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년까지 서울-경기도 등 대도시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서부지역에 광역급행철도(GTX)를 추가하는 등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2배로 확대하고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 등에 대심도 지하도로를 뚫는 방안도 본격 검토한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 행사에서 광역교통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이 같은 내용의‘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광역교통 2030’은향후 10년간광역거점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고 통행비용은 최대 30% 절감하며 환승시간은 30% 줄이는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급행 광역교통망 구축, 버스 환승 편의증진 및 공공성 강화, 광역교통 운영관리 제도 혁신, 혼잡·공해 걱정없는 미래교통 구현의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된다.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을 연장하고 인천2호선을 신안산선으로 연결하는 방안
(한국방송/임재성기자) 요즘 유행하는 가구 트렌드는 메탈소재, 프랑스형식, 기하학적 문양 등 디자인적인 것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가구는 한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내구성 좋고 고급스러우면서 질리지 않는 가구선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요즘 소비자의 트렌드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꼭 맞는 가구전시회가 수원에서 개최된다. 경기 남부권 소비자들에게 가구와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소개하는 ‘2019 수원 가구박람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네모전람 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원, 용인, 오산, 동탄에 거주하는 20~5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자인가구, 모던가구, 엔틱가구, 인테리어 소품, 테이블웨어, 홈 가전제품을 전시하여 최신 트렌드 가구에 대한 지역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네모전람은 그동안 수원과 주변지역에 전문 전시회장 부재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과 최신 가구정보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 4월에 개장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2019 수원 가구박람회가 수원 지역의 새로운 가구 트렌드 확산과 소비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
[한국방송/임재성기자] 폐어구로 인한 해양쓰레기 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폐어구 수거처리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해양수산부의 제2차 해양쓰레기관리 기본계획(2014~2018)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해양쓰레기 유입량은 총 91,195톤으로 이중 해상에서 기인한 어구어망 유실량이 전체의 48.3%인 4만 4,081톤을 차지한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근해 어업 및 양식장의 연간 적정 어구 사용량은 5.1만 톤이지만, 실제 사용량은 2.5배인 약 13.1만 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23.5%인 4.4만 톤 정도가 폐어구로 유실되고 있고, 이 중 연평균 수거량은 약 1.1만 톤으로, 나머지 3.3만 톤이 매년 바다에 방치되고 있다. 그런데 현행법은 폐어구 및 유실어구가 발생한 경우 이를 수거·처리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는 등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행정관청이 수산자원의 보호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수산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어구 수거 해역 및 수거 기간을 정하여 어구 수거를 명할 수 있도록 한 <수산업법> 개정안을 대표로
[한국방송/임재성기자]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하여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는 미세먼지. 이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는 주로 폐렴, 폐암, 뇌졸중, 심장질환, 천식 등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킨다. 미세먼지는 일반인을 비롯한 모든 계층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특히 어린이는 폐성장을 저해하고, 임산부는 저체중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어르신은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어떤 질병의 원인이나 밑바탕이 되는 질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에 대한 최선의 예방은 미세먼지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고, 평소에 미세먼지를 대비해 건강보호 수칙을 알아두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 녹차 녹차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여 기침해소에 효과가 있다. 또한 녹차의 탄닌 성분은 미세먼지의 중금속을 체내에 흡수되지 않도록 막아주며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이 탄닌 성분이 체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빈혈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 배 배는 기관지에 좋은 과일로 유명하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한국방송/임재성기자]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만으로 타 은행 계좌에서 입·출금 이체가 가능한 ‘오픈뱅킹(Open Banking)’이 30일부터 시범 가동된다. 농협 등 10개 은행이 우선적으로 시작한다. 금융당국은 오픈뱅킹 실시로 금융편리성이 개선되고, 금융산업의 혁신과 경쟁이 크게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오픈뱅킹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참여하는 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BNK부산·제주·전북·BNK경남은행 등 10개다. 나머지 8개 은행(KDB산업,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대구, 광주, 케이뱅크, 한국카카오)은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오픈뱅킹을 신청한 핀테크 기업은 보안점검을 완료한 이후 12월 18일 이후 서비스가 가능하다. 시범서비스에 참여하는 10개 은행은 기존 모바일 앱 등에 신설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이용하면 된다. 은행 앱에서 타행 계좌 등록 및 이용에 동의하면 오픈뱅킹이 시작된다. 해당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은 계좌를 개설해야 이용 가능하지만, 신한은행 등 일
[한국방송/임재성기자] 국회는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를 온전히 받들어야 합니다. 국회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선거법 개정안을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국회법 등 관련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현재 여야는 관련법 협상을 위해 정치협상회의, 3+3 협의체 등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지한 협상을 통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처리를 위한 논의를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12월 17일이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일 임을 감안한다면, 늦어도 한달 전인 11월 17일까지는 여야 협상을 마무리 하고 11월내에는 법안처리를 마쳐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정치협상 과정이 패스트트랙을 지연하거나 봉쇄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됩니다. 최초 관련법을 합의하고 패스트트랙 절차를 처리했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전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개혁완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한국방송/임재성기자)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2019 구리시청소년나라사랑캠프는 구리시 청소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중이며,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중국 내의 고구려 역사유적과 백두산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지난 10월 13일(일)~17일(목) 4박 5일간 운영하였다. 이번 나라사랑캠프는 서류심사 및 인터뷰심사를 거쳐 2:1의 경쟁률 속에서 구리시 대표 청소년 30명을 선발하였으며, 역사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기를 바탕으로 4박 5일의 일정이 활기차게 운영되었다. 북한을 마주보는 압록강 단교방문을 시작으로, 북한의 실상을 유람선을 타고 직접 눈으로 관찰해보며, 통일안보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켰으며, 구리시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고구려 역사의 시작인 오녀산성 및 박물관 탐방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민족의 영산이자 한반도 최고봉인 백두산을 1444계단을 통해 등반하였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속에서 평생 한번 겪기도 힘든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탐방장소는 고구려의 광대했던 영토와 국력을 상징하는 광개토대왕비, 광개토대왕릉
정부가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기구인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창작자들에게 1인 미디어 산업의 동향 및 정책 정보를 전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한국전파진흥협회에 1인 미디어 전주기 지원 전담기구인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내 ‘1인 미디어 팩토리’ 개방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한국전파진흥협회에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9일 오후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국MCN협회 이시문 사무국장,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류영준 단장, 한국전파진흥협회 정종기 상근부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국 이창희 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지현 디지털방송정책과장, 한국전파진흥협회 천석기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사진=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는 지난 8월에 발표한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설치되는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한 기구다. 센터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게 국내·외 1인 미디어 산업의 동향을 전달하고, 정부의 지
(한국방송/임재성기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오늘 29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관리책임기관과 긴급구조기관 및 유관기관이 협업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훈련으로써 신속한 협력체계 구축과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대한민국의 희망인 청소년을 보호하며 소중한 국가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평창군청, 한국전력, 평창지역 군부대, 대일가스공사 등 평창지역 민·관·군이 공동으로 재난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각 기관 대표자와 청소년 등 70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생활관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로 중상 10명, 경상 20명, 실종 12명의 인명피해와 인접 야산으로 불이 옮겨 붙으며 산불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다. 훈련 세부내용은 수련원 자체에서 화재진압과 생활관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부상자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또한 평창소방서가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한다. 그러나 불은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평창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때 평창군은 상황판단회의
(한국방송/임재성기자)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11월 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은퇴,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 거둬들이지 못하는 장노년 인력’ 정기 포럼을 개최한다. 학회, 연구원, 노동계, NGO가 참여해 토론의 장을 벌린다. 이명수 국회의원실과 사단법인 에이지연합이 주최한다. 우리 사회에 ‘은퇴’, ‘은퇴자’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는 2001년 말 미국판 NGO인 KARP가 한국에 상륙하면서부터다. 뉴욕한인회장을 지낸 주명룡 씨가 한국의 IMF사태를 보면서 KARP 본부를 국내로 옮기면서다. 장년층의 존재를 재조명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알리며 기 살리기 운동을 펼치며 뿌리를 내려왔다. KARP는 UN경제사회이사회 및 UN DGC 지위를 갖고 국내에서 18년째 활동하고 있다. 두 번의 미 AARP회장의 방한과 더불어 불모의 한국 땅에 연령차별금지법 제정과 역모기지제도(주택연금) 도입에 앞장섰다. 2002년 초 국가인권위원회가 나이 차별을 금하는 권고안을 들고 간 KARP대표단을 “나이 차별은 차별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접수를 거부했던 시절이 있었다. 인구 노령화의 정점을 향해 치달리는 한국사회는 이제 60년대생의 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