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장영환기자] 유치원 학부모들이 20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책임자 처벌과 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학부모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를 열었다. 전 국회의원인 장하나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교육 당국이 다음주에 대책을 낸다고는 하지만 학부모나 평교사 목소리는 듣지 않아 믿음이 가지 않는다"며 "다음주에는 교육부를 상대로 비리 유치원 공개가 왜 늦어졌는지 따지고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에 진정해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5월 비리 유치원과 어린이집 명단 비공개 결정을 내린 국무조정실과 인천교육청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행정소송을 담당한 김신애 활동가는 "(인천교육청으로부터) 답변으로 받은 비공개 이유를 보면 교육청은 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될 경우 유치원 업무의 연구 및 개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보고 있다"며 "비리 유치원의 비리를 알지 못하는 학부모가 받는 불이익, 유치원의 영업 이익을 위해 학부모의 알 권리가 박탈되는 상황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가장 근본적인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김순철)이 18일 최병호 특별강사(前 한국장애인공단 인재개발원장)를 초청해 ‘장애인 인식개선 특별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최병호 원장은 장애의 정의 및 유형을 설명하고 장애인 차별금지 및 정당한 편의제공 방법,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012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장애인고용확대협약을 체결 후 네일아트, 뷰티아티스트(피부미용관리사) 등을 직접고용하는 등 다양한 직무 발굴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왔으며 이를 높게 평가받아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순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장애인 직무개발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 개요 코레일관광개발은 철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여행 상품을 만드는 동시에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자체와의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 기타 공공기관이다. 2004년 8월 11일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관광여행 사업, 승무 사업, 유통 사업, 테마파크 사업 등이다. 웹사이트
[서울/장영환기자] 환경문제를 스포츠 정신으로 해결한다는 목표 아래 2008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친 환경 스포츠가 있다. 바로 ‘쓰레기 줍기 스포츠’다. 2020년 도쿄올림픽 ‘특정 관객 정식 종목’(비공식 종목)으 로 채택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정 관객 정식 종목은 각 나라에서 선발된 국가대표와 올림픽의 특정 종목(미정)을 관람하러 온 관객 이 함께 경기를 펼치는 종목을 뜻한다. 서울시설공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 참가팀을 가리는 ‘쓰레 기 줍기 스포츠 대회’를 19일(금) 14시 청계천 오간수교~영도교 구간(동대문역 인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 전 모집을 통해 선발한 청계천 주변 7개 기업의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오젬코리아(쓰레기줍기스포츠 한국지사)가 주관한다. 서울시는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 오젬코리아는 쓰레기줍기 스포츠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기업 으로 이번 대회 운영을 맡았다. 대회엔 청계천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기업·기관인 ‘청계아띠’ 소속의 에어서울, 롯데피트인 외에도 참여를 원하는 서울디자인재단 등의 소속 임직원들이 참
[한국방송/장영환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0월 19일 제이콥 엘레만-젠슨(Jakob Ellemann- Jensen) 덴마크 환경식품부장관을 코펜하겐 집무실에서 만나 순환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순환경제란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폐기물, 폐수 등의 발생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폐기물 등은 최대한 재활용하여 생산과정에 재투입하는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패러다임을 말한다. 이는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구조의 확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수단으로, 자원고갈과 다량의 폐기물을 발생시켰던 기존 경제패러다임에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자원 감축 및 재활용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제발전 추진과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정부도 올해 초부터 자원순환기본법을 시행하고 지난달 4일에는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경제 선도국인 덴마크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자원효율성 향상,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등 정책 현안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 간 공동
[서울/장영환기자] 박원순 시장은 19일(금) 13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자치단체장 초청 인권정책회의」에서 '도시, 일상, 사람 - 인권도시를 향한 서울의 노력'을 주제로 ‘인권특별 시 서울’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시정철학을 밝힌다. 2018 세계도시인권포럼은 광주광역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공동 주최로 김대중컨벤션센 터에서 3박 4일(10.18.~21.) 간 열린다. 이날 자치단체장 초청 인권정책회의는 포럼 프로그램의 하나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발제자로 초청됐 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인권기본조례」 제정('12.9.)을 시작으로 서울시 인권위원회를 구성 ('12.11.)하고 전국 최초로 시민인권보호관 제도를 도입('13.1.)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인권청사진인 ‘서 울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인권과 관련된 법·제도·정책·관행 개선을 모색해 온 것은 물론 이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시장이 주관하고 실·국·본부장이 참여하는 인권정책회의도 개최하고 있다. 또 시민 인 권보호 및 증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2018. 10. 19.(금)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산1번지(보현사 인근) 강릉국유림관리소 상설 산불진화훈련장에서 소속5개 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 특수진화대가 참여하는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활용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경연대회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2018. 11. 1.~12. 15.) 산불방지 대책본부 가동에 따라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의 초동진화 대응?태세를 사전에 점검하고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가을철 산불재난에 총력 대응하고자 마련되었다.경연대회에서는 실제 산불현장과 유사한 여건에서 가상의 산불발생 현장까지 신속 정확하게 진화용수를 공급하여 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팀별 10명으로 구성해 거리 1,000m, 고도차 140m의 환경에서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을 활용하여 진화호스 끌기, 도르래 설치, 중간수조 설치 등의 진화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대회 최우수팀은 11월 충북 청주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 동부지방산림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힌편, 동부지방산림청은 금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하여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408명을 10월 25일까지 선
[서울/장영환기자] # 소싯적 김산은 입교 연령에 미치지 못하자 울음을 우는 등 떼를 써서 기어코 신흥무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들은 어째서 마침내 목숨을 바쳐야 할지도 모르는 학교에 그토록 들어가고자 했을까. 제대로 된 학교에서 배워 조국을 위해 제대로 목숨을 바치고자 한 까닭이다. 신흥무관학교는 식민지 시대가 시작하자마자 문을 연 학교로 항일투쟁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길과 방향을 제시한 고난에 찬 이정표이자 고난을 영광으로 새긴 항일투사들의 진정한 모교다. 빛나는 우리 항일투쟁사는 상당 부분을 신흥학교에 빚졌다. 이번 강연과 토론은 이를 어떻게 현재로 계승하는가를 아울러 모색하는 자리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8일(목) ‘대한민국 100년 이야기-신흥무관학교 입교하는 날’ 강연을 개최한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18일 저녁 7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강연의 주제는 ‘신흥무관학 교’이다. 강연을 맡은 서중석 교수는 한국 현대사 분야 최초의 박사이자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실증적 쟁점을 다룬 유 일한 전문연구서인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의 저자다
[한국방송/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맞아 10월 한 달간 ‘2018 통일문화 기획행사’열린다. 통일부는 ‘평화, 어느 멋진날’ 이라는 부제 아래 국민들이 일상에서 ‘평화와 화해’를 주제로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31일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평화의 온기, 뜨개질 아트’가 전시되고 있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는 ‘평화의 온기-뜨개질 아트’가 전시된다. 공공미술 전시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은다는 의미를 담아 조각보로 구 모양의 구조물을 감싸 만들었다.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뜨개질에 참여하거나 평화·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작성해 내부에 거는 참여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1일 파주 DMZ에서 열리는 ‘평화의 한걸음, DMZ 투어’ 21일에는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한걸음-DMZ투어’가 진행된다. ‘2018 통일문화 기획행사’ 누리집(www.unifestival.co.kr)을 통해 사연을 보내준 시민 분 중 120명을 선정해 DMZ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26~27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리는 ‘북한 일상 및 남북정상회담 사진전’ 모습. 북한의
[서울/장영환기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Life Balance)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와 달 리 혼자서 경제적 활동과 가족을 돌보는 한부모에게 워라밸은 있을까?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에게 워라밸은 있는가?’ 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4일(수) 14시, 롯데 월드타원 31층 오디토리움에서 한부모권익증진포럼을 개최한다. 센터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한부모권익증진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부모에게도 ‘쉼’과 자녀 와 함께 할 시간이 필요함을 알리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을 주제로 포럼을 기획했 다. 포럼의 발제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연구위원과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성정현 교수가 ‘한부모가 족의 일‧생활균형에 대해 시간부족의 문제’와 ‘장애 한부모가족의 일상생활경험과 돌봄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 한다. 이번 포럼은 서영교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 김혜련서울시의회보건복지위원장실(더불어민주당), (사)한 국미혼모가족협회,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서대문지회, 커리어플러스센터, 한국두리모지원협의회가 공동 주최로 나서며, 취지에 공감하는 롯데지주가 후원기업으로 함께한다. 포럼에는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홍필)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활약 중인 인명구조견‘왕건(♂, 4세)’이 충북 충주시 용탄동 00요양원 인근 야산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3일 중앙119구조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경 치매어르신 A(여, 93세)가‘요양원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112의 수색지원 요청이 받았다.이에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인명구조견‘왕건(핸들러 황창선)’이 출동하였고, 3일 08:44분에 수색을 시작하여, 16:00시경 실종자 A를 발견했다.실종자 A씨는 발견 당시 저체온증, 호흡곤란으로 거동이 힘든 상태로 수도권119특수구조대 헬기를 이용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종 생종자를 발견한 인명구조견‘왕건’은 2017년 산악구조견 자격을 취득하고, 올해 9월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된 세계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현지 합동훈련에 투입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대한민국 인명구조견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한편, 전국에는 총 29두의 인명구조견이 배치되어 있으며, 최근 3년간(’16년~’18.6월말) 총 1,626회 출동 중 총 40명의 생존자를 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일(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릉 지역 가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 참석: 국방‧농식품‧산업‧환경부, 소방청,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자원공사 등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30일(토) 대통령 지시로 강릉 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이후 가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로, 가뭄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소방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급수차량, 물탱크 등 장비·자원을 동원해 주요 상수원에 물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소방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여 어제까지 70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하여 2,500톤을 공급하는 등 지속 확대 지원하고, 군은 400여 대의 물탱크 차량을 동원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은 추가 수원 확보를 위한 인근 저수지 활용 방안과 함께, 댐과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등 다양한 대책도 논의했다. 아울러, 강릉 지역 가뭄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기 위해, 오늘(1일)부터 ‘범정부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 * 참여기관: 행안·환경·농식품·국방부, 소방청, 강원도, 강릉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외교부는 9.1.(월) 오후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인도네시아 내 전국적 시위 발생에 따른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 평가 및 재외국민보호 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윤 국장은 인도네시아 내 시위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최근 5년 추석 연휴 때 발생한 화재 2026건 중 부주의에 따른 것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특히 긴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앞뒤로 6주 동안 화재 예방에 나선다. 소방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 대책은 추석 긴 연휴 동안 늘어나는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으로 화재 위험이 커져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119 소방대원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9.4.(사진=연합뉴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026건이며, 10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했으며 재산 피해는 199억 원이었다. 특히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도 증가세를 보여 노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방청은 이번 대책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오는 19일까지는 화재위험요인 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판매시설, 창고, 운수·숙박시설,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화재안전조사를 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20%까지 할인율을 인상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일 전했다. 이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예산(6000억 원)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인상하는 데 지원해 연말까지 추가 소비를 유도·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29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의 모습.(ⓒ뉴스1) 우선,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를 수도권·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등 유형으로 세분해 '어려운 지역에 더 많은 국비를 지원하고, 동시에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통상 5%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한 지역사랑상품권을 판매했으나, 이날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유형별로 기본 할인율을 7%에서 15%까지 전반적으로 높인다. 특히 지난 7월 극심한 호우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의 경우 기본 할인율에 5%p를 추가해 특별재난 인구감소지역은 최대 20% 할인율 혜택을 적용받는다. 특·광역시 내 자치구도 국비를 직접 지원받아 할인율을 인상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특별·광역시는 자치구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에만 국비를 지원해 왔으나, 최근 지역사랑상품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현재 평균 처리기간이 227.7일에 달하는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기간이 2027년까지 평균 120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고용부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 단축'을 신속 추진 과제로 제안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을 1일 발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브리핑실에서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산재노동자가 질병에 걸려 산재를 신청하면 업무와 질병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특별진찰, 연구기관의 역학조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등 여러 단계의 판단 절차를 거쳐 평균 7개월(227.7일), 길게는 4년까지 걸린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용부는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절차를 바꾸고 재해조사 기능을 강화해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을 2027년까지 평균 120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 특별진찰, 역학조사 등 처리기간 단축 먼저, 전체 업무상 질병의 51%를 차지하는 근골격계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직종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재해조사와 판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처리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0조 35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 2934억 원(6.9%) 증가한 규모이자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농업을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담아낸 것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해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선제적 수급관리, 취약계층 먹거리 안정, 청년농 육성 등 농업 세대전환, 지역 균형성장,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6.9% 증가한 20조 3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사상 처음 20조 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고 농업을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새정부 핵심과제를 실천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예산안을 충실히 편성했다. ◆ 식량안보·유통구조 혁신, 국민 먹거리 돌봄 강화 농식품부는 먼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2440억 원에서 4196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원면적 확대(17만 6000→20만 5000ha),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5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에 경찰 수사역량을 집중해 피싱 범죄조직과 자금세탁, 대포폰·대포통장 등 범행수단 유통행위까지 철저히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년 1월 31일까지 5개월 동안 피싱 범죄에 대한 대대적 특별단속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범정부 합동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직원들이 전화를 받고 있다. 2024.5.14. (ⓒ뉴스1) 2021년 이후 감소하던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 7월까지 피싱 범죄 피해액이 7992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피싱 범죄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피싱 근절을 위해 '범정부 통합대응단'을 경찰청에 설치(137명)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실시간 범행 차단·예방체계를 도입하고 전 시도경찰청에 400명 규모의 수사인력을 증원해 전담수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범정부 종합대책'을 지난달 28일 발표한 바 있다. 연도별 피싱범죄 발생·피해 현황(단위: 건·억원). 투자리딩방은 2023년 9월, 연애빙자사기는 2024년 2월, 노쇼사기는 2025년 1월부터 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