공 ‘김학수’의 어린 제자 ‘해원’이 ‘권관 이상복’을 도와 한양의 객주에서 벌어지는 암거래 속에서 호송 중 잃어버린 보물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편에도 등장한 주인공의 또 다른 활약상을 보여줘 이야기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등장인물과 탄탄한 이야기 구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 후기 혼란스러운 정세를 틈타 해외로 반출될 위기에 빠진 우리의 문화재들을 지키기 위해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차세대 문화재지킴이인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이야기 속에 나오는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2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시 관람과 전통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 데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1부 전통음악 공연, 2부 전시해설의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낮 12시 20분부터 지하 1층 로비에서 펼쳐지며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우리의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공연이 끝나고 오후 1시 20분부터는 2부 전시 관람이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지하 1층 상설전시실에서 조선 시대 과학기술의 상징인 표준시계 ‘자격루’를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자격루의 인형이 치는 종소리와 북소리를 신호로 광화문과 종루에서 북과 종을 쳐서 사람들에게 시각을 알렸다고 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행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이번 행사는 현대의 감수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전통음악의 풍성함을 즐기며 ‘스스로 치는 시계, 자격루’의 과학적 원
(한국방송뉴스(주)) 국가창업전략연구원이 프랜차이즈 시즌을 맞아 가맹본부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홍보 영상, 제품 영상, 행사 영상, 바이럴 영상 등 각종 영상을 88만원에 제작하는 ‘88만원 영상제작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7년 경력의 베테랑 감독이 참여하는 88만원 영상 제작 이벤트 ‘파격적인 LOW COST & HIGH QUALITY’ 기반의 이번 이벤트의 특징은 ▲베테랑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다는 점 ▲영상 제작비는 파격적인 88만원이면서 영상 퀄리티는 베테랑 감독이 참여하여 매우 높다는 점 ▲영상제작 후에는 추가 비용 없이 홍보와 관리를 해준다는 점이다. 영상 제작에 필요한 사진, 영상 등 자료가 없거나 더 고급스러운 영상 제작을 희망하는 기업은 현장(사진·영상) 촬영, 성우 내레이션, 배경음악(BGM), 고급 그래픽 및 후반작업 등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영상제작 이벤트의 프로젝트 팀을 총괄할 이도형 감독(국가창업전략연구원 영상전문위원)은 영상디자인 전공 경력 17년 베테랑 감독이다. 정부기관 수행사로 중소기업을 위한 영상제작 프로젝트에 오랫동안 참여해왔으며 하나TV, 영실업 등의 CF, 홍보, 행사,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이 설계한 “아리움 사옥(구 서산부인과 병원)” 건물이 소유주의 애착과 서울시(역사문화재과)의 설득덕분에 문화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했다. 서울특별시 역사문화재과는 2월 8일, 김수근(1931~1986)과 함께 우리나라 현대 건축의 양대 산맥인 김중업의 건축물 가운데 최초로 “아리움 사옥(구 서산부인과 병원)”을 등록문화재 등록을 문화재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소유자와 함께 주변의 역사유적과 어우러질 수 있는 해당 건축물의 활용 방안을 고심하며 문화재등록 신청을 추진해 왔다.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7가에 위치한 “아리움 사옥(구 서산부인과 병원)”건물은 김중업이 1965~66년에 걸쳐 설계하여 지하1층, 지상5층(연면적 574.92㎡)의 개인병원으로 67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1965년 건축주인 산부인과 의사 서병준이 병원과 주거 공간을 겸할 수 있도록 김중업에게 설계를 의뢰하여 1층은 진료실, 2~3층은 병상, 4층은 주거공간으로 구성된 독특한 외관의 건물을 탄생시켰다. 아기를 분만하는 하는 곳으로서 남녀의 생식기가 이미지화되어 건물
(수원/이태호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수원화성을 메달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 www.komsco.com)는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 28번째 작품인 팔달문 메달을 15일부터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은 한국조폐공사가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 7월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그동안 경복궁 이야기, 한성 4대문 이야기, 벽화·수렵 이야기, 한국의 서원 이야기, 창덕궁 이야기, 경주역사 이야기, 창경궁 이야기 등을 선보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아왔다. 수원화성은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 사업의 마지막 이야기로 1탄 팔달문을 시작으로 2탄 공심돈, 3탄 화성행궁을 잇달아 판매할 예정이다. 팔달문 메달은 한국조폐공사의 우수한 메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팔달문을 실물과 동일하게 조각해 압인한 후 디지털 프린팅기술로 다시 컬러 채색인쇄해 마감했다.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실물과 같이 생생하게 표현한 고품위 예술작품으로 가치를 높였다. 메달 뒷면에 각인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수원화성 팔달문의 정보가 담긴 문화재청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메달과 같은 금속에 QR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1년 과정의 2017년도「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수리 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보수·정비·보존처리 등을 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의 체계적 육성을 목표로 2012년부터 개설·운영 중이다. 추가 모집분야는 ▲ 기초과정 1개 종목(모사), ▲ 심화과정 2개 종목(철물: 대장간 과정, 보존처리), ▲ 현장위탁과정 3개 종목(한식석공: 가공/쌓기, 구들) 등 3개 과정 6개 종목이다. 교육 기간은 1년이며, 모집인원은 종목별 3명 내외이다. 모집방법은 서류전형(1차)과 면접(2차)의 2단계로 진행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이며, 3월 중순에 개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www.nuch.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기능인의 미래 가치를 고려하여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료자에게 교육비를 전액 환급하는 등 무료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문화재청은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를 포함한 총 3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군산 둔율동 성당」을 포함한 총 5건은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개신교 유물들로,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 박물관 소장본 「찬송가(UNION HYMNAL)」(1권), 재단법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 소장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모자이크 제단화」(1점) 총 3건이다. 등록문화재 제674호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는 신앙을 통한 해병대의 정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병대사령부에서 1959년 건립한 교회 건축물이다. 해병대사령부에서는 한국전쟁 당시에 신앙 전력화를 위해 교회를 창립하고 임시 구조물을 지어 사용하여 오다가, 영구적 건축물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를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병대의 역사와 흔적이 배어있는 장소적, 공간적 가치와 더불어 강한 군사력의 원동력이 되는 신앙의 근거지로서 군종사적,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675호 「찬송가(UNION HYMNAL)」는 1908년에 발행된 악보없이 가사로만 수록된 찬송가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교파 연합 찬송가라는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울산 대곡박물관은 울산 지역사 학술자료집으로 <울산군향토지>(1933년) 번역본(국역)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1932년 8월 경상남도의 지시로 사업이 시작되었는데, 울산군내 5개 소학교와 18개 보통학교가 먼저 읍면 단위로 조사하여 각 읍면 향토지를 편집해서 1932년 12월 울산군에 제출했다. 이를 가지고 울산군 교육회가 교장 25명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각 학교에서 제출한 자료를 연구하여, 1933년 3월에 완성하여 등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편찬 목적은 “농촌 교육 향상과 쇄신을 통해 농촌 계발을 위한 것”이었다. 1933년은 언양군과 울산군이 1914년 통합되어 하나의 울산군으로 있던 시기이다. 책은 인쇄본이 아닌 등사 판본으로, 192쪽 분량이다. 편집은 6명이 맡았는데, 울산군 학무담당과 지역의 일본인 교장 5명이었다. 책의 구성은 △향토의 연혁(지도, 역사 개관, 읍면 연혁), △향토의 자연지리(지세, 기후, 천연자원 분포, 토양), △향토의 문화(행정, 인구, 교육 및 사회사업, 종교, 체육 위생, 경찰, 산업 및 경제, 교통, 관공서), △향토의 특수방면(특수한 사업, 풍속 및 풍습·구비전설, 사상과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대전광역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7년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4개 사업이 선정돼 문예진흥기금 2억 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선정된 4개 사업은‘제4회 보문산 숲속의 음악회(50백만 원)’,‘제10회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50백만 원)’,‘제17회 대전국제음악제(100백만 원)’,‘제9회 대전아트 마임페스티벌(80백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예술가들의 설자리, 놀자리 등 참여기회 확대로 지역문화예술의 발전과 활성화가 기대된다”며“이로인해 시민들이 보다 멋지고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사업은 지역의 특성화된 대표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예술 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응급환자 이송, 산불 진화, 순찰·구조 등 긴급 임무를 수행하는 ‘저고도 항공기’를 위한 기상서비스(LAMIS*) 를 전면 개편하고, 8월 1일(금)부터 항공날씨 누리집**을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 LAMIS: Low-level Aviation Meteorological Information Service** 항공날씨 누리집(https://global.amo.go.kr)에서 운항지원 → 저고도 → 저고도 항공날씨 ‘헬기운항 날씨 내비게이터’실황 및 비행경로 연직예측 ‘저고도 항공기’란 고도 약 3 km 이하의 낮은 고도에서 운항하는 헬기 및 경항공기(조종훈련기 등)를 말한다. 지상에 가까운 고도에서 비행하는 특성상 지상시정, 낮은 구름, 강수 등 기상현상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저고도 항공기는 조종사의 육안에 의존하는 ‘시계비행’방식으로 운항한다. 기상청은 시계비행 가능 여부 판단에 핵심적인 기상요소인 가시거리와 구름 높이 제공 지점을 기존 100여 개소에서 370여 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육안 관측정보가 부족한 산악 부근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군, 산림청)과 긴밀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최근 의정부, 울산 등에서 스토킹과 교제폭력이 연이어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7. 31.(목) 15:30, 교제 살인이 발생*했던 대전서부경찰서를 방문하였다. * 7. 29.(화) 전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칼로 찔러 살해 후 도주, 7. 30.(수) 검거 먼저,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깊은 책임감을 표명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경찰의 의지를 밝혔다. 우선, 경찰은 최근의 사건들이 주로 접근금지 조치를 위반한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어 현재 「스토킹처벌법」상 접근금지가 진행 중인 사건 전부에 대한 위험성을 재차 판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범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스토킹처벌법」상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이나 유치장 유치 등 강력한 분리 조치를 추가로 신청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의 사례와 같이 연인 관계에서 스토킹이 일어난 사건은 집착 등으로 인해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고 보고, 점검은 물론 민간경호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또한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