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작년 광복절 경축사는 여러 모로 뜻이 깊었다. 특히 “광복은 주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름 석 자까지 모든 것을 빼앗기고도 자유와 독립의 열망을 지켜낸 삼천만이 되찾은 것입니다. 민족의 자주독립에 생을 바친 선열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독립운동을 위해 떠나는 자식의 옷을 기운 어머니도, 일제의 눈을 피해 야학에서 모국어를 가르친 선생님도, 우리의 전통을 지켜내고 쌈짓돈을 보탠 분들도, 모두가 광복을 만든 주인공입니다”라는 대목이 그렇다. 여기서 ‘독립운동가의 어머니, 야학 선생님, 쌈짓돈을 보탠 분’ 등은 모두 무명의 독립운동가를 상징한다. 우리는 일부 이름 있는 애국지사 중심으로 독립운동사를 이해하는 데 익숙하다. 3·1운동 하면 손병희나 유관순, 임시정부 하면 김구, 만주의 무장투쟁 하면 홍범도나 김좌진, 의열투쟁 하면 안중근이나 윤봉길을 바로 떠올린다. 물론 유명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포함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 가운데는 이름도 제대로 기록에 남기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이전의 무장투쟁이 한 곳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성수 전 송파갑 지역위원장(이하 박성수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6. 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청장으로 도전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박성수 위원장은 지난 19,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송파 갑 국회의원 후보로 두 번 도전했으나 지역 구도의 높은 벽에 두 번의 패배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번의 패배 속에서도 지지와 응원을 보낸 송파구민들의 지지를 믿고 다시 도전한다며 송파에서 ‘희망이 있는 변화’ 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수 위원장은 현 자유한국당 소속 박춘희 구청장의 구정에 대해 “송파구민이 실종돼 주민이 없고 구청장만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며 ”송파구의 주인은 바로 우리 송파구민“ 이며 ”주인을 위해 봉사하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수 위원장은 지금의 송파구의 문제로 일자리, 교통체증, 주거환경 문제를 꼽으며 송파구의 미래를 위해 ▲일자리가 살아나는 송파▲교육과 문화, 교통의 허브 송파▲구민 중심의 재개발로 행복한 송파▲생활환경이 쾌적한 송파를 정책으로 제시했다. 박성수 위원장은 송파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리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행정안전부는 내달 30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국가안전대진단을 4월 13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및 시설 장비 등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행안부는 중소형 병원이나 전통시장, 화재 취약시설 등 6만여 곳의 위험시설의 경우 시간이 걸리더라도 민간 전문가와 함께 꼼꼼하게 점검해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자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서는 점검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자체 등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지용구 행안부 안전점검과장은 “시설관리 주체가 실시하는 자체점검에 대해서도 확인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우리 사회의 안전수준이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달 5일부터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에서점검대상 총 30만 개소 중 중소형 병원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6만 개소를 ‘위험시설’로 분류해 중점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의: 행정안전부 안전점검과 044-205-4242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 남북 대화·북미 대화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 협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류옌둥(Liu Yandong)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했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또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동계올림픽 계기로 이뤄진 남북대화의 분위기를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류옌둥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특별대사로 방한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습니다. “중국에서 개회식에 이어서 폐회식에도 총리급 대표단을 보내주셔서 우리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힘이 됐습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아주 큰 성공을 이뤘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평화올림픽, 문화올림픽, ICT올림픽이라는 목표를 이뤘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올림픽기가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우리 한국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 협력할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겠습니다.”라며 다음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류옌둥 부총리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현대로템이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 연결 철도 노선에 투입될 전동차를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전동차 유지보수 센터(OMC)에서 캐나다 밴쿠버 주교통부(Translink)와 신규 전동차 계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영업운행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BC(British Columbia)주 주지사, 연방장관, 리치몬드시 시장, 밴쿠버 주교통부(Translink)사장 및 현대로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총 24량으로 약 7100만달러(약 621억원) 규모이며 18.5km에 이르는 리치몬드 에어포트 밴쿠버 라인(Richmond Airport Vancouver Line)에 투입돼 밴쿠버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창원공장에서 이번에 수주한 24량을 제작한 후 2019년 초도 차량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밴쿠버에 투입될 전동차는 기관사가 필요 없는 무인운전 차량으로 차량 내 중앙통제시스템에 따라 자동 운행된다.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편성당 최대 350여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90km다. 특히
[경기/이용진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서민경제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현장행보에 나섰다. 남경필 지사는 23일 저녁 경기도 상인교육관에서 열린 ‘2018년도 전국상인연합회 경기지회 정기총회 행사’에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며, 애로 및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지사, 봉필규 전국상인연합회 경기지회장 등을 비롯해 상인연합회 임원 및 회원, 시군 상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의 이번 행보는 최근 최저임금 상승, 금리인상, 높은 가계대출 등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실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이에 맞는 실효적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현장행정의 연속이다. 앞서 남 지사는 올해 1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도내 소상공인 단체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에는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가 최근 경기 및 물가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의 주춧돌이자 뿌리”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투자와 지원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최저임금 인상에도입주민 분담, 관리비 절감 등을 통해 입주민과 경비원이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동주택들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아파트 유관 단체들과 ‘상생하는 공동주택 관리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맺고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비원 고용 안정을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우수 단지들의 사례를 공개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종시 범지기마을 9단지와 새샘마을 9단지아파트는 입주민이 최저임금 인상분 전액을 부담해 경비원 등의 급여를 인상했다. 입주민들이 부담한 금액은 각 월 2200원 선이다. 특히 새샘마을 9단지는 외곽 활동 경비원에게는 롱 패딩을 포함한 방한장비도 지급했다. 서울은평구백련산 힐스테이트3차 아파트는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 관리비 절감을 통해 경비원 급여를 올리기로 했다. 이 아파트는지난해 초 전체 동 옥상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지하주차장 전기로 활용하고 미니 태양광 43개도 설치해 전기료 43%를 절감했다. 서울 송파구 삼성 래미안아파트의 경우 경비원 고용유지를 위해 휴게시간을 늘렸지만 그 대신 소파와 TV 등을 갖춘 휴게실을 마련하고 야간근무 중 교대로 쉴 수 있도록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자유한국당김성태의원(국회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은국외인터넷기업들을대상으로하는국내대리인지정제도를도입하고,국내이용자보호의무화,금지행위에대한과징금납부등의내용을담은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을21일대표발의했다. 김성태의원은“우리나라가4차산업혁명을주도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국내기업들이차별받지않고글로벌기업들과경쟁할수있는공정한경쟁의Rule을새롭게정립해야한다”고밝히면서“국내인터넷시장은구글,페이스북등글로벌인터넷기업들에의해잠식되고있는상황임에도불구하고해당기업들이충분한사회적책임을다하지못하고있는법률적공백상태다”고지적했다. 이는국외인터넷기업들에대한국내법적용의실효성을확보할수있게되는것으로,국내외인터넷기업간의역차별논란뿐아니라전세계적으로논란이되고있는글로벌인터넷기업들의조세회피,실적미공개,인터넷망무료사용등최근ICT업계의다양한이슈를해소할수있는법적토대가마련될것으로기대된다. 특히김성태의원은“지금까지국내이용자들은서비스사용상의문제발생시해외본사에직접연락해야하는불편등을감수해야했다”면서“이를해결하고자국내대리인지정제도를전격적으로도입함으로써국내이용자에대한실질적인책임과의무를다하도록하는제도적장치를마련했다”고강조했다. 최근유럽에서도글로벌인터넷기업의위법행위에대해자국법을적용하여규제를강화하려는움직임이활발하다.작년E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20일 남부권역(경기도인재개발원), 21일 북부권역(의정부 정보도서관)에서 도내 기업 회계담당자, 세무사, 법무사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달라지는 지방세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도권내 취득세 중과제외 업종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추가, 대기오염 배출시설에 대한 주민세 증과, 7월에 일시부과했던 주택분 재산세 기준액을 10만원 이하에서 20만원 이하로 상향 등 2018년에 개정된 지방세관계법 내용이 소개됐다. 이밖에 세무조사 절차 및 주요사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요령 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관계자는 “지방세 안내 책자에 일반기업이 알기 어려운 지방세 세무조사 절차, 실무사례, 지방세 이의신청 등 상세한 내용까지 수록돼 기업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태석 경기도 세원관리과장은 “지방세에 대한 기업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기업이 세무조사 및 신고.납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달라지는 지방세 안내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서울특별시, 동작구보건소는 최근 학원생이 협소한 공간에서의 장시간 공동생활로 결핵 감염 위험성이 높고 결핵으로 신고되는 사례가 있어, 결핵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결핵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노량진 학원가 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일제 결핵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노량진 소재 학원 및 독서실, 고시원 포함 총 400여 개소 이용자 4만여 명이며,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하여 2월 22일부터 3월 16일까지 흉부X선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당국은 노량진 학원가의 경우 20~30대 연령의 학원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협소한 공간에서 장시간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이 있어, “신속하고 적극적인 결핵검진을 시행하여 결핵발병 예방과 결핵감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결핵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대상자의 자발적 검사참여를 당부하였다. * 결핵 진단 시 결핵 산정특례에 따라 결핵 치료비용 무료 또한 보건당국은 결핵퇴치를 위해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하였다. < 결핵예방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9일(목),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인항공기 기반 야간 화선 탐지 기술 개발 방안’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3월 경북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대 순간풍속 27.6m/s의 강풍과 야간 돌풍 등 악조건 속에서 시간당 8.2km의 속도로 확산되며, 국내 산불 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번진 대형산불로 기록됐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초고속 대형산불 사례를 바탕으로, 지상-공중-우주 관측을 연계한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광학·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유인항공기 관측 기술은 야간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길의 진행 방향을 실시간·준실시간으로 탐지해 산불 확산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립대학교, 관련 기업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야간 산불 탐지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발표는 ▲원격탐사정보 기반 화선 탐지 진행 경과(국립산림과학원 우한별 연구사) ▲산불 대응을 위한 항공기 광학·적외선 센서 활용 방안(서울시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법무부는 금융결제원과 협력하여 등록외국인이 각종 금융거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제2금융권(非은행권)으로 확대합니다. ※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 외국인이 영업점 창구 또는 모바일 앱 등으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금융업무를 하려는 경우, 금융회사에서 전송한 외국인등록증(영주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포함)의 인적정보 및 사진정보를 법무부 보유 정보와 비교하여 진위여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를 금융회사에 실시간으로 회신하는 서비스 ’23. 9. 18.부터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25. 1월부터 제2금융권 내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서비스 안정성 및 이용기관의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됨에 따라 제2금융권 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5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으며, 6월 이후 금융결제원을 통해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25. 5월 현재 총 20개 금융기관(제1금융권 13, 제2금융권 7)에 서비스 제공 중이며, 서비스 제공 금융회사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누리집(www.immigration.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5월 29일(목)부터 5월 30일(금)까지 개최된 국제 법률 학술대회인 ‘2025년 타슈켄트 법의 봄’에 참석하여 ‘한국의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법제를 소개했다. ‘타슈켄트 법의 봄’은 아시아의 법무ㆍ법제기관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법제적 쟁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법무부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 미래에 대한 법률적 전망”으로, 우즈베키스탄 법무부는 이번 학술대회에 법제처를 초청하여 “현대 규제정책: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법제처 방문단은 5월 29일(목) 우즈베키스탄의 법무부 국장 등 관계자를 만나 초청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법제 발전을 위한 ‘아시아 법제기구 협의체’ 구성 등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우즈베키스탄 법무부도 참여할 것을 제안했으며, 신규 ‘지식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으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 법령정보시스템 개선 컨설팅’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단의 대표인 서보경 법제심의관은 5월 30일(금), 학술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인천광역시,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경북 울릉군에서 민·관·군 협업 6·25전쟁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2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유가족 집중 찾기는 6·25전쟁 때 전사했으나 아직 수습하지 못한 전사자의 본적지(현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지별 전사자 명부를 지방자치단체, 군부대(예비군 지휘관), 마을 이장 등에게 제공해서 유가족 소재를 찾아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사업이다. 사업 과정은 미수습 전사자 명부를 바탕으로 ▲지역 내 시·도·구청 및 행정복지센터(읍·면·동)에서 전사자의 제적등본과 유가족 정보를 조회한 뒤 ▲관련 정보를 해당 지역 예비군 지휘관에게 전달하며 ▲이후 예비군 지휘관이 전사자 유가족에게 연락해 자택을 방문하거나 유가족이 예비군 부대를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현재 인천시·경기도·제주도·울릉군에서 찾아야 할 유가족은 7400여 명이다. '민관군 협업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홍보 포스터물. (자료=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국유단은 성과 확대를 위해 지난 3·4월에 지자체, 군부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 4명 중 1명은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과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법정보 노출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9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및 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번 조사는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정책 개발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69세 이하 44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경험과 유료 구독 경험 비율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년도(11.7%p)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전년도(0.9%)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현황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질의 건강위해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살균제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이 늘어 다양한 유형의 위해요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해외 13개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위해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 메인화면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시스템과 주제별로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Open API 기반 시각화 기능과 실시간 URL 연계기능으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아울러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요인 범주별 검색, 인기 검색어 및 콘텐츠, 관련 통계, 연구·교육자료 등 특화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https://health.kdca.go.kr/healthhazard)'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 마지막 날인 29일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기준 강화 등 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육상동물 진단 및 백신 매뉴얼 등 결의안도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을 추진했으나 같은 해 5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에 한해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총회를 앞두고 1년 10개월여 만에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이동제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소독 등을 통해 방역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항만 검역 및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