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지난해 11월 공정위의 시정조치를 받은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숙박 전 취소 시 대금을 100% 환불하기로 하는 등 불공정 약관을 대폭 개선한다고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당초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이를 취소하고 공정위에 시정 계획을 제출했다. 에어비앤비는 숙박 예정일로부터 30일 이상 남은 시점에 취소 시 숙박 대금을 100% 환불하기로 했다. 30일 이내에 취소할 때도 숙박 대금의 50%를 환불하는 것으로 시정했다. 또한, 숙박 전에 예약을 취소하면 돌려 받을 수 없었던 서비스 수수료(총 숙박 대금의 6~12%)도 100% 환불하는 것으로 시정했다. 에어비앤비는 시스템 수정 등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4월 초까지 시정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6월 2일 이전에 시정된 환불 정책을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가 실제 시정 시점까지 기존의 엄격 환불 정책, 서비스 수수료 환불 불가 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확정된 공정위 시정명령, 사용금지명령에 반하는 위법한 행위다. 불공정 약관을 통해 손해를 입은 소비자는 법적으로 이를 다툴 수
(충북/최승순기자) 충북도는 3월 30일(목) 충주시 목행동 산43-8번지에서 충주시민과 도내 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도민의 뜻을 모아 제72회 식목일 기념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6ha에 왕벚나무 1천4백여 본을 식재하고, 행사 참여자에게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추나무, 매실나무 등을 무료로 나눠 주었다. 또한, 산불피해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도록 산불예방 홍보 사진도 함께 전시했다. 이와 별도로 도내 11개 시군에서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대대적인 도민참여 나무심기 식목행사를 비롯해 1만8천 그루의 소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감나무 등 1인당 1~3그루씩 나누어 줄 예정이다. 또한, 도내 산림조합에서도 전 도민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을 위해 3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나무시장을 개설하여 33만 2천여 본의 조경수, 관상수, 유실수를 비롯하여 수목용 비료와 잔디 등을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올해 조림사업은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산주의 소득증대와 양봉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한불모터스 등 5개 업체가 수입·판매한 15개 차종 2998대의 차량이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고 국토교통부가 3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220d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동승자석 승객감지 시스템 조립불량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이들 차량은 성인이 탑승하였음에도 어린이가 탑승한 것으로 인식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22일부터 2016년 6월 29일까지 제작된 E220d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48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8월 30일부터 2017년 2월 13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르반떼 350 승용자동차 105대에서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오류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지거나 기어가 중립 상태로 변속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8월 30일부터 2016년 11월 29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르반떼 Diesel 승용자동차 80대에서는 흡기 파이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17.3.31.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산하 "청년고용정책참여단" 이 제2기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은 청년이 정부 청년 일자리 정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안제시를 통해 정부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16.6월 처음으로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현장모니티링전문위원회" 산하에 설치.운영하였다. 지난해의 경우 공모를 통해 약 200여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22개 부처 97개 정책에 대해 1차.2차로 나누어 추진했고, 그 중 가장 우수하고 즉시 실행이 가능한 주요 제안내용*을 ‘16.12월 제3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에서 채택하여 현재 추진 중에 있다. * ①훈련사업 통합관리, ②통합 홍보시스템 구축 방안, ③취업맞춤특기병제 개선 방안 금년에는 지난해 처음 실시로 인해 다소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모니터링단 운영 기관(한국고용정보원)을 지정하여 모니터링을 상시화.체계화하고 사전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부터는 청년단체가 직접 모니터링에 참여하여 그 개선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청년의 제도적인 참여를 강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와는 달리, 분야별 구분에 따라 주제를 정하여 청년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별거 아니지만 면허 갱신을 못해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사례가 엄청 많다고해요. 인터넷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 알림 서비스’ 신청하고 소중한 내 면허를 지키세요.
“떡을 왜 떡이라고 할까요?” 제사상에 오르는 떡의 어원을 묻는다. “글쎄요….” “떡의 어원은 바로 덕(德)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이롭게 베풀라는 뜻이죠. 제사상의 떡은 혼자 먹지 않고 반드시 이웃과 나눠 먹었어요. 그래서 떡두꺼비 같은 아이를 낳으라는 것도 덕이 두꺼비같이 후덕한 아이를 낳으라는 것입니다.” 다시 묻는다. “단군은 왜 단군이라고 했을까요?” 기다리지 않고 해답을 준다. “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기에 단군이라고 했어요.” 점점 그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또 묻는다. “무당의 무(巫) 자는 어떤 뜻일까요?” 그의 설명이다. “무자는 공(工) 자와 두 명의 인(人)으로 구성돼 있어요. 공은 일을 전문으로 하는 숙달된 사람이란 뜻이죠. 단군왕검을 대신해서 하늘과 땅에 제를 올리는 일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던 남녀 두 사람을 뜻하죠.” 강력계 형사 출신으로 국내 유일한 무속 칼럼니스트를 자처하는 조성제(64)씨를 지난 23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났다. 1989년 강력계 형사 ‘황해도굿’에 빠져 경찰복 벗고 외로운 무속연구 30년째 “무당 1천명 굿판 쫓아다녔더니 보여” 무속이론 정립·선무당 감별법 등 제안 ‘아시아 6개국 샤머니즘’ 다큐 상영
(대전/최승순기자) 대전 동구가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한 사전대비에 적극 나섰다. 구에 따르면 자체 수립한 공명선거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대통령 선거일까지 공명선거 추진 상황실을 운영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과 함께 법정 선거사무의 빈틈없는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기반으로 법에서 정한 일정에 맞춰 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 작성, ‘선거권 없는 자’ 조사 정리, 선거인명부 작성, 선거공보 및 투표안내문 발송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또 공무원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엄정 확립을 위해 4월 중 공직자 대상 공명선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복무기강 특별감찰단도 선거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구·동 홈페이지, SNS, 공동주택 게시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투표참여 안내 및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제19대 대선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엄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공명선거로 치를 수 있도록 선거관련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최승순기자) 아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창)가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고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학)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는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임 위원 오리엔테이션과 각 분과별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구상과 양 기관의 주민자치센터 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레크리에이션과 체육활동을 통해 상호 간 친밀감을 높이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창 위원장은 “두 기관이 지역현안 사항을 함께 공유하며 선진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뜻을 모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국립특수교육원과 공동으로 3월 30일(목)에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7년 장애학생 취업지원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고용·복지·교육 분야의 협업을 통한 장애학생 취업 역량 향상’을 주제로 개최된 본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관계자들과 시·도 교육청 장학관(사) 및 특수학교(급) 담당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공단의 2017년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 및 각 기관의 장애학생에 대한 취업과 진로지원 사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시간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기관인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이효성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발달장애인 중심의 직업훈련과정과 취업’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오후 시간에는 특수학교 전공과 담당교사, 거점학교·학급·특성화센터 담당교사, 학교기업 담당교사가 참여하는 3개 분과별 협의회가 이어져서 장애학생 취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교류하였다. 공단은 분과별 협의회에서 중증장애인 직업영역 확대 사례로 호텔리어·디자이너·웹툰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기량을 펼치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소개하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