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한 공룡발자국화석이 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받는다. 도는 30일자로 ‘보령 학성리 공룡발자국화석’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하고, ‘공주 박약재’, ‘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 등 2건은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 도 기념물 제193호로 이름을 올린 공룡발자국화석은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맨삽지(밤섬) 주변에서 서해삼육중학교 정풍희 교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 화석은 113㎡의 면적에 직경 20∼30㎝의 공룡 발자국 13개가 나열된 형태로, 1억년 전 백악기 동안 우리나라 전역이 공룡 서식처였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발자국 주인공은 2족 보행 조각류 또는 4족 보행 용각류로 추정된다. 공룡발자국화석이 위치한 맨삽지는 백악기에 형성된 규모가 큰 건열 구조, 점이층리, 생환 화석 등 퇴적 구조가 다양하게 발달돼 교과서에 나오는 지질학적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기념물 지정은 이 공룡발자국화석이 백악기 충남의 고환경을 해석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학술·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와 보령시는 현재 공룡발자국화석을 알리고, 화석 및 주변 지질을 교육자료로 활용
일본이 자행한 역사 왜곡 사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임나일본부입니다. ‘야마토(倭) 정권의 신공神功황후가 4세기 중엽에 한반도 남부의 임나任那 지역을 정벌하여 임나일본부라는 통치 기관을 설치하고 6세기 중엽까지 가야, 신라, 백제를 다스렸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조선의 남쪽을 경영했다’하여 남선경영론南鮮經營論으로도 불립니다. 임나일본부설은 『고사기古史記』와 함께 일본의 최초 역사서로 꼽히는 『일본서기』에 기록된 ‘신공왕후의 삼한 정벌’을 근거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일본서기』의 이 기록은 그 자체가 날조된 역사입니다. 신공왕후는 중국 사서에 나오는 3세기의 히미코卑彌呼라는 여왕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입니다. 신공왕후가 살았다는 4세기의 왜의 정세는 1백여 개의 작은 나라로 나뉘어 서로 싸우는 지극히 혼란한 상태였습니다. 설사 신공황후가 실존했다 하더라도, 자국의 안위도 위태로운데 어떻게 바다를 건너 남의 나라를 정벌하러 떠날 수 있었겠습니까?그리고 ‘4세기에 세운 임나일본부’는 그 명칭에서 이미 모순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본’은 백제가 망한 뒤 7세기부터 사용된 국호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라는 이름이 쓰이기 300년 전에
고려시대 장인이 약 1000년전 선대 임금 제사에 사용하려고 만든 고려청자 항아리가 국보 제326호가 됐다. 문화재청은 이화여대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제237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靑磁 ‘淳化四年’銘 壺)를 보물 지정 56년 만에 국보로 승격했다고 2일 밝혔다. ‘순화4년’명 항아리(靑磁 ‘淳化四年’銘 壺). 항아리는굽 안쪽 바닥면에‘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 癸巳 太廟第一室 享器 匠崔吉會 造)’라는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를 통해 993년(고려 성종 12년) 태묘 제1실의 향기(享器, 제기)로 쓰기 위해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1910년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고 알려진 항아리는 발굴경위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소장가들을 거쳐 이화여대가 1957년에 구매했다. 고려사에 따르면 황해도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위치했던태묘는 송나라 제도를 참고해 992년 12월 1일에 조성했고 제1실에는 태조 왕건과 그의 왕비 신주를 봉안했다. 초기 청자 중 드물게 크기가 큰 대형 항아리로 비슷한 형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문양이 없는 긴 형태로 입구가 넓고 곧게 서 있으며 몸체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5월 1일 오전 7시부터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 시간을 연중무휴로 하루 최대 3시간까지 대폭 확대한다. 또한, 입장 시 기존에 시행하던 신분 확인 절차를 생략한다.북악산은 백악산이라는 이름으로 1396년 한양도읍의 주산으로 삼은 이래 한양도성과 성문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구역이다. 1968년 무장공비 30여명이 청와대 습격하기 위해 침투한 일명 ‘1.21.사태’로 전면 통제되었다가, 지난 2007년 4월 5일 개방되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다만, 군사작전지역인 북악산 한양도성은 정해진 시간 안에 신분증을 소지하고 안내소에 도착해야만 출입이 가능하였다. 따라서 간발의 차로 늦게 도착하면 입장하지 못하고 되돌아가야 했던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5월 1일부터 북악산 한양도성은 현재의 개방 시간보다 최대 3시간까지 개방시간을 연장하고 월요일 휴무제는 폐지하여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기존 개방 시간인 ‘봄·여름·가을 오전 9시~오후 6시’와 ‘겨울 오전 10시~오후 5시’에서 ‘봄 3~4월‧가을 9~10월 오전 7시~오후 6시’, ‘여름 5~8월 오전 7시~오후 7시’, ‘겨울 11~2월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활용하는 사업으로 대표프로그램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과 이어서 진행하는 망궐례 재현 체험 행사는 9월 28일에 진행되고, 청소년과 일반시민 대상으로 망궐례 재현 체험행사를 4차례(5월 24일, 6월 21일, 10월 25일, 11월 22일) 진행한다. 팽성읍 객사를 활용한 망궐례 행사는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하여 한미문화교류와 주민 간 화합과 문화적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주도적 참여 형으로 진행해 문화재를 아끼고 보호하는 자발적인 문화재 지킴이가 결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재의 소중함과 주민의 자부심이 충만해졌으며, 미군가족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하여 활발한 문화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망궐례는 조선시대 한양에 계신 임금을 알현하는 행사로, 설날, 보름날, 단오 한식, 추석 등 외직으로 근무하는 관찰사 등이 객사에서 궁궐을 향하여 예를 올리는 의식으로서 중단된 지 100년 만에 시민의 참여로 재현됐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오거돈시장)는지난달31일문화재청의근대역사문화공간재생활성화확산사업으로우암동피란생활역사문화마을조성사업을계획,우암동동항성당을문화재등록신청했다. 우암동동항성당은리우데자네이루와같은예수상이있으며붉은벽돌로된건축물로서이곳에서바라보는부산항의석양이아름다워사진작가들이많이찾는곳인데최근TV방송으로소개된이후에는젊은층의관광코스로도자리잡아가고있다. 하지만동항성당은그전경보다우암동지역주민과의애틋한이야기가정감을더해준다.동항성당은1954년천막성당으로시작한후1957년성탄절에우암동에건립되어한국전쟁이후지역빈민사업과사회복지사업에큰역할을했다.그중심에하안토니오신부가있었다. ‘우암동판잣촌의성자’로불리는하안토니오몬시뇰(1922~2017)은피난민구호와교육∙의료사업등58년동안부산에서헌신하다2017년94세를일기로선종했다.하신부는길거리를배회하던소년·소녀장애아등을사제관에서직접키웠으며,또1965년한독여자실업학교(지금의부산문화여고)를세웠고학교가해운대로옮겨가자1977년에는그자리에조산원을설립,신생아2만6000여명의출산을돕기도했다. 2005년교황베네딕토16세는하신부를가톨릭교회명예고위직인몬시뇰에임명했다.명예부산시민이었던그는부산의‘기억자산’으로서피란시절의우암동을중심으로한많은사진자료도남겼다. 동항
미지의 인물로부터 전해진 한 통의 전보, “동지, 그대에게 전달하는 이 임무가 우리의 마지막 과업이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은 동지에게 달렸습니다”를 시작으로 독립을 위한 당신의 모험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일 서울 정동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실감형 게임에 기반한 전 국민 참여 역사 체험 캠페인인 ‘작전명 소원’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작전명 소원’은 각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주어지는 단계별 과제를 풀어가면서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이다. 게임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시설안내판, 표지석 등 실제 설치물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생생한 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게임의 무대가 되는 장소와 관련한 실제 역사 자료들이 제공된다. 이 캠페인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장소였던 서울도시건축전시관(구 조선총독부 체신부 터), 덕수궁, 중명전, 서울주교좌대성당, 경교장 등을 무대배경으로 삼았다. ‘숨겨진 독립자금을 찾아 임시정부에 전달한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뼈대 삼아 미완의 임무를 완수하는 참여형 게임으로 진행된다. 게임에 참가하면 독립운동단체 비밀요원으로부터 ‘조선총독부
단기 4352년 어천절 대제전 개식사 오늘은 국조 단군 할아버지께서 세사(世事)를 모두 마치시고 승천(昇天)하신지 4352년이 되는 날입니다. 특히 올해는 삼일절 100주년이 되는 황금돼지해 기해년 뜻 깊은 어천절을 맞이하여 바쁘신 가운데도 잊지 않고 참석 해 주신 여러분과 내외 귀빈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어천절 대제전을 후원하여 주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박원순 서울 특별시장님, 김영종 종로 구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정세균 국회의원,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님, 단군성전 성역화 사업에 노력해주신 유양순 종로구 의회 의장님과 서울시.종로구 의회 의원님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단법인 현정회 이사장 이건봉 선현들께서는 초하루는 태양과 하늘을 뜻하고 보름은 달과 땅을 뜻하며, 하늘은 도를, 땅은 덕을 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도덕을 알아야 사람이 된다는 대한민국 교육법의 근간인 천.지.인 사상(열 손가락을 깨물어 보면 손가락이 크든 작든 똑같이 아프듯이 조상의 지혜로 서로 사랑하되 헐뜯음이 없고, 서로 도와주되 서로 다툼이 없으면 가정도 나라도 모두 부흥한다는 뜻). 이 새롭게 느껴지며. 독립운동 날짜를 왜 선조께서 3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입니다. 단기 4352년 어천절을 맞이하여 대제전을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백악산 기슭 사직단에서 어천절을 기념하는 것은 우리의 5000년이 넘는 거룩한 역사를 상기하고 위대한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입니다. 어천(御天). 국조이신 단군왕검께서 나라를 열고 홍익인간의 기틀을 세우신 후, 다시 하늘로 승천하셨음을 뜻하는 이 말은, 지금도 살아 계신 단군왕검의 정신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민족혼에 담겨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 민족은 단군왕검의 유지를 받들어 모시기 위해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에서도 천제(天祭)를 지내고 있습니다. 나라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천제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끊이지 않고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일본의 침략으로 나라를 잃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때에도, 특히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에도 우리 민족은 개천절과 어천절에 빠짐없이 천제를 지내왔습니다. 위기 극복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천제는 우리 민족을 단단하게 하나로 묶어주는 민족공동체 의식 함양의 구심점이었습니다. 단군이 말씀하신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전승·보전을 위해 ‘서산 승무’와 ‘내포 영상대재’, ‘내포 앉은굿’ 등 3개 종목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기록화는 보유자의 고령화나 산업화 등으로 전형을 유지하기 어렵고, 전승이 어려워 단절 위기에 놓인 문화유산을 영상이나 책 등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충남민속문화의 해’ 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도 지정 무형문화재 기록도서 발간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38종목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는 도 무형문화재 제 49호 서산 승무는 심화영 선생이 전승한 춤으로, 춤사위가 섬세하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무형문화재 제40호인 내포 영산대재는 예산 법륜사에서 전승되고 있는 불교 의례이며, 내포 앉은굿은 충청지역 대표 무속 중 하나로 충남 서북부 지역 무사안녕 기원과 풍어제, 산신제 등의 민속문화에 깊은 영향을 끼치며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다. 기록화는 문화재 위원과 전문가, 영상전문가들이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공연·시연 과정을 영상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각 무형문화재가 전래되고 발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 춘향대제가 지난 11일 산청향교와 단성향교에서 봉행됐다. 향교 유림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모시기 위해서 봄과 가을에 각각 춘향대제와 추향대제가 진행된다. 이날 산청향교에서는 초헌관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 권동현 농협 산청군지부장, 종헌관 최재규 전 산청읍장이, 단성향교에서는 초헌관 이만규 산청군의회의장, 아헌관 박삼옥 유림, 종헌관 김학수 단성면장이 각각 헌관을 맡아 봉행, 헌작했다. 향교는 고려~조선시대 지방의 교육기관으로써 유학 교육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받드는 역할뿐만 아니라 유림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구심점이 되어 왔다. 산청군에는 있는 단성향교와 산청향교는 각각 1974년과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적이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향교(전교 현동환), 자인향교(전교 이주로), 하양향교(전교 허광열)에서는 음력 2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인 3월 11일(월)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일제히 봉행했다. 경산향교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 및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조 경산시장이 초헌관, 전(前) 도의원 이천우 씨가 아헌관, 유림회원 한소현 씨가 종헌관을 맡아 전통예법에 따라 제례를 올렸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전통 유교 행사인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성현들의 업적을 기리고 본받는 계기가 된다. 석전대제를 준비해 주신 경산향교 현동환 전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아름다운 문화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산에는 경산향교, 자인향교, 하양향교 등 3곳의 향교가 있으며, 경산향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9호, 자인향교와 하양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6호와 제107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을 말하는데, 향교에서는 매년 봄·가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5성(聖)과 중국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금융연수원과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폭염, 홍수, 가뭄 등 기후위기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녹색금융의 역할에 주목하고, 정부 부처 공조로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준수 금융연수원 원장(왼쪽부터)과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주요 협약 내용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녹색금융 전문인력의 금융권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교육 기반시설 및 자원 교류·홍보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12월에 제정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자금의 사용 목적이 녹색 경제활동인지를 판단하는 전문인력을 확대한다. 협약기관들은 기후·환경 및 금융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녹색금융 전문가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조달청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진행되는 혁신제품 해외실증 사업의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혁신제품 해외실증은 조달청이 제품을 구매해 해외 공공기관에 제공하면 해당 기관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는 제도다. 중앙아시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재활 시스템, 스마트 교통, 도로, 물류 인프라 등에 대한 관심이 높고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전략적 진출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백승보(왼쪽) 조달청 차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 시청에서 아드라흐몬조다 아드라흐몬 두샨베 부시장을 만나 스마트 교통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방문 첫날인 19일과 20일에는 카자흐스탄 국립아동재활병원,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법인, '아스타나 수 아르나시'를 방문해 로봇 재활 의료장치, 도로 안전관리 제품, 탈취장치 등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기관장을 만나 혁신제품 해외실증 협력방안과 후속 수출 지원을 협의했다. 특히 국립아동재활병원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화재 시 신속하게 초기 진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시설의 부실 시공·감리 단속에 나선다. 일제 점검 기간은 내달 2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전국의 소방시설공사현장 및 소방시설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1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하우징브랜드페어'·'툴&세이프티쇼'에서 참관객이 소방시설 장비 등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소방시설 시공 및 감리에 있어 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부실 공사를 방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하기 위해 시행된다. 점검 대상은 전국의 소방시설공사현장 6108곳(상주감리 466, 일반감리 5,642), 소방시설업체 1만 1088곳(설계업 1718, 공사업 7398, 감리업 1074, 방염업 898) 등 총 1만 7196곳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공사 법령 및 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업 등록 및 감리원 배치 위반 여부 ▲소방시설공사 도급(하도급) 위반 여부 ▲미승인 소방용품 사용 및 설치 여부 ▲소방기술자 자격증 대여 행위 등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제3차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2026년~2030년)'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은 노후준비지원법에 따라 생애 전반에 걸쳐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경기 수원시의 한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24.7.11. (ⓒ뉴스1) 올해는 제2차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해로,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노후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를 보면 60세 이상 인구의 노후준비율은 6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본계획은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노후준비서비스의 보편화와 접근성 강화 ▲생애주기·영역별 맞춤형 서비스 체계 고도화 ▲전 세대 인식 제고와 참여 확대 ▲정책기반 고도화와 성과관리 체계 정비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국민과 전문가 등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2025년 제1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혁신적인 17개 신기술과 7개 신제품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기술(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에 대해 부여하는 제도다.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무역기술장벽 대응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24 (ⓒ뉴스1) 먼저 신기술 분야에서는 164개 신청기술 가운데 전기·전자(2개), 정보·통신(2개), 기계·소재(5개), 원자력·신재생에너지(1개), 화학·생명(4개), 건설·환경(3개) 등 6개 분야 17개 신기술이 인증서를 받았다. 이 중 분자량 제어를 통한 생분해성 스텐트 제조기술은 체내 이식 후 일정기간 강도를 유지하다가 서서히 신진대사를 통해 체내에서 분해되는 스텐트를 제조하는 것이다. 한편 신제품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을 핵심기술로 적용해 실용화를 완료한 제품 중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신제품 분야에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여름철 특별안전점검 기간로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빗물펌프장의 전기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전기안전관리 관계자 등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빗물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인근 하천·강 등에 강제적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저지대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한 핵심기능 역할을 하고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전기·가스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예방 특별안전점검기간을 맞아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에 대비해 저지대 침수 우려 시설을 집중점검하는 한편, 태풍 등으로 인한 시설안전 보호조치 확인 등 계절특성을 반영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특별안전점검기간(5월 23일~9월 23일) 동안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비상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뉴스1) 산업부는 여름철 특별안전점검기간(5월 23일~9월 23일) 중 긴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비상대응반(전기 1588~7500, 가스 1588-4500)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국립스포츠박물관의 개관을 맞아 스포츠 분야 최초 국립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주자로 한국 여자 역도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제2차관이 나선다. 문체부는 우리 국민이 스포츠 역사와 정신에 더욱 쉽게 다가가고 감동과 열정의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국립스포츠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대한민국 스포츠스타 기증릴레이'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기증 릴레이'는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들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기증을 통해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장미란 차관은 선수 시절을 함께한 소장품 총 88점을 기증한다. 주요 기증품으로는 첫 올림픽 메달인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과 대한민국 여자 역도 최초 올림픽 금메달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 메달 전체와 아시아경기대회 메달, 열정이 스며든 선수복과 역도 벨트, 역도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