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5월 20일부터 국내 최초로 질병재난 관련 온라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여 보존하는 ‘질병재난아카이브(SAVE) 누리집*’을 공개한다. *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누리집(library.nih.go.kr) > COLLECTIONS > 질병재난아카이브 <질병재난아카이브 주요 화면> 질병재난 발생 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해외 관계기관 등에서 방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생성되지만, 적시에 보존하지 않으면 사라질 위험이 크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설치·운영되었던 주요 감염병 4종*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지침 등 2만여 건의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여 제공한다(붙임 2 참고). * 코로나19, 중동호흡기증후군, 신종인플루엔자 A,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특히, 검색 조건을 질병, 생산기관, 자료 형태 등으로 세분화하여 필요한 자료를 정확하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질병재난 대응 과정을 시간순으로 시각화한 타임라인서비스, 주요 쟁점별 이슈아카이빙 등 정보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박현영 국
[경남/진승백기자] 경남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열린 제29회 황매산 철쭉제(5.1∼11)가 11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잦은 우천 속에서도 축제기간동안 15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황매산을 찾아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에서 봄의 절정을 즐겼다. 올해 황매산의 철쭉은 4월 중순까지 이어진 꽃샘추위로 개화가 지난해보다 늦어졌지만, 냉해 피해는 입지 않아 해발 800m 드넓은 황매평전에 분홍빛 철쭉이 꽃망울을 많이 터트렸다. 작년 철쭉제 땐 철쭉개화율이 저조해 방문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는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좋은 철쭉 개화상태를 선보였다. 붉게 물든 철쭉꽃이 능선을 가득 채우며, 환상적인 봄 풍경을 연출했고, SNS를 통한 입소문도 이어져 축제가 끝나서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나눔카트투어, 도슨트투어뿐 아니라 스탬프 투어, 보물찾기 이벤트,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황매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황매산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또한 먹거리부스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꾸준한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축제 기간 중 이어진 잦은 강우로
함양군 중국 시장개척단이 5월 19일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7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북경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베이징 현지 바이어 40명을 초청해 정가네식품, 지산식품, 그농부, 화신영농조합법인 등 중국 인허가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9개 업체가 참가해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 결과, 우리가(대표 하경수)의 삼계탕과 지산식품(대표 김승교)의 '미라클모닝' 제품이 각각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총 2건 70만 불 규모의 수출 협약이 체결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 성과를 거둔 제품들은 지난해 광저우 상담회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품목으로, 북경 소비층이 남부 지역과 달리 기능성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작년 광저우 상담회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제품들이 이번 상담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중국 북경 지역 소비층의 성향이 광둥성과는 확연히 다름을 시사했다. 베이징은 중국 북부 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수입식품의 신뢰 및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며, 남부 지역에 비해 식품의 기능성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획재정부는 19일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조정(Aaa→Aa1)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기관 시장상황 점검회의(컨퍼런스 콜)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S&P(2011년)·Fitch(2023년) 등 다른 신평사와 뒤늦게 수준을 맞춘 조치"라며, "무디스가 그동안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 등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 예상된 조치로 시장에 미칠 영향은 대체로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7(0.50%) 내린 2,613.70에, 코스닥은 3.80(0.52%) 내린 721.27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다만, "이번 강등이 주요국과 미국 간의 관세협상, 미국 경제상황 등 기존의 대외 불확실성과 함께 단기적으로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F4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간다"는
거창군은 지난 17일 거창창포원에서 치매극복과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2025년 제2회 거창창포원 맨발걷기 행사를 전국맨발걷기 참여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거창군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와 공동 주최했으며, 내빈으로 구인모 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 행사는 거창군 아름오카리나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씀, 축사, 맨발걷기 강의와 치유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에어아치 앞에서 출발축포와 함께 맨발걷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됐다. 이번 맨발걷기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맨발걷기 체험길(2.8㎞)을 연장하고 경계석을 정비했으며 황토길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보완했다. 또한 코스 중간에 풍선 아치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창포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즐길 요소도 더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를 공동주최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와 전국에서 온 지회 회원들이 거창창포원을 찾아 주어 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남해 독일마을에서 오는 24일, 독일 전통 봄맞이 축제인 '2025 독일마을 마이페스트(Maifest)'가 개최된다. 마이페스트는 독일에서 매년 봄의 도래를 축하하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열리는 전통 축제로, 마을 광장에 '마이바움(Maibaum, 5월의 기둥)'을 세우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행사다. 남해군은 이러한 독일 전통문화를 지역의 특성과 접목해, 독일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봄 축제를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마이페스트는 독일 전통문화 재현과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연,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마이페스트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오후 1시 30분부터 마인즈펜션 앞에서 출발해 독일마을 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화관과 사탕이 선착순 제공되며,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퍼레이드 후에는 마이바움을 세우는 개막 행사와 함께, 독일 전통춤 '탄츠(Tanz)'를 함께 배우고 즐기는 프로그램, 요들송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광장 주변에서는 도르프 청년마켓과 체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5.19~20)와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5.21~22)에 참석하여 미래 국토와 교통 분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 참석은 저출생,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공동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 논의의 장에서,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케이패스(K-Pass) 등 우리 정부의 우수한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모범적인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며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OECD 지역개발정책장관급 회의(5.19~20, 폴란드 바르샤바)> 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Ministerial meeting on Regional Development Policy)는 OECD 지역개발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약 5년마다 열리는 최고위급 회의로, 이번 회의는 의장국을 맡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5월 19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 우리나라는 현재 38개 회원국 중 하나로, 1996년에 OECD에 가입 ** OECD 분야별
[거창/진승백기자] 대만 농산물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거창군을 방문해 거창 샤인머스캣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방문과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거창포도수출공선회(대표 공판술) 주도로 민간 차원에서 이루어진 실무 교류로, 이미 대외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거창 샤인머스캣의 대만 수출 확대를 협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바이어들은 재배 농장과 거점산지유통센터를 둘러보며 생산부터 선별, 포장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들은 "거창 샤인머스캣은 대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까다로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높은 품질 요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신선도와 맛을 갖추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안정적인 공급체계와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수출 물량,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희망하는 등 향후 수출 물량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규태 농업소득과장은 "이번 방문은 거창 샤인머스캣의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대만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
함양군이 2023년 완공한 도시재생사업 '한들거점센터'가 경상남도 도시재생 우수 운영 사례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개최된 '시·군 협력을 통한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방안 회의'에서 도내 80여 명의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은 '한들거점센터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미영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용평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한들거점센터'의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방식, 주민 참여 사례 등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들거점센터'는 ▲시니어카페 '한들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청소년상담센터 ▲지역자활센터 ▲상권조합 명품관 등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위한 복합생활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운영이 핵심 요소이다. 특히, 센터 조성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기획에 의견을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들거점센터는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닌, 주민이 함께 만들고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울산 최초로 전 동에 복지전용 태블릿을 도입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직접 남구를 찾아와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남구청 제1별관 4층에서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복지정보운영과 사업담당자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전문가들이 직접 남구를 방문해 관내 14개 동과 구 사업담당자에게 모바일 행복e음 시스템 활용법과 개인정보 취급 등 주의사항을 집중 전수했다. 남구는 지난 4월 관내 모든 동에 복지 태블릿을 전면 배포해 복지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상담부터 신청까지 원스톱 처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의 번거로운 행정 절차를 개선해 현장 대응력을 크게 강화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울산 남구까지 직접 찾아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남구의 선제적 복지행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남구 복지 공무원들은 태블릿을 활용해 현장에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e음'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대상자의 소득·재산·서비스 이력을 확인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태블릿의 녹음·메모·서류 접수 기능과 복지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총 1조 583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회복 지원에 목적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국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고용부 총지출 규모는 기존 35조 6255억 원에서 37조 20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실업급여 확대다.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 보강이 1조 2929억 원(18만 7000명) 늘어났다.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업종 특화형 유형(1만 명)을 신설해 예산 165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폭염특보 일주일째인 3일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기회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조기 취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 마트 가전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