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최근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현수막 점검에 대해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1.20.(월)~2.14.(금) 4주간을 설 연휴 불법 현수막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24년 1월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되면서 줄어들었던 정당 현수막이 최근 지나치게 난립하고 있어 정당 현수막 설치 기준에 대한 사전 안내와 점검을 강화한다. 현행 옥외광고물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은 읍면동별 2개 이하로만 15일간 설치가 가능하며 정당명, 연락처, 게시기간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정차 주차 금지표시 장소에는 설치할 수 없으며, 교차로․횡단보도․버스정류장 주변 일정구간에는 설치가 제한된다. 市는 적극적인 사전 홍보를 위해 주요 정당별 서울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개정 법령 및 점검 계획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좋은 간판 누리집을 통해 정당현수막 제작 설치 가이드자료를 게시하는 등 선제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일제 점검에는 ‘불법 광고물 시․구 합동 기동정비반’이 나선다. 서울시는 불법현수막 정비에 자치구가 부담스러운 점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0일) 오후 2시 도모헌(수영구 소재)에서 「2024년도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해(2024년) 추진된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가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올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16개 구·군 업무 담당 직원, (사)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시지회 등 위생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 공연 ▲우수기관 시상 및 유공자 표창 ▲전문가 미식 특강 ▲우수사례 발표 ▲24년도 성과 및 25년도 시책 소개 순서로 진행된다. 시는 ‘미식 도시 부산’ 활성화를 위해 16개 구·군의 음식문화개선사업 업무 평가를 하고,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로 중구와 해운대구 ▲‘우수’로 강서구, 수영구, 사하구가 각각 선정됐다. 중구는 산복도로 음식 카페거리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물 제작과 소규모 음식점 방역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 내 건어물 시장을 활용한 ‘제2회 유라리 건맥축제’, ‘자갈치축제’에서도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홍보해 관광 특화 도시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운영하는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이 2월 1일 오후 1시부터 3월 캠핑장 이용 사전예약을 접수한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며, 가상계좌 이체 및 신용카드 결제 등을 지원해 실시간 예약 및 입금 확인이 가능하다. 오는 3월 1일 개장하는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은 아름다운 예당호가 한눈에 보이는 빼어난 경관과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인 출렁다리를 비롯해 느린호수길, 조각공원, 모노레일 등 낭만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편의시설까지 겸비한 캠핑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평일 1박 기준 2만원(1개소)이며, 주말인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일 및 성수기인 7∼8월에는 3만원으로 예산군민·수급자·한부모가족·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 가정·병역명문가 등은 50%까지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3월 개장 전까지, 캠핑객 여러분들이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 및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해 약 1만635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7일 남부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남부동 찾아가는 주민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차주식 도의원, 전봉근·김화선·김상호·손말남 시의원, 차인대 명예남부동장, 김종현 전 명예남부동장, 주민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하여 남부동 현안과 시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대표들은 ▲상방동 일원 남천강변 산책로 연장 ▲경산중앙병원 일원 보도블록 정비 ▲백천동 지역 유휴부지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으며, 참석한 공무원들은 이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남부동 주민대화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경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 탄천 물이 2년 연속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한 달에 한 번씩 탄천 오리보, 구미교, 돌마교, 수내교, 방아교 등 10개 지점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2023년엔 평균 1.65㎎/ℓ(밀리그램 퍼 리터), 지난해는 1.58㎎/ℓ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 지표가 '좋음' 등급인 1급수(기준 2㎎/ℓ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탄천과 지천 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파내는 준설 작업과 하천 내 발생하는 부유물 제거 작업을 지속하고, 배수 통관을 설치한 효과로 봤다. 최근 2년간 파낸 퇴적물은 7만3324㎥, 제거한 부유물은 총 15.7t에 이른다. 이와 함께 탄천 내 15곳 교량 보수·보강 공사(2024년 8월~2025년 8월) 구간엔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려고 성토 작업 후 배수 통관을 설치했다. 하천 주변 사업장(37곳)도 수시로 점검·순찰해 혹시 모를 오염원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이는 수생태계 다양성으로 이어졌다. 시는 탄천 곳곳에서 '좋음' 등급에서만 사는 버들치를 비롯한 갈겨니, 모래무지, 얼록동사리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시민 건강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약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시는 480동 이상의 가구에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이며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신청서, 위치도, 사진, 소유권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현지 실사 및 신청자의 소득수준, 건축물 면적,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 원 한도 내 지원하며 축사와 창고 등 건축물에 대해서는 200㎡ 이하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철거·처리비 전액을 지원하고, 지붕개량 사업비는 최대 1천만 원 한도로 주택에 한해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예산/오창환기자] 예산 1100년 기념관은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수영장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질을 항상 최상의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예산 1100년 기념관은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였으며 탁도 및 수소이온농도, 알루미늄 등 9개 검사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영장 수질 관련 규정상 1일 3회 이상 여과기를 통과해야 하며, 반기별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나, 1100년 기념관 수영장은 1일 4회 이상 여과기를 통과하고 매월 전문기관을 통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규정보다 한층 강화된 관리로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수영장 내 전기분해 살균시스템을 설치해 친환경 소독약을 생성·활용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소독 효과를 제공해 이용자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일 2회 간이 수질측정 실시 및 수중청소기 가동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수영장 만족도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수영장의 수질은 이용자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설 연휴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명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주요 관광시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 휴무 없이 운영함으로써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남해각과 설리스카이워크에서는 네이버플레이스 방문자 리뷰 등록 시 간식을 제공하며, 남해군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예쁜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연휴 기간 중 오는 1월 24일(금)부터 2월 2일(일)까지 남해군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을 위해 수도권 및 주요도시에서 특별 여행상품이 운영된다. 독일마을 여행자라운지(구 바이로이트)에서는 파독 근로자들의 스토리를 담은 특별 전시가 열린다. 독일마을 기념품점에서는 파독광부를 테마로 한 3종 패키지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하고 와인 구매자에게는 와인잔을 증정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바래길탐방센터를 방문하는 탐방객 100명에 한해 남해바래길 전용앱을 설치하면 예쁜 바래길 기념품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단, 각 관광시설별로 설 당일(29일)은 관계법에 따라 휴무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올해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우리 동네 맑은 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60억 원(국비 30억, 도비 12억, 시비 12억, 자부담 6억)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사업장에서 대기오염물질이나 악취 등이 발생하는데도 환경시설 개선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지시설의 설치와 교체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지자체가 환경부에 사업비를 신청하고 일괄 교부받아 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앞서 안산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해 총 403개 사업장에 대해 25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4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5월부터 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기오염물질과 악취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공모사업 선정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단속과 규제 중심의 시책에서
[군산/김주창기자] 옥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나기운, 공공위원장 백동현)는 설 연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옥도면은 20일 지사협이 옥도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30세대에게 150만 원 상당의 정담은 설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설 명절 꾸러미는 착한가게 등 정기적인 후원으로 모은 소중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은 떡국 떡, 사골육수, 한과, 현미누룽지, 잡곡 등 5종의 명절 음식 식재료를 정성스럽게 포장했으며, 각 가정마다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도 옥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꾸러미 전달 사업은 특히 설 연휴 동안 보호자가 부재하거나, 가족과의 왕래가 없는 저소득 이웃들을 발굴하여 도움을 줬다. 나기운 민간위원장은 “모두가 행복한 명절에 오히려 더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혼자가 아니라 지역 사회가 늘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백동현 면장도 “지사협 위원들의 정성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이들의 뜻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군민의 건강을 위한 체육센터(시설) 건립 및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고덕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신암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삽교천 체육공원 조성사업 △무한천 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체육센터(시설) 건립 및 확충사업은 지역주민 및 동호인에 대한 체육활동과 문화 공간 마련으로 지역 문화체육 활성화 여건을 제공하고, 지역민의 여가생활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예산읍 석양리 298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731㎡에 다목적체육관과 가상현실 스포츠실, 헬스장,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해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2026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덕국민체육센터 및 신암국민체육센터는 사업비 119억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을 건축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 50%로 2025년 9월 공사를 준공해 지역주민의 체육활동과 문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삽교천 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삽교읍 두리 764 일원에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수변산책로, 교하쉼터, 잔디광장, 다목
[거창/진승백기자] 거창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주민과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하수도시설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하수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월 24일까지 상수도와 하수도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군민 불편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준비됐다. 지방상수도 분야에서는 급수 중단이나 수질 저하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정수장과 배수지, 주요 상수도 관로 및 설비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서는 급수시설의 누수·동파 여부를 확인하고, 정수시설 및 소독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악취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 대상 하수관로 및 맨홀 펌프장을 점검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낡은 맨홀뚜껑 교체와 보수 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남상 청림지구 등 하수도 공사 현장 등에서는 안전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설 연휴 동안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급수차량 및 상하수도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수도사업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