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발굴조사하고 있는 단독주택 신축부지인 경주 탑동 6-1번지와 6-6번지 유적(면적 1,336㎡)에서 4~6세기 신라 전성기 무덤이 다수 확인되었다. * 발굴은 소규모 발굴 국비지원(복권위원회 복권기금)사업으로 진행이곳에서는 삼국 시대의 무덤군, 통일신라 시대의 건물지, 우물 등 총 146기의 유구가 중첩되어 확인되었다. 특히, 무덤의 경우에는 신라 전성기인 4~6세기대에 조성된 덧널무덤 10기, 돌무지덧널무덤 18기, 돌덧널무덤 4기, 독무덤 5기 등 모두 34기와 시대미상의 널무덤 3기가 밀집분포하고 있는 상태로 확인되었다.6-1번지 유적에 있는 3호 덧널무덤의 경우, 허리에 숫돌을 찬 상태의 피장자가 동쪽의 으뜸덧널에 매장되어 있었으며, 머리 쪽에는 토기류가, 발치 쪽에는 비늘갑옷과 화살촉 등이 구별되어 부장된 상태였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서쪽의 딸린덧널에는 항아리 같은 큰 토기가 부장되어 있었다.또한, 6-1번지 유적의 4호 덧널무덤에서는 대릉원지구와 가까운 월성로 가-13호분 출토품과 유사한 굽다리접시, 목 긴 항아리 등 ‘신라전기 양식’으로 잘 알려진 토기들
[경주/김근해기자] 경주시는 김유신장군의 고택으로 알려진 사적 제246호 ‘경주 재매정지’ 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비늘갑옷(찰갑)편을 고증 과정을 거쳐 갑옷을 재현하였다. 재매정 발굴조사는 유적 정비계획수립을 위해 ‘13년∼’14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비늘갑옷은 13호 구덩이에서 토기와 기와, 다른 금속유물과 함께 녹슨 덩어리 채로 출토되었다. 비늘갑옷은 일정한 크기의 철판을 물고기 비늘처럼 잘라 가죽 끈으로 묶어 만든 갑옷이다. 갑옷은 길이 5∼10cm, 너비 2∼3cm 내외의 철판 700여 매로, 몸통부분만 출토되고 투구와 목가리개 등 부속구는 출토되지 않았다. 제작 시기는 7세기∼10세기로 추정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대부분의 갑옷은 삼국시대 사용한 것이 대부분으로, 통일신라 시기 갑옷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청동갑옷 조각을 제외하면 실물자료로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굴조사에 이어 이번 갑옷 재현을 담당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갑옷을 보존처리하고 사진, 엑스레이 및 CT 촬영, 모식도 작업 등을 통해 찰갑의 구조를 정밀하게 재현했다. 신라 왕릉의 십이지신상을 비롯한 각종 도상(圖像)과 중국, 일본의 갑옷 자료를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월 12일부터 4월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했던 특별전 <프로젝트展 월月:성城>을 마치고, 5월 1일부터 13일까지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실내전시실(Hall 1)로 자리를 옮겨 다시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전시는 토우와 레고를 결합한 참신한 시도 등으로 언론과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이번 전시는 경주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직접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한 자리이다. 경주 전시도 서울전과 마찬가지로 4년 차에 접어든 월성 발굴조사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기 위해 이상윤, 양현모, 이인희 세 명의 작가가 1년 동안 월성을 돌아보며 얻은 영감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다양한 작품들이 다시 출품됐다. 전시는 총 3부로, 1부 ‘문라이트 오브 팔라스 앤 미스터리(Moonlight of Palace and Mystery)’는 이상윤 작가가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나온 토기와 월성 해자에서 나온 동물 뼈를 바탕으로 구성한 작품전이다. 월성 발굴현장에서 나온 토기들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평면이 깨진 정도에 따라 마치 달이 차고 기우는 모습이 연상된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다음 달 9일부터 진행되는 야간 궁궐 체험 프로그램인 ‘경복궁 별빛야행’예매가 25일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별빛야행’예매를이날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 사이트(http://ticket.auction.co.kr)와 전화(☎ 1566-1369)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경북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으로 입장해 소주방에서 국악 공연을 보며 궁중음식을 체험한 뒤, 교태전·집경당·함화당·경희루·근정전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흥례문으로 입장한 후 전문 배우들이 펼치는 궁궐의 소개와 연기를 감상하며 탐방을 시작한다. 먼저 동궁권역인 자선당, 비현각에 들러 왕세자와 신하들이 글 읽는 현장을 재현한 장면을 보고,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냈다. 문화재청은 “궁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우리 전통음악공연과 함께 즐기는 수라상 도시락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2018년 생생문화재에 선정된 ‘오이도 Go, Back, Jump!’를 4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진행한다. ‘오이도 Go, Back, Jump!’는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을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세 그룹으로 나눠 복제유물 여행가방과 여권을 가지고 각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유적 속에서 나만의 선사마을을 꾸미고 참가자 스스로 토론 및 체험활동을 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갖고, 풍부한 선사유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과서에서 배웠던 선사시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유물 발굴조사 체험인 ‘오이도 패총이야기’와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떠나는 ‘오이도 Go, Back, Jump!’ 두 가지의 교육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자유학기제 및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총 32차례 진행된다. 시흥시는 생생문화재 뿐 아니라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일원에서 더 풍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의 선사유적을 중심으로 인문학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융·복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031-310-2910)로 하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이달과 내달 문화가 있는 날에 ‘동궐도(東闕圖)와 함께하는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국보 제249호인 ‘동궐도(東闕圖)’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약 3000 여 그루의 나무 그림과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어 옛 창경궁의 모습을 추측하기 좋은 자료다. 창경궁 경춘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총 2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홍순민 명지대 교수가 ‘동궐도를 통해 본 창경궁 궐내각사의 역사적 변천과 기능’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다음 달 30일에는 김호 경인교대 교수가 동궐도를 통해 본 궁중의료기관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서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UHD 다큐스페셜「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과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 두 편이 이번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에 선정되었다.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은 정원을 통해 한국인의 자연관과 미의식을 소개하고 그 당시 조선 선비들의 삶과 문화는 어떠했는지 조명해보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원에서 꽃핀 인문학의 향기를 주제로 한 영상을 담고 있다. 이 영상물은 지난 2월, 지역민방(대구방송, 제주방송, 전주방송 등)에 명절특집으로 방영되었으며 스카이TV에서 UHD 특집다큐로도 방영하여 21세기 팍팍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휴식과 사색의 공간으로서의 ‘정원’에 대한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소설가 성석제의 인문학적 설명으로 500년 역사가 담긴 전통정원 기행을 통해 정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소중한 정원 문화의 새로운 상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 부문 수상작에 올라 전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서원, 500년 전 인
[한국방송/김한규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직무대리 이광섭)는 오는 4월과 5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4.25./5.30.) 창경궁 경춘전(景春殿)에서 「상반기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창경궁은 고종연간(1860년대)까지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며, 2,000여 칸이 넘는 건물이 있었으나, 1908년부터 일제에 의해 많은 건물이 강제로 소실되었으며, 한국전쟁을 거치며 현재는 복원 등을 통해 명정전 등 450여 칸(‘대온실’과 ‘과학의 문’은 별도) 가량이 남아있다. 국보 제249호인 ‘동궐도(東闕圖)’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약 3천 여 그루의 나무 그림과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어 옛 창경궁의 모습을 추측하기 좋은 자료다. 창경궁 경춘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총 2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첫 강좌는 4월 25일 홍순민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 교수의 강좌로 동궐도를 통해 본 창경궁 궐내각사의 역사적 변천과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5월 30일은 동궐도를 통해 본 궁중의료기관에 관한 내용으로 김호 경인교육대 교수가 강좌에 나선다. 강좌 장소인 경춘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올해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월 마지막 2주간씩(3~4번째 주) 개최한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은 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고궁의 운치 있는 밤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10월(행사 최종일은 11월 3일)까지 매월 셋째 주, 넷째 주 2주간씩 70일간 시행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하절기인 6월, 7월, 8월은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 8.5.~9.15 중에는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야간 특별관람 미시행 참고로 야간 특별관람 첫날인 28일은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개최로 인해 창경궁만 야간관람을 시행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燃燈會)’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하였다. 「연등회」(Yeondeunghoe: Lantern Lighting Festival in the Republic of Korea)는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차별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월 초파일(四月初八日, 음력 4월 8일로 석가모니 탄생일)에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거행되는 불교 행사다. 『삼국사기』에 ‘신라 경문왕 6년(866년)과 진성여왕 4년(890년)에 ‘황룡사에 가서 연등을 보았다(看燈)’라는 기록이 전해져 오랜 시간 한반도에서 거행된 행사임을 알 수 있다. 2012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었으며, <연등회 보존위원회>에서 전승교육을 맡아 전통등 제작 강습회 개최, 지역봉축위원회와 연계하여 연등회 행사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등회의 전승과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래 불교 행사로 시작된 연등회는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회향(廻向)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1975년 ‘부처님오신날’이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주요 전각의 내부를 둘러보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4시) 운영한다. 덕수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석어당, 함녕전, 중화전, 정관헌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객이 직접 들여다보고 전각별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어당은 궁에서는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로 특히, 관람객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덕수궁의 봄을 대표하는 꽃인 살구꽃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발간된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0??에 덕수궁 살구꽃이 언급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살구꽃이 만개한 석어당의 봄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고종이 1919년 68세의 일기로 승하한 장소이다. 2015년 7월부터 3년간에 걸쳐 프랑스의 패션기업인 에르메스의 후원으로 조선 시대 커튼인 무렴자(솜을 두어 누빈 커튼), 왕의 의자인 용교의,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병 등 당시 궁중 생활집기가 재현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내달 5일부터 고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마다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창덕궁과 조선왕조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으며,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이 열린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정문인 돈화문에서 수문장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인정전, 낙선재를 둘러보게 된다. 이어 상량정에서는 대금 소리를 들으며 야경을 감상하고, 연경당에서는 다과를 맛보며 판소리와 전통무용을 관람한다.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95회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4월 5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개최된다. 다만 일요일은 외국인만 참가할 수 있고, 5월 6일은 달빛기행 행사가 없다. 예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100명이며, 1인당 2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 22일부터 몽골에서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이 참여하는 ‘2025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대원과 지도교사 등 26명으로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울란바타르, 룬솜 지역 등에서 △기후 위기 대응 나무심기 △해외 조림사업 현장 견학 △전통문화 체험 및 역사탐방 △현지 청소년과의 문화 교류 활동 등의 활동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미래세대 청소년 숲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부가 함께 조성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의 룬솜 조림지에서는 실제 사막화된 지역에서 나무를 심으며 국제 협력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산림청은 2016년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몽골에 지속적으로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를 파견해 나무 심기 활동을 하고 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이번 글로벌 숲탐방은 청소년들이 국제 산림협력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AI 솔루션을 도입해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한다. 산업부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신규 추진하는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을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를 찾은 관람객이 협동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2024.10.23(ⓒ뉴스1)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은 AI솔루션을 산업현장에 적용·실증해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고 AI개발기업의 역량도 증진하는 사업이다. 대부분의 제조기업이 구체적인 AI 활용 방안을 알지 못하거나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AI 도입을 주저하는 등 현장에서 AI를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제조기업이 당면한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부터 산업AI 솔루션 기업(공급기업)을 참여시킨다.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AI 솔루션을 적용·실증해 업종별로 산업AI 성공사례를 창출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공모로 산업부는 모든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AI 도입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높은 6개 컨소시엄(업종별 1개)을 선정할 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I 딥페이크 분석모델'를 활용해 일선 수사기관의 감정 의뢰로 실시한 15건의 딥페이크 감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감정을 수행한 내용은 제21대 대선 기간 중 대통령 후보 관련 딥페이크 사건 13건과 디지털 성범죄 등 2건이다. 특히,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분석모델을 공유해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의 불법 딥페이크 선거물 1만여 건을 탐지 및 삭제하는 데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AI 딥페이크 분석모델은 행안부가 국과수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딥페이크 의심 이미지와 영상, 음성의 진위를 판별하는 기술로, 4월까지 개발과 검증을 마치고 딥페이크 범죄 수사에 약 두 달간 활용했다. 이에 이번 모델 개발은 과거 기술적 한계로 수행하지 못했던 딥페이크 감정을 국내 최초로 공식화하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수사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행안부와 국과수는 분석모델을 딥페이크 증거물 감정 업무에 본격 투입함으로써 딥페이크 범죄 수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페이크 불법콘텐츠 탐지 분석모델 및 활용성과' 관련 정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는 기본원칙 아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30일(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❶민생범죄 예방 및 근절 추진상황 점검, ❷위조상품 유통방지 종합대책, ❸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조치계획, 노동안전 종합대책 마련 추진상황 등 논의 ㅇ먼저,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대표적 민생범죄인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을 몰아내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 안전한 전세 계약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보이스피싱을 선제 탐지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품질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위조상품에 대해서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전 차단 체계를 구축하고 플랫폼사·상표권자·판매자가 함께 유통 경로를 봉쇄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산업을 동시에 지켜낼 계획이다. 여름철 대표 휴가지인 하천·계곡의 불법 점용시설 등 안전 위협 요인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노동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방송업계 인력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하고자 KBS·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주요 방송사 전반의 인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구조적 문제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고용노동청·서울고용노동청 서부지청 및 남부지청 등 총 20여 명의 전담 감독팀을 구성해 기획감독에 착수한다. 뉴스 중계가 진행 중인 SBS 방송 스튜디오 (ⓒ뉴스1) 그동안 방송사에 대한 근로감독이 이뤄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는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로 인력을 운영하면서 일부 종사자들이 노동관계법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MBC이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마쳤고, 30일부터는 지상파 방송사(KBS, SBS)와 종합편성채널(채널A, JTBC, TV조선, MBN)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특히 프리랜서 중심 근로자성 판단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 조직문화 실태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먼저 2개 지상파 방송사는 인력 운영 실태와 조직문화 전반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인 광주,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에 재난대책비 246억 2000만 원을 우선 교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이번 재난대책비는 지자체가 피해조사를 통해 확인된 피해 규모에 따라 각 지역별로 교부하는 바, 인명피해 구호금 등 재난지원금 우선 지급과 함께 주민 생활 밀접 공공시설 복구 설계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 가평군 수해 복구 현장에서 육군 병사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5.7.29 (ⓒ뉴스1) 재난대책비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공공시설 복구에 사용되는 재원이다. 이에 일반적으로는 피해규모가 확정되고 복구계획이 수립된 이후 일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국단위 호우 피해가 극심하게 발생한 만큼, 행안부는 신속한 피해자 지원과 복구 추진을 위해 시급히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우선 교부를 결정한 것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별로 주택 침수피해 이재민,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응급 복구와 항구복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7일부터 추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영업용 이륜차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제도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1년 동안 전면번호 스티커 부착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업 증가에 따른 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과 안전문제를 개선하고, 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16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륜차 무질서 운행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참여자는 라이딩가이언즈로 지정돼 보험료 1.5% 할인, 엔진오일 무상교환, 연간 4만 원 상당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자는 8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모바일 앱에서 신청받는다. 현재 이륜차 번호판은 후면에만 부착돼 있어 시인성이 낮고 단속과 식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국 번호체계를 도입하고, 이륜차 번호판 크기를 확대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영업용 이륜차 전면번호 스티커.(국토교통부 제공) 금속판(plate) 방식의 전면번호판 도입도 검토했으나 충돌과 보행자 안전 문제가 우려돼 스티커 방식을 우선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