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식 변화로 국민의 86.7%가 QR코드를, 72.1%는 무인주문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0대의 인터넷쇼핑과 50대의 인터넷뱅킹 이용률 증가 폭은 평균보다 높았다. 국민 32.4%는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경험이 있고, 59.9%가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5G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31.5%로 14.7%p 증가해 이용생태계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국내 가구와 개인의 인터넷 이용환경 및 이용률, 이용행태, 주요 서비스 활용 등을 조사한 ‘2021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 잡고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2021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서는 비대면 서비스 및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을 신규 조사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터넷 생활의 변화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조사 결과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9%로 전년과 거의 같았다. 가구 내 컴퓨터는 73.6%로 2.0%p, 스마트폰 보유율은 96.5%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최근 신규 구인 인원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노동시장 내 구인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신규 구인 규모가 13개월째 2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2년 3월 워크넷 구인·구직 동향(잠정치)’을 분석한 결과, 3월 신규 구인 인원은 30만 64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 2881명(25.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구직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반복했는데, 지난 3월 신규 구직 건수는 7.0% 감소한 45만 3284건으로 분석됐다. 신규 구인 인원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시간제 포함)’을 제외한 모든 고용형태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구직 건수는 시간제 및 일용직 고용형태에서 늘어났다. 구인·구직 규모 추이(천 명, 천 건)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직종별로는 경호·경비직(54.7%), 음식 서비스직(45.6%), 제조 단순직(37.4%) 등의 순으로 신규 구인 인원이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늘었다. 신규 구직 건수는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 예술·디자인·방송직, 교육직에 한해서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음식 서비스직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구인 수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2'가 4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0개 우수 조달기업이 참가하는 제22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개최한다. * 역대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기업 수 : 306개('18) → 440개('19) → 442개('21) 13일 10시 30분에 열리는 행사 개막식에는 경제부총리, 각 국 대사등의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여 우리 중소기업들을 응원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 공공판로 확대와 해외조달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조달청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 다양한 공공기관의 혁신제품과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신기술 신제품의 공공수요를 창출하여 혁신성장을 지원하는데 행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시 행사)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혁신성장관을 대폭 확대하여 혁신조달 경진대회 수상제품 및 최신 신기술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관을 준비했다. 혁신성장관을 확대 운영하고 인공지능(AI)연동 스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최근 동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구문화원 일원 주거복합사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수정축’을 ‘2030부산엑스포빌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수정축’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예정 부지의 대부분인 북항2단계 재개발사업지와 수정산 체육공원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공간이다. 지난 2020년 5월 시가 『부산시컨소시엄』을 구성해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할 때 이 지역을 사업구역에 포함시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 지역의 기반 시설인 ‘수정로’와 주변 주거환경개선지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경사지의 지형적 특성인 역세권으로의 낮은 보행접근성과 낮은 도로율, 주차장 부족, 열악한 주거환경 등의 생활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동구의 신축 주거복합사업지는 ‘수정축’의 도입부인 동구문화원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은 38,969㎡에 규모는 지하 5층에서 지상 34층의 공동주택 229세대에 이른다. 사업방식은 동구문화원 부지와 국유지를 동구가 매입해 민간사업시행자에게 사업부지로 제공하면 민간사업시행자는 신축건물을 짓고 동구에 시설 일부(1~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하나머티리얼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양승조 지사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 오세현 아산시장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투자협약(MOU)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는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 3만 3291㎡의 부지에 2025년 12월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한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제2공장에서 전극 소재와 실리콘링을 생산, 국내외 반도체 식각 업체에 공급한다. 전극 소재는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표면에 각종 가스를 일정하게 분사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실리콘링은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원형의 실리콘 웨이퍼 주변을 감싸는 부품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도와 아산시는 하나머티리얼즈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편다. 도는 이번 투자로 아산시 내에서 2373억 원의 생산액 변화와 883억 원의 부가가치 변화가 발생하고, 228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장 건설에 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해 도전적 미래 우주기술 교육·연구를 담당할 대학교 5곳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국립대학교·부산대학교·세종대학교·인하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으로, 향후 5년간 센터별로 연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도전적 우주기술을 교육·연구할 미래우주교육센터에서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분야 청년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사업공모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했는데, 총 14개 대학교에서 분야별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다양한 과제들을 제안하는 등 평균 2.8: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분야별 비대면 온라인 발표평가를 실시했고,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대학교를 선정했다. 우주 수송기술 분야는 부산대학교, 우주 통신기술 분야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주 탐사 및 자원활용 분야는 인하대학교를 선정했다. 아울러 자유공모 분야는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경상국립대학교와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기술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도민의 중개보수 부담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 개정판을 제작했다. 이번 개정판은 지난해 10월 19일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개편된 ‘경기도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를 반영한 것이다. 개정 조례안은 기존 매매·교환 및 임대차의 고액 구간(매매교환: 9억 원 이상 / 임대차: 6억 원 이상)을 각각 3개 구간으로 세분화하고, 상한 요율을 하향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도민의 중개보수 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 도는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 제작·배포를 위해 개정 조례에 중개보수 요율표 제작·지원 근거를 신설했으며, 이를 근거로 요율표 3만 5,000부를 제작했다. 요율표는 도청, 시·군·구·출장소를 거쳐 공인중개사협회 지회, 분회의 도움을 받아 일선 중개사무소까지 전달된다. 중개보수 요율표는 중개사무소 의무 게시사항으로 중개 거래 시 중개의뢰인과 공인중개사 간에 중개보수 혼란방지를 위해 제작한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의 중개보수 부담을 완화하고,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을 사전 예방하는 등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가 인천의 우수식품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본부와 힘을 모은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 및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올 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킨텍스 메가쇼 ‘인천식품관’ 운영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 웨이하이 ‘인천식품판촉전’ 등 식품제조산업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소 우수식품의 해외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조식품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 24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바이어 수출상담회 30회, 상담 실적 38만4천 달러, 계약실적 4만9천 달러를 달성했으며 대규모 식품 박람회 내‘인천식품관’을 운영해 90건의 바이어 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앞으로도 관내 식품제조 우수업체를 발굴하고 수출 노하우를 전수해 중소 식품제조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광주역 인근 북구 중흥동 일대에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들어선다. 올해부터 3년 동안 280억원(국비 140억, 지방비 140억)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90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광주광역시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해 광주시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에 필요한 창업,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네트워킹 공간구축 등을 지원하는 통합 거점으로 2019년부터 전국 6개 지역에 걸쳐 조성 중이다. 광주시는 경남(창원), 전북(군산), 대전, 대구, 충남(청양), 강원(원주)에 이어 7번째다. 혁신타운 공간 구성을 살펴보면 1층은 전시관, 상설 판매장, 공동물류창고, 2∼3층은 기업 입주공간 및 기업 지원공간(공유 주방, 스튜디오, 자료실, 제품인증 지원실 등), 4층은 강의실, 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지역 여건을 감안해 ‘사회적경제 3대 특화전략’으로 그린 뉴딜, 도시재생 융합, 문화컨텐츠를 선정한 바 있으며,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지난 2019년 도입돼 3년차를 맞은 ‘규제자유특구’가 2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산업 혁신성장을 이끌며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도입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실적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를 면제해 자유롭게 신기술을 실증해 볼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한 구역으로 2019년 4월 17일 도입됐다. 특구 내 사업자는 201개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규제 신속확인, 임시허가, 실증특례 등 규제샌드박스 3종 세트를 적용받아 신기술을 시범 추진할 수 있다. 제도 도입 후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29개 특구가 지정됐고 이들 특구에서 총 71개의 세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9개 사업은 세계 첫 실증 사례들이다. 시·도별로는 강원·경북·부산·울산에 각각 3개의 특구가 지정되는 등 비수도권 모든 시·도에 1개 이상의 특구가 지정돼 있다. 규제자유특구 인포그래픽. 산업 분야별로는 저탄소·친환경에너지 특구와 바이오헬스 특구가 각 6곳으로 가장 많고 수소 특구가 5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총 29개 특구에 45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동남권 데이터 전문거점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부산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부산테크노파크 센탑에서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가명정보 : 의료, 영상, 금융 등 여러 분야의 개인정보를 기술적 처리를 통한 비식별화 후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연구, 산업 분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된 정보 오늘 협약은 미래성장 동력인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활성화를 위한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 센터’ 구축 등에 부산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가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데이터산업 자생적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데이터산업 혁신생태계 거점 구축과 더불어 다각적으로 데이터산업 육성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신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등 사업 관련 기관이 오늘 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공공 및 중소·스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1500명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에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과 같은 스마트기술을 도입, 소비·유통환경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고 경영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 위치한 ‘스마트상점 모델샵’에서는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상점을 체험할 수 있다.(사진=국민소통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상점가와 업종별 협회·단체를 통해 1만 7000여개의 소상공인 점포에 키오스크, 스마트미러, 서빙로봇 등의 기기를 보급해 왔다. 이번 개별 모집을 통해 그동안 상점가와 협·단체를 통해서만 신청하는 구조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소상공인도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기술 도입비용의 70% 한도 내에서 최대 500만원(일반형)에서 1500만원(선도형)까지 지원한다. 해당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용누리집(www.sbiz.or.kr/sm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