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경제계 특별수행원으로 북한을 찾은 남측 경제인들과 리용남 북한 내각부총리가 만난 자리에서 북측은 경제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19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리 부총리는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먼저 와 기다리던 북측 인사들은 남측의 경제인을 반갑게 맞았다. 이날 삼성 총수로서는 최초로 북한을 찾은 이 부회장은 “세계 어디를 다녀봐도 한글로 써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처음 경험했다. 이게 한민족이구나라고 느꼈다”면서 “우연히 보니 평양역 건너편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중심 인재중심’이라고 써 있었다. 삼성의 기본경영 철학이 ‘기술중심 인재중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양은 처음 와봤는데 마음에 벽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여러분을 뵙고 하니까 (벽이 사라졌다)”면서 “이번 기회에 더 많이 알고 신뢰관계를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북한의 대외경협 분야를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진 리 부총리는 “오늘 이렇게 처음 뵙지만 다 같은 경제인이다. 통일과 평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8일 정상회담이 2시간 동안 진행된 뒤 오후 5시 45분 종료됐다. 회담은 김 위원장의 집무실인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열렸고 김 위원장은 청사 앞까지 나와 문 대통령을 직접 맞았다. 북측 고위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2018.9.1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작성했다. 이어 양 정상은 계단을 통해 걸어서 2층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남측 취재진에게도 회담장 입장을 잠시 허용했다. 김 위원장의 집무실인 노동당 본부 청사가 남측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앞서 남긴 방명록.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라며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18일 오후 용인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9월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를 열고 공공일자리 창출,지역화폐 시행 등 주요 도정 현안과 추석연휴 종합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시군 부단체장에게 도와 시군의 관계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이며,도의 정책은 시군과 함께 긴밀히 협의해 추진한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면서“공공일자리 창출과 지역화폐 등의 사업은 시군의 동참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으므로 함께 협의하며 추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추석연휴를 맞아 교통,응급비상진료,쓰레기 수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주민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31개 시군 부단체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 도는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는 행복마을관리소와,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체납관리단,지역화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쇠퇴하는 구도심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유휴공간 등을 관리소로 지정해 개소 당10명의 인력이 여성안심귀가,독거노인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의 인권침해 행위나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다.공공의료기관 수술실에 CCTV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시범 운영한 후 2019년부터 의료원 6개 병원 수술실에 CCTV를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수술실은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돼 있고 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부 환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환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수술실 CCTV는 환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촬영할 계획이며 정보보호 관리책임자를 선임해 환자의 개인정보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13일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병원과 병원 노조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성병원은 올 3월 이전 신축 시 수술실별로 CCTV를 설치했으나 운영을 하지는 않고 있었다. 도는 수술실내 CCT
[경기/이용진기자] 경기 우수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와 도민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 한마당 ‘2018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는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기도 우수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행사다. 「경기도 축산 가치 ‘소’통하자」라는 컨셉으로 14~15일 양일간 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축산 농민, 축산업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축산진흥대회는 개막축하 콘서트,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코너,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축산물 홍보관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중 경기도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경기 한우경진대회’의 경우, 암송아지 부문 배중희 농가, 미경산우 부문 장민수 농가, 경산우 부문 이기준 농가, 강재영 농가, 김종수 농가 등이 각각 최우수 한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G마크 축산물 브랜드들과 도내 우수 축산물을 직접 시식해보고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 할 수 있어 인기가 좋았던
[경기/이용진기자] 옥상과 지하층, 당직실 등에 위치해 이용이 불편한 청소원, 방호원, 안내원 등 이른바 청사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 10개 기관 12개 휴게실을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청소원과 방호원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8월 16일 자신의 SNS에 ‘옥상 창고에서 쉬고 있는 청소원과 방호원 근무여건 개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모든 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소원·방호원·안내원 등의 휴게시설 조사와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등 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사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전수 조사하고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청사는 휴게실이 옥상에 있었으며, 경기도 북부청사와 도의회, 소방학교 등 10개 기관은 지하,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당직실과 겸용해서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10개 기관 12개 휴게실의 위치가 부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북부청사와 여성비전센터, 월드컵경기장 등 5개 기관은 청사 노동자를 위한 샤워실이, 경기도 건설본부와 보건환경
[한국방송/이용진기자]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이 서해직항로로 평양을 찾는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실무대표회담에서 남북이 이러한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 관장에 따르면 평양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선발대는 오는 16일 육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한다. 선발대는 보도, 의전, 경호, 기술 등을 준비하게 된다. 특히 양측은 이번 평양 방문일정 가운데 두 정상의 첫 만남과 정상회담 주요일정을 생중계 하기로 합의했다. 북측은 남측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남북 수석대표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식 없이 5시간동안 회의를 진행했다. 남측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이 참여했고 북측에서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리현 통전부 실장, 김병석 노동당 선전부 과장이 자리를 채웠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남북정상회담 기간의 구체적 일정이나 정확한 방북단 규모 및 명단은 발표하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진선미의원(서울강동갑/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문화계미투(#MeToo)운동’지지와문화예술인들의권리증진을위해발의했던「예술인복지법」이11일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법안심사소위원회를통과했다.진선미의원은지난3월문화예술계미투피해방지법으로「예술인복지법」과「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을각각대표발의한바있다. 이번개정안은문화계에서암묵적으로행해지는합의되지않은연출이나기획의강요,권한남용을방지하기위한것이다. 개정안에따르면예술인의권리에“인간의존엄성및신체적·정신적안전이보장된환경에서일할권리”가명시되고,우월적지위에서“계약조건과다른활동을강요하는행위”는불공정행위로간주된다. 따라서예술인에게계약에없는활동을강요하는경우「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에따라과징금등제재를받을수있다. 진선미의원은“지난해말부터시작된미투(#MeToo)운동은문화예술계전반에숨겨져있던폭력성과부당한노동환경을드러냈다”면서“이른시일내본회의통과로이어져개인프리랜서나계약직등비정규직이많은예술인들의권리가하루빨리개선되길바란다”고강조했다.또“문화예술인뿐만아니라국민모두가정당한권리를누릴수있도록적극적인의정활동을해나갈것”이라고밝혔다.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야당 국회의원의 의견도 충실히 수렴하겠다며 대화통로 개설을 약속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1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경기도 지역 야당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정운영에는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어도 경기도정에는 특별한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 “도에 대한 제안이나 도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충실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의견을 받기위한) 현실적인 방법으로 충분한 대화 통로를 만들겠다”면서 “전체적인 문제는 도당위원장이나 도당이 해주면 좋을 것 같고 개별적인 것들은 보좌진 중에 담당을 정해주시면 챙기도록 하겠다”고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대(對) 국회 소통채널로 지목해 향후 야당 국회의원과의 소통을 책임지도록 했다. 이에 대해 야당국회 의원들도 한 목소리로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은 “행정에는 여야가 없지만 경기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야당의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협조할 것은 확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의 목표에 대해 “하나는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을 닷새 앞둔 이날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겸 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보기에 따라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하는 분도 계시고 빠르다는 분도 계시지만 저희가 구상했던 것보다 오히려 활발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저로서는 이번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인데 사실 제가 취임한 지 불과 1년 4개월 만에 세 번이나 만나게 될 것이라고 누가 예상을 했겠느냐”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그러면서 “그냥 올해 연말 정도 첫 번째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면 큰 다행이라는 전망들을 했었는데, 그런 전망에 비추어보면 남북 간의 대화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우리가 국제제재라는 틀 속에서 남북대화를 발전시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답답한 면도 있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은 공직적격성평가로,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각각 대체돼 기관의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수험생 부담이 완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 마련된 공무원 지방직 7급 및 연구·지도직 필기시험장으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4.11.2 (ⓒ뉴스1) 먼저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을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 PSAT)'로 대체하고 시험절차도 변경한다. 이는 현행 국어 과목이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과도한 수험 부담이 생기고. 실제 직무와의 연관성·활용성이 낮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국어 과목을 이해력·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로 대체해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부터 시행한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 분석력, 판단력 등 공통 역량을 검정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대전환 신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빌딩은 기술·서비스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과 포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공간·구조·설비 등을 갖춘 건축물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동안 산·학·연 83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지난 2023년 12월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등 기술변화에 대응해 건축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 확대 추세와 기업 및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첫 번째 과제로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건축 공간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우선 추진(2025년~2028년)하고, 이후 UAM, 자율주행차 친화형 건축 기술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관람객들이 AI를 활용한 로봇팔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뉴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의 적용 대상이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국민의 체육시설 이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 더해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로써 소득공제 적용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민간체육시설 1만 6000여 개(체력단련장업 1만 4800여 개, 수영장업 900여 개, 종합체육시설업 300여 개) 및 공공체육시설 1300여 개를 합쳐 총 1만 7300여 개가 될 전망이다. 소득공제 적용을 희망하는 체육시설 사업자는 내달 말까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소득공제 안내 만화(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이번 대상 확대에 맞춰 문체부는 지난 20일 전국 지자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선다. 그간 공공기관은 전반적으로 가명정보 제공에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최근 「2025 공공데이터 제공·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가명정보 제공 실적이 가점 지표로 반영됨에 따라*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 분위기에 따라, 지난 5월 19일(월), 5월 21일(수) 양일간 공공기관 대상으로 세종과 서울에서 개최한 “가명정보 활용 설명회”는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성료되었다.(총 161개 기관 268명 참석) * ’25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각각 100점 만점 기준 최대 5점씩 반영(가명정보 제공건수 또는 합성데이터 개방건수 건당 1점) ※ 설명회 영상은 5월 30일부터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확인 가능 그러나, 다수의 공공기관은 가명정보 제공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이란?> ▶ 정 의 : 질병관리청 내 감염병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실험실로 검사법 개발, 평가, 보급, 위기대응 등 실험실 운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실험실 ▶ 현황 : 총 26개*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 중 * 후천성면역결핍증, 에볼라바이러스병,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인플루엔자, 말라리아 등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6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장수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 속한 ‘장수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세뿔투구꽃의 자생지, 자작나무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야생생물 1,348종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2024년 11월에 생태관광지역(면적 약 1.3㎢)으로 지정되었다. * 하구 기준점으로부터 가장 먼 거리에 있으며,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곳 신들이 춤을 춘다는 이름의 신무산(897m)은 금강수계 수원함양림*을 품고 있는데, 이 산의 8부 능선에 뜬봉샘**이 자리하고 있다. 뜬봉샘으로 오르는 길에는 계곡의 경쾌한 물소리가 함께 하는데, 올라갈수록 물소리가 잦아들어 뜬봉샘에서는 귀를 기울여야만 옹달샘에서 나는 작은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수원함양림) 수자원 함양 및 수질정화를 위해 필요한 산림 ** 태조 이성계가 신무산 중턱에 단을 쌓고 100일 기도를 드렸는데, 100일째 되던 날 찬란한 무지개가 뜨고 봉황이 날아간 풀숲 속에 옹달샘이 있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 신무산의 7부 능선에는 남부지역 최대규모로 조성된 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6월 1일부터 재난·안전 위험 요인 신고창구(카카오톡 오픈 채널방)인 ‘국립공원 안전똑똑’을 도심형 공원인 북한산, 무등산, 팔공산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안전똑똑’은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으로부터 비탈길(사면) 재해나 시설물 파손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위험 요인을 신고받아 신속히 조치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고 방식은 카카오톡 오픈 채널방과 정보무늬(QR코드) 2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오픈 채널방을 이용한 신고는 카카오톡에서 ‘국립공원 안전똑똑’을 검색하여 참여할 수 있다. 정보무늬(QR코드) 신고는 국립공원 내 탐방지원센터, 화장실 등 120곳의 주요 시설물과 탐방로의 주요 안내간판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탐방객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바로 신고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낙석·산사태, △침수·고립·유실, △쓰러진 나무(전도목), △추락, △시설물파손 등 5가지 주요 위험 요인을 우선 신고 대상으로 선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신고 접수 시에는 △위험 요인이 있는 정확한 위치, △신고 내용, △현장 사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