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국가기간 전력망 협의체 회의를 갖고 전국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을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호현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력망 관련 범부처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기획재정부·법무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 8개 부처·청이 참석해 다음 달 26일 시행할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이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력망 관련 범부처 협의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전력망은 국가경제의 동맥이자 국민생활의 필수 기반이며 안정적인 재생에너지의 공급과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육성을 위한 기간시설로, 정부는 전국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을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중점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달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단 설치에 이어, 이번 범부처 협의체를 가동해 에너지 고속도로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정부 차원의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특별법에 따른 국가기간 전력망 지정 대상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안전 불감 기업에 대해 공공입찰 제한을 강화하고 경영평가에서 안전관리의 비중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계약 과정에 안전 최우선 원칙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산업안전 관련 공공기관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산업안전 관련 공공기관 긴급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최근 철도공사 무궁화호 사고, 도로공사 건설현장 사고,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등 공공기관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공사, 도로공사 등 40개 주요 공공기관(안전관리중점기관)의 기관장들과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먼저 "공공기관 사업현장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고에 대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이러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각별한 결의를 다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중대재해 근절과 예방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 공공입찰 제
충북도는 22일(금)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 AI연구원에서 충북 전략산업의 인공지능(AI) 적용 확대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수민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관계자 5명과 LG AI연구원, 충북과학기술원 주요 인사 등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충북도와 LG AI연구원 간 산업 인공지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충북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LG AI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산업혁신 모델 발굴과 공동 사업 기획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충청북도는 LG AI연구원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지역 전략산업을 접목해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은 충북이 산업형 인공지능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LG AI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2026년 정부 R&D 예산안은 35조 3000억 원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주권정부는 과거 정부의 실책을 바로 잡고, 다시 미래를 위해 투자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25.8.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과학기술 발전 전략 및 제도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 및 기술 확보 전략, 국가연구개발 제도 개선 및 예산 배분 등의 안건 심의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연구자가 존중받고 과학이 미래를 바꾸는 투자가 국민주권 정부에서 다시 시작됩니다'를 기조로, '20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조정(안)'과 '새정부 AI 정책·투자방향', '부처별 현장·수요자 중심 2026년도 R&D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최양희 부의장, 민간위원 14
[서울/박기문기자] 경사가 심한 고지대에 사는 어르신 등 보행약자를 위해 서울시가 엘리베이터 등 ‘지역 맞춤형 이동수단’ 도입을 발표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금) 오전 10시 30분 설치대상지 중 한 곳인 중구 신당동(청구동마을마당 앞, 신당동 842-6)을 찾았다. 이날 방문한 청구동마을마당은 청구동에서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남산 주변 ‘인구 밀집 고지대’로, 현재 113m, 33도 이상 급경사의 214개 계단이 설치돼 있다. 건물로 치면 11층 높이다. 현재 계단 이용객은 주당 2천여 명으로 인근에 1200세대 규모 재개발도 진행 중이라 보행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지난 2월 중구 신년 인사회에서 주민들로부터 지역 숙원인 엘리베이터 설치요청을 접하고, 하루라도 빨리 시민 불편을 덜어 드리고자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추진했다”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특히 지역의 자랑인 남산을 불편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지형의 약 40%가 해발 40m 이상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는 반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 약자’는 서울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새만금자동차경기장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작차 순수기술을 겨루는 최대 행사이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공동 주최하고 군산시와 50여 개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관계기관이 후원한다. 올해는 전국 29개 대학, 35개 팀이 참가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Baja 부문(동적성능평가, 오토크로스, 예선전 경기, 내구력 경기)과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으로 나뉘어 주행 성능과 기술 역량을 겨룬다. 먼저 ‘Baja’ 부문의 경우 다양한 조건의 실전 경주장에서 예선전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우열을 가린다. 기술 부문에서는 차량의 창의성·설계 능력·디자인 완성도를 심사·평가한다. 특히, 8월 31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오프로드 경기인 ‘Baja’는 매년 높은 관심을 받는 종목으로 실제 그랑프리 경주를 방불케 하는 박진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자동차 업체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수도권 철도사업들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정부에 건의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안의 일부 내용이 정부 지침에 공식 반영되면서 도에서 추진 예정인 철도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30일 재원이 사전에 확보된 사업에 한해 예비타당성 검토 기준을 수도권의 경우 경제성은 10% 하향 조정하고, 정책성은 10%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및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총괄지침’ 개정안을 시행했다. 경기도는 정부에 수도권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검토 기준을 경제성은 20% 하향,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10% 상향을 건의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가 반영된 것이다. 예비타당성 검토 기준에 수도권 지형균형발전 분석을 반영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도 정책효과 부분에 수도권 내 기초지자체 간 균형발전 제고 효과 반영 근거가 신설돼 이 부분도 일부 반영됐다. 재원이 확보된 경우에 절대 가점을 부여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재원 확보 비율에 따라 재원조달위험성 평가에서 기존보다 평점을 2점 상향하는 것으로 반영됐다. 경기도는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내 수도권 철도사업의 평가 기준이 비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고용률 68.3%를 기록하며 도내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에 올랐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7.2%로 도내 시부 1위를 차지하며 지역 고용시장의 활력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서 영천시 고용률은 전년 하반기 대비(이하 ‘전년 대비’) 1.9% 증가(취업자 수 800명 순증가)한 68.3%로 전국 시부 평균(62.6%)과 경북 시부 평균(61.5%)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에서도 15세 이상 전 연령층과 남녀 모두에서 고용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년층과 65세 이상 고령층, 여성들의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청년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00명 늘어 고용률은 6.5% 상승하며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65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도 재정지원 확장에 힘입어 취업자 수(+600명), 고용률(+1.1%) 모두 증가했다. 여성 고용 역시 경력단절 예방과 일·육아 병행 환경 조성 효과 등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
[충남/오창환기자]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는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지사가 이번에는 도내 수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과 중국에 눈길을 돌렸다. 중국에서 투자 유치 및 해외시장 개척 전진기지를 본격 가동하고, 베트남에서는 판로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충남 중국사무소 개소 △베트남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 상하이·베트남 호치민 등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확대 등을 위해 22일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김 지사는 첫 날인 22일 중국 장수성을 방문, 쉬쿤린 성장을 만나 20년 동안의 우정을 재확인한다. 화이허강과 창강 하류 지역에 위치한 장수성은 우리나라 기업의 최다 투자 지역으로, 도와는 지난 2005년부터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방중 이틀째인 23일에는 장수성 양저우시를 찾아 정하이타오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5일에는 인공지능(AI)과 안면 인식, 자율주행 분야 선두 기업으로 꼽히는 센스타임 상하이 본사를 찾아 중국의 미래 기술 동향을 살핀다. 이어 상하이 진지앙호텔에서 충남 중국사무소 개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 재방문율 향상 및 탐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국립공원 회원(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탐방객 중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년도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정기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통해 국립공원 재방문율을 높이고, 신규 탐방객을 유치하는 등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등급별 이용 실적 기준은 △1단계 국립공원(10회 이상, 20만원 이상), △2단계 숲(5회 이상, 15만원 이상), △3단계 나무(3회 이상, 8만원 이상), △4단계 새싹(1회 이상, 5만원 이상), △5단계 씨앗(1회 이상, 5만원 미만)이다. 각 등급에 속한 고객에게는 △국립공원 야영장을 주중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비롯해, △생태탐방원 등에서의 체험 과정 참여 기회 부여, △국립공원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주중 최대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야영장 이용 할인권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개편이 완료되는 9월 1일부터 제공되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서울시 전역과 인천시, 경기도 대부분 지역을 대상으로 외국인이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주택을 구입할 수 없게 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 전역, 인천시 7개 구, 경기도 23개 시·군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이 토지를 거래하려면 사전에 부동산 소재 시·군·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사전 허가 없는 거래계약은 효력이 발생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토지를 취득할 수 없다. 지난 6월 18일 서울 남산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도심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뉴스1) 허가구역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1년 동안 지정 효력이 발생하며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하면 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허가 대상은 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 등이 매수자인 주택 거래며, 외국인 등의 범위에는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개인, 법인 및 정부 등이 포함된다. 주택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이 해당된다. 주택거래를 허가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주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1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1에서 박 시장 주재로 「제5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초고령사회 부산의 에이지테크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형철 시의회 의원, 이관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 김숙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각계 분야 전문가, 관계 기업·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고령인구 현황 분석과 노년층·기업·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수립한 「제2차 부산광역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토대로, 국내외 고령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에이지테크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고령친화산업은 ▲집적화(기능·장비·인력 집적해 에이지테크 생태계 조성) ▲연결화(기업 지원사업 간 연결체계 강화 및 사업 운영 범위 확대) ▲보편화(액티브 시니어층부터 초고령층까지 다양한 시민체감 서비스 제공) ▲다양화(복지용구·의료기기·헬스케어 제품부터 푸드테크, 주거개선 사업까지 분야 확대) ▲선도화(초기 에이지테크 분야 선도할 다양한 시도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선도기업 육성)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사업자별로 택배 운송장 내 개인정보를 가림처리하는 '마스킹' 위치와 방식이 달라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통일된 방법을 마련해 보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배송될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개인정보위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8개월 동안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서비스사업자(이하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 및 주요 운송장 출력 솔루션 업체를 점검했다. 실태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사업자(개인정보가 없는 B2B사업자 제외)는 택배 운송장 출력 시 개인정보에 대해 마스킹(가림처리)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마스킹 위치·방식이 택배사별로 통일돼 있지 않아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부터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운데 글자,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 자리를 각각 마스킹하도록 안내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자율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 일부는 다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1180만 건의 공공저작물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제공 서비스' 등 총 8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먼저, 심의위원회는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누리가 부착된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이하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누리 유형 중 출처 표시와 변경 금지 의무(1·3유형)에 대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경우 출처표시를 간소화하고 AI 학습을 위해 공공저작물을 가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해당 실증특례는 예기치 못한 공동 저작권자의 저작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저작권 관련 책임 보험 가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로 2만 5000톤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햅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하는데,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쌀을 살펴보고 있다. 2025.9.5 (ⓒ뉴스1)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 5000톤의 정곡을 공급하는 바,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0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 고객센터와 T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 등 이동통신사업자 전용 앱으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 차단·해제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해지 또는 한도 설정 방법.(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피해가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 스팸 문자도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사고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뒤 해당 문자를 복사해 붙여넣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2일 서울고용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으로 여는 고용서비스 오픈토크'에서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지원하는 신규 'AI 고용서비스' 4종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구직자에게는 더 빠른 일자리 매칭을, 기업에는 더욱 정확한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 ICT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AI 취업 패키징을 받고 있다. 2024.11.20 (ⓒ뉴스1) 이번에 공개한 서비스는 구직자를 위한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데이터 기반 취업확률, AI 직업훈련 추천과 구인기업을 위한 구인공고 AI 작성 등 총 4가지다. 이에 구직자 맞춤형 지원 및 기업 채용을 효율화하는 바, 구직자에게는 '데이터기반 취업확률' 서비스로 6개월 내 취업확률과 취업에 필요한 역량까지 진단한다. 또한 'AI 직업훈련 추천'은 구직자가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자동 추천해 더욱 효율적인 취업준비를 돕는다. 구인기업은 모집 분야, 근무조건 등 간단한 구인조건을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상세한 직무내용은 물론 자격·기술·경험 등 우대사항까지 자동으로 구인공고를 작성해 준다. 이를 통해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행정안전부는 가뭄으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이하 '재난특교세') 1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강릉 지역의 용수 확보 대책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군 물탱크를 활용해 오봉저수지에 급수 지원하는 모습. 2025.9.4 (ⓒ뉴스1) 앞서 행안부는 강원 가뭄지역의 생활·농업 용수 확보를 위해 재난특교세 19억 원을 교부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가뭄 대응을 위한 재난특교세 지원은 총 34억 원에 이르게 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가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뭄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 재난관리정책과(044-205-5125)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9월 10일(수) 오후, 합참 및 각 군의 헬기 관련 관계자들과 함께 육군 항공사령부를 방문하여 산불 발생시 군 헬기 대응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군이 보유한 헬기의 물 투하 능력을 강화하여 산림청 등 관계기관의 요청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두희 차관은 육군 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지작사, 공작사 등 관련 부대에서 모인 조종사 및 정비사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통해, 최근 영남지역 산불진화 등 과거 산불진화에 투입 시 느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 건의사항을 수렴하였다. 또한, 이두희 차관은 항공사 계류장에서 시누크 및 블랙호크 등 군 헬기 기종별로 물버킷·물탱크 등 산불진화 관련 장비 준비상태를 확인하고, 조종사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실제 물 투하 훈련도 진행되었다. 훈련은, 물버킷을 이용해 인근 담수지에서 담수 후 물을 투하하는 방식과 물탱크를 이용해 이동식 저수조에서 담수 후 투하는 방식으로 각각 진행되었다. 훈련을 참관한 이두희 차관은 “최근 영남지역 산불 대응을 계기로 많은 변화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