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일자리 상황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엄중하다”며“고용지표 부진은 국민 삶과 직결된 만큼, 우리 경제에서 매우 아픈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내수활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 모두발언에서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고용 부진이 구조적 요인과 결부돼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개선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 등 노동시장의 현안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이 있어 일자리 주체인 기업의 심리도 다소 위축됐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대외적으로 미·중 간 관세부과 등 통상갈등이 심화하면 내수·수출 동반 부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 대외 의존도가 높고 중국과 미국 수출 비중 높은 우리 경제에 심각한 하방 리스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미중 통상갈등 확대가
[한국방송/장영환기자] 건설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공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공공공사 현장부터 ‘일요일 휴무제’를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내용을 포함한‘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건설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공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공공공사 현장부터 ‘일요일 휴무제’를 도입한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부실벌점 부과 건수 증가 등 품질·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공공 건설현장부터견실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공공공사부터 근로자의 휴식을 보장하면서 적정 공사기간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전에 취약한 일요일 공사를 제한하는 ‘일요일 휴무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적정 공기 반영 및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일단 올해 9월부터 일요일 휴무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공공공사에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재해복구나 우천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발주청의 사전 승인 후 공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공공 발주청의 현장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발주청 직원이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청와대는 올해 내구연한이 만료돼 교체될 업무용 차량을 수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보다 진화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개발을 완료해 시장에 출시했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수소전기차에 대한 특허 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최고의 친환경차로 평가받으며 미래형 자동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에 관련된 특허출원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180건 안팎으로 꾸준하게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가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고, 도요타, 중소업체도 일부 연료전지 스택에 대한 특허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연료전지 스택 특허출원 동향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에 대해 ‘08~’17년 총 1317건, 연평균 131.7건을 특허출원하면서 수소전기차에 대한 기술 개발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업체로서 도요타는 ‘08~’17년 연료전지 스택에 대하여 국내에 총 380건의 특허를 출
[한국방송/최동민기자]미국과중국의무역전쟁과고용한파등한국경제에걱정거리가늘어나는가운데한국은행은예상대로금리를일단동결했다. 한은은12일오전서울중구태평로한은본부에서이주열총재주재로금융통화위원회회의를개최하고기준금리를연1.50%로유지했다. 그간금융시장에서는이번에금리동결을유력하게봤다.전날채권시장에서는3년만기국고채금리가연중최저치로떨어졌다.금리를올리기엔경기여건이탄탄하지않다는평가에공감대가형성됐기때문이다. 6월소비자물가상승률은1.5%에그쳤다.올해초보다올라왔지만아직은한은목표(2%)와차이가크다. 또고용은'쇼크'수준이이어지고있다.지난달에도취업자수가10만6천명늘어나는데그쳤고,올해고용흐름은글로벌금융위기이래최악으로평가된다. 하반기이후한국경제시계는더욱흐릴것이라는전망이나오고있다. 도널드트럼프미대통령의보호무역주의정책과대북정책을포함해국내외여러변수가어떻게작용할지가늠하기가매우어렵다.무엇보다미중무역갈등이전면전으로확산하는분위기이며수출비중이큰한국은자칫큰타격을입을수도있다는분석이다. 한은은이로써다섯번연속금리를동결했다.작년11월금리인상으로통화정책정상화에시동을걸었지만다음발걸음을떼지못했다. 사상최저금리보다겨우한단계(0.25%포인트)높은수준이8개월째이어지고있는것이다.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정책금리와의차이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노동시간 단축 관련 콘텐츠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제1차관은 11일 오후 3시 게임업체 ‘넷마블(주)’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을 안착시키기 위한 게임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게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24시간 서비스되고 있으며, 게임이 출시되는 시점에는 근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게임업계에는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다. 이에 문체부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시행에 따른 게임업계의 대응 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신작 게임 출시가 지연되는 등 애로사항이 있지만 시행 후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나 업무 집중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되고 24시간 서버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게임의 특성을 반영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나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기간 확대와 게임 개발 업무도 재량근로시간제에 해당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나종민 차관은 “게임 산업은 이야기가 있는 대표적인 창의적 콘텐츠 산업으로서 다른 것을 생각하고, 접해보고, 융합할 수 있는 ‘여유’가
[한국방송/이대석기자] 기획재정부 및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유통업종 기업과의 간담 회를 개최(7.10.) 유통업계의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여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함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주 업종별로 기업인들을 만나 소통할 계획 회의를 주재한 한훈 혁신성장정책관은 대형마트·SSM이 상당수 시민들의 장바구니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유 통업계의 혁신이 국민에게 미치는 체감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유통업계의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해 현장애로를 해소하는 등 총력을 다 할 것임을 밝힘 참석자들은 무인점포 및 드론배송 도입, AI·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자동물류센터 건설 등 기업이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함에도 관련 규정이 없거나 각종 규제로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 기획재정부 및 관계부처는 당장 해결 가능한 과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기로 답변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자유롭게 구현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 도록 노력하고 일부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임을 밝힘 다만, 지역 중·소상공인 및 골목상권과의 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이 사회 전반에급속도로 확산되면서 4차 산업혁명이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순한 기술 발전 차원을 넘어산업구조의 변화까지 가져오면서 이에 따른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도 핵심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책브리핑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앞으로 사회 전반, 특히 일자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新)성장 동력으로 4차산업혁명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련 산업을 견인할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이 사회 전체 분야에 적용돼 경제, 사회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촉발하는 기술혁명이라 정의할 수 있다. 최근 다보스 포럼은 일자리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들어서는 향후 5년간 700만개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모바일, 생명공학 등 일자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특수목적 채권 발행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 초기투자비용을 절감하는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9일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사진은아파트 하단부에 노란색, 빨간색, 녹색, 주황색 등 색상인지를 통해 정체성을 가미하면서 태양광 전지판의 딱딱한 면까지 상쇄시킨 ‘노원EZ하우스’ 모습. 국토교통부는 민간시장 중심 제로에너지건축의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참여하기 쉽고 민간주도로 운영될 수 있으면서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최종 5건의 금융모델이 발굴됐다. 공모전 수상작 공모전은 지난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총 89건(일반인 66건, 전문가 23건)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모전 기간 중 전국 대학교 건축·부동산 관련 학과와 건축·금융 관련 기관의 대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관계망(SNS), 온라인 블로그 및 카페 등을 적극 활용했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혁신형 중소 의료기기의 인증과 허가, 판로확대를 위한 규제 개혁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차 의료기기 분야 민관합동 규제해결 끝장캠프에서 업계와 전문가, 관계부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의료기기 관련 10개 규제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규제해결 끝장캠프에서 중기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토론에서 논의할 규제개선 과제 10개를 선정했다. 업계는 안전바 부착 휠체어, 수동휠체어용 전동키트,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 등 인증기준이 없는 신규 혁신 의료기기 인증기준 마련 방법 등을 논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4월18일 오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스마트 e-모빌리티 분야 민관합동 규제 해결 끝장캠프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또 이번 토론에선 창의 혁신 제품 공공조달과 판로확대 방안, 의료기기 변경 허가 시 기존제품의 일정 기간 판매 허용, 의료기기 폐기물 부담금 감면 대상 11개 추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 허용 등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참여자들은 보험급여 품목인 안전바늘주사기
[한국방송/김명석기자] 건설근로자의 경력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현장의 체계적인 인력 관리를 위해 신규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신규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 도입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4일 용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의 도입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자카드 적용 사업장 지정 및 운영 ▲전자카드에 관한 정보교환 ▲건설근로자 정보의 원활한 교환 및 효율적 관리 지원 ▲건설근로자의 처우개선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은 근로자가 현장 출입구 등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사용해 직접 출퇴근 내역을 등록하면 퇴직공제부금도 자동으로 신고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을 통해 올해 하반기 국토부에서 관리하는 신규 공사에 우선 시행하고 법령 개정을 통해 대상공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적용 예정인 300억 원 이상 건설공사는 총 86건이다. 인프라 공기업은 상반기부터 실시한 시범사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6월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사상 최초로 연 4회, 4개월 연속 5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12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0.089% 줄었다. 산업부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로 조업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1.5일 감소한 점과 지난해 6월 대규모 선박 수출(73.7억 달러, 역대 1위) 기저효과 등을 꼽았다. 처음으로 연 4회, 4개월 연속 5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했고, 조업일 요인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3억8000만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월부터 누적된 상반기 수출액도 6.6% 증가한 297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상반기 일평균 수출은 22억4000만달러로나타났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석유제품(72.1%), 컴퓨터(48.5%), 반도체(39.0%), 석유화학(17.6%), 차부품(2.4%), 일반기계(1.5%), 섬유(1.2%) 등 7개가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111억6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실장 남평오)은 7.2(월) 오후 2시 서울시 서촌 세 종마을 음식문화거리(종로구 필운대로 소재)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 (참석) 법무부 법무심의관,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 서울시 공 정경제과장, 서촌 상인 6명(봉평막국수, 한나비, 목포세발낙지, 연탄위에 생고기, 궁중족발, 노량진 카 페7그램) 등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젠트리피케이션* 등 현안을 주제로, 정부가 생생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정책 설명 및 정책 반영의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 낙후 지역을 개조해 형성된 상권이 번성 후 임대료가 폭등하는 것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현장 실태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6개 상가 상인들의 사례를 듣고, 상 생협약 및 분쟁 조정 방안과 취약층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취약 상인 지원 방안 및 보완 요구사항에 관해 각 부처 진행사항, 개선점 및 보완방안을 설 명한 뒤, 정부 및 서울시에 바라는 추가 건의사항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내달 1일부터 항공기 기내에 보조배터리를 들고 타게 될 경우 비닐봉투 대신 절연테이프가 제공된다. 또 보조배터리와 전자기기 등의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격리보관백도 2개 이상 기내에 비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8일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 발생 이후 3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대책을 일부 보완해 9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2025.5.5. (ⓒ뉴스1) 시행 초기 국제기준에 따른 단락(합선) 방지 조치를 적용하기 위해 비닐봉투를 제공했으나, 이에 대한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제기돼 제도 시행 모니터링 및 전문가, 소비자 단체, 배터리 제조사 및 항공사 등과 협의해 이번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보완방안은 안전성과 이용자 편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기내 안전관리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것이며, 그동안 시행해 온 보조배터리 수량·용량 등 제한 조치는 유지하면서 일부 내용을 개선·보완했다. 먼저, 앞으로는 비닐봉투 제공을 중단하고 항공사 수속카운터, 보안검색대, 탑승구, 기내 등에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대한민국, 미국, 일본은 북한 IT 인력 위협에 대응하여 단합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세계 각지에 IT 인력을 파견,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불법 대랑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일본, 미국은 북한 IT 인력의 진화하는 악의적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북한 IT 인력은 가짜 신분과 위치로 위장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 해외 조력자와 협력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다. 이들은 숙련된 IT 기술에 대한 수요를 활용하여 북미, 유럽, 동아시아 등에서 점점 더 많은 고객으로부터 프리랜스 고용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 북한 IT 인력들은 악의적 사이버 활동에 직접 관여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는 특히 블록체인 업계에서 빈번하다. 북한 IT 인력을 고용, 지원하거나 이들에게 일감을 하청주는 것은 지적재산·정보·자금 탈취뿐 아니라, 평판 손상 및 법적 결과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간 3국은 북한 IT 인력 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조율된 조치들을 시행해 왔다. 일본은 오늘 기존의 주의보를 업데이트하여, 북한 IT 인력들이 사용하는 새로운 수법에 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교육부는 27일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결과'를 발표, 올해 공모에 39개교가 신청한 가운데 25개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에 선정한 학교는 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서 운영을 시작한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학교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해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교다.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지역 및 학교 교육부는 지난해 3차례 공모를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 100개교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5개교를 신규 선정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를 총 125개교로 확대했다. 특히 이들 선정교는 지역 상황과 요구에 맞는 교육 혁신을 위해 협약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신규 선정된 인천 강화여고는 강화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해양·갯벌 등 생태 환경 교육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역사·해양·평화·생태를 중점으로 한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내 대학, 박물관 등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운영한다. 경기 백석고는 지역 내 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대비해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6주동안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운영 기간을 기존 3주에서 6주로 2배로 확대하고, 체불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서울고용노동청에 임금체불 퇴직 근로자 생계비 융자 지원 안내문이 걸려 있다. 2023.11.28 (ⓒ뉴스1) 고용노동부는 "최소한 명절 전 만이라도 일을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 이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는 '노동포털'(labor.moel.go.kr)'에 개설하고, 근로감독관에게 직접 상담받거나 신고할 수 있는 전용전화(1551-2978)도 개설한다. 또한 청·지청별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체불 스왓팀'SWAT Team)'을 구성해 임금체불로 노사 갈등 등이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고 청산 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4대 보험료 체납, 신고사건 다발 등 체불 취약사업장에 대해서는 체불 발생 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7일, 신임 소방공무원이 첫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교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재는 MZ세대의 학습 방식과 최신 재난 대응 사례·기술을 반영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기존 교재는 분량이 지나치게 방대하고 승진시험 교재로 병행 사용되면서 교육현장에서 활용도가 낮아, 개편이 쉽지 않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직무분석 결과와 교육과목 표준안을 토대로 화재·구조·구급·소방실무 4개 분야의 핵심 내용을 담은 새로운 교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새 교재는 ▲ 변화하는 재난 환경과 직무 역량 반영으로 현장 활용성 강화, ▲ 중복 교과목 통합·재편을 통한 교육 효율성 제고, ▲ 소단원 구성과 시각자료·영상(QR 연계) 기반의 ‘마이크로 러닝(Micro-learning)’ 방식으로 MZ 세대의 학습 효과 향상 등을 원칙으로 개발된다. 특히 단순 요약형 교재가 아니라 신기술과 실제 현장 사례, 직무 역량을 짧은 학습 모듈로 재구성해, 신임자가 핵심을 빠르게 습득하고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오는 9월 1일(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이하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연계행사인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JOIN 2025’ 행사를 제주 부영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분야별 장관회의 중 하나로 APEC 역내 중소벤처·소상공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 (‘94년~) <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JOIN 2025 개요〉 ▶ (일시․장소) ’25. 9. 1(월) 13:00~19:30, 제주 부영호텔 ▶ (주 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 (참 석 자) 스타트업, 투자자, 대·중견기업, 유관기관 등 200여 명 ▶ (주요내용) 지역 창업생태계 서밋, 글로벌·개방형 혁신 사례공유, AI 인사이트 강연, 투자 IR 등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JOIN 2025’는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제주지역 스타트업 컨퍼런스이다. “JOIN”은 혁신의 여정(JOurney of INnovation)이라는 의미와 함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8월 27일 오후 국회 인근 회의실(이룸센터, 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 셀윈 하트(Selwin Hart) 유엔사무총장 기후행동 특보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준비 현황을 포함한 기후위기 해법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 파리협정에 따라 각 당사국이 전 지구적 기온상승 억제를 위해 취할 노력을 스스로 결정하여 5년마다 제출하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로, 구체적 목표치는 현재 논의 중이며 유엔에 올해 하반기 제출 예정 금한승 차관과 셀윈 하트 특보는 과거 금 차관 주유엔대표부 근무 시절 ‘2014 유엔 기후 정상회의(사무총장 반기문)’를 준비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양측은 이후로도 전 지구적 기후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다, 셀윈 하트 특보의 방한(8.25-27) 일정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양측은 기후위기 대응의 긴급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시대적 과제이자 경제성장의 핵심 전략으로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과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금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