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국립군산대학교가 주최한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군산대학교 자율전공학부가 학생들의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해 각계각층 명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교양 교과목이다. 특히 명사들의 진솔한 경험담과 사회적 이슈들을 학생들과의 솔직한 대담으로 살펴볼 수 있다. 지난 13일 열린 특강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Education,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사업을 주제로 ▲ 사업 성공전략 ▲군산시와 군산대학교의 상생 협력 방안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원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장직을 수행하며 느낀 보람과 어려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며, 인생 선배로서 사회에 나설 학생들을 위한 경험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청년 정책과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시장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특강에 참석해 준 학생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라면서, “올해부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신양 서계양지구 소규모배수개선사업이 충청남도로부터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양 서계양지구 소규모배수개선사업은 도비 3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5억을 투입해 게이트펌프장 2개소를 신설하고 4.5㎞의 배수로 정비를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며, 군은 올해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양 서계양지구는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내수배제 불량으로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며,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습 침수 피해 해소와 지역민 영농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배수 개선사업을 통해 시설을 확충하고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지난 14일 오전 9시 24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인근에서 A씨(80대, 남)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유도 인근 해안가를 청소하던 환경 미화원이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인근 병원으로 시신을 옮겨 지문 확인 등 신원확인을 하였으며, 어제 선유도에서 발생한 연락두절자인 A씨의 시신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어제(13일) 밤 9시 6분경 선유도를 방문한 남편이 연락이 닿질 않는다며 아내인 B씨가 경찰에 신고하였고, 해경은 육상순찰팀을 꾸려 해안가 일대를 집중 수색한 바 있다. 해경은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수술실 현대화와 중증·고난도 치료 첨단장비 구축 등 최종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812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재정투자로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최종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중증·고난도 진료 관련 인프라를 첨단화하기 위해 올해 국비 812억 원을 투입한다. '권역책임의료기관' 광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10.19. (ⓒ연합뉴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 진료를 제공하고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리더 병원으로, 2019년부터 지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모든 시도에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권역의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총괄하고 있다. 복지부는 2023년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지역에서 중증·응급 진료를 완결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수도권 대형병원(빅5)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후, 국립대병원 등 권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공급망 안정화를 주도하는 핵심 민간기업인 선도사업자 선정을 확대하고, 선정 사업자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부터 한 달 동안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4월 9일까지 선도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선도사업자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급망 안정화 계획을 다음 달 14일까지 소관 부처에 제출해 심사받아야 한다. 정부는 경제안보품목에 대한 수입국을 제3국으로 다변화하거나, 국내 제조시설 확충 또는 수입 대체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등을 선도사업자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선도사업자에게는 공급망 안정화 기금 10조 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에 따른 재정·금융·세제상의 우대 조치도 우선 적용 대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27일 '공급망 안정화법' 시행 이후 99개의 선도사업자를 선정해 이들 기업에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통해 2조 원 규모의 대출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9. (ⓒ뉴스1)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설 연휴 이동효과와 직접일자리사업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 5000명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청년층(15~29세)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21만 8000명 줄며 2021년 1월(31만 4000명) 이후 4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고, 건설업은 16만 9000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8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 5000명 늘었다. 정부의 노인 일자리 공급에 따라 고령 취업자 수가 늘어난 반면, 청년층 취업자 수는 2021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대로 줄면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45개월 잇달아 증가했으나, 12월 5만 2000명 감소한 뒤 한 달 만에 증가했다. 1월 취업자 수는 직접일자리사업과 설연휴 이동에 따른 명절 전 성수품 구매 증가 등에 힘입어 서비스업 증가 폭이 확대됐다. 다만, 제조업·건설업 등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일상생활 속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안전보험'을 시행한다. 구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민들에게 재정적, 정신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차 시행한다. 강서구민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2024년에는 총 607명에게 약 8,9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보장항목은 ▲상해후유장해(교통상해 제외) ▲상해사고 진단위로비(교통상해사고 제외) ▲화상수술비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택시, 전세버스 제외) 4종이다. '상해후유장해'는 상해사고 후 치료를 마쳤음에도 신체에 3∼100%의 영구적인 장애가 남아있는 경우로, 최대 5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해사고 진단위로비'는 상해사고의 직접 결과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10만 원을, '화상수술비'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경우 50만 원을 지급한다.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는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교통사고 치료비로 보장금액은 최대 100만 원이다. 강서구민이 타 지역에서 상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지급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신속 채용으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직접일자리를 1분기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120만개 이상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총회관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는 민생경제 반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힘을 합쳐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들이 참석해 민·관 합동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며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민생경제는 거미줄처럼 한쪽이 약해지면 전체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민생경제점검회의를 통해 주요 민생현안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관내 전체가구 대비 1인가구가 비율이 매년 증가함에따라 민관이 함께 협력해 1인가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먼저, 구는 올해 관내 1인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관악형 1인가구 지원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공모주제는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4개 분야이며, 지난해 '관악구 동행톡'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1인가구의 정책수요가 높았던 '주거·일자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1인가구 문제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로, 구는 3∼4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동 중장년 1인가구 지원사업'은 지난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주민참여예산사업(동 지역사업)으로, 대학동은 관내에서 가장 많은 중장년 1인가구가 거주 중인 곳이기 때문에 취약계층 또는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 이에 구는 역량있는 민간기관과 협력해 '동 지역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수행 주체 및 세부사업계획 공모를 진행한다. 대학동 또는 인근 지역에 사업 운영공간이 있는 비영리법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4일에 지난 1월 개소한 강원도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를 대상으로 피해 지원 업무 전문상담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에 현장기관 운영 지침, 삭제지원 절차 등 피해 지원 업무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전문성을 높이고, 삭제지원부터 일상회복까지 피해자에 대한 통합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지역 특화상담소 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 특화상담소 현황(2025년) 여가부는 지난해 성폭력방지법을 개정해 불법촬영물 등 삭제지원 주체를 현행 국가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등 디지털 성범죄피해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향후 지역 특화상담소와 서울, 경기 등 지역 지원기관을 지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전환해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 체가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구축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여가부는 피해자 보호·지원의 주무부처로서, 지난해 11월 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피해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지난 1월부터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4일) 오후 3시 동대신동3가 350-1번지 일원에서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으로 서구 보행 생활권의 거점이 될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서구, 시·구의회,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 개요> - (사 업 명)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 (위 치)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3가 350-1번지 - (사업규모) 지상 8층, 연면적 999.22제곱미터(㎡) - (사업내용) 노인종합지원센터, 프로그램실, 공유커뮤니티실, 실버체육활동실, 다목적실 등 - (사업기간) 2022. 10월 ~ 2026. 5월 - (총사업비) 5,984백만원(시비 3,000, 구비 2,984) 서구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는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서부산권의 부족한 문화·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복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15분도시 노인복지서비스 통합 거점시설이다. 서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지속해서 높아지며 고령자들의 여가·복지에 대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해빙기를 맞아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시설물에 안전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점검은 2.17.(월)부터 내달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 자동차전용도로와 160개 교량 및 터널·지하차도, 옹벽이다. 공단은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도로 침하, 교량 콘크리트 떨어짐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시민 이용이 높은 구간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전용도로의 포장부 손상, 교량 콘크리트 파손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며 교량 하부는 중요도와 위험도를 나눠 특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 직접 접근이 어려운 하상 구간 등 사각지대의 경우에는 ‘드론’을 활용해 근접 조사하고, 콘크리트가 떨어질 위험이 있는 곳은 열화상카메라, 내시경카메라 등 첨단과학 장비를 활용해 점검한다. 공단은 이번 점검에서 포장 손상, 콘크리트 떨어짐 등 안전사고로 위험이 있는 부분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계획을 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