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경북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장 김정학)은 9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RPO)의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내한 공연은 창단 70주년 기념 세계적인 콘서트홀 투어 연주의 하나로 마련된 것으로, 최근 스위스, 스페인, 독일, 폴란드, 중국 등에서도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20세기 세계적인 명지휘자인 토머스 비첨 경(卿)이 창단한 RPO는 예술감독이자 수석지휘자 샤를 뒤투아와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음악을 빚어내고 있다. RPO는 클래식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항상 끊임없이 발전하고 혁신하려는 RPO의 전통을 계승하여 2015년에는 ‘The Sound of Royal Philharmonic Orchestra'라는 온라인 라디오를 개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연주단이다. 이번 연주는 샤를 뒤투아의 뒤를 잇는 다이내믹하고 열정이 넘치는 젊은 지휘자 알렉산드르 쉘리가 지휘를 맡는다. 그는 2005년 리즈 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영리한 지휘 재능과 인상적인 음악 해석능력을 인정받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 초청되어 재능을 꽃피웠
(구미/황경호기자) 경북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29일 시청 4층 열린나래에서 구미시민을 위한 경상북도『무료법률 권역별 상담』을 실시했다. 경상북도『무료법률 권역별 상담』은 경상북도청이 북부권으로 이전함에 따라 적시 상담이 어려워진 동부 및 서부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법률적 권리구제를 위해 직접 찾아가서 무료로 법률상담을 하는 것으로, 7월에는 포항시, 8월에는 구미시에서 실시하고 9월에는 울진군에서 실시한다. 상담자 중 한분인 K씨는 토지상속에 관한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날 상담으로 준비 서류 및 신청 절차에 대해서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법률상담을 실시한 백영기 변호사 또한 “다양한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많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미시도 자체적으로 각종 법률 고민 및 분쟁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매월 네 번째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기적으로 법률전문가와의 1:1상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신청을 위해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여 “법률상담 기록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경술국치일은 우리 민족에게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일제강점 당시, 국내는 물론 중국, 연해주, 미국 등 한국인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 날을 상기했습니다. 정든 고향을 등지고 연해주를 유랑하던 고려인들은 이날을 ‘대욕일(大辱日)로 상기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8·29 국치일을‘개천절’과 3·1독립운동과 함께 3대 기념일로 행사를 하였던 것입니다. 당시의 표현대로 하면, '우리의 뼈 속에 깊이 새긴 가장 비참하고 가장 절통한, 민족이 오래도록 되새겨야 할' 이 날이 오면 어김없이 행사를 거행하고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만주 동포들은 '국치추념가'를 지어 부르며 이날을 곱씹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비록 합법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는 없었으나, 일경이 매년 8월 29일 을 전후한 시기만 되면 특별히 경계를 강화할 만큼 비밀리에 치러졌으며, 특히 3·1독립운동이 발발했던 1919년에는 국치일 행사를 거족적으로 치렀습니다. 상해 임시정부에서는 나라 잃은 제삿날에 어찌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느냐며 굶거나 찬 음식으로 대신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민족은 대일항쟁기 내 매년 8·29 국치일만 되면 '국치일을 잊지 말자'는 격문 살포나
■ 다문화가족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 힐링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공동으로 “다 함께 그리는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16년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를 8월 29일(월)부터 30일(화)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수성구 팔현길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과 현장 활동가,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500여 명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축제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 대회는 대구광역시와 공동개최하며, 지역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에는 해외에서 다문화가족으로 살아온 한인동포의 성공적인 정착사례를 공유하며 다문화의 의미를 확장하고, 강은희 장관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및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문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문화가족 당사자로 현지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 발표자인 설자 워닉(설자 Warnick, 74세)은 대구 출생으로, 미국인 남편과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하였으며 대한부
(경북/황경호기자) 경북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추석 전․후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8월 29일부터 9월23일까지 실시한다. 이를 위해 감사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4개조 12명을 감찰반으로 편성하여 본청 및 산하 전부서 뿐만 아니라 구미시설공단, 구미전자 정보기술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등 근무기강 분야와 음주운전․도박, 성희롱(추행) 등 공직자 품위손상행위, 금품․향응수수행위와 같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및 청렴의무 위반행위가 감찰 대상이다. 특히 구미시에서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감찰활동과 더불어 공직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9월 정례석회 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적용대상이 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감찰로 적발되는 부정청탁과 금품수수행위와 같은 위반행위는 물론 성추행이나 음주운전 등 공직자 품위손상행위, 생활민원 관리 소홀로 인한 주민불편 초래 사항에 대하여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다. 구미시에서는 이번 감찰활동을 통해 부정청탁과 금품수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위반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대구/황경호기자) 대구 중구청(청장 윤순영)은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지난 7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관련 퀴즈로 알기 쉽게 적응연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퇴근시간 전에 구내방송을 통해 반부패 청렴 특강, 청탁금지법 100문 100답 등 내부 게시판에 게시된 자료를 문제로 출제하고, 직원들이 퇴근길에 정답지를 1층 로비의 정답지 함에 제출하면 다음날 추첨을 통해 도서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중구 기획예산실 이영준 실장은 ”법 시행을 앞두고 공직자들이 미리 숙지해 혼란을 방지해야한다“며 “퀴즈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청탁금지법에 접근해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추석 연휴기간인 8월29일부터 9월21일까지(24일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하여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차단하고, 환경오염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오염 우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며, 배출업소가 밀집한 공단, 하천 등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특별단속, 순찰·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등으로 구분하여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와 유기용제 취급사업장, 추석 명절에 폐수가 일시에 다량 배출하는 도축장, 음․식료품 제조업소 등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주요 공단, 하천 등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대구지방환경청 내에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권 환경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환경관리 취약업소인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상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또한 간부공무원이 폐수종말처리장, 하수처리장
(경북/황경호기자) 경북구미시 장천면(면장 문창균)에서는 25.(목) 11:30 면사무소에서 관내 기관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천면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기관장 회의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 주요시정 및 성과, 제10회 장천코스모스 축제, 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 3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 등 주요 현안 홍보 및 각 기관별 당면사항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공유하였으며, 이어 1978년부터 39년간 지역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헌신해온 오상고등학교 허섭 교장선생님의 퇴임을 앞두고 감사패 전달 및 신임(전보) 내정된 오상고 박기원 교장과 오상중 김연석 교장의 인사와 더불어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문창균 장천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회의에 참석해준 기관장들과 퇴임을 앞둔 허섭 오상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 및 행사에 각 기관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대구)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지난 27일 오후 1시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지역 청소년 및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 제71주년 및 경술국치일 제106주년을 맞아「제2회 청소년 역사테마 단막극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경연대회는 강북고 샤프론의 난타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시나리오 심사를 통과한 중학교 5개팀과 고등학교 6개팀이 차례로 순국선열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썼던 국난극복의 절체절명의 순간을 연극으로 재현하였다. 오진영 청장은 “청소년들의 창의와 열정이 나라사랑 정신과 함께 고스란히 무대에 담겨 있었고 우리 기성세대의 애국심과 다르지 않음을 볼 수 있어 가슴깊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황경호기자) 경상북도가 주택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25일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시 임대주택을 일정 세대 이상을 지어야 하는 의무건설 비율이 당초 8.5%이상에서 5%로 완화된다. 또한 사업구역 내 세입자의 입주희망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도지사가 정한 비율보다 높을 경우 5%의 범위 내에서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 이는 세입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사업의 전체 세대 중 17%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도록 한 의무 비율을 15%이하로 낮추고, 수도권 외의 지역은 시·도지사가 12%이하로 자율적으로 고시하여 결정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임대주택 건설비율의 완화로 장기간 침체됐던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재개발사업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