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 대곡박물관은 조선시대와 근·현대 서부 울산 지역사를 조명하는 ‘조선시대~근·현대 언양 지역사회 이해’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회의는 오는 11월 26일(토) 오후 1시 울주군 보건소 강당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 행사에는 조선시대 언양 지역사회에 대해 2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근·현대 부분에 대한 논문이 3편 발표된다. 발표자는 이정수(동서대), 엄형섭(부산대), 정계향(울산대), 박이택(고려대), 하유식(부산대) 교수이다. 종합토론에는 양명학(울산시 문화재위원장)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경준(부산박물관), 오용원(한국국학진흥원), 김윤미(부경대), 손숙경(동아대), 서용태(부산대)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에는 발표자와 연구자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울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울산 대곡박물관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1914년까지 울산과 다른 고을로 존속했던 언양 지역의 주요 역사 흐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울산의 역사 흐름과 울산 지역사의 체계화를 위해 올해도 학술회의를 마련했는데, 지역사 이해
(한국방송뉴스(주)) 우리 시대의 명작 희곡 ‘오장군의 발톱’을 무용극으로 새롭게 창작한 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작 이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태양이 웃고, 나무가 걸어 다니고, 소가 인간을 사랑하는’, 원작에 가득한 우화적 표현이 춤과 만나 더욱 강력하게 그 메시지를 발화한다. 전체주의와 폭력적 구조 속에 바스라져간 개개인의 삶을 한 소년군인의 모습을 통해 그려낸 은 꿈결 같은 평화와 폭압적 전쟁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인간의 자유와 행복의 실체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두메산골 깊은 곳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던 오장군이 전쟁에 차출되며 그 순수가 이용당하고 짓밟히는 과정을 낱낱이 그려낸 작품 . 인천시립무용단의 제80회 정기공연 은 이 명작 희곡의 서사를 새로운 14개의 춤 장면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소년’의 이름으로 치환된 주인공은 원작에서 한 걸음 나아가 소년병의 그림자가 덧입혀져 그 순수성과 희생이 더욱 돋보인다. 전쟁 논리 속에서 개인의 삶이 파괴되는 폭압적 모습을 우화적 상징과 아이러니한 상황 제시를 통해 역설적으로 인간 본연의 순수를 춤으로 그려낸다. 인천시립무용단은
(한국방송뉴스(주)) 인천에 사는 이주배경 청소년들로 구성된 「한음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11월 26일 15시에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2014년 8월에 창단된 한음오케스트라(이하 한음)는 인천지역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음악교육과 합주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고, 또래 관계망이 넓어지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 한음은 창단 후에 후원금으로 운영해 오다 올해 4월부터 인천시 외국인 주민정착 우수시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의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인천지역 초·중·고교생 25명으로 구성된 한음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등 개인악기 5개반과 합주 1개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1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주회는 아이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무대에서 발표하고 좀 더 나은 내년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주회에서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외 5개 곡을 인음챔버오케스트라(지휘자 이우찬)와의 협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더불어 다양성을 넘어 하나의 소리를 만드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교육을 통해
(한국방송뉴스(주)) 국립나주병원이 11월 23일(수) 오후 2시 국립나주병원 정신재활센터에서 정신장애우들의 시집 ‘겨울은 또 작은 행복을 준다’ 발간을 축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 어머니는 평소 당신이 돌아가신 후 혼자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반찬 만들기나 집안일을 하면 항상 칭찬을 해주시곤 했어요. 이 시는 이런 어머님에 대한 사랑을 담아서 작성한 것입니다.”(000시인의 시 창작 동기) 정신장애우 000씨는 평소 연로하신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시를 적어 표현했고, 이 과정에서 가족 간의 정이 더욱 돈독해 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은 정신장애우에게 감정 공유를 통해 정신적 갈등을 해소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자존감 향상과 자아실현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치료·재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신장애우들은 자기마음을 말로 표현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기도 한데 자신의 마음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게 되면서 존재감을 되찾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학작품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면서 환자들이 힘들어 하는 의사소통이나 대인관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시집 출판 담당자 소감)
(한국방송뉴스(주))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 다섯번째 무대인 ‘아르츠콘서트, 런던편’이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소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을 쉽게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회 하나의 주제로 클래식 전문 해설가와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 진행된다. 노팅힐, 해리포터, 셜록홈즈, 러브 액츄얼리 등 많은 영화들의 배경으로 등장한 런던과 영국 대중문화의 감성과 저력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해설은 영국 현지 도슨트로 활약하고 있는 윤상인 씨가 맡는다. 오는 12월16일에는 ‘아르츠콘서트 크리스마스편’이 열릴 예정이다. 티켓은 일반 2만원(회관 정기회원 30% 할인), 청소년 무료(공연 당일 발권 시 신분증 지참)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jart.gwangju.go.kr)에서 회원가입 후 예매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11월 25일(금) 저녁 7시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청춘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웅부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동 청춘합창단 “나도 성악한다 전해라”와 익산 “내 나이가 어때서”청춘합창단의 합동 연주회로, 지난 11월 12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먼저 공연을 진행한바 있다. 두 지역에서 운영해 온 ‘청춘합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각 지역에서 올해 초 실기와 면접 등 분야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50세 이상의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안동 청춘합창단 55명과 익산 청춘합창단 65명이 함께해 호흡을 맞출 이번 공연은 ‘나뭇잎 배, 섬집아기, 초록바다’같은 동요부터, ‘가요 메들리, 무조건’같은 성인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과 안무 및 깜짝 퍼포먼스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남과 호남의 장년층들이 합창단으로 마음을 합쳐 더욱 뜻 깊을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andongar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이천시 중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고려시대 뛰어난 외교가로서 이천 출생인 서희 선생과 이천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제7회 도전 서희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희 골든벨에는 단월초 4~6학년생들과 이천남초교 5학년 학생들이 참가했다. ‘도전! 서희골든벨’은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이천의 다양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마당이 되고 있다. 이번 퀴즈 대회에서는 이천에 관한 역사, 인물, 문화 등에 관한 문제를 놓고 학생들 사이에 열띤 경합이 있었다. 하지만, 일찍 탈락한 학생들을 위한 패자부활전으로 선생님의 훌라후프돌리기와 학생들의 장기자랑을 통해 승자와 패자 모두가 웃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최후 1인과 10명의 우수학생에게 각 학교장상을 수여되었으며, 단월초 5학년 박지은 학생가 이천남 5학년 이정민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등극했다. 한편, 이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원회(회장 이경근)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수상금과 상품 등을 전폭 지원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 높여 주었다. 송옥란 위원장은 “서희골든벨은 미래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성남시서점협동조합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전해 달라며 ‘금강, 1894’ 뮤지컬 티켓 200매(300만원 상당)를 11월 21일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한다. 이 티켓은 성남시서점협동조합에 속한 관내 11곳 서점이 운영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려고 조합원이 십시일반 모아서 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실에서 뮤지컬 ‘금강, 1894’ 티켓 전달식을 하고, 성남시서점협동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남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200명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금강 1894’는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성남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해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동학농민운동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힘들었던 백성들의 삶과 가슴 아픈 사랑, 그들의 한을 그렸다. 성남시는 사단법인 통일맞이와 함께 뮤지컬 ‘금강 1894’를 북한 평양 무대에 올리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앞선 11월 2일 성남시청에서 협약식과 기자회견을 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이해찬 통일맞이 이사장이 참석한 협약식 기자회견에서 양측은 “가극 금강을 새
(한국방송뉴스(주)) 국립민속박물관은 11월 22일(화)부터 12월 6일(화)까지 15일 동안 기획전시실Ⅱ에서 2016 도란도란 우리 솜씨 이야기 ‘만지고, 느끼며,생각하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6년 한 해 동안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90여개 교육프로그램의 결실인 작품 2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이라는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2016년에도 날마다 박물관에서 함께 어울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시켜 왔다. 이러한 교육 참여자들이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던 작품들을 한데 모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전시 공간은 박물관 교육의 특성을 살려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기 등 3부로 구성하였다.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지고 만들어 보는 1부 ‘만지고’, 박물관 안과 밖을 넘나들며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깨달음과 감동을 주는 2부 ‘느끼며’, 스스로 문제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는 3부 ‘생각하기’로 구성된다. 2016 도란도란 우리 솜씨 이야기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기’는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참여
(한국방송뉴스(주)) 한밭도서관은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청소년 세금문예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전지방국세청의 협조로 올해 전국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공모전에서 국세청장상과 지방청장상을 수상한 작품이 전시되며, 생활 속에서 체험한 세금에 대한 이야기들이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잘 표현되어 있는 작품 25여점과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금 관련 홍보 만화책도 함께 볼 수 있어 세금에 대한 올바른 지식습득과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세금의 소중함과 성실 납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11월 30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야간 연장하여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동양화가 윤영경이 23~2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에서 제8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강산무진’(江山無盡)은 ‘강산은 끝이 없다’는 뜻으로 150cm 폭의 종이 30장을 잇대어 그린 총 길이 45m에 달하는 대작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이를 부분 부분 끊어서 보여준다. 윤영경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그리는 방법인 부감법(俯瞰法)을 사용해 한반도의 토산을 묘사했다. 그의 수묵산수는 화가가 위에서 내려다 본 경치인 동시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풍경이다. 특히 작가는 종이의 뒷면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했으며 여러 번 칠한 먹색의 깊이를 잘 볼 수 있도록 그림을 뒤집었다. 탁현규 간송미술관 연구관은 “수묵산수를 뒤집어 얻는 효과는 둘이다”며 “첫째는 산천과 마을이 흐릿하고 희미하게 보인다. 꿈속에서 고향산천을 본 듯이 몽롱하다. 눈에 딱 잡히지 않아 더욱 아득하고 그립다”고 평론글에서 밝혔다. 이어 “두번째는 경물의 빛이 어슴프레한 것”이라며 “하루에서 경물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동틀 무렵과 해질 무렵이다. 어둠에서 깨어날 때 어둠 속으로 잠겨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소통과 화합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사례와 마을공동체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2016 광주 마을 공동체 어울림 한마당’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고 있다. 마을공동체는 시민이 참여해 자치,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간의 관계를 통해 주민주도로 공공성을 확대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광주마을공동체는 광주시 관련 부서와 5개 자치구의 지원으로 600여 개가 조직됐다고 밝혔다. 22일에는 5개 자치구와 각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서로 공유하는 우리마을자랑대회가 열리며, 또한 행사장에서는 여러 성과를 전시하는 갤러리워크도 마련된다. 23일에는 마을공동체가 자치와 협치의 마을민주주의로 발전하는 방안을 탐색해보는 토론회와 한해동안 고생한 마을활동가들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교류하는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파티’도 열린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관계망이 파괴돼 삭막해지는 우리 사회의 대안으로 떠오른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175개 종합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이어, 지역에서는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28차례 수렴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마련되었다. 지역 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복지부는 지원사업 선정평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포괄 2차 종합병원 175개소를 선정하였다.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기관 164개소를 선정하고, 진료권 내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종합병원이 없는 경우, 2년 내 기준 충족을 요건으로 11개소를 예비 지정**하여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마련하였다. * (선정평가 자문단) 의료계, 전문가, 환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7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사고에 대응하여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전국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주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고위험 아파트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화재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된 아파트의 10%를 대상으로 하며, 각 시도소방본부는 노후도, 소방시설 설치 규모 등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화재위험도가 높은 아파트를 우선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 전국 노후아파트 현황 》 ※ ‘90년 16층 이상인 건물의 16층 이상 층, ’05년 11층 이상 건물 모든 층 설치 의무화 주요 확인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점검 ▲작동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피난대피로 확보 상태 ▲피난 정보전달체계 확인 등이다. 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에게 ▲세대별 자체점검 체크리스트 ▲맞춤형 피난‧대응 매뉴얼 등을 배포하고, 화재 안전 컨설팅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월 27일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가금 거래상인의 토종닭 계류장(43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계류장에서 토종닭을 전통시장에 출하하기 전에 실시하는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예찰 검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과거 하절기(6~8월) 발생 사례* 등을 감안 할 때 확산 위험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방역을 소홀히 하는 농가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전체 1,366건 발생(‘03년~’25.6월) 중 6월 45건(3.3%), 7월 4건(0.3%), 8월 미발생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계류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라남도 소재 모든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6월 26일(목) 15시부터 6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송인창 G20국제협력대사 (G20 셰르파*)는 2025.6.25.(수)-27.(금)간 남아공 선 시티에서 개최된 2025년 제3차 G20 셰르파회의에 참석하여 올해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매년 G20 정상회의 전 실시되는 4차례의 고위급 회의중 3번째 회의**로서, G20 회원국, 초청국 및 초청 국제기구 대표단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개발 의제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지정학 사안, △G20 성과 검토 및 정상선언문 성안 방향 등 G20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셰르파’는 티베트어로 ‘동쪽 사람’이라는 뜻으로 히말라야 산악 등반 안내인을 의미하며, G20에서 ‘셰르파’는 정상의 대리인으로서 정상회의에서 정상을 직접 보좌하고 회의 의제 등 준비를 총괄하는 정부 고위관료를 의미 ** G20 의장국은 당해연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통상 4차례의 고위급(셰르파) 회의를 개최 올해 의장국 남아공은 24.12.9.-11.간 제1차 G20 셰르파회의(남아공 요하네스버그), 4.3-4간 제2차 G20 셰르파회의(화상)을 개최했으며, 향후 G20 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확산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산업 발전을 위한 실험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국제 제약·화장품 주간(ICPI WEEK 2025)'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2. (ⓒ뉴스1) 그동안 신약 후보물질 개발 때 동물에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해왔으나, 생명윤리 차원의 문제와 함께 동물과 인체 간 생물학적 차이에 따른 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응해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비임상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는 한편, 국립보건원(NIH)이 첨단대체시험법을 정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10년 동안 최대 4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첨단대체시험법은 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