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용진기자] 1999년부터 시행돼 그동안 단순 참여‧자문기구에 머물렀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이 직접 우리동네 정책과 예산에 관련된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갖는 ‘서울형 주민자치회’로 전환된다. 정부의 지방분권 개헌안의 취지를 담아 생활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20년 만에 진화하는 것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각 동(洞)에 있는 자치회관 운영을 위한 기구로 1999년부터 자치구별 조례에 따라 동마다 구성돼 있다. 실질적인 결정 권한 없이 회의에 단순히 참여하거나 자치회관 프로그램 선정 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에 머물러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을 발표하며 “지방정부의 자치권이 주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명시하고 주민이 지방정부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데 참여할 권리를 가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자치회관 운영에 있어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문 역할에 그쳤다면 ‘서울형 주민자치회’는 동으로부터 행정권한을 위탁받아서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다.(행정권한) 주민참여예산도 기존처럼 동지역회의를 별도로 구성할 필요 없이 주민자치회가 직접 예산안을 마련하고 신청할 수 있다.(예산권한) 또, 우리 동네의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법제처(처장 김외숙)는 27일 2018년도 자치법규 자율정비 지원 대상 83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자치법규 자율정비 지원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자치법규를 전수 검토해 상위법령에 맞지 않거나 법령상 근거 없이 신설된 규제 등에 대해 정비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에 걸쳐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약 6만9천여 건에 대해 전수 검토해 자율정비를 지원했고, 주민편익 증진과 자치법규 적법성 확보에 기여해 왔다. 올해부터는 조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규칙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아 자율정비 지원을 확대한다. 83개 지방자치단체의 규칙에 대해 법령체계에 맞지 않거나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사항을 발굴하고, 정비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83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비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해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는 등 유사한 사례 방지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외숙 법제처장은“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자치법규의 정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자체 간의 협업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법제처는 자치법규 자율정비 지원 제도와 함께 찾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윤호중의원(경기도구리,3선)은기초생활급여와장애수당,기초연금등복지급여가국세체납으로인해압류된경우세무서가즉시압류를해제하도록하는「국세징수법」일부개정법률안을발의했다. 개정안이통과되면,국세체납으로인해압류된금융재산이국가또는지방자치단체로부터지급받은복지급여인경우세무서가복지급여압류를즉시해제해야한다. 현재기초생활급여등복지급여는「국민기초생활보장법」등개별법에따라압류가금지되어있다.국세징수법에도체납자와그동거가족에게필요한식료및연료등은압류금지재산으로압류하지못하도록되어있다. 하지만국세체납으로인해복지급여가압류되는경우,국세징수법상합류해제의요건이구체적으로명시되어있지않아복지급여의압류해제가어려운상황이다. 국세징수법과달리지방세징수법의경우에는국가또는지방자치단체로부터지급받은급여금품으로서,법률에따라압류가금지된재산임을증명한경우에는압류를즉시해제하도록하고있다. 윤호중의원은"복지급여는최소한의생계자금으로국가가지급해놓고다시빼앗아가서는안된다"며,"개정안이신속하게통과되어저소득층의생존권이보장될수있도록하겠다"고말했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올해 첫 전국 대회인 제17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가 오는 29일부터 4월2일까지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대회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18~9.2)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며, 10개 종목(33개 부), 2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013년부터 활동해 온 해양경찰 체육단 소속 요트선수 4명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9일에는 출전선수 등록과 장비 계측이 진행되며,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진다. 해양경찰청은 대회 기간 관현악단 연주, 의장대 동작 시범, 해양사진·범장요트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해양경찰 제복 체험과 함께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법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해양안전 중요성도 홍보한다. 주말 나들이 장소로 유명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지역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최근 육군훈련소 생활환경 보도와 관련하여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3월 22일(목)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하여 훈련소 시설을 확인하고, 국방부, 훈련소 및 육군 관계관들과 훈련소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였다.국방부에서는 전력자원관리실장, 군수관리관, 병영문화혁신 TF장 등이, 육군에서는 군참부장, 물자차장, 공병실장, 육군훈련소장 및 훈련소 관계관들이 참석하였다.육군훈련소에서 그동안 훈련소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은 사실이나 국방부는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훈련소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국방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훈련소의 시설 구조에서부터 훈련소 운영에 대한 인식까지 근본적인 것을 ‘확 바꾸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국방부는 육군과 함께 현장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음 사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생활관 구조를 변경한다.다닥다닥 붙어서 생활하는 좁은 침상형 구조가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확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지속 지적되어 온 것에 대해 현재 생활관 內 단층 침상형 잠자리를 2층 형태로 리모델링해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난방시설을 보강하는 등의 생활관 개선사업을 ’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가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2017년 헌혈 기부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헌혈 기부권 사업 전달식은 22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양화 사무총장이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김명한)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사업 내용은 대한적십자사의 1만3400명의 ‘헌혈 기부권’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치료비 지원 및 히크만 주머니 지원사업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양화 사무총장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헌혈 기부권’을 행사해 주신 헌혈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혈액암 환자들에게 헌혈 기부권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조혈모세포기증과 헌혈 등 나눔 활동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기증 희망신청도 받고 있으니 기증 희망신청을 원하는 개인은 협회로 직접방문하면 되고 단체는 협회로 문의 가능하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개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서울/이용진기자] 3월24일 20시30분, 서울 숭례문과 남산N타워, 63빌딩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일제히 소 등한다. 서울시는 2018년 지구촌 불끄기 국제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끄기 행사는 WWF(세계자연기금) 에서 추진하며,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20:30~21:30까지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불끄기 행사에는 서울시는 유관기관 및 공공청사(실내외 조명 소등) 및 소속 시설물(교량 등 경관조 명)이 모두 참여한다. 따라서 서울 시청사와 공사 등 출연기관은 물론이고 모든 한강교량, 이순신·세종대왕 상 등도 일제히 행사 시간 동안 소등한다. 또한 백화점, 대형쇼핑몰, 호텔 등 10층 이상의 대형건물의 경관조명을 소등 참여를 유도하고, 상기 및 주택 의 자발적 소등을 안내한다.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행사는 지난 2007년 WWF 주최로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실 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187개국 3,100개의 랜드마크가 소등하였고, 전 세계 SNS를 통 해 35억개의 해시태크 달기 등 디지털캠페인으로 발전하였다. 서울시는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 대응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에 힘입어 북한을 협력 내지는 지원 대상으로 보는 국민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15~18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북한에 대한 인식이 전분기와 비교해 ‘경계 내지 적대 대상’(32.6%)에서 ‘협력 내지 지원 대상’(50.1%)으로 전환됐다. ‘협력 내지 지원 대상’이라는 답변은 전분기(39.9%)보다 1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015년 4분기(52%) 이후 가장 높다. 2016년 1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대북 여론이 나빠져 ‘협력 내지 지원 대상’이라는 응답은 대체로 40%를 밑돌았다. ‘협력 내지 지원 대상’이라는 응답이 ‘경계 내지 적대 대상’이라는 응답을 앞지른 것도 2016년 2분기(협력 대상 43.9%, 경계 대상 43.7%)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5~6일 대북특사단의 가장 큰 성과로는 북한의 ‘비핵화 및 북·미 대화 의사 표명’(38.1%)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대화기간 핵·미사일 실험중단 및 대남 핵·재래식 무기 불사용
[서울/이용진기자] 서울시가 땅 속 혈관으로서 도로함몰, 침수 피해 등의 원인이 되는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데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6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작년보다 567억 원이 증가('17년 3,107억)했다. 3월 말부터 총 230여km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예산은 크게 두 가지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노후하수관로 정비(1,263억) ▴하수관 로 성능개선 및 침수 방지 사업(2,411억)이다. 첫째,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음부 불량, 천공 등으로 도로침하(함몰) 발생의 우려가 있는 노후하수관로 84km를 정비한다. 첫 해인 작년에는 85km 정비를 완료했으며, '20년까지는 국비 1,431억 원을 포함한 4,59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308km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로함몰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15년부터 종합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을 수 립 추진 중이며 올 연말까지 실태조사를 완료한다. 현재 서울시내 하수관로는 총 10,682㎞(‘16년 말 기준)로 이중 3 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는 절반에 달하는 약 5,382㎞(50.3%)에 이른다. 둘째,
[서울/이용진기자] 등굣길에 두 번씩이나 심정지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 돌아온 시민이 있어 화 제다. 2018년 3월 7일(수) 08시26분경 용산구 삼각지역 9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가 발생 했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한강로119구급대는 상황이 급박함을 인지하고 신속히 출동,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 다. 용산소방서에서 불과 300미터 떨어진 거리여서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 했 을 때 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횡단보도 앞에서 쓰러져 있었다. 도착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 시했다. 3명의 구급대원이 쉼 없이 교대로 CPR을 시행했다. 한참을 가슴압박을 시행해도 반응이 없었다. 곧이어 지원 을 위해 도착한 후암119구급대가 기도확보를 위해 기관 내 삽관을 시행했다. 약 8분 동안 가슴압박과 자동심 장충격기(AED)시행을 반복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CPR이 시행되어야 한다. 심폐소생술을 1분내 시행 할 경우 소생 률 97%, 2분 내 90%, 3분 내 75%, 4분 내 50%, 5분 25% 정도로 시간이 지연 될수록 소생률이 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9일(목),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인항공기 기반 야간 화선 탐지 기술 개발 방안’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3월 경북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대 순간풍속 27.6m/s의 강풍과 야간 돌풍 등 악조건 속에서 시간당 8.2km의 속도로 확산되며, 국내 산불 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번진 대형산불로 기록됐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초고속 대형산불 사례를 바탕으로, 지상-공중-우주 관측을 연계한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광학·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유인항공기 관측 기술은 야간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길의 진행 방향을 실시간·준실시간으로 탐지해 산불 확산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립대학교, 관련 기업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야간 산불 탐지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발표는 ▲원격탐사정보 기반 화선 탐지 진행 경과(국립산림과학원 우한별 연구사) ▲산불 대응을 위한 항공기 광학·적외선 센서 활용 방안(서울시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법무부는 금융결제원과 협력하여 등록외국인이 각종 금융거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제2금융권(非은행권)으로 확대합니다. ※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 외국인이 영업점 창구 또는 모바일 앱 등으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금융업무를 하려는 경우, 금융회사에서 전송한 외국인등록증(영주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포함)의 인적정보 및 사진정보를 법무부 보유 정보와 비교하여 진위여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를 금융회사에 실시간으로 회신하는 서비스 ’23. 9. 18.부터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25. 1월부터 제2금융권 내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서비스 안정성 및 이용기관의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됨에 따라 제2금융권 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5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으며, 6월 이후 금융결제원을 통해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25. 5월 현재 총 20개 금융기관(제1금융권 13, 제2금융권 7)에 서비스 제공 중이며, 서비스 제공 금융회사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누리집(www.immigration.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5월 29일(목)부터 5월 30일(금)까지 개최된 국제 법률 학술대회인 ‘2025년 타슈켄트 법의 봄’에 참석하여 ‘한국의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법제를 소개했다. ‘타슈켄트 법의 봄’은 아시아의 법무ㆍ법제기관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법제적 쟁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법무부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 미래에 대한 법률적 전망”으로, 우즈베키스탄 법무부는 이번 학술대회에 법제처를 초청하여 “현대 규제정책: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법제처 방문단은 5월 29일(목) 우즈베키스탄의 법무부 국장 등 관계자를 만나 초청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법제 발전을 위한 ‘아시아 법제기구 협의체’ 구성 등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우즈베키스탄 법무부도 참여할 것을 제안했으며, 신규 ‘지식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으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 법령정보시스템 개선 컨설팅’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단의 대표인 서보경 법제심의관은 5월 30일(금), 학술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인천광역시,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경북 울릉군에서 민·관·군 협업 6·25전쟁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2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유가족 집중 찾기는 6·25전쟁 때 전사했으나 아직 수습하지 못한 전사자의 본적지(현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지별 전사자 명부를 지방자치단체, 군부대(예비군 지휘관), 마을 이장 등에게 제공해서 유가족 소재를 찾아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사업이다. 사업 과정은 미수습 전사자 명부를 바탕으로 ▲지역 내 시·도·구청 및 행정복지센터(읍·면·동)에서 전사자의 제적등본과 유가족 정보를 조회한 뒤 ▲관련 정보를 해당 지역 예비군 지휘관에게 전달하며 ▲이후 예비군 지휘관이 전사자 유가족에게 연락해 자택을 방문하거나 유가족이 예비군 부대를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현재 인천시·경기도·제주도·울릉군에서 찾아야 할 유가족은 7400여 명이다. '민관군 협업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홍보 포스터물. (자료=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국유단은 성과 확대를 위해 지난 3·4월에 지자체, 군부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 4명 중 1명은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과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법정보 노출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9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및 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번 조사는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정책 개발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69세 이하 44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경험과 유료 구독 경험 비율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년도(11.7%p)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전년도(0.9%)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현황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질의 건강위해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살균제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이 늘어 다양한 유형의 위해요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해외 13개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위해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 메인화면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시스템과 주제별로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Open API 기반 시각화 기능과 실시간 URL 연계기능으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아울러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요인 범주별 검색, 인기 검색어 및 콘텐츠, 관련 통계, 연구·교육자료 등 특화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https://health.kdca.go.kr/healthhazard)'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 마지막 날인 29일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기준 강화 등 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육상동물 진단 및 백신 매뉴얼 등 결의안도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을 추진했으나 같은 해 5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에 한해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총회를 앞두고 1년 10개월여 만에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이동제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소독 등을 통해 방역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항만 검역 및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