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아하...나보다 10년이나 어려도 여전히 비슷비슷 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딸을 낳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야...세상은 이렇게나 그대로 인걸” 10여 년 전 당했다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여 우리 사회의 ‘미투’운동을 이끈 72년생 여검사가 소설 『82년생 김지영』에 비유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성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전혀 나아지지 않음을 일기 글의 형식으로 표현한 내용의 일부분이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지영은 친절한 웃음을 보인 대가로 성폭행을 당할 뻔했고 대학 동아리 엠티를 가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로 ‘남이 씹다 버린 껌’이 되었다. 72년생 여검사가 82년생 김지영씨가 풀어놓은 이야기에 오버랩 되듯이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과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여검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터져 나온 ‘미투’운동은 문화·예술계, 언론계, 종교계 등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었고 매일 유명인이 성추행 사실이 적나라하게 메인 뉴스를 장식하는 현재진행형이 되었다. ‘미투’운동에서 보듯이 이러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조직·직장 내 성범죄은 유명인 뿐
인천 서부소방서는 인구 51만명, 면적 137.12㎢, 20개의 법정동을 관할하 고 있으며 이는 인근의 타 소방서 관할면적 대비 3배가 넘는다. 그러다보니 서부소방서 구조대의 경우 2012년부터 매년 격무부서로 지정되어왔으며, 심곡동 본서에서 아라뱃길 북쪽의 검단지역으로 동할 때는 원거리로 인해 도착시간이 많이 지연되는 것이 현실이다. 검단지역의 출동건수도 현저히 많은데, 최근 5년간 화재 463건, 구조 1,470건, 구급 5,268건의 평균출동 건수를 보이고 있고, 이는 서부소방서 전체 출동건수의 약 30%를 차지한 다. 더욱 중요한 건 검단지역 출동건수가 연평균 9.2% 증가하고 있다는 사 실이다. 작년 11월 발생한 왕길동 천우명가 빌라화재의 경우 인명피해 없이 화재 를 진압하였지만 주민 30여명을 대피시키는 와중에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하였으며, 금년 1월의 대곡동 공장화재에서도 원거리로 인해 7 개 업체 13개동이 전소되었던 사례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 없이 진압하였지만 최성기를 지난 화재로 인해 발생한 재산피해도 상당했다. 이는 비단 화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지난 1월 발생한 왕길동 교통사고 출동에는 원거리로 인해 현장도착
어머니(이숙봉)가 아우내 인근 봉황산 북면 초등학교 교정에 세우셨던 유관순열사 동상 사진입니다 어머님과 유관순열사와 함께 흑성산 봉수대 횃불 나르셨습니다. 동구능(태조 이성계) 능참봉하시던 외할아버지 (이한철)께서 봉황산에서 독립운동 기치 파사현정 정신으로 일제강점기 금지된 개국시조 춘추 봉선제 맥을이어 오늘날까지 118년째 거국적인 어천절(춘3월 보름:3월15일: 단군왕검님 돌아가신날)과 개천절(개국하신날)에 현정회에서 이어받아 서울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어천절개천절 대제전 주관하고 있습니다....더보기 아우내 북면 봉황산 인근 북면 초등학교에 모선 이숙봉여사께서 세우신 유관순 열사 동상. 일제강점기 이한철옹께서 숨어서 제천의식 하던 봉황산에 광복 후 모선 이숙봉여사께서 천존각을 세웠음. 일제 강점기 을밀대에서 이한철옹.이숙보 할머님.이숙봉여사. 모선 이숙봉여사 1968년 개천절 :서울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이숙봉여사 초헌관 모선 이숙봉여사.일석 이희승 선생 서울 사직단내 단군성전 건립 여전사 기념사진 앞줄 가운데 이숙보 할머님./단군성전 건립주역 이숙봉.이정봉.이희수 삼자매 단군성전 거국적 역사 빛낸 선현 기리는 "어천절.개천절 대제 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작년 광복절 경축사는 여러 모로 뜻이 깊었다. 특히 “광복은 주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름 석 자까지 모든 것을 빼앗기고도 자유와 독립의 열망을 지켜낸 삼천만이 되찾은 것입니다. 민족의 자주독립에 생을 바친 선열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독립운동을 위해 떠나는 자식의 옷을 기운 어머니도, 일제의 눈을 피해 야학에서 모국어를 가르친 선생님도, 우리의 전통을 지켜내고 쌈짓돈을 보탠 분들도, 모두가 광복을 만든 주인공입니다”라는 대목이 그렇다. 여기서 ‘독립운동가의 어머니, 야학 선생님, 쌈짓돈을 보탠 분’ 등은 모두 무명의 독립운동가를 상징한다. 우리는 일부 이름 있는 애국지사 중심으로 독립운동사를 이해하는 데 익숙하다. 3·1운동 하면 손병희나 유관순, 임시정부 하면 김구, 만주의 무장투쟁 하면 홍범도나 김좌진, 의열투쟁 하면 안중근이나 윤봉길을 바로 떠올린다. 물론 유명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포함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 가운데는 이름도 제대로 기록에 남기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이전의 무장투쟁이 한 곳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최근 검찰개혁이 대한민국의 주요 개혁과제로 대두되면서 체포․구속영장이나 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받으려면 반드시 검사를 경유하게 하는, 대한민국 헌법 제12조 제3항과 제16조의 존폐가 논의되고 있다. 최초의 헌법에는 영장청구의 주체를 검찰에 한정하지 않고 ‘수사기관’이라고 명시하였으나, 5․16 군사혁명 이후 1962년 제5차 개정헌법에서 영장주의의 본질과 무관하게 “검찰관의 신청에 의하여”라고 규정한 이후 현행 헌법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 헌법조문으로 인해 영장청구권의 합리적인 분배를 위한 국회에서의 논의는 진작 차단되고 그들만의 성역이 굳어져버렸다. 영장주의의 본질은 강제수사의 필요성을 수사 당사자인 수사기관이 아닌, 독립된 법관이 공정하게 판단을 하는 것이고, 그로써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핵심은 달성되는 것으로, 헌법이 아닌 법률로서 규정되는 것이 더 적합한 사항인 것이다. 인권보호의 역할은 피의자를 공격하는 검사보다, 소송구조에서 중립적 위치를 갖는 법원이 더 적합하다. 직접수사기능이 비대화된 우리나라의 검찰은 엄격한 법률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경찰과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검찰에 대해서는 막강한
[한국방송/한용렬기자] 옛말에 “부부 싸움은 개도 안 말린다”라는 속담이 있다. 부부싸움에는 섣불리 제 삼자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산업화에 따른 사회가 복잡하고 다변화 되면서 엄연한 “부부싸움도 가정폭력 범죄”로 변하듯이, 데이트 폭력 또한 더 이상 “연인간의 사랑 싸움이 아닌 오랫동안 누적된 잘못된 관행으로 청산해야 할 적폐의 대상”이 되었다. 처음에는 연인간의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된 것이 욕설, 폭언 등의 언어적 폭력으로 변화되고 납치, 감금 등을 동반한 신체에 유형력을 행사하는 등 점점 수위가 높아지면서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발생케 하기 때문이다. 최근 '데이트폭력'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자사 회원 634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피해자 10명 중 4명은 피해사실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데이트 폭력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57%가 데이트 폭력 직·간접적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은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관심이 너무 미온적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데이트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안전이우리사회에신년최고의화두로떠올랐다.사고를불가피한것이라고여기거나신의뜻이라고생각했던과거에는안전관리는공공의관심사가되지못했다. 제천스포츠센터·밀양세종병원화재는안전관리체제가부실한인재측면을배제키어렵다.세종병원의경우,불법증·개축이나과도하게많은병상수등허점들이노출됐다. 작금제천스포츠센터·밀양세종병원이들뿐만아니라전국에산재한다중시설곳곳이화재위험에노출돼있는것이현실이다.국가안전대진단이필요한이유다.안전은직업안전과공공안전이라는2가지기본영역으로이뤄진다. 직업안전이란사무실·공장·농장·건설현장·상업시설등에서발생하는모든위험을다룬다.공공안전은가정또는레크리에이션과여행중에생기는위험,기타비(非)직업적인영역에서발생하는위험들을예방한다. 안전에대한근대적개념은산업혁명의영향으로19세기에처음생겼다.엄청나게많은산업재해(산재)피해자가생기자산재예방에대한인본주의적관심이높아진것이다. 안전에대한관심이보편적인오늘날에는지방과국가,국제적차원에서안전에관한활동이전개되고있다.사고의빈도와심각도는나라와산업에따라다르다. 산업화된나라에서는사고로인한사망이전염병으로인한사망보다많으며,심장병과암을제외한어떤단일질환보다사고로인해많은사망자가발생한다. 사망자가35세이하인구층만을보면가정에서일어나는사고와교통사고,농촌과산업생산공장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PYEONGCHANG 2018'이 새겨진 카드를 뒤집으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이 대한민국임을 알리던 순간, 온 국민은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전 세계의 수많은 국가와 민족, 문화가 모여 평화와 우정, 뜨거운 열정을 나누는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세계 각국의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모여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의 문화가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의 장이 될 것이다. 영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 창조도시 영월'이라는 슬로건 아래 폐광지역이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테마가 있는 4계절 문화중심 도시로 급속히 성장했고, 국내 유일의 박물관특구로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우리 군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는 아니지만 문화올림픽의 기조에 걸맞게 이번 올림픽이 세계인의 문화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먼저 동양 전통미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될 동방채묵전이다. 7일부터 25일까지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동방채묵전은 아시아의 중심, 한국-일본-중국 세 나라의
오늘은 승정원 일기 중 그 한 편을 올립니다.승정원 일기에는 단군왕검이나 단군조선의 기사가 170건이나 언급되었다는 얘기, 그리고 승정원 일기는 어떤것인가의 개요에 관한 퍼온글입니다.(우리 역사문화 미주교육원) 승정원일기는 아시는 바와 같이조선시대 임금의 일거수일투족을 사관이 옆에서 날마다 기록하여 남긴 역사서입니다.(《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 조선 및 대한제국의 승정원에서 왕명 출납, 행정 사무 등을 매일 기록한 일기 이다. 2001년 9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1623년(인조 1년) 음력 3월부터 1910년(순종 4년)까지의 기록이 현존하며, 현재는 인조와 고종 시기의 일기가 번역되어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후원일기(喉院日記)라고도 한다.) 아래 승정원일기 영조 44년 5월 22일편 하루의 일기 한 편을 예로서 보자. * 승정원일기 영조편 영조44년 5월 22일(흐리고 비가내림)http://sjw.history.go.kr/id/SJW-F44050220-01800 (....)上曰, 儒臣持高麗史初卷入侍。出榻敎 副校理李秉鼎•李命勳進伏, 上曰, 上番讀帝王目錄。秉鼎讀訖。上曰, 下番讀檀君篇。命勳讀之, 上曰, 檀君之父, 古語有檀翁云然否? 秉鼎曰, 此是好事者之說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를 현지 조사한 인하대 고고학과 답사팀이 조선총독부 관변학자들이 주장한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은 허구임을 실증하는 조사 결과를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 세계환단학회 주최와 (사)대한사랑 경남지부 주관으로 창원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일본학자들은 ‘일본서기’ 신공황후 기록을 인용하며 신라를 정벌한 365년부터 200년간 식민통치기관인 임나일본부가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한반도 남부는 일본의 식민지였고 북부는 한사군에 의해 지배됐으므로 일제의 35년 식민통치는 한국의 원래 상태로 돌아간 것에 불과한 것이라는 소위 식민사관의 핵심 논리였다. 융합고고학과의 남창희 교수 연구팀은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된 일본서기 중애천황조 기록을 조목조목 분석한 결과 논리적 모순을 다수 발견했다고 한다. 우선 일본서기 기록에 의하면 바닷물이 나라 안으로 들어와 겁을 먹은 신라왕이 항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동해는 원래 조수간만의 차이가 별로 없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해발고도 상 신라의 수도 경주는 밀물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다. 경주 시내의 형산강(서천)의 둔치 해발고도가 28m이고 시내 평지 표고가 30-4
[한국방송/이광일기자] 2017년 MBC 우수다큐로 선정된“토종꿀벌의 경고”에 이어서 제작된 “꿀벌의 죽음, 풍요의 종말”편에서도 세계 최초로 토종꿀벌의 유전체 전장을 밝힌 인천대 권형욱 교수가 출연하여 최신연구를 도입한 멸종위기 토종꿀벌 회생의 희망을 제시하였습니다. 인류의 식량인 100대 농작물중에 70%이상을 수정시키는 꿀벌의 위기는 인류의 생존위기라는 중대함으로 전세계에서 연구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동양종 꿀벌은 식량뿐 아니라 약초와 야생화에게까지 생태계에 광범한 영향을 미쳐서 질병을 스스로 이겨내는 강한 종자규명과 확보는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기반연구입니다. 인천대의 권형욱교수 CIV연구센터는 외국과 국제협력이 가능한 첨단연구분야로 질병에 저항력이 높은 우수개체를 찾아내고 육성할 수 있는 유전체연구, 꿀벌의 뇌이상을 밝혀내 진단과 치료의 실마리를 잡는 뇌연구 분야를 촬영을 통해 소개하였습니다. 2018년을 맞아 보다 정교한 연구가 가능한 연구환경이 갖춰질 권형욱교수 CIV연구센터는 국립대학중에서도 선도적인 생명과학연구로 곤충자원화에 기여할 소중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플렛폼을 꿈꾸고있습니다 기타문의 : 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 ☎ 032
[한국방송/김한규기자] 눈과 얼음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보니 대회를 준비하는 강원도는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손길 닿는 곳마다 정성을 쏟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손님을 모시기 전에 집 안팎을 정갈히 닦고 구석구석을 개운하게 쓸어내는 일은 주인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 걸음 마다않고 찾아준 손님의 발걸음을 흡족하게 하는 주인공은 역시 소박하지만 맛깔스럽게 차려낸 음식 한상이다. 오죽하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겠는가. 아무리 좋은 구경도 입이 먼저 즐거워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법이다.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강원 대표음식 30선을 선정했다. 강원 ‘나물밥’을 비롯해 강원도 내 각 시군이 야심차게 내놓은 대표 음식이 총 망라돼 있어 음식 이름을 열거하는 것 만으로도 미각이 자극된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는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는 물론 원주 뽕잎 황태밥, 강릉 감자옹심이, 동해 생선찜, 속초 닭강정, 홍천 화로 숯불구이, 횡성 한우구이, 평창 황태구이, 정선 곤드레밥 등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