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고고학자의 하루를 체험해보는 ‘나도 고고학자’ 프로그램을 9월 8일(토)부터 10월 28일(일)까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오이도 유적을 비롯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고고학 전문분야(고고학자, 문화재보존과학자)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시흥 오이도 유적의 발견에서부터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고고학 전문가와 함께 살펴본 후, 유물을 직접 발굴․복원․해석하면서 고고학자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9월 8일(토)부터 10월 28일(일)까지 둘째 주와 넷째 주 주말 오전(10:00~12:00)과 오후(14:00~16:00)에 운영된다.(※추석기간 제외) 접수는 8월 27일(월)부터 9월 7일(금)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위탁기관인 더 봄봄(031-227-4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031-310-3458)로 하면 된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조선 왕실의 회화>라는 주제로 ‘궁중회화 특강’을 개최한다. 왕조국가이며 전제군주국가였던 조선에서 궁궐은 왕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거처임과 동시에 통치권자로서 신료들과 국정을 논하는 공간이었다.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인 궁궐에서 왕이 필요로 했던 그림들은 실로 다양하였다. 이번 강좌에서는 왕과 국가를 위해 그려진 다양한 궁중회화의 유형과 성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궁중회화 특강’은 총 3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먼저 절대권력의 소유자인 왕이 어떤 그림에 매료되고 그렸는지 그 취미활동을 살펴보는 ▲ 감계와 감상: 조선 국왕의 그림 취미(9.13.)를 시작으로, 왕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조선왕조 초상예술의 결정체 ‘어진’을 알아보는 ▲ 불멸의 초상: 어진(9.20.), 왕실의 위엄과 궁궐의 품위를 높인 ▲ 장식과 길상: 궁중장식화(9.27.) 등의 강좌가 마련되었다. * 감계(鑑戒): 지나간 잘못을 거울삼아 경계하는 것으로, 감계도(鑑戒圖)는 이러한 유교적인 감계의 뜻에 맞는 고사(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는 송암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회화 「평양성도 병풍」를 문화 재청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2018.8.21.)하였다고 밝혔다. 보물 제1997호 「평양성도 병풍(平壤城圖 屛風)」은 조선후기 화려했던 평양의 모습을 가로 4m에 이 르는 장대한 8폭 화면에 집약적으로 표현한 ‘전도식(全圖式) 읍성도(邑城圖)’다. * 전도식(全圖式) 읍성도(邑城圖): 읍(邑)이나 성(城)안에 있는 마을을 내려 보듯 펼친 형식으로 그린 그림 평양은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에 대비되어 ‘서경(西京)’으로 불렸을 만큼 한강 이북의 지리적 요충지로 서 중요하게 여겨졌을 뿐 아니라, 자원이 풍부하고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경제‧문화적으로 번영한 도 시였다. 이러한 이유로 평양은 조선 시대 읍성도에 가장 자주 등장했다. * 서경(西京): 고려 시대부터 한양은 남경(南京), 경주는 동경(東京), 서경은 평양을 의미 「평양성도 병풍」은 도시의 전경을 오른쪽으로 비스듬하게 배치하고 화면 윗부분에는 멀리 보이는 북 쪽의 능선을, 화면 아래에는 평양성을 에워싸듯 흐르는 대동강과 그 주변의 섬인 양각도(羊角島)와 능 라도(綾羅島) 등 강변의 풍경을 묘사하였다.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지난 1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을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 갯벌(충남 서천군), 고창 갯벌(전북 고창군), 신안 갯벌(전남 신안군), 보성-순천 갯벌(전남 보성군, 순천시) 등 4곳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 완성도 검토 결과 ‘반려’ 통지를 받았다. 이후 (재)서남해안갯벌추진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신청서류에 대한 보완을 진행해 왔다. 이번 문화재위원회에 제출된 등재신청서 초안에는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류 완성도 검토 시 부족하다고 지적되었던 ‘각 개별 구성 유산의 추가 상세지도와 4개 지역 갯벌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충실히 제시되었다. 또한, 전반적인 신청서의 형식 구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하여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다만, 재신청인 만큼 신중을 기하기 위해 세계유산분과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본 신청서 제출 전(2019년 1월)까지 세부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조건을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조성래)는 동궐도로 보는 창경궁이란 주제로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 해설 행사를 오는 9월과 10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 운영한다. 창경궁은 고종 재위 당시인 1860년대까지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며 2,000여 칸이 넘는 건물이 있었으나, 1908년부터 일제에 의해 많은 건물이 소실되며 옛 모습을 잃어갔다. 현재는 일부 복원 등을 통해 명정전 등 450여 칸(‘대온실’과 ‘과학의 문’은 별도) 가량이 남아있다.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관람 행사는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지역의 군무를 담당하는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하는 내사복시(內司僕寺)와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헌경왕후)를 위해 지었다는 자경전, 효종 때 공주와 사위들을 위해 지어진 건물 등에 대하여 동궐도를 보며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과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춘당지 일대 지역을 동궐도상의 모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백범 김구(1876~1949)가 1949년에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기념하여 쓴 글씨를 독립운동가 김형진(1861~1898)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지난 5일 국립고궁박물관으로 무사히 인도하였다. 이번에 고국에 돌아온 김구의 글씨 <광명정대(光明正大)>는 1949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맞아 김구가 독립운동 동지였던 김형진의 손자 김용식에게 손수 써 선물한 것이다. * 광명정대(光明正大): 언행이 떳떳하고 정당함 독립운동가 김형진은 김구와 1895년 무력으로 일제를 격퇴할 것을 결의하고 중국 심양에 원조를 요청하기 위해 동행하였으며, 1896년에는 김구와 함께 의병에 가담하여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그러나 1898년 동학의 접주(接主)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일제의 고문 끝에 생을 마감하였다. 1990년 정부에서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접주(接主): 동학 교단 조직인 ‘접(接)’의 책임자 광복 후, 김구는 김형진의 유족들을 자주 보살폈으며, 서거하던 해인 1949년 김형진의 손자인 김용식에게 <광명정대>를 써서 선물하였다. 이후 이 글씨는
[한국방송/남용승기자] 문화재청은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진행하는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입장권을 8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은 23일부터 9월 16일까지는 오후 8시에 시작하고, 9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오후 7시와 8시에 두 차례 운영된다. 회당 정원은 100명이다. 올해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직접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 낙선재를 둘러보고 낙선재 뒤편 정자인 상량정에서 대금 소리를 들으며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부용지, 불로문을 지나 연경당에서 다과를 맛보며 판소리, 전통무용, 그림자극을 즐긴 뒤 후원 숲길을 거닐면 일정이 마무리된다. 인정전 야경. (사진 = 문화재청) ▶ 입장권 예매 = 옥션티켓 누리집(ticket.auction.co.kr)과 전화(☎ 1566-1369)로 할 수 있다.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원. 내국인은 매주 목·금·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만 65세 이상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구 군산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하고, 성당 건축물인 「칠곡 왜관성당」을 포함한 총 7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인 「도화임본((圖畵臨本)」 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사적 제545호로 지정된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군산항에 1908년 군산세관의 본관으로 건립된 건물로서, 당시 감시계 청사와 감시 망루 등 다수의 시설물들이 함께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아 있다. 개항 초기 우리나라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기법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립 당시 건물의 원형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성당건축물인 「칠곡 왜관성당」과 교육시설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 관공서 건물인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와 근대기 군산에 건립된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중국음식점 「군산 빈해원」 ,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등 총 7건이다. 등록문화재 제727호가 된 「칠곡 왜관성당」은 독일인 신부 ‘알빈 슈미트(1904~1978)’가 1966년 설계한 성당이다. 독특한 외부 형태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가 직접 찾아가 무형유산에 관한 이야기와 공연을 나누는 「2018년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 짐생났소!」를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에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과 ‘2018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되어 있는 강릉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강원도민, 강릉시민, 지역 교원, 그리고 무형유산에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 무형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특히, 북한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우리의 탈춤, 그중에서도 '사자춤'을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재담과 몸짓을 소개한다. ▲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과 봉산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의 사자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화려한 사자춤을 통해 무형유산 연희 종목의 예술성을 재조명한다. ▲ 지역 무형유산인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의 ‘소모는 소리’, ‘소춤’도 소개해 강릉의 무형유산에 대한 가치도 되새겨본다. 한편, 전통의 소개 뿐 아니라 재해석한 창작 공연도 함께 펼쳐진
[전북/서정철기자] * 후백제 : 견훤(甄萱/진훤이라 읽음) 건국, 892~936년(2대 45년 존속) - 900년 전주 도읍, 연호 : 정개(正開), 영역 : 전라(나주 제외), 충청일원 * 완주 봉림사지 석불 : 후백제때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며, 1977년 완주군 고산면 삼기초등학교에서 전북대학교에 옮겨 보관되고 있다. * 전주 중노송동 인봉리 왕궁 추정지 : 후백제 왕궁지로 추정되고 있음 * 전주 우아동 무릉고분 : 아중저수지 부근의 고분으로 후백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됨 전라북도는 민선 6기 공약사업(2015~2018년)으로 “전북역사 재조명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오는 7월 27일(금)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개최되는‘고고학으로 후백제를 알리다’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는 전북역사 재조명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인후백제 문화유산 활용 학술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함께 주관하고 호남고고학학회(회장 곽장근)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주최한다. 후백제는 892년부터 936년까지 반세기에 걸쳐 전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지방에 존속했던 국가로서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웠고, 중국의 오대십국 중 하나인 오
[경남/윤종규기자] 경상남도는 거창군 북상면의 갈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으로 이번 신규 지정을 포함하여 국내 총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다. 거창 갈계숲이 산림청 심사를 거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됨으로써 도내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지난해 지정된 밀양시 안촌마을 당산숲을 포함해 2곳으로 늘어났다. 거창 갈계숲은 덕유산 기슭에서 발원한 원천이 송계를 지나 갈천에서 동서로 나뉘어 흐르며 자연섬을 만들어 수목이 우거진 아름다운 풍치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조선 명종 때부터 자연적으로 조성된 마을 숲이며 1만5656㎡의 면적에 수고가 20m 이상, 수령이 100~300년 된 소나무‧느티나무‧오리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지역에서도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또 유현(儒賢) 석천 임득번(林得蕃)과 그의 아들 효간공, 갈천, 임훈 등 삼형제와 문인들이 시를 지으며 노닐던 곳으로 숲 안에는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 등의 정자가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다. 경상남도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갈계숲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오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6주간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여주에 있는 효종대왕릉인 영릉(寧陵)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특별 개방한다. 이번 특별 개방은 유동 인구가 많은 여름 휴가 기간 중 휴관일인 월요일에 효종대왕릉인 영릉(寧陵)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조치로, 지난해 새로 개관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도 휴관일 없이 함께 개방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다만,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과 세종․효종왕릉 간 연결되는 ‘왕의 숲길’은 원래대로 월요일에 개방하지 않는다. * 세종대왕 영릉(英陵)은 유적종합정비공사로 인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람 제한, 봉분이 있는 능침구역만 효종대왕 영릉(寧陵)과 연결되는 ‘왕의 숲길’을 통해 관람 가능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인 영릉(寧陵), 이 두 영릉이 있는 경기도 여주는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여름 휴가철에 유동 인구가 많으며, 지난해 여름 휴가철 특별개방 기간에도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조선 17대 임금인 효종대왕은 재위 10년 동안 군제를 개편하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중 95.3%에 해당하는 676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든 1등급 시스템은 복구가 완료됐고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등 나머지 2~4등급 시스템의 복구율도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은 해제한 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0월 31일에 복구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 청구하고 사전 공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대한감염학회(이사장 이동건), 한국언론학회(학회장 정성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정책위원장·의장 김민호)는 11월 6일(목) 15시,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감염병 인포데믹 대응을 위한 위기소통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감염병 재난 시 허위·조작정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허위, 왜곡, 조작정보 등 감염병 인포데믹*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부부처, 분야별 학회, 디지털플랫폼**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하였다. 참석 기관은 위기소통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여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 인포데믹(Infodemic):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 정보감염병을 뜻함. 잘못된 정보나 악성루머가 미디어,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매우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 ** 디지털플랫폼(Digital platform): SNS 등 온라인에서 생산·소비·유통이 이뤄지는 공간. < 인포데믹 피해 사례 >
[한국방송/박기문기자] 2040년 행복도시 탄소중립을 향한 힘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지난 4일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행복도시 곳곳의 탄소중립 명소를 찾아가는「탄소제로 런」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행복도시의 다양한 탄소중립 명소를 찾아가는 릴레이로 달리기, 플로깅, 친환경차, 자전거 등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CO2 0(제로)” 모양의 코스를 달리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획되었다. 릴레이 러닝에는 행복청 2040세대 직원들과 청년 러닝 동호회, 어린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복도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 속에서 탄소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물려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러닝 코스는 행복도시 대표 탄소제로 주거단지인 제로에너지타운(로렌하우스 2차)을 시작으로 ▲행복도시 둘레길 6코스 ▲정부세종청사 수소차 충전소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공공청사 ▲방축천변 산책로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 순으로 구성됐다. 각 코스별 러너들은 2040년 탄소중립을 향해 한걸음 더 가까워지길 염원하며 힘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11월 9일(일)부터 12일(수)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세계어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공동체와 정부,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어촌이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어촌정책 플랫폼이다. 2023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24년 제주에 이어 올해는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지역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어촌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사람 중심의 어촌경제 전환(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 ▲청년·여성의 정착과 확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관), ▲섬어촌의 기후위기 적응·회복(한국섬진흥원 주관), ▲어촌과 지역의 연대·연결을 통한 미래(세계은행) 등 네 가지 세션을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활발히 논한다. 부대행사로는 정부 대표자회의를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한국어촌어항공단의 ‘블루포트(Blue Ports) 이니셔티브*’ 관련 프로그램과 전국 청년어업인 좌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블루포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내년에도 문화예술인의 해외 공연과 전시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를 통해 항공료, 운송비 등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케이-아츠 온더고'의 내년도 제1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한국 문화예술인이 해외의 우수한 예술축제,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예술 플랫폼으로부터 작품 초청을 받으면 이를 위한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케이-아츠 온더고' 플랫폼 캡처(이미지=문체부 제공) 해외 공연·전시는 문화예술인 또는 작품이 직접 현지에 가야 해 적지 않은 항공료와 운송료가 발생한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예술인이 편리한 절차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첫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지원제도 '케이-아츠 온더고'를 도입했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올해 3차례 공모를 통해 예술인·단체 공연·전시 56건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은 신청 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순해 수요자 입장에서 설계된 제도라고 느꼈고 지원 가능 여부와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해외 플랫폼들과 교섭하는 데 지렛대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외교부는 11.5.(수) 오후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주재로 본부-아프리카 3개 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주세네갈대사,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주모잠비크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모잠비크 내 테러단체 활동 증가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동 국가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세네갈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말리에서는 최근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인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동 테러단체의 주요 도로 통제로 우리 교민 대다수가 거주 중인 수도 바마코는 사실상 봉쇄된 상태에서 심각한 물자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11.4(화)부로 말리 전역에 여행금지(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니제르에서는 지난 10월 21일 미국인 선교사가 무장강도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역시 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테러단체에 의한 비정부기구(NGO) 차량 습격 및 피랍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모잠비크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앞으로 7년 동안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94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세계 최초·최고 의료기기 6건 개발 및 필수의료기기 13건을 국산화한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7년 동안 국고 8383억 원과 민자 1025억 원 등 모두 9408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를 찾은 참관객들이 드레가 부스에서 다양한 수술 장비 등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 국산화 등을 목표로 추진해 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한 제1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