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동군산발전위원회는 새해를 맞아 내흥 7단지 경로당과 구암 현대1차아파트 경로당에 112만 원 상당의 백미 40포를 지난 31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고, 구암동과 내흥동을 아우르는 신역세권 지역 내 어르신들의 복지와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내흥 7단지 경로당과 구암 현대1차아파트 경로당 대표자들은 “경로당 운영에 꼭 필요한 쌀과 같은 생필품을 기탁받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신역세권 지역의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애써주신 동군산발전위원회와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동군산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신역세권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을 목표로 한 실질적인 지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역세권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암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지원으로 매우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신역세권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민간과 협력하는 다양한
[서울/박기문기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노년층 일자리 문제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5122만1286명)의 20%를 넘어섰다. 서울시가 매년 늘고 있는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2일(목) 개관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광진구 능동로3길 73) 1층에 위치하며, 중장년 일자리 발굴과 지원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재단은 서울시에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중장년 세대를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교육,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기초연금‧국민연금 등 노후소득 외 근로소득이 더해져야 최소한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고령층이 늘고 있고, 아울러 일하고자 하는 신중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중년, 고령이 일하는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21년 ‘어르신 복지 종합계획
[부산/문종덕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일 기장항일운동 기념탑에서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시작으로, '2025년 을사년 청사의 해'의 본격적인 군정의 개시를 알렸다. 이날 참배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및 간부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국과 기장군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며 헌화·분향·묵념을 시행했다. 또한, 군은 별도 시무식 없이 정종복 기장군수가 간부 공무원과 함께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올 한 해 군정 운영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복군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기장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민·관·정이 상호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하기로 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2025년은 기장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다"라고 강조하며,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실현을 위해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으면서, 우리 군의 위대한 발걸음을 성큼 내딛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충청남도가 시행한 하천관리 추진실태 평가결과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청남도에서 우수사례 공유 및 시군 사기진작 도모를 위해 추진됐으며, 소하천 정비사업의 경우 집행, 발주, 투자 실적 등 서류 평가와 제방 및 호안 관리 상태 등 현장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군은 지난해 10개 소하천에 대해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치수 기능뿐만 아니라 군민을 위한 자연 친화적 하천 공간을 조성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재해예방을 위해 여름철 우기 전까지 사업을 최대한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에게 여유 공간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3일 6.25 참전유공자 故박종설, 故임복기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에서 추진하는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하나다.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은 6.25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 전수식을 개최함으로써 국가에 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故 박종설 및 故 임복기 국가유공자의 유가족이 참석하였으며, 국방부 장관을 대신하여 강임준 군산시장이 유가족에게 훈장증, 훈장,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무공수훈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유가족 중 한 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길 원한다.”라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늦게나마 훈장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현재까지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1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아동청소년과(과장 정성희)는 지난 2일부터 아동청소년과 소관 사회복지시설 및 센터를 방문해 신년 인사를 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시설 종사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이용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성희 아동청소년과장은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과 청소년들이 상상 이상의 꿈을 꾸고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동청소년과 소관 사회복지시설은 아동 그룹홈,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36개소로, 아동과 청소년의 복지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 농업기계 사용료 50% 감면 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 2020년 4월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 농기계의 임대료를 50% 감면해 왔다. 당초 지난해 12월 말까지 감면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고유가 및 고물가에 따른 경기 악화로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농업인 경영 부담을 완하하고자 올해 말까지 감면 기간을 연장해 농업인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군의 이 같은 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관내 개별농가에 5760여대의 임대 장비 사용료를 감면해 대여해 농기계 임대가 필요한 전체 농가에 총 1억2214만원의 감면혜택을 실시해 영농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본소와 동부지소, 서부지소 등 총 3곳에서 농기계 임대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관리기 등 58종 831대의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업인으로 관내에서 영농을 해야 하며, 농업인은 임대사업소에 회원가입 후 필요한 농기계를 사전 예약 후 3일 이내로 임대해 사
[함양/진승백기자] 함양군 보건소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현장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거동 불편자와 만성질환자 등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건강 취약계층으로, 이들은 겨울철 한랭질환 및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함양군 보건소는 농한기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진행하는 '사랑방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한파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홍보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내복, 장갑, 목도리 등 따뜻하게 옷 입기, 실외 활동 자제 및 만성질환 관리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한파 특보 발령 시 행동 요령과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고,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에게는 방한 기모 덧신 등의 물품을 제공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특히 건강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며, "마을 방문 교육과 취약 계층 방문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단원구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시범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686개소 중 3년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진행한 6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운영관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업관리 ▲특화서비스 제공 등의 평가지표에 따라 등급을 산정한 결과, 단원구노인복지관은 최우수 등급이자 상위 10%에 해당하는 'Aa 등급'(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다. 단원구노인복지관은 지난해 465명의 취약 어르신에게 ▲안전지원(안전·안부 확인, 생활 안전 점검 등)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자조 모임) ▲생활교육(신체·정신건강 분야) ▲일상생활 지원(이동 활동 지원, 가사 지원) 등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고립·우울·자살생각 등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사례집단 관리에 더해 집단 활동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올해 권역별 6개의 수행기관과 205명의 수행 인력을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 2,819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
[군산/김주창기자] 2025년 새해, 김영민 군산시 신임 부시장이 부임하면서, 군산시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시작했다. 김영민 신임 군산시 부시장은 2일 취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5년 군산의 새로운 변화의 첫 단추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부시장은 임실 출생으로, 1992년 공직에 입문했다. 2019년 전라북도 생활체육대축전추진단장, 농업정책과장, 임실군 부군수, 대외협력국 국제협력과장, 도민안전실 사회재난과장, 안전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공공행정의 베테랑이다. 김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북의 경제수도이자 가장 역동적인 도시 군산에서 부시장으로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9급 공직자로 시작해 35년간 다양한 행정 경험을 통해 쌓은 역량을 군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흔들림 없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추진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량 강화를 통한 탄탄한 행정조직 구성 ▲시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갖는 여건 조성으로 시민에게 공감과 지지를 얻는 시정 구현 목표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부시장은 “군산시 공직자들과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인식 향상 및 유실·유기동물 관심 증가에 따른 전담 대응을 위한 동물보호TF팀(전담 조직)을 신설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신설되는 동물보호TF팀(전담 조직)은 동물보호센터의 설치 추진 등 동물보호복지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지역대학과 동물보호단체 등과 연계해 인식 개선 활동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인구 고령화, 핵가족화,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기르는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면서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는 동시에 유실·유기동물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최재구 군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유실·유기동물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보호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동물보호 정책 등을 시행해 동물보호·복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 어업인의 안녕과 수산업의 번창을 기원하는 2025년 초매식이 지난 2일 관내 각 지역수협 위판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른 아침 미조 본소 활어위판장을 비롯해 창선 단항·이동 원천 활어위판장에서는 올해 첫 수산물 경매가 진행됐다. 미조면 본소 활어위판장 초매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한해의 풍어와 어업인의 안전을 바라는 기원제를 봉행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어업인의 무사 안녕과 만선 풍어를 기원하며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어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수산업이 번창하는 활기 넘치는 한 해를 맞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환경친화적 양식기반 구축 ▲수산종자 방류 등 수산자원 증식사업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 차별화 ▲수산식품 소비 활성화 ▲어업피해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미래지향적인 수산업 환경조성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