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전국 법원 대표 판사들의 협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개입 행위에 대해 “징계절차 외에 탄핵소추절차까지 함께 검토돼야 할 중대한 헌법위반행위”라는 의견을 모았다. 이는 탄핵소추 촉구 결의까지 한 것은 아니지만 법관대표회의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관탄핵 소추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법관대표회의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법관대표 총 119명 중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정기회의를 열어 ‘재판독립 침해 등 행위에 대한 헌법적 확인 필요성에 관한 선언 의안’에 대한 현장발의를 놓고 치열한 토론한 끝에 이러한 의견을 의결했다. 법관대표회의는 “사법행정권 남용의혹이 불거진 행위가 징계절차 뿐만 아니라 탄핵소추까지 검토돼야 할 중대한 헌법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법원행정처 관계자가 특정 재판에 관해 정부 관계자와 재판 진행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서 작성 등 자문을 해 준 행위, 일선 재판부에 연락해 특정한 내용과 방향의 판결을 요구하고 재판절차 진행에 관해 의견을 제시한 행위가 징계절차 외에 탄핵소추절차까지 함께 검토돼야 할 중대한
[한국방송/이용진기자]국회환경노동위원회소속신보라의원은19일BMW화재와관련된두부처,환경부와국토교통부의칸막이를없애는‘대기환경보전법’개정안을발의할예정이다. 주요내용은,환경부가EGR리콜승인등자동차배출가스관련장치의결함발생시,해당정보를국토교통부에통보하는것이다. 현재국토교통부는‘자동차관리법’에따라제작차의안전기준적합여부등을확인하는주무부처이나,EGR등배출가스관련장치의작동과성능은‘대기환경보전법’에따라환경부에서확인해왔다.두부처사이에관련정보를공유하는구조는없었다. BMW520d등에서연일화재가일어났던올해8월환경부를직접찾아가기전까지,국토교통부는EGR부품에대한결함내역을파악하지못했다. 두부처칸막이로웃지못할해프닝도있었다.환경부는BMW520d의결함률기준초과로지난해원인분석보고서까지받았던데반해,국토교통부는520d를‘2017올해의안전한차’로선정했다. 현재BMW화재사태는한국교통안전공단민관합동조사단에서진상조사를하고있으며,수입차배출가스관련장치를인증하는환경부교통환경연구소가함께하고있다. 지난7일조사단은EGR밸브를화재원인으로본다는중간조사결과를발표했다. 신의원은“결국환경부가소관하는EGR장치에서안전문제가발생했다”며“이제자동차안전문제에있어환경부,국토부의영역구분은의미가없다“고지적했다. 이어신의원은“합동조사단운영등1
[경기/이용진기자] ‘예비귀농귀촌인 체류형 농촌살이 프로그램’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간 연천군 및 고양시 일대 6차산업 선도농가에서 귀농희망 군인부부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원장 서재형) 산하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센터장 신현석)가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희망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먼저, 이론교육으로 ▲귀농‧귀촌 기본 및 심화과정 교육 ▲귀농‧귀촌 사례 발표 및 지원정책 설명 ▲선배 귀농인과의 열린 토론회 ▲마케팅 분야 활성화를 위한 귀농귀촌 디베이트 퍼실리테이터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현장교육으로는 농촌 융복합산업의 선도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들과 직접 만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연천 전곡농협 ▲축산분야 6차 산업 인증 농가인 우농타조마을 ▲과수 농가인 산머루 농원 ▲채소 분야 농업법인 자연터 ▲버섯분야의 한국상황버섯 등의 현장에서 다양한 작물의 재배‧가공‧유통 관련 등의 영농기술을 전수받는 한편 전문농업인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이진성 씨(58)는
[서울/이용진기자] # 도봉구 초안산 일대는 지난 2010년 유래 없는 피해를 남겼던 태풍 곤파스 이후 폐목이 즐비했던 상황이었 다. 당시 도봉구 창2동 주민들은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유실수를 기증(주민 196명, 20여 단체)받아 식재하고 ' 14년부터는 매실을 수확해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16년~17년에는 마을계획의 일환으로 울타리 와 탐방로도 조성했다. ‘서울형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18년에는 이렇게 조성한 지역자산을 활용해 주민 체 험 프로그램 「도란도란 매실프로그램」을 개발‧오픈했다. 450여 명이 신청하고 110여만 원의 수익을 올리 며 지역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금천구 독산4동은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 시비가 끊이질 않던 상황. '17년 구성 된 주민자치회 주도로 ‘행복주차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주민과 면대면 홍보, 간담회 등을 진행해 빈 주 차장을 주민과 나누는 ‘마을 공유주차제’를 도입했다. 처음에는 평일 야간과 주말 동주민센터 주차장 6 면을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 지금은 많은 주민들의 설득으로 이해와 양보를 이끌어 내 총 17면의 유휴 주차 공간을 확보, 주민 주도의 마을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인 ‘아이사랑놀이터’를 현재 78개소에서 오는 2021년까지 100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경기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아이사랑놀이터’ 활성화 계획안을 마련 ‘19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사랑놀이터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키즈카페 성격의 실내 놀이공간에 아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부모님을 위한 육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육아지원 공간이다. 이용대상자는 영유아와 부모이며 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나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위치하고, 공공이 운영하는 만큼 대부분 무료로 운영된다. 경기도에는 현재 도비지원을 받은 아이러브맘 카페와,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한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등 같은 기능을 하지만 이름이 다른 78개소의 아이사랑놀이터가 있다. 경기도는 내년 7개소를 시작으로 2020년 8개소, 2021년 7개소 등 모두 22개의 아이사랑놀이터를 신설할 계획으로, 설치가 완료되면 경기도에는 모두 100개소의 아이사랑놀이터가 운영되는 셈이다. 아이사랑놀이터 신설지역은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의사를 밝힌 성남, 안산, 양평, 의정부, 양주, 포천, 가평 등 7개 시군이 우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행정안전위원회김한정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남양주을)이국회의원회관제1세미나실에서「웹툰도둑잡아라!웹툰불법공유사이트근절을위한성과와과제」토론회를개최했다. 김한정의원은“차기한류콘텐츠로의성장이기대되는웹툰이불법복제로인해날개가꺾일위험에처했다”며“웹툰작가와업체,정부부처가함께불법복제사이트근절을위한방안을마련하기위해토론회를마련했다”고밝혔다. 발제로나선연제원한국웹툰작가협회회장은“웹툰불법복제로피해를입은작가들을인터뷰한결과,유료매출로인한피해는전체수입의7~80%에달했고,7명중4명이우울증치료를받고있었다”,“빠르게유포되는불법복제물의속성에맞는빠른대응이이루어질수있도록제도개선이필요하다”고말했다. 문영호문화체육관광부저작권국장은발제에서관계기관합동으로주요불법복제사이트를단속한성과를발표하며“정부단속으로폐쇄된사이트의이용자들이유사사이트로이동하는풍선효과가나타났다”며“합법시장이안정적으로정착할때까지향후2~3년간정부합동단속을계속하겠다”고밝혔다. 발제에이어국내최대웹툰불법복제사이트였던‘밤토끼’운영자를검거한최호준부산경찰청사이버2팀장,박정서다음웹툰컴퍼니대표,이성업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전세훈웹툰협회부회장,이명규투믹스운영기획팀장등이토론에참여하여피해현황을공유하고웹툰불법복제사이트근절을위한대책을논의했다. 김한
[경기/이용진기자] 지난 14일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북측대표단이 3박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교류는 남측 지자체와 북측 간 상호교류협력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방문’이자 ‘11년 만에 이뤄진 산업시설 참관’으로 기록될 북측 대표단의 이번 경기도 방문 성과와 의미를 살펴봤다. 지방자치단체와 북측 간 교류협력사업 ‘물꼬’ “중앙정부가 만든 큰 길, 다져나가는 건 지자체의 몫!” 이번 북측대표단 경기도 방문은 ‘지방자치단체와 북측 간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와 북측대표단은 중앙정부가 터놓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물꼬를 지방자치단체가 이어받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 첫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께서 큰 길을 만들었는데 그 길을 단단히 다져서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건 우리의 몫”이라며 “중앙정부에서는 큰 방향을 잡지만 잔뿌리를 내리게 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
[서울/이용진기자] 서울시가 ‘라트비아 독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동참한다. 오는 18일(일) 19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청 본관 건물이 라트비아의 국기색인 붉은색과 흰색 불빛으로 물든다. 라트비아 독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라트비아가 1차 세계대전 종식 후 라트비아 공화국 독립을 선포한 날( 1918. 11. 18.)로부터 100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서 서울 시청사를 라트비아 국기색으로 불을 밝 힐 예정이다. 라트비아는 13세기에는 독일 십자군, 16세기에는 폴란드, 18세기에는 스웨덴과 제정 러시아 등에 의해 침략당하고 지배되기를 반복하였다가 1918년 11월18일 독립을 선포하며 라트비아 공화국을 출범하였다. 최근 각광을 받고 발트지역의 3국(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중 최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인 라트비아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 라트비아 항공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2018년 9월 29일(토)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장관은 에드가스 린케비치 라트비아 외 교장관과 만나 “한-라트비아 항공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올해 서울시
[한국방송/이용진기자]박영선민주당의원(구로을,4선)이대표의원으로있는한국적제3의길과생각연구소공동주최로‘남북경협:중소기업참여확대와상생발전’세미나를개최한다. 박영선의원은세미나를준비한배경에대해“신남북경협이만약대기업과재벌중심으로진행되면그효과는제한적일것이고장기적으로한반도신경제공동체에도부정적영향을미칠것이기때문에건강하고지속가능한한반도신경제공동체의토대를마련하기위해중소기업의남북경협참여를제도적으로확대하는것이필요”하여그방안을모색하기위해서"라고말했다. 이번세미나에서는중소기업및소상공인의남북경협참여확대와제도화를모색하기위한방안으로과거의중소기업개별진출에서공동진출공동플랫폼구성방안에대한대안이제시될예정이다. 세미나는조봉현(IBK경제연구소부소장)의‘중소기업의신남북경협참여방안’,조성찬(토지+자유연구소북중연구센터장)의‘북의토지제도변화와시장동향’,박세범(주식회사헤니대표)의‘북한황폐산림녹화제안서’발표와패널토론으로진행된다. 조봉현부소장은남북경협에대한중소기업의의향과참여구상,추진과제등에관해발표했다. 조부소장은중소기업의50%가북한에진출할의사가있으며,남북경협참여방법으로과거의개별진출에서공동진출과북한경제특구내중소기업협동화단지조성,수출을위한공동플랫폼구축,북한중소기업육성및지원등을제시했다. 조성찬센터장은중소기업의북한진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18년 날씨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은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8년도 날씨경영우수기업 수여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날씨경영우수기관(기업) 인증은 기상자료를 활용해 재해예방, 부가가치창출, 재해예방 등의 성과를 이룬 기관(기업)에 부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기상의 농업적 활용 및 날씨 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최초로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 경기도를 240m 간격으로 세분한 농업기상 수치지도를 작성,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기술원 홈페이지를 활용, 병해충 발생현황을 신속히 알리는 한편 자체 개발한 과수의 동상해 예측기술을 통해 농민의 재해를 경감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경기도 내 농업환경 변화를 예측, 사과 등 주산지 육성 및 작목 재배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밭작물 가뭄피해 대비를 위해 2030년대 경기도에 필요한 농업용수 수요량을 예측해 필요한 수리시설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자료를 제공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 1년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전체 평가액의 10%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서, 럼피스킨병의 경우 백신 접종과 매개체 곤충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감안, 농가의 가축 방역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발생농장에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전체 평가액의 20% 감액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뉴스1)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감액 대상 질병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열병, 브루셀라병(소만 해당), 뉴캣슬병, 결핵병(사슴만 해당), 럼피스킨병이 해당된다. 또한, 동일한 방역기준 준수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중복해 감액하도록 한 규정은 한 번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일정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는 제도이며, 중고폰 거래 때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적정 가격에 대한 혼선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중고폰 거래를 주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인증기준은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협회(KAIT)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KAIT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인증기준을 총족하는 사업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누리집(www.umt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증받은 사업자 정보는 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 모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를 전면 확대하고, 처리 다변화 등 가축분뇨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 영향권 수질 감시(모니터링)와 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은 6월에 비교적 많고 7~8월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환경부는 이를 고려해 녹조 중점관리 3대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 사전예방 :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 집중관리, 녹조 중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녹조를 사전에 예방한다. 먼저 토지계 오염원을 집중관리하는 바, 토지계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저감 시설을 확충·개량하고 야적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낙동강 본류와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일부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의 4대강과 황룡강·지석천과 같은 지류 등 전국 주요 수계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전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개발 중인 '무인 소방로봇(차량형)' 시연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7일 전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내 '소방청 미래 혁신관'에서 전시하며 외부 시연장소에서 무인 소방로봇의 운행·방수시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 소방차량 성능시연 모습(사진=소방청 제공) '무인 소방로봇' 개발은 열과 연기로 소방관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지하 화재의 신속 진압과 산불, 물류 창고 등 대형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한 소방장비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8월 소방장비 공동개발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인 소방로봇은 최근 증가하는 지하주차장 등 고위험 공간에서의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장비로,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을 기반으로 방수 성능과 단열 성능을 강화해 화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해당 장비는 ▲원격 조작 및 자율주행 기능 ▲직사·분무 원격 고성능 방수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일부터 '오늘건강' 앱으로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 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 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오늘건강' 앱 폭염 대응 서비스 (자료=보건복지부) '오늘건강' 앱은 현재 12만 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시행령 제95조의2, 이하 '아빠 보너스제')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빠 보너스제 급여 상한 비교(위) 및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 내용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당시 아빠 보너스제 적용자들이 현시점에서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 원)로 오히려 일반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고용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른 육아휴직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했다. 일반 육아휴직급여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된 것을 고려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의 육아휴직 기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포·화약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 불안 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와 화약류 사용장소 14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거기간에 총포·화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약 4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 바, 점검표를 기반으로 점검해 총 207건의 미비한 사항을 확인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중부경찰서에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찰관들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보관 중인 무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4.1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 207건은 시정조치 135건, 보수·보강 71건, 행정처분 1건을 확인한 바,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으로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즉각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선 기간 중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오는 6월부터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서 실시하는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정밀안전진단과 연계해 위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