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서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UHD 다큐스페셜「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과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 두 편이 이번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에 선정되었다.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은 정원을 통해 한국인의 자연관과 미의식을 소개하고 그 당시 조선 선비들의 삶과 문화는 어떠했는지 조명해보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원에서 꽃핀 인문학의 향기를 주제로 한 영상을 담고 있다. 이 영상물은 지난 2월, 지역민방(대구방송, 제주방송, 전주방송 등)에 명절특집으로 방영되었으며 스카이TV에서 UHD 특집다큐로도 방영하여 21세기 팍팍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휴식과 사색의 공간으로서의 ‘정원’에 대한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소설가 성석제의 인문학적 설명으로 500년 역사가 담긴 전통정원 기행을 통해 정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소중한 정원 문화의 새로운 상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 부문 수상작에 올라 전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서원, 500년 전 인
[한국방송/김한규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직무대리 이광섭)는 오는 4월과 5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4.25./5.30.) 창경궁 경춘전(景春殿)에서 「상반기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창경궁은 고종연간(1860년대)까지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며, 2,000여 칸이 넘는 건물이 있었으나, 1908년부터 일제에 의해 많은 건물이 강제로 소실되었으며, 한국전쟁을 거치며 현재는 복원 등을 통해 명정전 등 450여 칸(‘대온실’과 ‘과학의 문’은 별도) 가량이 남아있다. 국보 제249호인 ‘동궐도(東闕圖)’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약 3천 여 그루의 나무 그림과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어 옛 창경궁의 모습을 추측하기 좋은 자료다. 창경궁 경춘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총 2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첫 강좌는 4월 25일 홍순민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 교수의 강좌로 동궐도를 통해 본 창경궁 궐내각사의 역사적 변천과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5월 30일은 동궐도를 통해 본 궁중의료기관에 관한 내용으로 김호 경인교육대 교수가 강좌에 나선다. 강좌 장소인 경춘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올해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월 마지막 2주간씩(3~4번째 주) 개최한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은 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고궁의 운치 있는 밤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10월(행사 최종일은 11월 3일)까지 매월 셋째 주, 넷째 주 2주간씩 70일간 시행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하절기인 6월, 7월, 8월은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 8.5.~9.15 중에는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야간 특별관람 미시행 참고로 야간 특별관람 첫날인 28일은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개최로 인해 창경궁만 야간관람을 시행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燃燈會)’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하였다. 「연등회」(Yeondeunghoe: Lantern Lighting Festival in the Republic of Korea)는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차별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월 초파일(四月初八日, 음력 4월 8일로 석가모니 탄생일)에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거행되는 불교 행사다. 『삼국사기』에 ‘신라 경문왕 6년(866년)과 진성여왕 4년(890년)에 ‘황룡사에 가서 연등을 보았다(看燈)’라는 기록이 전해져 오랜 시간 한반도에서 거행된 행사임을 알 수 있다. 2012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었으며, <연등회 보존위원회>에서 전승교육을 맡아 전통등 제작 강습회 개최, 지역봉축위원회와 연계하여 연등회 행사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등회의 전승과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래 불교 행사로 시작된 연등회는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회향(廻向)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1975년 ‘부처님오신날’이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주요 전각의 내부를 둘러보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4시) 운영한다. 덕수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석어당, 함녕전, 중화전, 정관헌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객이 직접 들여다보고 전각별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어당은 궁에서는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로 특히, 관람객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덕수궁의 봄을 대표하는 꽃인 살구꽃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발간된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0??에 덕수궁 살구꽃이 언급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살구꽃이 만개한 석어당의 봄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고종이 1919년 68세의 일기로 승하한 장소이다. 2015년 7월부터 3년간에 걸쳐 프랑스의 패션기업인 에르메스의 후원으로 조선 시대 커튼인 무렴자(솜을 두어 누빈 커튼), 왕의 의자인 용교의,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병 등 당시 궁중 생활집기가 재현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내달 5일부터 고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마다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창덕궁과 조선왕조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으며,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이 열린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정문인 돈화문에서 수문장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인정전, 낙선재를 둘러보게 된다. 이어 상량정에서는 대금 소리를 들으며 야경을 감상하고, 연경당에서는 다과를 맛보며 판소리와 전통무용을 관람한다.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95회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4월 5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개최된다. 다만 일요일은 외국인만 참가할 수 있고, 5월 6일은 달빛기행 행사가 없다. 예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100명이며, 1인당 2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 문화재청 문화재청이 봄나들이 하기 좋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궁능의 봄꽃 개화시기와 궁능 봄꽃 7선을 선정해 공개했다. 궁의 봄꽃 개화시기는 15일경 창덕궁 후원 내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 일원의 생강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을 시작으로, 창덕궁 낙선재 일원에 매화나무와 경복궁 경회루 일원에 벚나무 그리고 덕수궁 정관헌 화계일원에 모란 등이 차례대로 개화한다. 조선왕릉에는 여주 영릉과 서울 태릉의 진달래, 고양 서오릉과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벚꽃이 차례로 피어 왕릉의 역사를 간직한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들어 준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궁능 봄꽃 관람 추천장소 7선을 추천한다. 봄의 화사함이 가득한 ▲경복궁 아미산 화계, 궁궐의 품격이 있는 ▲창덕궁 낙선재 화계, 동궐도의 살구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고종이 차를 즐기던 전각인 정관헌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덕수궁 정관헌 일원,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로 고종과 순종,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는 ▲홍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과 공동으로 사천왕사 녹유신장상(四天王寺 綠釉神將像, 녹유신장벽전 綠釉神將壁塼)의 3가지 유형을 1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1층에 특집 진열한다. 올해는 경주 사천왕사지 발굴이 시작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전시는 100년의 시간동안 각각 다른 기관에 떨어져 보관되던 7점의 파편을 처음으로 복원하여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이 지난해 7월 27일 체결한 학술교류 협약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다. 사천왕사는 679년에 문무왕(재위 661~681년)이 경주 낭산 신유림(狼山 神遊林)에 건립한 호국사찰로, 낭산 신유림은 신라를 공격하는 당(唐)나라의 해군을 막기 위해 승려 명랑(明朗)이 밀교 의식을 설행한 곳이기에 사천왕사는 신라의 중요 사찰이었다. 사찰은 고려 초까지 번성했지만 고려 말부터 쇠락하여 조선 시대에 폐사되었다. 사천왕사에 대한 근대적인 재인식은 1915년 아유카이 후사노신(鮎貝房之進)이 서탑지에서 녹유신장벽전의 깨어진 조각 일부를 수습하면서 시작했다. 경주 사천왕사 녹유신장상
[한국방송/한용렬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충청남도기념물 제170호인 ‘서산 송곡사 향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1753년(영조 29년) 창건된 서산 송곡서원(瑞山 松谷書院)은 서산 지역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서원으로, 이곳에 있는 향나무는 2005년도에 충청남도시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승격 지정이 예고되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면서 명칭도 ‘서산 송곡사 향나무’에서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로 바뀌었다. * 송곡서원(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07호): 정신보, 정인경, 류방택, 윤황 등 4위를 배향하였고, 이후 류백유, 류백순, 류윤, 김적, 김위재 등 5명을 추가 배향하여 현재 9위를 모시고 있음) 향나무는 예부터 제사와 관련된 곳에 주로 심는 수종인데, ‘서원 송곡서원 향나무’는 서원 입구에 왼쪽의 1번목과 오른쪽의 2번목이 마주 보도록 두 그루를 심은 형태다. 두 그루의 나무는 태극(太極) 음양(陰陽) 사상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지는데, ‘둘’이라는 숫자는 음과 양, 하늘과 땅, 남과 여, 명(明)과 암(暗) 등 우주 만물의 이치를 형상화한 것으로, 이 같은 배치는 서원이나 향교, 사당, 재실 등 제례공간에
국조 단군왕검께서 세사를 모두 마치시고 승천하신 단기 4351년 어천절을 맞아 700여 시민 및 외국인이 모여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추진하는, 50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는 유구하고 찬란한 우리겨레 역사에 담긴 뿌리의식과 전통문화 예절에 담겨있는 조상숭배와 효친사상이 국민인성교육 및 공동체의식함양의 핵심이며 다문화, 다인종 시대에도 부합하는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란 뜻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2018년 3월 15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사직단내 단군성전, 황학정에서 종교를 초월한 민족 전통제례인 “거국적인 제57회 어천절대제”를 공익 사단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현정회가 주관하고 종로구,서울특별시,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정계 와 사회계 인사 등 많은 외국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도종환 문체부장관과 정세균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김영종 종로구청장과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의 기념사가 있으며, 뒤이어 세종대왕께서 우리가락으로 창안하신 아악이 서울시 락음국악 관현악단의 연주로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홍석창 현정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단기 4351년 (2018년) 3월15일 “어천절 대제전” 개식사 오늘은 국조 단군 할아버지께서 세사(世事)를 모두 마치시고 승천(昇天)하신지 4351년이 되는 날입니다. 뜻 깊은 어천절을 맞이하여 바쁘신 가운데도 잊지 않고 참석 해 주신 여러분과 내외 귀빈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어천절 대제전을 후원하여 주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박원순 서울 특별시장님, 김영종 종로 구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정세균 종로구 출신 국회의장님,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님, 단군성전 성역화 사업에 노력해주신 김복동 종로구 의회 의장님과 서울시.종로구 의회 의원님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겨레는 자연을 통해 식물의 뿌리가 뇌역할을 한다는 것을 잘 깨닫는 민족이며,뿌리의식으로 역사가 5000년이상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난 반만년 동안 930번의 외침과 36년간 일제강점기, 6.25 동족 상쟁을 겪으면서도 단군왕검의 개국이념인 홍익인간.재세이화 정신으로 하나로 뭉치는 화합의 지혜를 모아 호국정신인 파사현정을 기치로 소멸되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 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국난극복을 위해 민족정서인 “은근과 끈기”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과 공조수사를 통해, 2008년 8월경 충남 천안에 있는 고령박씨 종중재실(박문수 재실)에서 도난당한 간찰(簡札, 한문편지의 일반 명칭) 1,047점을 은닉한 피의자 A씨를 문화재보호법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일반동산문화재 간찰 694종 1,047점을 회수하였다. 피의자 A씨는 무허가 매매업자로서 도난당한 간찰을 구입 후 자신의 주거지 창고에 은닉하여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왔으나 피의자 A씨로부터 간찰을 매입한 문화재매매업자가 B박물관에 매도신청을 하면서 간찰 구입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에 회수된 간찰은 조선 시대 어사 박문수(朴文秀, 1691∼1756)로 널리 알려진 고령박씨 문중의 편지들로서 영성군(靈城君) 박문수가 활동하였던 시기인 1700년대를 중심으로 작성된 글과 박문수의 현손이자 헌종(조선 제24대 임금) 때 암행어사를 지냈고 형조판서, 병조판서를 역임하였던 박영보(朴永輔, 1808∼1873)를 중심으로 박문수와 그 후손들이 1800년대 후반까지 약 200여 년간에 걸쳐 작성해 주고받던 간찰이다. 고령박씨 문중을 중심으로 당시 사회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85개 시·군·구, 155개 의료기관에 추가로 지정돼 전국 195개 시·군·구에서 344개 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재가의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참여 지역과 기관을 이같이 추가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전 충청북도 진천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관련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2025.12.12 (보건복지부 제공, ⓒ뉴스1)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집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12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한 이후,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통합돌봄 체계 내 재가의료 인프라로서 재택의료센터를 전국 모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국 동물병원의 평균 진료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항목은 방사선 검사비 8.3%, 상담료 6.5%, 초진 진찰료 2.2% 등 9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한 항목은 전혈구 검사비(10.6% ↓)와 고양이 종합백신 (1.2% ↓) 등 2종이며, 지난해에 비해 지역 간 평균 진료비 편차는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최저·최고·중간·평균값)을 조사해 시·군·구별로 22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케이펫페어 서울'에 마련된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2025.8.13 (ⓒ뉴스1)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조사는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비 게시 의무화에 따라 202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바, 올해부터는 공개 대상 진료비의 종류를 지난해 11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역 간(시·도 단위) 평균 진료비의 편차(최저값 대비 최고값)는 항목별로 최소 1.1배(방사선 촬영비, 최고: 경남 / 최저: 경북)에서 최대 1.7배(상담료, 최고: 대전 / 최저: 전남)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22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17일 개최된 주요 업무보고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 중 첫 번째로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우선 추진과제로 삼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공장지붕 태양광은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별도 부지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광 보급 확대와 지역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공장은 전력 계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계통 연결이 용이하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장지붕에 태양광을 설치,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생활 주변의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기초질서 확립 및 불법전단지 집중단속 계획을 추진한 결과, 112신고와 국민신문고 민원 등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광고물 무단부착, 무전취식・무임승차, 암표매매와 함께 성매매・불법 추심・불법 의약품 판매와 관련된 불법전단지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무질서 행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12신고・국민신문고 민원“뚜렷한 감소세” 기초질서 확립 분위기 조성을 위해 7~8월 2개월간 홍보영상과 외국어 포스터*를 제작해 주요 도심지 대형전광판, 누리소통망(SNS), 대중교통, 외국인 자율방범대, 범죄예방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했다. * 체류 외국인 인구를 반영, 중국어・영어・베트남어・태국어・러시아어로 제작 또한, 112신고와 민원 등 데이터를 분석해 반복・상습 위반지역 427개소를 선정하여 지방정부와 함께 폐쇄회로 텔레비전・안심 가로등 설치 등(약 100억 원) 환경개선을 추진 함으로써 기초질서 준수 여건을 조성하는데 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25.12.22.(월)부터 12.31.(수)까지 사업주 및 노동자의 「3대 기초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➊안전모 지급 및 착용, ➋안전대 지급 및 착용, ➌지게차 안전띠 착용 고용노동부 장관은 12.15.(월)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안전모, 안전대,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사망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사업주 및 노동자가 3대 기초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에 나설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집중점검주간에는 지방노동관서장 및 근로감독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가 건설현장의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본부, 지방노동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영상 및 라디오 송출, 카드뉴스, 누리소통망(SNS), 현수막 및 배너 게시, 현장 안내문 배포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통해 노사의 기초 안전수칙 준수는 안전의 기본이라는 인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집중점검주간 이후에도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모든 점검·감독 시 필수 점검사항으로 설정하고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법제처(처장 조원철)는 지난 2024년 12월에 개통한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12월 22일부터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은 정확한 법령용어를 몰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문장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법조문을 빠르게 찾아주는 서비스로, 이번 고도화를 통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특정 법조문에 대해 단순히 관련 상위ㆍ하위 법령을 보여주는 것 외에 AI가 자동으로 분석ㆍ추천한 관련 법령의 조문도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 보호구역과 관련된 「도로교통법」 제12조가 검색 결과로 나왔다면, AI가 해당 조문과 연관성이 높은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등의 관련 조문을 함께 보여준다. 또한, 법령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으로 원하는 법령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그래프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애견’이라는 용어를 입력하면 ‘동물’, ‘반려동물’, ‘등록대상동물’ 등 관련 개념을 그림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22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17일 개최된 주요 업무보고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 중 첫 번째로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우선 추진과제로 삼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공장지붕 태양광은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별도 부지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광 보급 확대와 지역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공장은 전력 계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계통 연결이 용이하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장지붕에 태양광을 설치,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