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오는 6.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 간 에스컬레이터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일)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구동체인이 끊어지면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하였으나, 역주행방지장치(보조 브레이크)가 즉시 작동하여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와 관련된 구동체인, 역주행방지장치 등의 설치 및 작동상태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량이 많고 안전사고가 잦은 전국의 버스터미널, 공항 및 철도·지하철 역사 등 운수시설에 설치된 전체 에스컬레이터 7,259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모든 점검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문 검사원이 참여한다. 또한, 국민안전처는 이번 안산역 사고의 근본 원인이 된 구동체인이 안전인증 대상 승강기부품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 중에 있다. 그동안은 제조업자가 제출한 설계도서만으로 구동체인의 안전율을 확인하다보니 안전성 검증이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으나, 안전인증 대상 부품에 포함되게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일선 담당자들의 산사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7년 전국 산사태 예방·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산림청과 소속기관(국립산림과학원·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 산림조합중앙회의 산사태 업무 담당 관계관 4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지역 산사태 예방기관의 여름철 산사태재해 예방을 위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산악기상관측망과 방재기상정보시스템 활용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마련됐다. 아울러,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용권 산사태방지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올여름 산사태 대응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담당 공무원들의 대응능력 향상과 협업을 통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최승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지속 가능한 공원녹지체계 개발을 위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6월 1일(목) 고운동(1-1생활권) 주민복합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하며, ㅇ ‘세계적인 공원속의 도시’를 지향하는 행복도시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과 실효성 있는 공원녹지체계 운영 모형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관련 전문가, 활동가, 시민, 학생 들이 참여하여 진행한다. 논의 의제는 ▲행복도시 공원의 현황과 미래 ▲공원과 도시브랜딩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과 창의행정의 힘 ▲행복도시 맞춤형 공원녹지체계 개발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 등으로, ㅇ 서울대학교 정욱주 교수 등 조경·문화·생태 전문가가 참여하여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이 조합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며, 전문가·연구진·행정가·시민 간의 활발한 토론으로 풍성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ㅇ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반영하여 향후 행복도시 공원녹지의 계획·조성·사후관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이시종 도지사는 28일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가뭄으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현장을 긴급 방문하여 농작물 가뭄대책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시종 도지사는 진천 초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율과 방류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관들에게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올해 강수량은 162.2mm(평년대비 64%), 저수율은 58%(전년대비 △13%) 이어 증평읍 미암리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연주환(69)씨 밭을 찾아 스프링클러 등 급수시설을 살펴본 뒤 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관계공무원을 격려했다. 또한,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민·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2일부터 가뭄대책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하고 시군을 통한 가뭄 일일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양수기 329대, 용수호스 42km, 스프링클러 772대를 농업인에게 대여하여 농작물 피해 예방과 가뭄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종/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가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조치원역광장에서‘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조치원역이 합동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치원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기일산화탄소 측정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 ▲폐 나이 측정 ▲담배의 유해성분 판넬 전시 등 교육기자재를 활용한 흡연자 상담·체험 등을 실시한다. 또한 구강건강관리, 절주상담 등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확대된 금연구역 ▲금연구역 내 흡연 시 과태료 부과 안내 ▲2017년 금연치료 지원사업 등 변화하는 정부정책 등을 알리는 가두행진도 펼친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SK텔레콤이 국내 대표 의료기관인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과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AI병원’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이 선보일 ‘지능형 병원’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MR(증강현실 +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CT 기술들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의료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과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SK텔레콤의 차인혁 IoT사업부문장과 고려대학교의료원 김효명 의무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우선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 및 의료정보 학습과 △IoT 기반의 환자 편의 서비스 도입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접목해 수술 상황 및 의견을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의 3개 단기과제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현재 의료진이 직접 차트에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말로 간단히 입력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각종 의료데이터 딥러닝을 통해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IoT를 활용해 환자 중심 서비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한국씨티은행이 현찰 입출금 및 환전 업무가 가능한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주요 영업점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외화ATM를 통해 입출금이 가능한 통화는 미달러(USD)이며, 원화 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한국씨티은행 고객이라면 외화 ATM을 통해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미달러(USD) 환전이 가능하다. 원화계좌로 외화를 입금하거나 원화계좌에서 외화로 인출 시에는 각각 거래 당시 고시된 현찰매입율과 현찰매도율을 기준으로, 거래실적에 따른 고객등급에 따라 최소 50%에서 최대 90%에 달하는 환율 우대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외화 ATM은 지난 5월 25일 반포센터와 청담센터에 우선 설치되었으며 개점 예정인 서울센터, 도곡센터 그리고 분당센터에도 차례로 설치가 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2017년 4월 25일 한국씨티은행 ATM뿐 아니라 제휴사인 우체국ATM과 롯데ATM 사용 시 부과되던 모든 수수료를 한국씨티은행 고객이라면 조건 없이 전면 폐지하였으며 로그인 없이 한눈에 조회하고 인증서 없이 바로 이체 가능한 ‘NEW(뉴) 씨티모바일 앱’을 선보이는 등 비대면 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고객들이 다양한 디지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중국에서 열리는 ‘2017 상하이 키친&바스 차이나’에 참가해 한샘바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2017 상하이 키친&바스 차이나 2017’는 세계 35개국 29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주방과 욕실 가구 및 용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규모 주방, 욕실 전문 전시회로,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다. 올해 전시회에는 한샘을 비롯해 LG하우시스, 한화L&C, 코웨이 등 국내 업체와 TOTO(토토), KOHLER(콜러), America Standard(아메리카 스탠다드), Simens(지멘스), Boche(보쉬), Duravit(듀라빗) 등 해외 유명 욕실업체들이 참가한다. 한샘은 이번 전시회에 ‘원데이 바스 솔루션(Oneday Bath Solution)’이라는 콘셉트로 200여㎡ 규모의 부스에 7개 제품을 출품한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외에도, 세면대와 변기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하부장이 있는 세면대를 사용하는 등 중국 주택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앞으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가 교량이나 절개지, 송전선로 등*의 철도 시설물 점검에 드론이 활용된다. * 낙석·산사태 우려가 있는 급경사의 비탈사면, 옹벽, 고가 및 하천횡단 교량, 특고압(154kv)의 송전선로(높이 30m 이상) 및 송전철탑 등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철도시설 관리의 효율성 향상과 안전사고(추락, 감전 등) 예방을 위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대한 철도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사태·낙석이 우려되는 급경사지와 고가교량, 송전철탑 등에 대한 시설물 관리는 사람들이 직접 올라가 점검함에 따라,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고, 추락 및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하여 시설물의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고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판별하여 보수를 시행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시설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하게 되고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에 신속한 상태 파악도 가능할 전망이다. 우선 드론으로 점검 가능한 2개 분야 40여개 항목*을 선정하여, 산악지형이 많아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1. 외교부는 5.29.(월) 오후 서울에서 유엔 정무국(DPA: Department of Political Affairs)과 제1차 정책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며, 우리측은 이장근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유엔측은 미로슬라브 옌차(Miroslav Jenca) 유엔 정무국 사무차장보가 각각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2. 유엔 정무국은 전세계 분쟁예방 및 해결을 담당하는 유엔 사무국의 핵심 부서이며, 세계 각국 및 지역 정세를 면밀히 관찰·분석하는 한편,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에 일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안보리 업무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ㅇ 특히, 정무국은 안보리에서 북핵·인권 문제 협의시 사무국 차원에서 관련 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한반도 문제도 담당하는 부서로, 옌차 사무차장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고, 이외에도 미주, 유럽, 중동 지역 및 탈식민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3. 외교부는 금번 정무국과 최초로 개최하는 정책대화를 통해 신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체제 하에서 유엔 사무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유엔 관계를 보다 체계적·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ㅇ 금번 정책대화에서 양측은 북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