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임재성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딸의 문제는 그냥 가정사로 치부할 수 없는 중대한 후보 사퇴 사유이다. 첫째,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유급을 2번이나 한 열등생에 대해 교수는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천 이백 만원 상당을 전달했고, 그 교수는 부산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그 열등생이 조국 후보의 딸이다. 수십억 자산가의 청와대 민정수석의 딸이 장학금으로 거저 받은 천 이백 만원이 없어서, 피눈물 흘리며 학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부지기수인 우리 사회이다. 둘째, 조국 후보의 딸은 또한, 고교 때 인턴을 2주 한 후 의학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 이에 대해 조국 후보는 몰랐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다. 달랑 2주일 인턴을 하고 다른 학문도 아닌 의학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가? 조국이라는 법무부 장관 후보의 재산 문제, 딸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박탈감, 배신감이 날로 급격히 커지고 있다. 말로는 경제 정의, 공정, 평등을 그 누구보다도 시끄럽게 떠들어온 조국이란 자이다. 그런데, 그는 자기는 투기를 해도 되고, 범죄를 저질러도 되고, 자기 딸이기 때문에 특혜를 누려도 된다고 하는 자기 자신은 특권덩어리이고, 자신을 제외한
[한국방송/임재성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북갑ㆍ3선)은 20일(화) 지난 20년간 동결되어 있던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매출 기준을 현행 4,8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연간 매출이 4,8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 대하여 간이과세를 적용하고, 3,0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자의 경우 부가가치세 납부의무를 면제하여 영세사업자의 과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납부의무면제의 매출 기준이 2,4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지만, 간이과세 적용의 매출 기준은 4,800만원으로 20년간 동결되어 있다. 유승희 의원은 “간이과세 매출 기준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서 1억원 내외로 인상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고 다수 법안이 발의되었지만, 간이과세제도를 이용한 탈세 및 부당한 근로장려금 수급 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기 때문에 매출 기준을 확대하되 간이과세의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적정한 수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간이과세 적용의 매출 기준 4,800만원은 인상 전 납부의무면제 매출 기준 2,400만원의 두 배였기 때문에, 간이과세
[한국방송/임재성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구병)은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7월 말 발생한‘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 사건(이하, ‘사건’으로 표기)’에 대해“매우 비극적인 사건이며,재발을 막기 위해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좀 더 근본적인 대안이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으로 확인된 일부 지역의 재개발임대아파트 임대료 연체정보 누락,통합징수 관리비 연체정보 누락,신청주의로 단절되는 복지 칸막이,최일선 복지전달체계인 지자체 복지전담인력의 인력부족,부양의무자의 실제 부양 여부를 수급권자에게 증명하도록 하는 부양의무자 기준 등 아주 세밀한 시스템문제부터 근본적인 접근을 달리해야할 부분까지 전반적인 문제가 드러났다. 기존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대해서 남인순 의원은“이번에 발견된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내에 누락없이 위기가구 및 아동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시스템을 보완해야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주문했다. 이어서“동사무소에 북한이탈주민인 한씨가 찾아갔을 때,소득인정액이0원에 가까운데도 기초생활보장제도나 긴급복지제도를 안내받지 못한 것은 단순히 지역의 담당공무원에게 떠넘길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충분한 복지전담인력이 확충되도록 힘써야
[한국방송/임재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예방 및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식중독 환자 발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식중독 예방 및 관리 목표 대비 실적 식중독 예방 및 관리 성과지표구분2015201620172018학교급식 십만명당 식중독 환자수 (단위 : 명)목표48454342실적32523751.3집단급식소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률 (단위 : ‰)목표0.440.400.380.37실적0.400.550.350.50※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의원(송파구병)은 19일 2018회계연도 결산심사와 관련하여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질의를 통해 “지난해 식중독 환자 발생이 363건 1만 1,504명으로 전년도 336건 5,649건에 비해 환자수로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지난해 학교급식 십만명 당 식중독 환자 수는 51.3명으로 성과목표 42명을 훨씬 초과하였으며, 전년도 37명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났고, 지난해 집단급식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률은 0.50‰로 목표 0.37‰을 크게 초과하였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학교급식 초코케이크와 노로바이
[하남/임재성기자] 하남시는 500만원 이상의 세외수입(이행강제금 등) 고액·상습체납자 재산의 압류 실시 및 부동산 압류물건을 강제 매각해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재산을 전수 조사해 미압류자 소유의 부동산을 신속히 압류 및 10억7천만원의 채권을 확보했으며, 지난 6월에 발송한 부동산 공매예고 대상자에게 자진납부를 유도해 약 11억 가량을 징수했다. 자진납부에 응하지 않은 체납자에 대해서는 8월중으로 부동산 압류물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체납액의 일부분을 납부한 후 남은 체납액을 매월 말일까지 분할납부하기로 한 체납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고, 부동산 소유가 확인되지 않은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택용 세원관리과장은“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고액·상습체납자의 체납액에 대해서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하여 체납자의 납부의식 고취 및 자주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임재성기자] 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주해연)는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지금 만나러갑니다-미사2동형 독거노인 결연사업’에 대한 제2기 3회차 프로그램으로‘만남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기는 7월에 시작해 2차에 걸쳐 청소년 자원봉사자, 미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동 행정복지센터,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이 함께 12명의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윷놀이, 보드게임을 통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금번 3회차 프로그램은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미사2동 주민자치센터 통기타 동아리의 기타 연주 감상,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어버이은혜 노래 및 반려식물 화분 전달, 2기 활동영상 보기, 김밥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해연 미사2동장은 “민관이 협업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삶의 기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지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데 의의가 있다.”며,“올해 마지막 제3기 추진도 협의체 위원들과 동 행정복지센터,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2019년 신규 특화사업인“지금만나러갑니다”사업의 추진계
[하남/임재성기자] 김 시장, “민족시인 이상화「빼앗긴 들에도 봄은오는가」,심훈의「그날이오면」의 마음처럼 우리민족이 꿈꾸던 그날...바로74년전 오늘”“하남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구희서,김교영,김홍렬,이대헌 그리고 수많은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본 극우세력이 깨닳을때까지 힘을 합치자”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지회장 강성대)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제74주년 8.15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하남시랑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하여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각 기관·단체장 및 시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대형태극기 손도장 찍기와 어린이 태극기 그리기대회를 시작으로 하모니카 연주, 태권도 시범단, 태극기 퍼포먼스 및 벨리 공연이 이어졌다. 강성대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74년전 오늘,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한 열망과 헌신을 통해 마침내 광복을 이뤄냈다”며,“이는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선열들이 함께 싸
[한국방송/임재성기자] 국회 한・코스타리카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구)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한 중인 코스타리카 까린 니뇨 코스타리카 의회 외교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 우호 증진과 발전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양국에서 각각 한-코스타리카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두 의원은 지난 1월 신상진 의원이 코스타리카를 방문한 후 두 번째 만남이었다. 이날 만남에서는 양국 관계발전은 물론 한・코스타리카 FTA, 인권, 평화, 환경 등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까린 니뇨 위원장은 “한국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빠른 시간 안에 정치・경제발전을 이루어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단한 국가이다”며 “양국이 서로 배우고 더욱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상진 의원은 1962년 수교 이래 양국간 돈독한 관계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우의를 증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오는 10월 1일 한-코스타리카 FTA가 발효되는 만큼 경제 교류를 넘어 정치・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임재성기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이 오는14일 오후2시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외벽 도색작업 노동자 추락사고,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 등 건물 외벽 도색작업 노동자들의 추락사고에 따른 제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6월,세종시의 한 아파트 외벽 도색작업을 하던53세 노동자가37m높이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달에도 울산 중구의 아파트에서 도색작업을 하던57세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차원의 개선책이나 실태조사 자료조차 마련되지 않아 이 같은 사고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외벽 도색작업 노동자들의 안전대책 확보 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대부분의 노동자가 고령인데다가 제대로 된 안전조치 없이 작업이 진행돼 사망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이번 토론회를 통해 외벽 도색작업 노동자들의 추락사고가 근절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명구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
[경기/임재성기자] 경기도 감사관실은 도 간부공무원A과장을‘성 비위 관련 품위유지 위반’으로 경기도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의결 요구했다고13일 밝혔다.도는 이날 그를 즉시 직위해제 조치했다. 도에 따르면A과장은 최근 부서 송환영식에서 옆 자리에 앉은 소속 여직원이 계속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부적절한 신체접촉 행위를 하여 당사자는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고,동석했던 직원들 또한 성적굴욕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A과장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그날의 행위에 대해 거의 기억을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 감사관실은A과장이 성비위 예방에 앞장서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소속 직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할 만한 행위를 함에 따라 공직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일벌백계 차원에서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위계를 이용해 성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비위행위”라며“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문책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