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가 2019년부터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는 조정안을 발표했다. 지우선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24일 열린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개선' 대시민 공청회에서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택시 요금 인상폭이 내년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계산했으며 택시노사, 시민단체, 전문가가 포함된 노사민정전협의체 권고안에 따랐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택시 요금조정안에 따르면 요금이 추가되는 기본거리가 축소된다. 현재는 기본요금에 142m마다 100원씩 추가되는데 서울시는 이를 132~135m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단거리 승차거부 방지를 위해 심야 기본 거리가 2km에서 3km로 연장되고 심야 할증 기본요금이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오른다. 심야 할증 시간대는 현행 오전 12시~4시에서 오후 11시~오전 4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아울러 수입 증가분이 회사가 아닌 기사에게 온전히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시는 요금인상 이후 6개월간 사납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인상 이후 수입의 변화를 분석, 6개월 뒤에는 수입 증가분의
[서울/장영환기자] 초고속 성장과 민주주의의 성장통으로 계층 간, 세대 간, 지역 간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갈등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는 만큼, 이런 갈등을 ‘소통’과 ‘포 용’으로 줄이고 관리할 수 있는 선진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11월1일(목) 롯데호텔 서울에서 ‘포용의 도시, 서울’을 주제로『2018 서울 국제갈등포럼』을 개최한 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캐나다·영국·미국 등 해외 갈등관리 전문가 및 국내 갈등관리 전문 단체들과 함께 갈등해결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숙의민주주의 실현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캐나다 퀘벡 환경공공의견청취국, 미국 제퍼슨 센터와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과 유사한 정부 내 갈등관리 전담조직인 미네소타 주정부 내 협력 및 분쟁해결 센터 등 갈등 관리와 공론화 실행 전문기관들이 이번 포럼에 참여해 화해와 포용을 위한 갈등관리를 주제로 향후 갈등관리 과제와 전망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개회식과 오프닝 세션, 7개 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세션은 임승빈 2018 서울 균형발전 공론화 단장이 ‘서울형 공론화의 평가와 전망’을, 필립 부르크 캐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3년 연속 세계 3위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국제협회 연합 UIA)된 가운데, 올 1월 ~10월 총 40건, 3만 5천명 규모의 국제회의유치에 잇달아 성공했다. 이중 1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 제회의는 12건, 2만5천여 명 규모다.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 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이 '18년 6월 15일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International Meetings Statistics Report)」에 따 르면, 서울시는 '15년과 '16년에 이어 작년까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 시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브뤼셀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시는 국제회의 총 42건을 유치했고 3만 325명이 참여했다. 이중 1천명 이상의 대 규모 국제회의는 11건으로 참석자 수는 총 1만 8,500명이었다. ※ 2015~2018년 국제회의 유치 및 참석규모 현황 국제회의 유치 참석자 수 외국인 수 2015년 28건 32,450명 24,300명 2016년 31건 41,690명 23,9
[서울/장영환기자] 전국 지체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2018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 산하 전국 17개 시·도협회 회원 8천여 명이 참가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에 앞서 다양한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대구광역시에서 올라온 25명으로 구성된 취타대가 임금님의 행차를 알리는 장엄한 연주로 식전 행사를 알렸다. 뒤를 이어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원이 무대에 올라 준비한 합창곡을 연주했다.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은 지난 2월 평창에서 개최된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식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은 전통 타악공연 ‘붐붐’의 대북공연으로 개회식의 문을 열었다. 개회식은 복지TV 박마루 대표와 MBN 차유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화려한 전통복식을 갖춘 취타대가 앞장선 가운데 태극기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기, 17개 시도협회기가 경기장에 입장했다. 전년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구협회의 김창환 협회장이 김광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염종호)에서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환자(사회적 약자?소외계층)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강원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의 격납시설 및 승무원의 휴식공간으로 산림항공본부 모의비행훈련센터(원주시 호저면)를 공동사용 허가하여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2013년부터 닥터헬기를 운항개시 하였으나 헬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과 재산 가치하락 등 주민반대로 인해 계류장 시설부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임시 계류장으로 원주양궁장(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소재) 내 주차장을 이용하였으나 양궁장내 각종 행사개최 등으로 안정적인 사용이 불가하여 산림항공본부 모의비행훈련센터(전 원주산림항공관리소,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소재)를 사용요청 하였음. 해당재산은 보안시설이면서 모의비행훈련센터로 이미 운영중이여서 당초 임시사용만을 검토하였으나, 사회적 가치실현 등 응급의료환자 이송을 위한 공익사업인 점을 감안하여 강원도의 계류장 시설 확보이전까지 사용하도록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승인하였다. 이에, 강원도는 시설확보 이전까지 안정적인 격납시설 및 승무원의 휴식공간 확보로 응급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하고 안정한 응급의료서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는 10월 23일(화) 오전 10시, 홍지문터널(내부순환고속도로, 서대문구 홍제동~종로구 평창동 구간)에서 차량화 재 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종로․성북소방서, 서대문․성북경찰서, 도시고속도로순찰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며, 차량 15대가 훈련에 동원된다. 각 기관들과 유기적인 공조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실전대응 능력을 향상시 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은 화재발생 시 ▴터널 근무자의 신속한 화재지점 인지 및 상황전파 ▴현장출동 1차 진압, 방재설비 가동 등 초기대응 ▴신속한 시민대피 ▴화재진압, 인명구조, 교통통제 등 상황접수부터 현장지휘까지 상황별 대응을 점검하고 훈련한다. 오전 10:10경 홍지문터널 마장방향 1,300m 지점 1차로에서 과속 화물차량이 승용차와 추돌하여 발생한 화재사고를 가상하여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시민대피 훈련을 오전 11시까지 약 1시간가량 진행한다. ※ 홍지문터널 시설현황 : 연장 1,890m, 편도 3차선, 쌍굴, 피난연결통로 3개소 등 이 훈련으로 23일(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성산에서 마장방향 터널 1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장영환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피의자 김성수(29)가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성수를 22일 오전 11시 충남 공주 반포면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했다. 이날 이송 전까지 양천경찰서에 수감돼 있던 김씨는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표정한 얼굴로 포토라인 앞에 선 김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느냐", "왜 그렇게 잔혹하게 범행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김씨는 동생의 공범 의혹을 묻는 말에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라며 처음 입을 열었다.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이 제출한 것"이라고 답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는 말에는 "죄송하다. 제가 잘못을 했기 때문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찰은 앞서 이날 아침 김씨의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범죄의 잔인성과 중대성,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의 확보,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 국민의 알권리 등 대부분의 사항을 충족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는 10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집중 살포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2012~2017년 6년간 서울지역 야생동물 광견병 발생은 없으며, 인접 지역 발생에 따라 서울시 외곽을 중심 으로 예방에 나선다. 미끼예방약 살포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대모산 일대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으로 서울시 외곽에 차단띠 형태로 지형 에 따라 50~100m 간격으로 살포한다. 살포방법은 한 장소에 미끼예방약을 18~20개씩 뿌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도록 할 예정이 다. 시민들이 혹시 약을 만지지 않도록 살포장소에는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한다. 미끼예방약은 갈색 고체(가로3cm, 세로3cm)로 어묵·닭고기 반죽에 예방백신을 넣어 야생동물이 먹으 면 체내 광견병 항체가 생긴다. 시는 시민이 미끼예방약 접촉시 가려움증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산행 중에 나무 밑, 수풀 속에 살 포된 야생동물 미끼예방약을 발견했을 경우, 접촉을 피하고 약을 가져가거나
[한국방송/장영환기자] KT 황창규 회장이 최근 열린 그룹 행사에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5G 시대를 맞아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를 위해 KT-그룹사 구분 없이 하나된 KT로 협업(Single KT)해줄 것을 요청했다. KT는 19~20일 강원도 원주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그룹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T 황창규 회장, 구현모 사장(경영기획부문장), 오성목 사장(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사장(융합기술원장)과 함께 BC카드 이문환 사장,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 KT에스테이트 최일성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공적인 5G 상용화와 함께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황창규 회장은 KT그룹의 주요 임원들에게 ‘완전한 변신(transformation)’과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감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행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에서 선전한 KT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이 고장 제천·단양은 태백·소백·차령산맥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에는 삼태산(三台山, 876m)·태화산(太華山, 1,027m), 남동쪽에는 소백산(小白山, 1,421m)·죽령(竹嶺, 689m) 서쪽 제천시 경계에 금수산(錦繡山, 1,016m) 등이 솟아 있다. 온통 산으로 둘러쌓인 그야말로 첩첩산중의 고을이라 하겠다. 이 지역 경제는 농업을 기반으로 하지만 산림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산촌속의 농촌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경제적 역학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산림청 비전인 일자리가 나오는 경제산림, 모두가 누리는 복지산림, 사람과 자연의 생태산림에 부응하기 위한 산림청 직원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임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규제개혁은 시대적 사명이자 공직자의 책무이다. 정부는 1997년도에 행정규제기본법을 제정해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폐지하고 비효율적인 행정규제의 신설을 억제하도록 하는 등 규제개혁의 발판을 마련했다. 규제개혁은 경제적 지표로 드러나는 부분만이 아니라 주민생활, 삶의 질과 관련된 분야,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된 경우에도 지속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질 높은 삶을 추구하는 트렌드는 국민의 산림 이용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