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의 유서깊은 민속의례인 군자봉성황제가 오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군자봉 정상 성황사지에서 개최된다. 군자봉성황제는 조선전기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될 만큼 유서깊은 시흥의 민속의례로서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을 군자봉에 성황신으로 모시고 매년 섣달(음력 12월) 마을의 번영과 주민의 안녕을 비는 시흥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산이다. 그 오랜 전통과 가치를 인정받아 시흥시 향토유적 제14호로 등록됐고 2015년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9호로도 지정됐다. 시흥시는 9일 금요일 오전 10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에서도 군자봉성황제를 선보인다. 오랜 기간 군자동에서 군자봉성황제의 전승․보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군자봉성황제연구보존회(회장 이도수)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비는 아름다운 풍속인 군자봉성황제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戊辰年),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 왕검께서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 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천(開天)’의 본래 의미에는 단군조선의 건국일만 뜻한다기 보다는,이 보다 124년을 소급하여 환국의 천신(天神)이신 환인(桓因)의 뜻을 이어 받아 배달국 환웅(桓雄)께서 하늘문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에 내려오시어 신시(神市)를 열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날인 상원 갑자년(上元甲子年: 서기전 2457년) 음력 10월 3일의 유래와 하늘을 중시하는 민족의 정서적 표현도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개천절은 어천절과 함께( 어천절: 단군왕검께서 돌아가신날:춘 추 봉선제) 민족국가의 개국 정신을 기념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 하늘에 계시는 조상님께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담긴 전통적 명절이기도 합니다. 민족의 전통적 명절을 기리는 행사는 먼 옛날부터 제천행사를 중심으로 거행되었으며, 고구려 동맹(東盟), 부여 영고(迎鼓), 예맥 무천(舞天) 백제 교천 신라. 고려 팔관회, 조선 국중행사 . 대한민국 서울 단군성전 개천절 대제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문화재감정관실 5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화재감정관실은 문화재 국외 반출을 금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1968년 김포공항과 부산수영비행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국제공항과 항만 등 19개소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약 85만여 점의 문화재 오인 물품을 감정(2017년 기준)하며 우리 문화재의 국외 반출을 방지해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문화재감정관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하여 문화재감정관실에 주어진 과제와 전망도 제시해보고자 한다. 오후에 마련된 심포지엄에서는 ‘문화재감정관실의 현재와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 국외 반출 불가 문화재 현황과 감정기준 개선 방안(박도화, 문화재감정관실), ▲ 한국과 외국의 문화재 국외 반출 기준과 제도 비교분석(김현권, 문화재감정관실), ▲ 고미술품 유통시장의 침체 원인과 문화재보호법의 개선 방안 제안(공상구, 마이아트 옥션), ▲ 문화재 감정에 대한
[산청/송인용기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이자 실천 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마당극이 경남 산청에서 펼쳐진다. 산청군은 경남 대표 문화예술단체 ‘극단 큰들’이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 한국선비문화연구원(시천면 남명로240번길 33)에서 마당극 ‘남명’(연출 김상문, 극작 임경희)을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큰들은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개최를 기념해 마당극 ‘남명’을 창작 초연한다. 마당극 ‘남명’은 14명의 출연진이 1시간에 걸쳐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행복을 위해 임금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던 ‘처사’ 남명 조식 선생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반부에서는 수렴청정이 행해지던 시대, 신음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마당극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냈다. 후반부에서는 평생 벼슬길에 나서지 않고 처사의 삶의 살았던 남명 조식 선생이 목숨을 걸고 임금께 고했던 ‘단성소’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특히 곽재우, 정인홍 등 의병장을 비롯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선생의 실천정신과 경의사상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풀어낸다. 극단 큰들 관계자는 “청렴결백한 선비이자 현실 참여적인 처사였던 남명 조식 선생의 삶이 관객들
[대구/김진희기자] 다가오는 화요일(16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리는 ‘2018 대구무형문화재 제전’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대구 무형문화재 제전〉 ▲ 날뫼북춤 공연 ▲ 모필장 전시 ‘2018 대구무형문화재 제전’이 10.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무형문화유산을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는 등 전통문화계승을 시민과 함께하고자 천왕메기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18 대구무형문화재 제전’은 대구의 무형문화재가 보존·전승되어온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기능분야 전시 △예능분야 공연 △체험분야행사 등 시민들이 듣고, 보고, 함께, 알아가며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능분야 전시(10.16.~21.)는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다섯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건축물이나 공예품 등에 무늬와 그림을 아름답게 채색하는 장인 단청장 전시 △문방사우(文房四友)의 하나인 붓을 만드는 장인 모필장 전시 △금속제 그릇이나 물건의 표면에 무늬를 새겨 아름답게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와 대형 불화(괘불도)를 포함해 고려 시대 금속공예품, 조선 시대 고문서 등 6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慶州 人面文 圓瓦當)」는 일제시기 경주 영묘사 터(靈廟寺址, 현재 사적 제15호 흥륜사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진 수막새(원와당, 圓瓦當)이다. 1934년 다나카 도시노부(田中敏信)라는 일본인 의사가 경주의 한 골동상점에서 구입한 뒤 일본으로 반출했으나, 고(故) 박일훈 (전)국립경주박물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1972년 10월 국내로 돌아온 환수문화재이다. * 수막새: 목조건축의 추녀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된 둥근 형태로 만든 와당으로 ‘원와당(圓瓦當)’으로 불림. 반면 수막새 아래 좌우로 장방형으로 부착된 드림새를 암막새(평와당)라고 함 와당 제작틀(와범)을 이용해 일률적으로 찍은 일반적인 제작 방식과 달리 손으로 직접 빚은 작품으로, 바탕흙을 채워 가면서 전체적인 형상을 만든 후 도구를 써서 세부 표현을 마무리한 것이다. 비록 왼쪽 하단 일부가 결실되었으나 이마와 두 눈, 오뚝한 코, 잔잔한 미소와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중원구 은행동 소재 약사사(남한산성 만덕산 자락)가 소장한 ‘지장시왕도’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33호로 지정됐다고 9월 20일 밝혔다. 약사사의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과 여러 명의 권속을 묘사한 군도 형식의 불화다. 1880년 서울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수화승인 한봉 창엽의 작품이다. 가운데 대좌에 지장보살이 앉아있고, 왼쪽엔 무독귀왕, 오른쪽엔 도명존자가 합장한 채 서 있다. 그 주위에 시왕(十王), 판관, 동자, 천녀, 장군, 옥졸 등이 배치된 구도다. 이 불화는 적색, 청색, 녹색을 주로 사용해 색의 대비가 강렬하고, 시왕의 관모에 부분적으로 금니(金泥)를 사용했다. 시왕이 손에 든 홀에는 부분적으로 조개나 굴 껍데기를 분쇄해 만든 호분을 쌓아 올려 문양을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고분법을 썼다. 18세기 이후 서울 경기지역에 성행한 지장시왕도의 화풍과 불교 문화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준다. 불화 하단에 붉은색 종이로 그려진 화기(그림기록)에는 이 그림이 1880년도에 그려졌다는 기록이 있다. 불화 조성을 총괄하는 수화승을 ‘어화편수(魚畵片手)’로, 표구 담당 화승을 ‘장회(莊繪)’로 표현한 기록도 있다. 불화승 소임에 관한 연구 자료
삼일 정신 우리는 왜 3.1운동을 통해 대한독립만세를 불렀으며 항일 독립투쟁을 이루게 되었을까? 개천절이 있으므로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모선(母仙) 이숙봉(李淑峯)선생이 아우내 인근 북면 초등학교에 세우신 유관순상 파사현정이 담긴 3·1정신은 양심정신이고, 삼일 독립운동의 시발점이며 단군왕검의 통치이념 "홍익인간 이화세계" 를 구심점으로 항일 독립투쟁을 이루게 되었다. "대한민국 헌법에도 삼일운동 정신을 계승한다" 로 되어있는데, 삼일 정신의 석삼 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우리민족은 길 수로 여겼으며, 천 · 지 · 인 사상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우주의 움직임을 아는 하늘(天)사상에 도가 담겨있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지혜로 덕을 쌓는 의식은 땅(地)에서 나온다. 도와 덕(문·무·예)을 겸비한 사람(人)은 겸손한 예(禮)를 갗추게 되고 그런 사람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이다. 하늘(天)에 도리를 알고, 땅(地)에 덕이 넘치며 사람(人)들에게는 예(禮)가 충만할 때 이런 세상을 이화세계(理化世界)라고 한다. 천·지·인 사상은 한웅께서 환인이 만드신 정신(造化)을 이어받아 개천하시며 우리 민족에게 내려주신 가르침(敎化)이고 단군왕검은 홍익인간 이화
[인천/이광일기자] 강화군과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9월 14일(금)~15일(토) 양일간 고려궁지와 용흥궁 공 원 일원에서 개최된 ‘2018 강화 문화재 야행(夜行) 사방8밤’이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찬란한 고려왕도에 흠뻑 젖다’라는 주제 아래 총 사업비 2억원 규 모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여졌다. 또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와의 협업을 통해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선보이는 등 과거와 현재, 문화재와 과학기술을 융합한 볼 거리를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강화성공회성당 및 용흥궁에서 진행된 인생샷 이벤트, 전기 꽃마차를 활용한 문화해설, 고려궁 지 천체관측 등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 버스킹 공연 등 강화만 의 특색있는 행사를 발굴했다는 평이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강화읍에서 열린 가장 크고 재미있는 행사였다. 향후에도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축제 육성으로 강화군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활성화 에
[완주/이대석기자] 완주 탄현봉수 발굴조사에서 원통형의 석축시설과 불 피운 흔적이 남은 적석유구가 확인돼 학술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완주군은 전라북도와 함께 지역 선사고대문화의 역사재조명 사업으로 추진한 완주 탄현봉수 발굴조사 결과에서 원통형의 석축시설과 불 피운 흔적이 남은 적석유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2018년 8월부터 탄현봉수의 형태 및 구조와 규모, 축조시기 등을 밝히기 위해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수행했다. 조사 결과, 탄현 봉수의 석축시설은 자연암반 위에 장방형 판석을 사용해 축조했고, 규모는 하단부 직경 840㎝, 상단부 직경 750㎝ 내외이며, 잔존높이는 365㎝다. 전체적 형태는 원통형이나 기초부 일부가 방형을 띠고, 축조과정에서 삼국시대 기와편과 토기편이 유입된 점으로 보아 개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석축시설에서 남쪽으로 32m 가량 떨어진 산줄기의 정상부에서 불을 피우거나 관리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적석유구가 확인됐다. 조사기관은 탄현봉수가 삼국시대에 축조 및 운영된 것으로 밝혀진 완주군 최초의 사례로 잔존상태가 양호하고,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충남/한용렬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5일 부여 구드래광장에서 열린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양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관객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식전행사와 백제 혼불깨움식, 양 지사 환영사, 개막선언, 개막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220만 도민과 함께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비록 백제는 역사 속에 묻혔지만, 우리의 가슴 속에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고, 백제문화제를 통하여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충남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는 앞으로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제64회 백제문화제는 9일 동안 138개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 원조’ 백제로 떠나는 뜻깊은 시간여행을 선사해 드릴 것”이라며 “이번 백제문화제를 통해 내외 귀빈과 관람객 모두가 백제문화의 진수를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 소재 산청·단성 향교가 12일 유교문화 등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공자 등 여러 성현들을 모시는 추향대제를 봉행했다. 산청향교 등에 따르면 이날 제례에는 지역 유림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향교에서는 초헌관에 박충기 산청군농협장, 아헌관에 김종회 산청향교유도회 부회장, 종헌관은 민창식 유림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단성향교에서는 초헌관에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에 이한규 유림, 종헌관은 김명문 단성면장이 맡았다. 1974년과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각각 지정된 단성향교와 산청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지역 유림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림들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고 있다. 한편 향교는 조선시대에 유교문화이념을 수용하기 위해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해 지방수령의 책임 하에 운영된 지방 교육기관이다. 오늘 날에는 청소년 인성교육 등 충·효·예에 대한 교육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85개 시·군·구, 155개 의료기관에 추가로 지정돼 전국 195개 시·군·구에서 344개 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재가의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참여 지역과 기관을 이같이 추가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전 충청북도 진천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관련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2025.12.12 (보건복지부 제공, ⓒ뉴스1)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집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12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한 이후,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통합돌봄 체계 내 재가의료 인프라로서 재택의료센터를 전국 모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국 동물병원의 평균 진료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항목은 방사선 검사비 8.3%, 상담료 6.5%, 초진 진찰료 2.2% 등 9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한 항목은 전혈구 검사비(10.6% ↓)와 고양이 종합백신 (1.2% ↓) 등 2종이며, 지난해에 비해 지역 간 평균 진료비 편차는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최저·최고·중간·평균값)을 조사해 시·군·구별로 22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케이펫페어 서울'에 마련된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2025.8.13 (ⓒ뉴스1)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조사는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비 게시 의무화에 따라 202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바, 올해부터는 공개 대상 진료비의 종류를 지난해 11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역 간(시·도 단위) 평균 진료비의 편차(최저값 대비 최고값)는 항목별로 최소 1.1배(방사선 촬영비, 최고: 경남 / 최저: 경북)에서 최대 1.7배(상담료, 최고: 대전 / 최저: 전남)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22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17일 개최된 주요 업무보고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 중 첫 번째로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우선 추진과제로 삼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공장지붕 태양광은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별도 부지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광 보급 확대와 지역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공장은 전력 계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계통 연결이 용이하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장지붕에 태양광을 설치,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생활 주변의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기초질서 확립 및 불법전단지 집중단속 계획을 추진한 결과, 112신고와 국민신문고 민원 등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광고물 무단부착, 무전취식・무임승차, 암표매매와 함께 성매매・불법 추심・불법 의약품 판매와 관련된 불법전단지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무질서 행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12신고・국민신문고 민원“뚜렷한 감소세” 기초질서 확립 분위기 조성을 위해 7~8월 2개월간 홍보영상과 외국어 포스터*를 제작해 주요 도심지 대형전광판, 누리소통망(SNS), 대중교통, 외국인 자율방범대, 범죄예방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했다. * 체류 외국인 인구를 반영, 중국어・영어・베트남어・태국어・러시아어로 제작 또한, 112신고와 민원 등 데이터를 분석해 반복・상습 위반지역 427개소를 선정하여 지방정부와 함께 폐쇄회로 텔레비전・안심 가로등 설치 등(약 100억 원) 환경개선을 추진 함으로써 기초질서 준수 여건을 조성하는데 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25.12.22.(월)부터 12.31.(수)까지 사업주 및 노동자의 「3대 기초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➊안전모 지급 및 착용, ➋안전대 지급 및 착용, ➌지게차 안전띠 착용 고용노동부 장관은 12.15.(월)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안전모, 안전대,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사망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사업주 및 노동자가 3대 기초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에 나설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집중점검주간에는 지방노동관서장 및 근로감독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가 건설현장의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본부, 지방노동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영상 및 라디오 송출, 카드뉴스, 누리소통망(SNS), 현수막 및 배너 게시, 현장 안내문 배포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통해 노사의 기초 안전수칙 준수는 안전의 기본이라는 인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집중점검주간 이후에도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모든 점검·감독 시 필수 점검사항으로 설정하고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법제처(처장 조원철)는 지난 2024년 12월에 개통한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12월 22일부터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은 정확한 법령용어를 몰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문장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법조문을 빠르게 찾아주는 서비스로, 이번 고도화를 통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특정 법조문에 대해 단순히 관련 상위ㆍ하위 법령을 보여주는 것 외에 AI가 자동으로 분석ㆍ추천한 관련 법령의 조문도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 보호구역과 관련된 「도로교통법」 제12조가 검색 결과로 나왔다면, AI가 해당 조문과 연관성이 높은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등의 관련 조문을 함께 보여준다. 또한, 법령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으로 원하는 법령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그래프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애견’이라는 용어를 입력하면 ‘동물’, ‘반려동물’, ‘등록대상동물’ 등 관련 개념을 그림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22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17일 개최된 주요 업무보고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 중 첫 번째로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우선 추진과제로 삼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공장지붕 태양광은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별도 부지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광 보급 확대와 지역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공장은 전력 계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계통 연결이 용이하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장지붕에 태양광을 설치,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