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문화재감정관실 5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화재감정관실은 문화재 국외 반출을 금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1968년 김포공항과 부산수영비행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국제공항과 항만 등 19개소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약 85만여 점의 문화재 오인 물품을 감정(2017년 기준)하며 우리 문화재의 국외 반출을 방지해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문화재감정관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하여 문화재감정관실에 주어진 과제와 전망도 제시해보고자 한다. 오후에 마련된 심포지엄에서는 ‘문화재감정관실의 현재와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 국외 반출 불가 문화재 현황과 감정기준 개선 방안(박도화, 문화재감정관실), ▲ 한국과 외국의 문화재 국외 반출 기준과 제도 비교분석(김현권, 문화재감정관실), ▲ 고미술품 유통시장의 침체 원인과 문화재보호법의 개선 방안 제안(공상구, 마이아트 옥션), ▲ 문화재 감정에 대한
[산청/송인용기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이자 실천 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마당극이 경남 산청에서 펼쳐진다. 산청군은 경남 대표 문화예술단체 ‘극단 큰들’이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 한국선비문화연구원(시천면 남명로240번길 33)에서 마당극 ‘남명’(연출 김상문, 극작 임경희)을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큰들은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개최를 기념해 마당극 ‘남명’을 창작 초연한다. 마당극 ‘남명’은 14명의 출연진이 1시간에 걸쳐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행복을 위해 임금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던 ‘처사’ 남명 조식 선생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반부에서는 수렴청정이 행해지던 시대, 신음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마당극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냈다. 후반부에서는 평생 벼슬길에 나서지 않고 처사의 삶의 살았던 남명 조식 선생이 목숨을 걸고 임금께 고했던 ‘단성소’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특히 곽재우, 정인홍 등 의병장을 비롯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선생의 실천정신과 경의사상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풀어낸다. 극단 큰들 관계자는 “청렴결백한 선비이자 현실 참여적인 처사였던 남명 조식 선생의 삶이 관객들
[대구/김진희기자] 다가오는 화요일(16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리는 ‘2018 대구무형문화재 제전’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대구 무형문화재 제전〉 ▲ 날뫼북춤 공연 ▲ 모필장 전시 ‘2018 대구무형문화재 제전’이 10.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무형문화유산을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는 등 전통문화계승을 시민과 함께하고자 천왕메기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18 대구무형문화재 제전’은 대구의 무형문화재가 보존·전승되어온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기능분야 전시 △예능분야 공연 △체험분야행사 등 시민들이 듣고, 보고, 함께, 알아가며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능분야 전시(10.16.~21.)는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다섯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건축물이나 공예품 등에 무늬와 그림을 아름답게 채색하는 장인 단청장 전시 △문방사우(文房四友)의 하나인 붓을 만드는 장인 모필장 전시 △금속제 그릇이나 물건의 표면에 무늬를 새겨 아름답게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와 대형 불화(괘불도)를 포함해 고려 시대 금속공예품, 조선 시대 고문서 등 6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慶州 人面文 圓瓦當)」는 일제시기 경주 영묘사 터(靈廟寺址, 현재 사적 제15호 흥륜사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진 수막새(원와당, 圓瓦當)이다. 1934년 다나카 도시노부(田中敏信)라는 일본인 의사가 경주의 한 골동상점에서 구입한 뒤 일본으로 반출했으나, 고(故) 박일훈 (전)국립경주박물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1972년 10월 국내로 돌아온 환수문화재이다. * 수막새: 목조건축의 추녀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된 둥근 형태로 만든 와당으로 ‘원와당(圓瓦當)’으로 불림. 반면 수막새 아래 좌우로 장방형으로 부착된 드림새를 암막새(평와당)라고 함 와당 제작틀(와범)을 이용해 일률적으로 찍은 일반적인 제작 방식과 달리 손으로 직접 빚은 작품으로, 바탕흙을 채워 가면서 전체적인 형상을 만든 후 도구를 써서 세부 표현을 마무리한 것이다. 비록 왼쪽 하단 일부가 결실되었으나 이마와 두 눈, 오뚝한 코, 잔잔한 미소와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중원구 은행동 소재 약사사(남한산성 만덕산 자락)가 소장한 ‘지장시왕도’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33호로 지정됐다고 9월 20일 밝혔다. 약사사의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과 여러 명의 권속을 묘사한 군도 형식의 불화다. 1880년 서울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수화승인 한봉 창엽의 작품이다. 가운데 대좌에 지장보살이 앉아있고, 왼쪽엔 무독귀왕, 오른쪽엔 도명존자가 합장한 채 서 있다. 그 주위에 시왕(十王), 판관, 동자, 천녀, 장군, 옥졸 등이 배치된 구도다. 이 불화는 적색, 청색, 녹색을 주로 사용해 색의 대비가 강렬하고, 시왕의 관모에 부분적으로 금니(金泥)를 사용했다. 시왕이 손에 든 홀에는 부분적으로 조개나 굴 껍데기를 분쇄해 만든 호분을 쌓아 올려 문양을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고분법을 썼다. 18세기 이후 서울 경기지역에 성행한 지장시왕도의 화풍과 불교 문화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준다. 불화 하단에 붉은색 종이로 그려진 화기(그림기록)에는 이 그림이 1880년도에 그려졌다는 기록이 있다. 불화 조성을 총괄하는 수화승을 ‘어화편수(魚畵片手)’로, 표구 담당 화승을 ‘장회(莊繪)’로 표현한 기록도 있다. 불화승 소임에 관한 연구 자료
삼일 정신 우리는 왜 3.1운동을 통해 대한독립만세를 불렀으며 항일 독립투쟁을 이루게 되었을까? 개천절이 있으므로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모선(母仙) 이숙봉(李淑峯)선생이 아우내 인근 북면 초등학교에 세우신 유관순상 파사현정이 담긴 3·1정신은 양심정신이고, 삼일 독립운동의 시발점이며 단군왕검의 통치이념 "홍익인간 이화세계" 를 구심점으로 항일 독립투쟁을 이루게 되었다. "대한민국 헌법에도 삼일운동 정신을 계승한다" 로 되어있는데, 삼일 정신의 석삼 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우리민족은 길 수로 여겼으며, 천 · 지 · 인 사상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우주의 움직임을 아는 하늘(天)사상에 도가 담겨있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지혜로 덕을 쌓는 의식은 땅(地)에서 나온다. 도와 덕(문·무·예)을 겸비한 사람(人)은 겸손한 예(禮)를 갗추게 되고 그런 사람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이다. 하늘(天)에 도리를 알고, 땅(地)에 덕이 넘치며 사람(人)들에게는 예(禮)가 충만할 때 이런 세상을 이화세계(理化世界)라고 한다. 천·지·인 사상은 한웅께서 환인이 만드신 정신(造化)을 이어받아 개천하시며 우리 민족에게 내려주신 가르침(敎化)이고 단군왕검은 홍익인간 이화
[인천/이광일기자] 강화군과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9월 14일(금)~15일(토) 양일간 고려궁지와 용흥궁 공 원 일원에서 개최된 ‘2018 강화 문화재 야행(夜行) 사방8밤’이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찬란한 고려왕도에 흠뻑 젖다’라는 주제 아래 총 사업비 2억원 규 모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여졌다. 또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와의 협업을 통해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선보이는 등 과거와 현재, 문화재와 과학기술을 융합한 볼 거리를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강화성공회성당 및 용흥궁에서 진행된 인생샷 이벤트, 전기 꽃마차를 활용한 문화해설, 고려궁 지 천체관측 등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 버스킹 공연 등 강화만 의 특색있는 행사를 발굴했다는 평이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강화읍에서 열린 가장 크고 재미있는 행사였다. 향후에도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축제 육성으로 강화군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활성화 에
[완주/이대석기자] 완주 탄현봉수 발굴조사에서 원통형의 석축시설과 불 피운 흔적이 남은 적석유구가 확인돼 학술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완주군은 전라북도와 함께 지역 선사고대문화의 역사재조명 사업으로 추진한 완주 탄현봉수 발굴조사 결과에서 원통형의 석축시설과 불 피운 흔적이 남은 적석유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2018년 8월부터 탄현봉수의 형태 및 구조와 규모, 축조시기 등을 밝히기 위해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수행했다. 조사 결과, 탄현 봉수의 석축시설은 자연암반 위에 장방형 판석을 사용해 축조했고, 규모는 하단부 직경 840㎝, 상단부 직경 750㎝ 내외이며, 잔존높이는 365㎝다. 전체적 형태는 원통형이나 기초부 일부가 방형을 띠고, 축조과정에서 삼국시대 기와편과 토기편이 유입된 점으로 보아 개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석축시설에서 남쪽으로 32m 가량 떨어진 산줄기의 정상부에서 불을 피우거나 관리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적석유구가 확인됐다. 조사기관은 탄현봉수가 삼국시대에 축조 및 운영된 것으로 밝혀진 완주군 최초의 사례로 잔존상태가 양호하고,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충남/한용렬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5일 부여 구드래광장에서 열린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양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관객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식전행사와 백제 혼불깨움식, 양 지사 환영사, 개막선언, 개막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220만 도민과 함께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비록 백제는 역사 속에 묻혔지만, 우리의 가슴 속에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고, 백제문화제를 통하여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충남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는 앞으로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제64회 백제문화제는 9일 동안 138개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 원조’ 백제로 떠나는 뜻깊은 시간여행을 선사해 드릴 것”이라며 “이번 백제문화제를 통해 내외 귀빈과 관람객 모두가 백제문화의 진수를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 소재 산청·단성 향교가 12일 유교문화 등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공자 등 여러 성현들을 모시는 추향대제를 봉행했다. 산청향교 등에 따르면 이날 제례에는 지역 유림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향교에서는 초헌관에 박충기 산청군농협장, 아헌관에 김종회 산청향교유도회 부회장, 종헌관은 민창식 유림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단성향교에서는 초헌관에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에 이한규 유림, 종헌관은 김명문 단성면장이 맡았다. 1974년과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각각 지정된 단성향교와 산청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지역 유림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림들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고 있다. 한편 향교는 조선시대에 유교문화이념을 수용하기 위해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해 지방수령의 책임 하에 운영된 지방 교육기관이다. 오늘 날에는 청소년 인성교육 등 충·효·예에 대한 교육도 수행하고 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강화군이 주최하는 ‘강화 문화재 야행’ 2회차 행사(9.14(금)∼15(토) 오후6시∼밤11시까지 인천 강화읍 용흥궁 공원 일원)와 연계하여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강화 이야기극장’ 인형극이 9월 14일(금), 15일(토) 양일 19시 강화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부터 강화관광플랫폼 전용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강화 이야기극장’은 강화 고유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강화 문화재 야행을 맞아 야외에서 진행되는 특별공연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부스에서는 ‘강화 관광기념품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자들이 체험 재료를 준비하여 행사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강화 관광기념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이벤트로, 강화 특산물인 소창을 활용한 기념품을 비롯하여 강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화 이야기극장 야외공연과 강화 관광기념품 시연 행사는 사
[김포/김국현기자] 한재 이목 선생의 기일(음력 칠월 스무엿세 날)인 9월 5일 ‘차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간공(貞簡公) 한재(寒齎) 이목(李穆) 선생의 제례 및 헌다례(獻茶禮)가 김포다도박물관 주관, 김포시청의 후원으로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소재 한재당(경기도 지방기념물 제47호)에서 거행됐다. 한재 이목 선생은 성종4년(1471) 하성면 가금리에서 출생, 19세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연산군 원년(1495)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바른말을 잘하여 당대에도 명성이 높았으며, 그의 선비사상과 도학정신 그리고 차(茶)에 대한 안목의 깊이를 헤아려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부(茶賦)라는 우리나라 최초 차(茶)노래를 남겨 다부(茶父), 다선(茶仙)이라 추앙받고 있다. 헌다례는 우리의 차와 멋을 음미하고 한재 이목 선생의 선비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차를 올리는’ 의식으로 김포시 다도박물관과 한재차회는 한재당에서 헌다 의식을 거행한다. 이번 헌다의식은 한재 이목선생을 추모하는 한편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차(茶)문화를 재조명하여 널리 알리고 승화시켜 차(茶)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하관 김포시 경제국장은 “역사적 가치가 살아있는 한재당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중 95.3%에 해당하는 676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든 1등급 시스템은 복구가 완료됐고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등 나머지 2~4등급 시스템의 복구율도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은 해제한 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0월 31일에 복구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 청구하고 사전 공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대한감염학회(이사장 이동건), 한국언론학회(학회장 정성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정책위원장·의장 김민호)는 11월 6일(목) 15시,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감염병 인포데믹 대응을 위한 위기소통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감염병 재난 시 허위·조작정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허위, 왜곡, 조작정보 등 감염병 인포데믹*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부부처, 분야별 학회, 디지털플랫폼**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하였다. 참석 기관은 위기소통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여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 인포데믹(Infodemic):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 정보감염병을 뜻함. 잘못된 정보나 악성루머가 미디어,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매우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 ** 디지털플랫폼(Digital platform): SNS 등 온라인에서 생산·소비·유통이 이뤄지는 공간. < 인포데믹 피해 사례 >
[한국방송/박기문기자] 2040년 행복도시 탄소중립을 향한 힘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지난 4일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행복도시 곳곳의 탄소중립 명소를 찾아가는「탄소제로 런」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행복도시의 다양한 탄소중립 명소를 찾아가는 릴레이로 달리기, 플로깅, 친환경차, 자전거 등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CO2 0(제로)” 모양의 코스를 달리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획되었다. 릴레이 러닝에는 행복청 2040세대 직원들과 청년 러닝 동호회, 어린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복도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 속에서 탄소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물려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러닝 코스는 행복도시 대표 탄소제로 주거단지인 제로에너지타운(로렌하우스 2차)을 시작으로 ▲행복도시 둘레길 6코스 ▲정부세종청사 수소차 충전소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공공청사 ▲방축천변 산책로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 순으로 구성됐다. 각 코스별 러너들은 2040년 탄소중립을 향해 한걸음 더 가까워지길 염원하며 힘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11월 9일(일)부터 12일(수)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세계어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공동체와 정부,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어촌이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어촌정책 플랫폼이다. 2023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24년 제주에 이어 올해는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지역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어촌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사람 중심의 어촌경제 전환(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 ▲청년·여성의 정착과 확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관), ▲섬어촌의 기후위기 적응·회복(한국섬진흥원 주관), ▲어촌과 지역의 연대·연결을 통한 미래(세계은행) 등 네 가지 세션을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활발히 논한다. 부대행사로는 정부 대표자회의를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한국어촌어항공단의 ‘블루포트(Blue Ports) 이니셔티브*’ 관련 프로그램과 전국 청년어업인 좌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블루포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내년에도 문화예술인의 해외 공연과 전시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를 통해 항공료, 운송비 등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케이-아츠 온더고'의 내년도 제1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한국 문화예술인이 해외의 우수한 예술축제,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예술 플랫폼으로부터 작품 초청을 받으면 이를 위한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케이-아츠 온더고' 플랫폼 캡처(이미지=문체부 제공) 해외 공연·전시는 문화예술인 또는 작품이 직접 현지에 가야 해 적지 않은 항공료와 운송료가 발생한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예술인이 편리한 절차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첫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지원제도 '케이-아츠 온더고'를 도입했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올해 3차례 공모를 통해 예술인·단체 공연·전시 56건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은 신청 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순해 수요자 입장에서 설계된 제도라고 느꼈고 지원 가능 여부와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해외 플랫폼들과 교섭하는 데 지렛대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외교부는 11.5.(수) 오후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주재로 본부-아프리카 3개 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주세네갈대사,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주모잠비크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모잠비크 내 테러단체 활동 증가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동 국가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세네갈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말리에서는 최근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인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동 테러단체의 주요 도로 통제로 우리 교민 대다수가 거주 중인 수도 바마코는 사실상 봉쇄된 상태에서 심각한 물자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11.4(화)부로 말리 전역에 여행금지(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니제르에서는 지난 10월 21일 미국인 선교사가 무장강도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역시 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테러단체에 의한 비정부기구(NGO) 차량 습격 및 피랍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모잠비크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앞으로 7년 동안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94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세계 최초·최고 의료기기 6건 개발 및 필수의료기기 13건을 국산화한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7년 동안 국고 8383억 원과 민자 1025억 원 등 모두 9408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를 찾은 참관객들이 드레가 부스에서 다양한 수술 장비 등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 국산화 등을 목표로 추진해 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한 제1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