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은 군산시립합창단과 자매도시 여수시립합창단의 제81회 기획연주회 ‘합창의 품격 어울림’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바다를 품은 두 도시 합창단이 한 무대에서 펼치는 뜻깊은 협연으로 군산시립합창단은 ‘어부인생가’ ‘아로하’를, 여수시립합창단은 ‘첫사랑’, ‘아름다운 밤’ 등을 선보이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무대에서 두 합창단은 가곡 합창곡에서부터 현대 창작곡, 민요, 팝, 재즈, 흑인 영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오가며 대중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관객들 역시 큰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연합 합창 무대에서는 군산시립합창단 유수정 객원지휘자와 여수시립합창단 서형일 상임지휘자가 각각 지휘봉을 잡아 두 도시 간의 상호 존중과 협력의 깊은 의미를 음악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공연을 본 한 관객은 “두 시립합창단이 선보인 다양한 음악적 색채와 완벽한 하모니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합창단의 무대를 감상하는데 큰 즐거움을 느꼈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군산시 예술의전당관리과 심종완 과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합창 공연을 넘어 양 도시 간 문화 교류의 새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9월 27일 「2025년 부산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채화식'과 '평화 파크 콘서트'를 남구 평화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세계를 향해 평화와 번영의 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성화 채화와 봉송 ▲체험 행사 ▲야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전국체전 홍보·체험 전시관(부스)이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오후 6시부터 열린 특별 채화식은 6.25 참전 소년병 출신 유준열 용사와 아름브라스앙상블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유준열 용사의 취침나팔 연주는 참석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오은택 남구청장,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축사를 전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시민 합창단과 함께하는 '평화의 불 채화식'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하나 돼 평화와 다양성을 노래하며 합창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성화에 불씨를 붙이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채화된 불꽃은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남기원 선수가 성화 주자가 돼 행사장을 순회한 뒤 부산시청으로 ‘평화의 불씨’를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추석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한 쌀과 보리를 홍보하는 행사를 10월 1일~2일까지 이틀간 군산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군산 쌀과 보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귀성객들에게 환영 인사와 함께 홍보용으로 소포장한 군산 쌀과 보리를 증정해 고향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 고취 및 소비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산 쌀과 보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현수막 등 홍보물도 행사장에 설치, 농식품바우처 등 군산시의 다양한 먹거리 지원 시책 알리기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런 다양한 홍보를 통해 고향을 찾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농산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과 시민들이 행사 참여를 기념하고 온라인을 통해 군산쌀과 보리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SNS) 인증 행사도 병행된다. 김상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은 분들께 우리 군산의 좋은 쌀과 보리를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 많은 시민 여러분과 귀성객 여러분께서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시어 지역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자긍심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기/김명성기자]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 입장에서 최대한 불편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27일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지사는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김 지사는 AI국과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소방재난본부 등 이번 화재를 피해가 예상되는 민원 서비스 담당 국장들에게 피해상황과 복구현황 등을 물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불편을 겪을 도민들, 경기도나 도 공공기관과 거래를 하고 있는 시장 주체들 입장에 서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을지 각각 방법을 강구해달라”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만들어서 차질 없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겪지만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자상하고 정확하게 안내해줘서 고마웠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민원인, 도민 입장에서 대응해주시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안전, 생명과 관련돼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이니 더욱 신경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 코리아와 손잡고 지역과 연결된 서울 청년 로컬상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무인양품은 ‘상표가 없는 좋은 품질의 제품’이라는 뜻을 가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의류·생활잡화·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전 세계 30여 개국 1,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직영점 4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은 지역커뮤니티 센터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는 25일(토)과 26일(일) 양 일간 무인양품 타임스퀘어점(영등포구)에서 ‘연결되는 시장’ 팝업마켓을 운영한다. 연결되는 시장은 2020년부터 지역과 생산자, 가게, 창작자들이 무인양품 매장에 모여 물건을 선보이는 마켓으로 지역별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넥스트로컬’ 1기부터 6기까지 총 11개 팀이 참여해 전국 각지의 로컬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서울 시민이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서울 밖 인구 감소 지역 등 유무형 자원을 연계·활용해 지역 내 문제를 비즈니스의 관점으로 접근하도록 서울과 지역이 함께 협력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APEC 기간 중 행사가 개최되는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보문단지 순환 노선 A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KGM C090) 이번 자율주행 셔틀은 기아, KGM 등 국내 대표 완성차의 하드웨어에 자율주행 전문기업(오토노머스 에이투지)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K-자율주행’ 모델로,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한 순수 국산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셔틀은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 노선으로, 모두 올해 9월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율주행 셔틀 노선별 운영계획 》 구분 노선 운영 기간 인원 A형 셔틀버스 서편환승주차장-동궁원-켄싱턴리조트-라한셀렉트-일성콘도-콩코드호텔-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더케이호텔-동편환승주차장-보덕동 행정복지센터-경주월드-천군매립삼거리-서편환승주차장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0월 21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경기도 수원시 소재) 벼 시험 논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통 방식의 벼 베기와 탈곡(낟알떨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벼가 쌀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통 농경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활동에 앞서 전통 농기구인 낫과 벼훑이(홀태) 안전 사용법을 먼저 배운 다음, 다 익은 벼를 낫으로 베어내는 작업에 참여했다. 이어 벼훑이에 이삭을 쓸어 낟알을 떨어뜨리는 전통 벼 수확을 체험하며 신기해했다. 또한, 탈곡 전후 이삭과 낟알의 차이를 비교·관찰하며, 낟알의 껍질이 벗겨져 쌀이 되는 과정을 눈으로 보며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중북부작물연구센터 시험 논에는 밥쌀용 벼 ‘해들’, ‘알찬미’, 가공용 벼 ‘설향찰’, 사료용 벼 ‘강다참’, ‘연우’ 등 50여 종의 다양한 벼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흑색 또는 적색을 띠는 ‘보석흑찰’, ‘다홍미’ 등 유색미도 심겨 있어 방문객들에게 보는 즐거움도 제공하고 있다. 체험 참가 어린이들은 “벼훑이에 벼를 대고 쓱쓱 당기니까 낟알이 우수수 떨어져서 신기했어요. 쌀 한 톨이 얼마나 소중한지 밥 먹을 때마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현재 컨테이너 문화공간인 '위례 스토리박스'가 위치한 창곡동 594번지 일대의 개발 방향을 '문화·체육복합시설 및 첨단기업 유치'로 확정하고,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총 2만3382.3㎡ 규모로, 이 중 1만6782.3㎡는 기업 유치 부지로, 6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된다. 성남시는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 간 연계 시너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개발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했으며,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부지가 새롭게 활용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위례동 한빛마을에 거주하는 안상일 씨는 "10년 동안 방치돼 있던 부지에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건물이 조속히 완공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위례동에는 약 4만5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복정1지구에 1만 명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생활권 인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고창군,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10월 22일(수)부터 23일(목)까지 이틀간 고창갯벌 일원에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제18회를 맞은 보호구역대회에는 해양보호구역이 속한 지역의 지자체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각 참석자들은 해양보호구역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양보호구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2026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 소개 ▲해양보호구역 토크콘서트 ▲고창갯벌 현장답사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총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거나 경관·해양자원 등 보전 가치가 높은 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정되는 구역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 10개 시도에 걸쳐 총 39개소(3124.712㎢)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관리 중이다. * 해양보호구역(39개소, ‘25.10) : 「습지보전법」에 따른 습지보호지역(갯벌, 18개소), 「해양생태계법」에 따른 해양보호구역(21개소) 이번 개최지인
김포시의회(의장 김종혁, 이하 시의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262회 임시회를 열고, 김포시가 제출한 각종 안건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는 조례안 9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기타안 17건 등 총 30건의 안건이 상정돼, 다양한 분야에서의 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회기 첫날인 20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임시회의 문을 열고, 이후 21일부터 이틀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에 대한 부서 제안설명, 질의응답, 토론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진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개정은 물론, 자산 관리와 공공서비스 관련 동의안까지 다양한 사안이 다뤄진다. 시의회는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의 투명성을 중점적으로 살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김종혁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단순히 안건을 통과시키는 절차적 회기가 아니라, 각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시민 체감 효과를 꼼꼼히 따져보는 자리"라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관세청은 올해 9월 누계 기준 'K-푸드'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8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K-푸드 수출이 늘어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전년도까지 9년 연속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특히 세부 품목 중 '라면'은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1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맛있게 매운 K-라면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021년)>, K-팝 '아파트(2024년)'를 잇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과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처럼 전세계의 시선이 우리나라로 집중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브랜드 인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10년간 K-푸드 수출액 증감 추이 (단위: 백만달러) 먼저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거의 모든 품목군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K-푸드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이 6.7%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지난 3분기 우리 경제가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증가와 내수 활성화, 설비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2% 성장하며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 새 정부의 '온전한 첫 경제성적표'라면서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 추이.(ⓒ뉴스1) 그동안 우리 경제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0% 내외 성장을 하며 고전을 해왔다. 특히 올해 1분기는 계엄 여파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0.2% 역성장을 하기도 했다. 올해 2분기부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심리회복 등으로 경기부진이 반전(0.7% 성장)됐지만, 1분기 역성장 등으로 상반기 전체로는 0.3% 성장에 그쳤다. 기재부는 3분기 성장이 확대된 요인으로 수출이 선방한 가운데 내수가 성장을 견인했고, 재정의 마중물 역할에 힘입어 민간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2% 성장한 가운데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뉴스1) 민간소비는 소비 심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시·군·구)와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2022년 12월 사업 첫 시행 후 참여 지자체와 의료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 10월 기준 112개 시·군·구, 19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보험연구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응급실 방문 횟수가 0.6회에서 0.4회로, 의료기관 입원일수가 6.6일에서 3.6일로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일 충남 청양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설치 및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9.1 (ⓒ뉴스1) 이번 사업 공모는 어르신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재가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빠르게 시작되면서 정부가 예방접종을 서둘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 달라고 28일 밝혔다. 성북구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이 진료를 보려는 환자와 보호자들로 붐비고 있다. 2025.1.6 (사진=연합뉴스) 질병청은 지난달 22일부터 '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2.1.1~2025.8.31.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 이전 출생자)이다.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 중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 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유아·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이며 위 조건 이외의 어린이는 1회 접종 대상이다. 10월 24일 오후 6시 기준, 예방접종 누적 인원은 총 63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138만 명(29.5%), 65세 이상 어르신은 485만 명(44.6%)이 접종을 마쳤다. 주요 일자별 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자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주민 구제와 지역 복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산림청은 지난 3월 영남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남긴 초대형 산불의 피해 구제와 지역 복원을 위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28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가 약 3개월 간 국회, 산림청을 비롯한 20개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논의해 마련한 법안으로, 지난 9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구성 등 관련 일부 조항은 공포 후 3개월 경과 시점부터 시행된다. 경북 안동시 임하면 개호송 숲 일부가 산불에 피해를 본 가운데 수목치료업체에서 까맣게 탄 소나무를 세척하고 있다. 2025.5.31 (사진=연합뉴스) 특별법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생활 안정과 심리 회복, 임업 분야 피해 복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림청은 특별법에 따라 임업 종사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시설·장비·작물 복구를 지원하고, 채취 임산물 임가에 대한 생계비 지원 및 임업직불금 계속 지급 등 임업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10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는 2024년 양국이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국방 분야에서 한층 격상시키는 중대한 의미를 지니며, 특히 말레이시아가 타국과 맺은 두 번째 방산협력 MOU라는 점에서 양국 간 깊은 신뢰와 미래지향적 협력 의지가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한-말레이시아 방산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진행 중인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핵심 국가로, 말라카 해협 등 해상 물류의 요충지에 위치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 육·해·공 전반에서 국방력 현대화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경제적 무기체계 도입과 자국 방산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서구권 중심의 협력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새로운 핵심 파트너로 선택하며 협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1993년 K200 장갑차 수출 이래 지속적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0월 27일 첨단소재 기업인 ㈜티알엠과 ‘고순도 텅스텐 알티피(RTP)*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 RTP : ‘Ready-to-Press’ 텅스텐 기반 초경합금 제품 제조를 위해 성형 가능한 형태로 압축된 분말형태의 원료 이번 투자는 ㈜티알엠이 텅스텐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고순도의 텅스텐 알티피(RTP)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자하고 3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공장은 새만금산단 1공구 산2-5(임대부지) 내 약 31,411.1㎡(약 9,500평) 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6년 하반기 준공과 가동을 목표로 추진된다. < 투자 개요 > 투자분야 투자금액 투자면적 고용규모 착공시기 준공시기 텅스텐 RTP 제조 100억 원 1공구 산2-5(임대) 31,411.1㎡/약 9,500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