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고자 보호 확립에 나선다. 국민권익위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부패·공익신고자 보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월 17일 국민권익위와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가 체결한 청렴협약의 일환으로 국민권익위는 이를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와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와 경기도는 협약에 따라 ▲ 공익신고 담당자에 대한 교육과 보호규정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등을 통해 신고를 활성화하는 한편, 신고처리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은 “국민권익위는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질적 해결책을 찾아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경기도와의 업무협약이 신속한 공익신고 처리뿐만 아니라 신고자 보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이용진기자] 북한이탈여성들의 남한사회 정착에 필요한 취업준비 교육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나섰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4일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와 함께 하나원 북한이탈여성들을 대상 취업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하나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집체교육을 비롯한 개인별 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재단이 운영 중인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 활용법을 안내하고 창업지원제도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하나원 교육생들의 생애설계 취업분야 교육에 필요한 강사, 상담사 등 인적 자원 지원 ▲교육생들의 건전한 직업관 형성 유도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소개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 네트워크 형성 및 유관기관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협약식에는 임병철 하나원 원장과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박준수 하나원 교육훈련과장,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문진영 대표이사는 “구직활동에 매우 취약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를 계속 심화, 확대하여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재단이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14일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구직활동 중인 도내 미취업 여성 30여명과 ‘여성일자리 정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기송 경기도 여성정책과장, 경기광역 및 IT 새일센터 관계자,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미취업 여성 등이 참석해 경기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직업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한 육아‧돌봄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 마련, 재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지원 제도 마련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도는 이날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여성일자리 사업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정책추진에 참고할 방침이다. 한편, 도가 지난 1월 발표한 ‘여성일자리 사업계획’은 경력단절예방을 위한▲일.생활 균형 지원 사업 ▲여성고용안정 지원 사업,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지원을 위한 ▲새일센터를 통한 취업지원 강화 ▲도 특화 사업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4대강 사업으로 건설한 보 덕분에 금강의 수질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전인 2006년과 사업 후인 2016년 금강 하류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의 수치 변화는 크지 않았고,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13.6% 증가, 녹조물질인 클로로필a(Chl-a)는 무려 66.2% 늘어나 수질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은 지난 1월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국제학술지 ‘환경공학과학’에 게재한 ‘대규모 하천 복원 프로젝트에 의한 수질 변화의 통계적 및 시각적 비교’ 논문에서 사용한 연구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환경부가 분석한 것이다. 박 교수는 논문에서 금강 전체 지점의 사업 전후 수질지표를 분석해 금강 상류는 수질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지만, 보 건설과 준설 작업을 벌인 하류는 수질이 크게 개선돼 4대강 사업의 효과가 확인됐다는 결과를 내놨다. 4대강 사업은 2009년 말 착공돼 2013년 초 완공됐다. 박 교수는 사업 전후 특정년도(2009년-2013년)를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했고 연도 선
[경기/이용진기자]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포상이 상품권이나 소화기 등 현물에서 현금 5만원으로 변경됐다. 2011년 이후 8년 만에 현금 지급 제도가 부활한 것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는 기존 신고대상에 근린생활, 문화집회, 의료, 노유자, 위락시설 등 5종을 확대했다. 또, 기존 월 30만 원 연 300만 원의 포상금 상한액을 삭제하고, 19세 이상 신고자의 나이도 1개월 이상 경기도 거주자면 누구나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불법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을 막아 억울한 사람들이 없게 하려면 시민들이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신고포상제 도입을 주문한 바 있다. 2010년 6월 처음 시행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에 대한 포상이 2012년 현금에서 현물로 바뀌면서 신고건수가 급감한 것도 조례 개정의 주요 이유다.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금으로 포상금을 지급했던 2010년과 2011년에는 신고건수가 각각 4,022건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보험사기방지특 별법(‘16.9월 시행) 제7조(수사기관의 입원적정성 심사의뢰 등)에 따라 수사기 관으로부터 보험사기행위 수사를 위하여 보험계약자등의 입원이 적정한 것인지 여부에 대한 심사의뢰를 받은 경우 보험계약자등의 입원적정성을 심사하여 그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있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 르면, 입원적정성심사 미결건수는 15년 3,300건에서 18년 42,368건으로 12.8배 증 가, 평균 처리일수도 15년 98일에서 18년 479.3일로 4.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1)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 3년, 보험사기 규모 시행 전보다 42.5%증가! 2017년 보험사기 피해액 6.2조원. 지난 5년간 적발금액은 1조 4,008억원! 금융감독원은 민영보험 부문(공제기관 포함)에서 연간 보험사기로 인해 누수되는 금액이 ‘17년 기준 약 6.2 조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간 지급보험금 규모(106조원)의 5.8%에 달한다고 밝혔음 이로 인해 1가구당 31만 5천원, 국민 1인당 12만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 [표1] 민영보험부문의 사기
[한국방송/이용진기자] 2019년 기획재정부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은 이렇습니다!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우리 경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소득 분배 등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람 중심 경제’가 뿌리내려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경제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 지원 - 공공투자 확대 및 재정 조기 집행 - 대형 민자사업 조기 추진 - 일자리 창출 지원 강화 ◆ 산업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를 대비하겠습니다 - 수요자 중심으로 규제시스템 전면 전환 - 서비스산업·신산업 혁신적 지원 -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 국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우리 경제의 포용성을 강화하겠습니다 -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 성장 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 - 저소득층·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 ◆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공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과 같이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양질의 공공일자리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1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LP가스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식’에서 “건강, 학력, 역량을 다 갖춘 사람들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된 만큼 공공일자리 사업도 질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비생산적이고 저효율적인 일자리를 줄이고 효율이 높은 영역의 공공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가 나쁠 때 일수록 일자리가 늘고 사람들의 주머니가 채워져야만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라며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도민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효율성 높고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날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확대와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74명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이현재의원(경기 하남, 자유한국당, 국회 국토교통위원)은 지난 8일 개발제한구역(GB) 내 ‘훼손지 정비사업’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그린벨트 내 축사 창고 등 무단 용도변경 행위에 대해 이행강제금과 같은 처벌 위주 행정이 아닌 근본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비판에 따라, 이현재의원의 개정안 대표발의로 이행강제금이 ’15년부터 ’20년 말까지 6년간 징수 유예(*2차례 법 개정)되었고, 훼손된 지역을 주민들이 직접 정비하고 일부(30% 이상)를 공원녹지로 조성할 시 창고 설치를 허용하는 ‘훼손지 정비사업’이 불법 축사 양성화 방안으로 ’15년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현행 법령상 ‘훼손지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재산권 포기가 과도하고, 추진 절차가 복잡한 탓에 현재까지도 실적이 전무한 상황으로, 사업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유인 강화와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이현재의원은 “법 개정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 정비사업의 추진 요건을 완화하여,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말 기준 1인당 생활권도시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은 10.07㎡로 국제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인당 기준 면적 9㎡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권도시림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산림·도시자연공원구역 등을 제외한 개념으로 산림청이 2년마다 조사한다. 광역자치단체별로 1인당 생활권도시림 현황을 살펴보면 세종이 24.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19.73㎡), 전북(18.56㎡), 전남(17.97㎡), 울산(17.87㎡) 순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로 4.38㎡에 불과했다. 1인당 도시림 면적이 한 자릿수에 머문 곳은 서울과 경기(7.69㎡), 인천(8.23㎡) 등 3곳으로 모두 수도권 지역이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격차가 극심했다. 전국에서 1인당 생활권도시림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의령으로 159㎡에 달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로 0.86㎡ 에 불과했다. 서울 서대문구의 1인당 도시림 면적은 2015년 말 5.07㎡에서 2017년 말 0.86㎡로 급격히 감소하며 기초자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는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과제 사업(전담기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일환으로 민간 이동수단 온라인 체제 기반(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대전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5월 26일(월)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교통약자들이 익숙한 민간 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기존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민간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인 카카오 티(T) 앱에서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연계 후 지난 2025년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보완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하였다. 본 사업에서 대전광역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티(T) 앱을 통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이동수단 해결책(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5월 22일 몽골 국토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재무부, 국무총리실, 주공무원청, 훈누시티 개발공사 등 5개 기관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가 중인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를 주제로 최근 새만금산단의 기업유치 사례를 포함하여 국가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체계와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十)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몽골 역시 수도권 인구 과밀화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의 개발 사례가 몽골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