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쪽방촌 주민 334명의 고향방문을 지원한다. 시는 다양한 사정으로 고향을 떠나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도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한동안 고향을 찾지 못했던 이들이 명절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도록 2016년 ‘고향방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고향방문 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쪽방촌 지역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고향방문비용 일체를 후원하는 등 시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만들어 낸 뜻 깊은 행사다.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는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복지부터 자활까지 새 삶의 ‘디딤돌’이 되는 자활사업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2013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쪽방촌 임대지원 △자활작업장 설립 △문화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작년 144명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전체 쪽방촌 주민(3,240명)의 10.3%로, 쪽방촌 주민 10명 중 1명이 시 지원을 받아 올 추석 귀성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대상자 334명은 귀성차편과 함께 숙박비, 식비, 귀경 차비 등으로 사용할 여비(10만원)와 친지 방문용 선물을 지원받는다. 시
[서울/한상희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개최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예술감독 김종석) 총 48편의 작품 중 공연을 즐기는 마니아부터 추석에도 바쁜 현대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추천 관람코스를 발표했다. 추석 황금연휴기간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서울 등 수도권에서 긴 연휴를 보내야 하는 사람들도 추천 관람코스를 즐기며 이번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됐다. 공연 마니아를 위한 ‘거리예술 완전정복 관람코스’ 평소 공연장을 자주 찾거나 거리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에겐 이번 축제가 추석 연휴에 받는 종합 패키지 선물이다. 스페인+아르헨티나 연합팀의 공중퍼포먼스와 이승한 밴드가 함께 협연하는 개막작부터 불꽃과 리듬이 채우는 폐막 공연까지 48편 모두를 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공연 마니아를 위해 일자별 추천공연을 준비했다. 스페인+아르헨티나 연합팀의 공중퍼포먼스와 가수 이승환 밴드가 협연하는 공식 개막작 ‘무아레(Muaré Experience)’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 첫째날(5일) △현대 청년문제를 다룬 ‘비상(Immortels -L’envol)‘이 있는 둘째날(6일) △LDP무용단의 첫 거리공연 ‘룩
[한국방송/한상희기자] 포스코와 사랑의 열매의 후원을 받아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하 세스넷)가 운영하는 ‘다문화&취약계층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으로 9월 26일과 28일 서울 신월동에서 ‘카페오아시아 신월점’, 자양동 ‘카페오아시아 동부여성발전센터점’ 두 곳이 문을 열었다. '카페오아시아 신월점‘의 점주는 순안(48)씨이고, 카페오아시아 동부여성발전센터점은 반말리(31세)씨로 한국으로 시집을 와 다문화 가정을 꾸린 두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카페 사장이다. 태국 출신인 순안씨의 카페 개업식에는 포스코 곽정식 전무, 주한국 태국대사관 사룬 짜른수완 태국 대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박찬선 본부장, 세스넷 정선희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함께해주었다. 한편 광진구에 소재한 동부여성발전센터 1층 로비 카페에 입점하게 된 반말리씨는 김인선 동부여성발전센터장, 나명옥 광진구다문화지원센터장 등 지역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오픈식을 마쳤다. 순안씨는 남편과 두 딸, 시어머니와 다문화가정을 꾸린 지 14년째이다. 순안씨는 낮선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기 보다는 ’한국이 두 번째 고향‘이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태국 혼인여성들의 한국 사회정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자유한국당김성태(서울송파을당협위원장)의원이최근5년반동안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TV홈쇼핑사업자들에대한심의결과제재를받은사유를분석한결과허위,기만,오인등진실성위반이365건으로전체제재사유659건의55.4%로가장많았고,다음으로비교의기준위반55건(8.3%),법령위반45건(6.8%)등의순으로제재를받은것으로파악되어소비자들의피해를구제하기위한대책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홈쇼핑사업자별로보면CJ오쇼핑이133건(진실성위반78건)으로가장많은것으로나타났고,뒤을이어GSSHOP109건(진실성위반55건),롯데홈쇼핑103건(진실성위반54건)등의순위로나타났다. 한편김의원이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받은자료에의하면국민신문고에접수된홈쇼핑민원을유형별로보면최근1년반동안허위․과장광고로접수된민원이902건(40.3%)으로압도적으로많았고,반품․환불불가366건(16.3%),품질불량(9.3%)등의순으로민원이많은것으로나타나홈쇼핑사들의허위,기만,오인등에대한소비자들의불만이매우많은것으로나타났다. 참고로한국소비자원이TV홈쇼핑관련소비자상담접수한현황은지난5년반동안무려9만6,755건이나되는것으로나타났으며,홈쇼핑사별로보면홈앤쇼핑이10,648건으로가장많은것으로파악되었다. 현행방송법상TV홈쇼핑방송이허위․과장등으로소비자에게오인
[서울/한상희기자] 10월 14~15일 서울숲에서 11번째 서울숲 가을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숲 가을페스티벌은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그 해를 대표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문화 행사다. 올해는 <서울숲사용법>이라는 주제로 대표 공간들의 숨어있는 매력을 발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빨리빨리’에 지친 현대인에게 느린 하루를 선물하는 ‘서울숲 하늘감상실‘, 서울숲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알록달록 숲속여행’, 노랗게 물들어 가는 숲에서 팝재즈를 즐기는 ’은행나무숲길음악회’, 서울숲의 숨겨진 매력포토존을 찾아다니는 ‘서울숲 어디까지 가봤니?’, 살구나무 아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 ‘숲속공방’, 넓은 잔디밭에 펼쳐진 갖가지 놀잇감을 가지고 신나게 놀아보는 ‘오늘만 놀이터’,’ 가족마당에서 즐기는 EDM요가와 줌바댄스 오픈클래스 ‘지붕없는 체육관’, 곤충식물원의 특별전시 ‘할로윈 인 서울숲’, 어린이 정원의 ‘숲속마녀집회’, 꿀벌정원의 어린이 도시양봉체험 ‘달콤한 나의친구, 위잉위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숲가을페스티벌에서는 현장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족마당에서 펼쳐지는 서울
[한국방송/한상희기자]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9월 30일(토)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여의도 63빌딩 앞과 이촌지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했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주제인 비비드(VIVID)처럼 색감이 유난히 뛰어나고생동감 넘친 불꽃이 선보여졌으며 열정적이고 빠르면서 원색이 뛰어난 불꽃의 향연을 통해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한화그룹은 불꽃축제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의 가슴 속에 ‘내일을 향한 응원’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고 불꽃을 지켜보며 오늘을 위로하고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충전하도록 응원했다. 행사에 초청된 한미 모범 장병단 미군들을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들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을 보며 감탄사(fantastic, amazing)를 연발했다. ◇서울 밤하늘, 1
[서울/한상희기자] 추석 연휴 서울의 핫플레이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들러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트렌디한 먹거리를 즐겨보자. 추석 연휴 기간동안 DDP 배움터 전시들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 동안(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가 무료 개방 되고 ‘훈민정음·난중일기 전’은 한글날 당일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11월 5일까지 DDP 배움터 B2층 ‘디자인전시관’과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동시 개최되며,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10월 2일, 9일)과 추석 당일(10월 4일)에만 쉰다.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또 다른 전시 장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주말마다(9월 30일, 10월 1일, 7일, 8일) 야외 마당에서 ‘가야금 앙상블’,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 ‘바리톤 듀오’ 등 다양한 무료공연(※ 공연시간은 붙임1. 포스터 참조)도 마련 되어 있다.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10월 12일(목)까지 열리는 ‘훈민정음· 난중일기 전’은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과 함께 한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청계천을 방문하고자 하나 진출입로가 없어 이용에 불편하였던 2곳에 시민 편의를 위하여 진출입로를 설치하여 9월 29일(금)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청계천 복원구간(시점부~고산자교)은 진출입로가 설치된 곳이 아니면 이용하 기 어려운 구조로 그간 이용시민 및 인근주민의 진출입로 추가설치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 서울시는 청계천 이용 수요가 많지만 출입구가 없어 불편했던 모전교 인근과 맑은내 다리 인근상가 이용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청계천 진출입로를 신규로 설치하였다. 금번에 설치한 2곳은 현재 시행중인 청계천 생태환경개선공사(2단계)의 일환 으로 설치된 것이며, 2013년의 1단계의 5곳 설치에 이어 추가된 것이다. ※ 설치현황 구 분 형 식 연 장(m) 폭(m) 모전교(좌안, 하류) 경사로 RC구조물 66 1.5 맑은내다리(좌안, 하류) 경사로 철골 및 RC구조물 129 1.5~2.6 청계천 진출입로는 계단형과 경사로형이 있는데, 유모차를 이용하는 부모와 휠체 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보다 더 편리하게 청계천에 진출입 할 수 있도록 해달라 는 의견을 반영하여 경사로형을 설치하였다. 청계천 진출입시설은 57개소이며 복원구간(시점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추석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혼잡 도로에 경찰헬기 14대를 집중 배치하여 얌체·난폭운전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여 긴 명절연휴 기간 교통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에는 600미터(1,800피트) 상공에서 차량번호 식별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된 경찰헬기를 주요 고속도로 상공에 집중 배치하여 지상 암행순찰차과 공조하여 국민적 고비난성 교통반칙행위(얌체·난폭운전 등)를 단속하는 한편, 교통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사고현장 공중통제로 2차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및 계도활동도 강화하여 법규준수·안전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가용한 전 경찰헬기를 주요 고속도로 및 혼잡 도로 상공에 배치하여 얌체 및 난폭운전 차량을 집중 단속할 뿐만 아니라 차량을 이용한 기동성 범죄 및 강력범죄 발생대비 늘 출동태세를 유지하여 국민의 안전보호 및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하며 법규준수를 통한 안전운행을 당부하였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경찰개혁위원회는 2017. 9. 22.(금) 16:00 제10차 전체 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안건을 논의한 결과, 경찰이 관리하는 유치인의 인권을 국제사회에서 널리 인정되는 기준에 맞게 보장하기 위하여 국제기준에 맞는 유치인 인권보장 강화 방안을 권고하는 한편, 그간 경찰개혁위에서 논의한 다양한 인권보장 방안들은 수사부서 시설·환경이 인권 친화적으로 개선되어야 제대로 구현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인권 친화적 수사 공간 조성을 함께 권고하였다. 이에 대해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경찰개혁위원회 권고가 국제기준에 맞는 유치인·피의자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마련 및 환경개선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권고안 모두를 수용하면서 권고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앞으로도 경찰청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친화적인 경찰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