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위난 상황 발생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현지 우리 재외공관의 위기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주우간다대사관(11.10.~12.) 및 주탄자니아대사관(11.13.~14.)에서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외교부는 2005년부터 해외 위난 발생 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신속대응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4~6회 재외공관과 함께 모의훈련을 시행 중(금번 훈련에는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장 등 참석) - 2025년 1차(필리핀, 태풍), 2차(인도네시아, 지진), 3차(볼리비아, 정정불안), 4차(이집트-해양선박사고) 모의훈련 기실시 이번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은 △남수단 내 정정불안 심화로 인한 우리 국민 대피 상황, △탄자니아 내 유명 관광지에서의 우리 국민 탑승 경비행기 추락사고 대응 상황을 가정하여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신속대응 체계 운영을 위한 외교부 본부-재외공관-유관부처 합동 도상훈련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출장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테러‧치안 분야 전문가 이병석 순천향대 교수는 주우간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는 밀항·밀입국 및 산업기밀 유출 등 국경·국제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간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해양 국제범죄 대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네 번째 개최된 「해양 국제범죄 대응 학술대회」에는 미국연방수사국(FBI), 미해안경비대(USCG), 일본 해상보안청, 필리핀·대만 해경 등 10개 해외 치안·정보기관 및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지식재산처 등 국내 10개 기관 총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 밀항·밀입국 등 해양국경안보, ▲ 마약을 비롯한 해상밀수, ▲ 해양산업기술 유출 대응이라는 세 가지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였다. 고민관 정보외사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해양 국제범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으로, 각 국가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이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과 공조 체계 강화를 통하여 국익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11월 13일(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인공지능 관리체제(거버넌스) 작업반(AI Governance, 이하 AIGO)과 세계 인공지능 동반관계(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on AI)의 통합 이후 첫 의장 교체에서 한국의 강하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신임 의장에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은 세계 인공지능 동반관계(GPAI)가 2024년 7월 경제협력개발기구 체계로 공식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의장 교체로, 한국이 인공지능 관리체제(AIGO) 및 GPAI의 의장직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국제 인공지능 논의의 중심 무대에서 한국이 실질적인 지도력(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19년 국제기구 최초로 「인공지능 원칙」을 채택하며 세계 인공지능 관리체제(거버넌스)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인공지능 관리체제(AIGO)는 이 원칙을 토대로 회원국 간 인공지능 정책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안전‧규범 등 핵심 쟁점을 논의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핵심 실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과 함께 11월13일(목) 오후 12시,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서울 구로구)에서 ‘2025년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심리지원 사업 및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 종사자 약 250명이 참석하였다. <주요사업 소개> △ (아동학대 심리지원 사업)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내 임상심리 전문인력이 학대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심리평가 및 치료를 지원 △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학대피해아동이 가정 내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가족기능 회복 관련 집중 지원 이번 성과공유회는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주요 사례를 발표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역량과 심리지원 성과를 함께 점검했다. 우선, 올해 진행된 우수기관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대상 수상기관 3개소*의 사례발표가 이루어졌다. * (심리지원)대전광역시 거점 심리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는 군인아파트, 면회회관과 같은 군 주거‧복지시설과 군부대에 대한 주소 부여와 사용 지침을 현실화해 불필요한 군사시설의 정보 노출이 차단되고, 군인 복지를 위한 택배 배송 서비스의 정확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국방부(장관 안규백)는 군 시설*에 대한 도로명주소 부여 방법, 지도 서비스를 위한 정보 제공의 범위 등을 규정한 보안지침**을 마련해 2025년 11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①군 주거시설(군아파트 등), ②군 복지시설(면회실(회관 등), 민원실, 종교시설, 체육시설(골프장 등)), ③군사시설 : 군부대 주둔지(군사기지), 사관학교, 군 병원 ** 「군 시설의 주소 부여 및 주소정보 공개 업무처리 요령(행정안전부, ’25. 11. 17. 시행)」 그동안 군부대는 우체국 사서함 주소나 지도에서 위치 확인이 안 되는 도로명주소를 이용해 택배나 우편물을 수취해 왔다. 그러나 군인 생활환경 변화로 군부대 등 군 시설에도 인터넷 쇼핑을 통한 민간 택배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주소나 위치 안내 체계만으로는 오배송이 증가하는 등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였다. 반면, 택배 수취를 위한 위치정보의 안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의혜 차관보는 11.13.(목) 한-아세안 센터의 아세안 언론인 초청사업을 통해 방한 중인 11개국 21명의 아세안 언론인들과 ‘한-아세안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관한 이해 증진 및 강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정 차관보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대통령께서 지난 10.27.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발표하신 아세안 국민이 한국에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호혜적 성장을 위한 한-아세안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CSP)의 발전 비전을 소개하였다.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for dreams and hope),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for growth and innovation), ▲평화와 안정의 동반자(Partner for peace and stability)의 구체 이행 방안으로 인적 교류 확대(연간 1,200만명에서 1,500만명) 및 교역 규모 증대(2,000억 달러에서 3,000억 달러) 등을 상세 설명하였다. 끝으로, 정 차관보는 새 정부는 아세안 중시 기조 하에 과거 아세안 신남방정책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예정임을 강조했다. 질의응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11월 13일(목)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세계 저널리즘 속의 재외동포 언론인」을 주제로 동포 언론인과 국내 기자들 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재외동포 언론인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모국을 방문해 국내 언론인들과 교류하고, 세계 언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초청 방한 언론인 3인*은 각자 활동하고 있는 현지 언론 환경과 한인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 기자와의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오찬을 통해 현지 언론과 한국 언론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미국 강형원 前 LA타임즈 사진기자(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2회 수상) ▲아르헨티나 황진이 前 Telefe TV 메인 앵커(중남미 최초 한국인 뉴스 앵커) ▲일본 신기 기자(지지통신사 외신부 소속) 등 3인 재외동포청 김민철 교류협력 국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이번 간담회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동포 언론인들이 국내 언론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국내 언론과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널리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강형원 기자는 사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1월 13일부로 ‘25년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하였습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진급 및 보직 인사로 육군 소장 한기성·정유수·이상렬·이일용·최성진·이임수를 군단장, 박성제를 특수전사령관, 어창준을 수도방위사령관, 권혁동을 미사일전략사령관, 강관범을 교육사령관, 박춘식을 군수사령관, 최장식을 육군참모차장, 강현우를 합참 작전본부장, 김종묵을 지작사 참모장으로, 해군 소장 곽광섭을 해군참모차장, 박규백을 해군사관학교장, 강동구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공군 소장 권영민을 교육사령관, 김준호를 국방정보본부장, 구상모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사는 국민주권정부의 국방 정책기조를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사명감과 책임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안정한 국제 안보정세 속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방위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뛰어난 작전지휘 능력을 겸비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발탁하였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기 위한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인적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외교부는 11월 13일(목)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7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분쟁 상황에서 여성을 보호하고 평화 구축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여성‧평화‧안보(Women, Peace and Security, WPS) 의제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고자 외교부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 회의는 WPS 논의 25주년*을 맞아 각국 정부 및 주요 국제‧지역기구, 국내외 시민사회 및 학계 인사들의 참석 하에 “여성‧평화‧안보(WPS) 25주년 : 미래를 위한 우선순위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 2000년 WPS 의제에 관한 첫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인 1325호 결의 채택, 이후 9개의 후속 안보리 결의 채택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개회사에서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이후 지난 사반세기간 WPS 의제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평화구축 과정에서 여성의 의미 있는 참여와 보호는 불충분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그들의 리더십과 혁신을 지원하며, 앞으로의 25년은 지속가능한 평화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농촌 분야의 불명확하고 과도한 규제를 정비하기 위해 5개 분야 54개 규제혁신 과제를 확정하고 즉시 개선에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차 농식품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열고 국민 체감형 규제 합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송미령 장관 주재로 농식품 업계, 지방정부, 민간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규제 합리화와 국정감사 지적사항의 신속한 검토를 주문한 데 따라 개최됐다. 농식품부는 현장 간담회, 국민신문고,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개선 가능성, 시급성, 파급효과 기준으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농촌 에너지전환·균형발전,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농업 육성, 국가책임 농정, 사람·동물 행복, 민생규제 합리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54개 과제를 확정했다.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의 스마트축산관에서 참관객이 거치형 양돈 체중 관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5.9.25(사진=연합뉴스) ◆ 농촌 에너지전환·균형발전 먼저 농촌의 에너지전환과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선다. 재생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신라 석축성벽의 초기형식이 대구 팔거산성 발굴조사에서 처음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13일 대구광역시 북구청과 함께 발굴조사를 진행중인 사적 '대구 팔거산성'에서 외벽 상부와 내벽을 비슷한 높이에서 서로 등지고 쌓아 올린 '협축식 성벽 구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 팔거산성은 함지산(287m) 정상부에 위치한 '테뫼식' 산성으로 202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 산성은 신라가 고구려·백제와 대치하던 5세기 이후 서라벌 서쪽 최전방인 팔거리현(달구벌)에 수도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해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신라 국방체계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신라시대 목간 출토된 대구 팔거산성 2021.4.28(사진=(c) 연합뉴스)) 앞선 1·2차 조사에서는 목조집수지, 건물터, 수구, 서문터(현문), 곡성1 등 다수의 성곽시설과 함께 목간·토기가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조사는 2차 조사에서 확인된 서문지와 곡성1의 서북측으로 이어지는 2151㎡구간의 체성부(성벽 몸체) 조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체성, 곡성, 박석 등 주요 석축시설을 새로 확인했다. 체성은 최소 2차례 이상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라시대 성벽 상부 위에 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 도로변 자연경관 등이 우수하고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광도로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 6곳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 제천 청풍경길, 전남 백리섬섬길, 강원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이다. 관광도로 선정지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이는 관광도로 제도를 시행한 지난해 10월 이후 첫 지정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도로는 도로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로, 도로법 제48조의 2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부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이번 관광도로 6곳은 지난 4월 도로관리청 대상 설명회 이후 접수된 후보지 35건을 대상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역사,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색채의 도로를 지속해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관광도로 주변의 경관과 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5개 대형 생명보험사만 운영하고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내년 1월 2일부터는 19개 전체 생보사로 확대되고 월 지급 연금형 상품도 내년 3월경 선보인다. 금융위원회는 5개 생명보험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새해 1월 2일부터 19개 전체 생보사에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생명 시청 고객센터에 방문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시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30. (ⓒ뉴스1)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60만 건, 가입금액은 25조 6000억 원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24일부터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과거에 판매한 종신보험과 신규 판매하는 종신보험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제도다. 55세부터 신청할 수 있어 은퇴시점과 국민연금 수령 전 발생하는 소득 공백구간에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일시 중단과 재신청 등이 가능하며 유동화 비율·구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경제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시행 초기에는 현장에서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벤처투자 모태펀드 존속기간을 10년 단위로 연장하고 연기금·공적기금의 벤처투자 참여를 허용하는 한편, 투자 의무 이행기간 완화와 스톡옵션 한도 확대를 추진한다. 벤처투자와 벤처기업 성장을 가로막아온 제도적 제약을 정비하고, 장기·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과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후속 입법 조치다.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벤처·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관람객들이 자동 조리 AI 로봇 솔루션을 살피고 있다. 2025.6.26 (사진=연합뉴스) ◆ 모태펀드 장기 운용 기반 마련…법정기금 벤처투자 길 넓힌다 개정안의 핵심은 장기 투자가 필요한 벤처 분야에 맞춰 투자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먼저 벤처투자 모태조합(모태펀드)의 존속기간을 10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AI·딥테크 등 회수 기간이 긴 분야에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내년부터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대상자의 연금보험료 기준소득금액을 상향하고, 건강보험료 월 최대 지원금액을 인상해 농업인의 노후를 보다 두텁게 보장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사회안전망 보장을 위해 시행 중인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과 농촌 지역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농업인에게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업해 추진하며, 농업인이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의 최대 50%까지 낮춘다. 22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막바지 무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2025.12.22 (사진=연합뉴스) 올해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월평균 25만 5000명의 농업인이 연금보험료를 지원받았다.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은 월평균 36만 9000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금보험료는 농식품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건강보험료는 농식품부의 28% 지원과 복지부의 22% 경감이 함께 적용된다.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은 1995년 도입 이후 30년간 208만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가 23일 새롭게 입주한 부산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하며 부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날 개청식 행사에는 부산시장, 시민 대표 등 지역인사와 부산 이전 해운기업 등 해양수산 종사자 및 해양수산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동남권에 해양수산 관련 행정·사법·금융·산업 기능을 집적해 해양수도권을 조성하고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북극항로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해수부 부산청사 개청식은 해수부 현판 제막식, 부산 이전 기업(SK해운, 에이치라인) 감사패 증정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개청식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부산시민들에게도 "해양수도 부산으로 이전해 온 해양수산부와 해운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이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화학산업을 2030년 세계 4위로 도약시키기 위해 수요기업과 중소기업, 연구소 등 130개 기관이 참여하는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가 닻을 올렸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자체와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어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을 발표했다.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출처=산업통상부) 이번 로드맵은 현재 글로벌 5위인 한국 화학산업을 2030년 4위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행전략을 담고 있다. 고부가 전환, 친환경 전환,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강화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R&D와 인프라를 고도화해 핵심소재와 공정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K-화학산업 내 M.AX 확산을 위해 소재 설계부터 제조 공정 전반에 AI를 활용한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AI와 자동화 장비를 연계해 자율 실험체계를 구축하고, 원료 투입부터 중합·분리·후공정·가공에 이르는 공정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공정조건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지능형 공정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는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도로 · 광장 · 공원의 다중운집 인파 재난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19일 「연말연시 인파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25. 12. 19.∼’26. 1. 4.)」에 맞춰 공동 주관기관인 행안부와 함께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성탄절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중점 관리지역(순간 최대 2만 명 이상 운집 예상)’ 6개소(서울 5, 부산 1)를 중심으로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관 1,410명, 방송조명차 6대 등을 지원한다. ※ 순간 최대 예상인원(행안부 추산): 서울지역(5) - 명동(9만 명), 이태원(2만 명), 강남역 일대(7만 명), 홍대(9만 명), 성수동(3만 명) / 부산지역(1) - 서면(2만 명) 특히, 경찰관기동대를 적극 투입(13개 기동대, 780명 / 전년<6개 기동대 2개 제대, 400명> 대비 95%↑)할 계획으로, ▵타종식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에도 기동대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방정부의 ‘안전관리계획 심의’,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등에 참여하여 지방정부(주최 측)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의 2025년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최근 TV 시청과 스마트폰 이용 증가 등으로 아동의 좌식 생활이 늘어나고, 아동·청소년의 비만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19년 25.8%→’24년 29.3%),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개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비만군율은 과체중 및 비만을 합산한 수치를 말함 ** 교육부 한국교육환경보호원, 「2024년 초·중·고등학교 학생 건강검사 결과분석」, 2025년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초등학생 아동비만예방사업인「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을 ’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참여 아동들은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을 받았다. 2025년부터는 늘봄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뿐만 아니라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까지 이용 아동까지 확대하였다. 2025년 참여 아동들은 건강생활습관과 비만군율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아동(약 8,800명) 중 사전·사후 신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