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관내 4개소에서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 중인 가운데, 19일 기준 누적 방문객이 2만5600여명에 달하는 등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달 20일 무한천체육공원과 봉수산자연휴양림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군청사 천백년광장과 산성리어린이공원 등 모두 4개소에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중 천백년광장 물놀이장의 경우 19일 기준 누적 방문객이 1만2330명을 기록했으며, 무한천체육공원은 7140명, 산성리 어린이공원은 3260명, 봉수산자연휴양림은 2949명이 찾는 등 모두 2만5600여명이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방문객 수는 천백년광장 587명, 무한천체육공원 238명, 산성리어린이공원 141명, 봉수산자연휴양림 98명 순이었고, 1일 평균 모두 1064명이 4곳의 물놀이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천백년 광장 물놀이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물놀이장 이용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이는 40M 대형슬라이드, 워터바켓, 워터어드벤
[한국방송/한용렬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19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신보호무역주의시대 국가R&D정책방향 및 연구성과물 보호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등 경제침략에 따라 국가 R&D 전략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따른 연구 성과물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강성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는 다자무역체제 약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분위기 속에 소 재부품산업의 대일본 수입의존도 추이를 살펴보고,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기위해 ▲ R&D 예산의 투트랙화 ▲R&D선정•결과평가 개선 ▲ 출연연의 전략적 활용 ▲ 청와대 과학기술수 석 설치 및 과기부장관 지위격상을 제안했다. 장항배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4차산 업혁명과 사회 변화에 따른 보안사고의 유형 을 소개하고 기술유출과 산업 경쟁력 약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연구개발 보안 개선 방향으 로 연구자들의 보안의식 제고, 연구보안관리비 간접비 지정, 중요 연구개발과제에 대한 보안 등급과제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다음달 5일 윤봉길체육관에서 ‘2019 평생학습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배워서 행복 up(충만)! 함께해서 기쁨 up(두배)!’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평생학습 어울마당은 배움과 나눔의 가치공유와 참여를 통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드높이고 군민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을 위해 열린다. 이번 어울마당에는 평생학습기관 및 시설, 단체가 참여해 홍보·체험, 동아리 공연, 작품전시, 문해한마당 등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문해한마당 사생대회 우수자, 문해교사 및 평생학습강사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평생학습 체험(배움) 마당에서는 추사바게트 등 21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움과 나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올 한 해 이뤄진 다양한 평생학습의 내용들을 평생학습 작품전시(나눔) 마당에서 전시하며, 댄스, 에어로빅, 사물놀이, 노래, 난타, 악기연주 등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와 사생대회 경연, 작품전시, 학예발표, 레크레이션 등 제10회 문해한마당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민이 함께 배우고 나누며 어울릴 수 있는 평생학습 대 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참신한
[한국방송/한용렬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충남 중부지역(공주)과 서해안 지역(보령)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도로건설 사업 12.6㎞ 중 보령시 화산동에서청양군 장계리 6.9km 구간을 8월 2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본 도로는 ‘14년 4월 착공이후 5년여 동안 총 77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존 선형이 불량한 2차로 도로를 폭 20m의 4차로(L=6.9㎞) 도로로 확장하였다.본 구간은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교통안전 확보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하여, 장비, 인원,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이날 조기 준공하게 되었다.본 도로의 준공으로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금번 준공 후 잔여구간인 청양군 구재리에서청양군 장승리 5.7㎞ 구간도 선형이 불량하고 경사가 급한 여주재(岾) 구간을 터널(L=1,370m)로 건설하는 등 4차로 도로로 신설·확장하고 있으며, 이 구간도 조기준공을 위해 예산과 인력, 장비를 집중 투입하여, 금년 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장은 “도로 개통으로 보령시,
[예산/한용렬기자]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충의사가 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예산군이 제공한 관광객 현황을 보면 올해 충의사는 지난 7일 기준 6만3160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8704명)보다 1만4456명이 늘었다.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의사를 찾는 방문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의사는 매헌 윤봉길 의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68년 건립됐다. 14만7802㎡부지에 본전·기념관·성장가·생가 지역 모두 4개 구역이 조성돼있다. 먼저 본전에는 윤 의사 영정이 있는 사당과 충의문, 홍설문이 자리하고 있다. 기념관 지역에는 윤 의사 기념관과 어록탑, 사적기념비가 있다. 특히 기념관에는 윤 의사 유품이자 보물 568호인 27종 51점을 전시한다. 윤 의사 일대기를 요약한 매직비젼 11대와 각종 영상, 디오라마를 볼 수 있다. 충의사 전경성장가 지역은 윤 의사가 4살부터 23살까지 거주하던 저한당과 의거 기념탑, 동상이 자리한다. 끝으로 생가 지역은 윤 의사가 태어나서 4살까지 살던 도중도와 광현당, 야학을 공부하던 부홍원, 물레방아가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일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6일 윤봉길체육관에서 농촌지도자예산군연합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농업·농촌 발전과 가치 있는 예산농업을실천하기 위한 제61주년 예산군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지도자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군생활개선회 하모니카연구회 하모니카 연주와 응봉면 전통무용회원들의 부채춤 등 전통무용 식전공연 및 우수회원 표창,읍·면별 노래자랑과 협동바운드, 한궁 등을 통해 회원 간 단결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촌지도자회 활성화와 가치 있는 예산농업을 실천한 예산읍 문상식 부회장 외 11명은예산군수 표창, 예산읍 박호열 회장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표창, 농촌지도자 예산군연합회 김옥순 부회장은 충청남도연합회장 표창, 삽교읍 장철세 회장과 오가면 김태권 회장은 국회의원 우수회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황선봉 군수는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 주체인 예산군농촌지도자들이 예산의 미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선도농업인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예산군연합회 염세영 회장은 “격년제로 실시되는 한마음대회가 회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농업여건
(충남/한용렬기자) 대전 갤러리아백화점에 자리 잡은 ‘충남 6차산업 안테나숍’(이하 안테나숍)이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14일 재개장했다. 2016년부터 충남연구원 6차산업센터가 운영 중인 이 안테나숍은 충남의 농산물로 만든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가공식품을 꾸준히 전시·판매하면서 웰빙과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재개장한 안테나숍에는 총 42개 경영체의 354개 제품(장류, 건강식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7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려 충남의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남농업6차산업센터 김현숙 센터장은 “그동안 한화그룹의 꾸준한 지원으로 충남 6차산업 제품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에 커다란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충청남도와 갤러리아백화점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충남의 6차산업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대전·충청권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테나숍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및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제품개발에 반영하는 공간으로, 현재 충남의 6차산업 안테나숍은 대전 갤러리아백화점뿐만 아니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 롯데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이달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흥면 의좋은 형제 공원 일원에서 ‘2019 의좋은 형제 여름축제’가 개최된다. 의좋은 형제 축제는 고려시대 이성만, 이순 형제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여름축제다. 이번 축제는 ‘여름’과 ‘자연’을 메인테마로 자연친화적인 지역을 활용하여 물놀이장, 임존성 물총대첩, 대나무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대흥초 학생들이 준비한 복합인형극 및 어린이 EDM 파티, 칵테일 파티, 버스킹 및 7080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추억의 포차’를 밤 11시까지 운영해 공연을 관람하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인근에 위치한 전국 최장 길이의 ‘예당호 출렁다리’부터 축제장까지 연결된 ‘느린 호수길’을 통해 자연의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다”며 “축제장을 방문하셔서 올해 마지막 여름을 식혀 줄 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한용렬기자] 민족통일예산군협의회(회장 송계호)는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통일의지를 고양하고, 군민의 체력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15일 오전 5시 40분 예산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9회 한마음 걷기대회를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500여명이 군민들이참여했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배부된 태극기를 들고 함께 걸으며 나라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대형태극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예산중앙초등학교를 출발해 예산고등학교, 예산초등학교, 석탑아파트를 거쳐 다시 예산중앙초등학교로 돌아오는 4.5㎞ 구간을 걸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을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완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천 행사도진행돼자전거, 쌀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황선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100년 전 일제에 맞서 조국을 되찾은 선조들처럼 나라사랑을 통해 국력을 키워 당당한 대한민국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광복절에 군민과 함께하는 오늘 행사가 애국심을 높이고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삽교읍 이장협의회(협의회장 인흥식)는 지난 13일 이장회의에서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회의에는 36개 마을 이장들이 참석해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경제보복 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이장협의회는 삽교읍 주요도로변 5곳에 ‘우리가 이깁니다’, ‘안가요 안봐요 안사요 안먹어요’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 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인흥식 협의회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과 불매운동에 삽교읍 주민들도 함께 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일본이 이번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10월 14일(화) 외교타운 KNDA홀에서 「유엔창설 80주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전직 대사 및 외교관,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 80년간 국제사회의 평화 유지, 인권 증진, 지속가능발전 등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향과 한국의 기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형찬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엔이 지난 80년간 국제 평화와 인권을 비롯해, 교육·보건·빈곤 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하며 인류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하고, 다만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포괄적 개혁이 시급한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이번 학술회의가 이러한 유엔의 여정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앞으로 보다 나은 유엔을 설계하기 위한 건설적 담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질서의 전환기 속에서 다자체제의 위상과 유엔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뿐 아니라 학계·시민사회·청년 세대가 함께 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