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부서장에게 보고할 사업계획 자료를 작성하느라 자정을 넘겨 퇴근한 최○○ 대리는 연신 하품을 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다. 빗길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 차선을 넘나들며 노란불 신호등을 연신 지나치기 위해서 오르막 도로에서 가속패달을 깊게 밟는다. 수백 미터 앞 횡단보도에는 늦은 귀가를 서두르는 보행자가 어두운 색깔의 우산에 가려 서 있다. 이렇게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빗길 운전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앞으로는 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는 똑똑한 가로등이 나온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가로등과 융합해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전략발표회에 참석해 에펠이 개발한 스마트 센서를 이용해 점등하는 가로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이하 R&D)’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다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은 R&D 분야의 부처 간 협업과 기술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3개 이상의 부처가 공동 추진하
[한국방송/이용진의원] 장애인, 노약자 등 부곡 주민 편의를 위한 의왕역 에스컬레이터가 올해 11월 완공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은 1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의왕역은 지상 3층, 3,400㎡ 규모로 지난 2001년 완공된 이후 하루 평균 1만 7천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그동안 많은 노약자, 장애인들이 이동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설치될 의왕역 에스컬레이터는 상하행 승강장 2대씩 4대가 설치되고 역 광장에서 매표소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4대 등 모두 8대가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20억원으로 의왕시와 철도공사가 각각 절반을 부담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4월 말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들을 모두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가 11월 중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의왕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장애인, 노인 등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붙임]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조감도 등 올해 사업 추진계획 및 완공예정일, 조감도 ◦(향후계획) -`19.
[경기/이용진기자] 최근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시군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관련 도의원 및 시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화순 행정2부지사, 정대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한 기재위원, 대상지역 시군 도의원 및 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7일 열린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년)’ 대상 지역으로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등 6개 시군을 선정했다.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경기도가 도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둔 일종의 ‘지역발전 마스터 플랜’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의거해 2015년부터 5년 단위로 수립해오고 있다. 특히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등 북·동부 6개 시군은 지난 1차 계획(2015~2019년)에 이어 2차에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다. 이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지난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참여로 달라진 2019년 주주총회에 대한 평가와 전망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4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참여 후 첫 주주총회 무엇이 달라졌나?”를 주제로 “연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평가와 전망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토론회는 김병욱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고, 송민경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스튜어드십코드 센터장이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박경서 고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신진영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곽관훈 선문대학교 법경찰학과 교수, 정상영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최영민 국민연금기금정책팀장, 명한석 법부무 상사법무과장이 나선다. 토론회에서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정책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를 본격화 하면서 연기금의 참여 확대, 주주총회 내실화, 주주제안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궁정(龔正) 산둥성 성장을 접견하고, 양 지역 공동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남은 경기도와 산둥성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궁정(龔正) 성장이 도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가 꿈꾸는 것은 중국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북한을 포함해서 일본, 몽골, 러시아까지 합친 평화경제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런 동북아평화경제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중심에 경기도와 산둥성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궁정(龔正) 산둥성장은 “평화공동체와 이를 위한 산둥성과 경기도의 협력을 강조하는 지사님의 생각에 공감한다”면서 ▲정기적 회담 개최 ▲해양경제 발전을 위한 항만분야 교류 ▲AI, 빅테이터 등 과학기술 분야 교류 ▲의료보건 분야를 포함한 서비스 분야 교류 등을 제안했다. 궁정 성장은 이어 “올해 제1회 국제우호도시 발전포럼 개최를 준비 중”이라며 이재명 지사의 산둥성 방문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궁정 성장의 산둥성 방문과 4가지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평가하며 “항만교류는 경기도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다. 평택항과 옌타이항을 비롯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올해 첫 ‘통합방위회의’에서 도내 안보관련 주요기관과 함께 평화협력 기반구축을 위한 안보태세 확립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19년도 1분기 경기도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통합방위회의에는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 이창효 수도군단장, 박생수 경기남부경찰청 1부장, 박명춘 경기북부경찰청 2부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도내 안보관련 주요기관 관계자 2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방위회의에서는 지난 한 해 안보태세 확립에 힘쓴 유공자 6명과 3개 기관에 대한 표창수여와 함께, 올해 도의 통합방위태세 확립방향 및 관-군(官-軍) 협력 사업에 대한 설명과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도는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맞춰 올해 민·관·군 통합 안보태세를 확립함은 물론, 지진 등 범국가적 대형복합위기에 대한 대응태세를 다지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체험형 실제훈련 실시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비상물자 정비 또는 비상대피시설 점검 등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순 부지사는 “튼튼한 안보는 평화시대에 더 중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제3기 청탁금지법 해석 자문단’이 3월29일 출범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사회 각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청탁금지법의 특성을 고려해 제3기 청탁금지법 해석 자문단의 위원 수를 34명에서 51명으로 대폭 늘리고, 법률·기업·교육·시민단체·언론·정보통신·노무 등 각계 전문가와 여성위원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탁금지법이 시행(2016.9.28.)된 이후 공식적으로 국민권익위에 접수된 질의는 2만2백여 건에 달하며, 현재 1만9천8백여건에 대한 답변을 완료하였다. 이중 국민들의 질의 창구로 주로 활용되는 홈페이지 답변 총 8,305건을 분석한 결과, 금품등수수가 6,606건(77%), 외부강의가 1,333건(19%), 부정청탁이 366건(4%)을 차지하였다. 금품등 수수에 관한 질의 중 ◀설·추석 명절 및 스승의 날 선물 제공관련 1,761건, ◀후원·협찬에 관한 사항 1,531건, ◀공직자등과의 식사에 관한 사항 1,494건, ◀행사 관련 889건, ◀결혼 등 경조사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우리나라 총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기존 전망보다 빨라진 가운데 정부도 본격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인구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재인식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 감소 시점이 2016년 추계의 예측보다 3년 단축(2031년→2028년)되고 유소년·고령자 부양비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정책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투트랙(Two-Track)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국정과제·정책목표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재구조화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들의 정책체감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선별된 핵심과제의 추진속도를 보다 가속화하고 집행점검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현장수용성을 높여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 부담 경감, 남성 육아 참여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노력을 더욱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양육비를 주지 않고 빼돌리며 오히려 협박을 하는 나쁜 부모들에게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회 앞 시위“나쁜 아빠를 찾습니다”에 대해 4년 전 양육비이행관리원의 태동을 이끈 서영교 의원이 “양육비 지급은 아이에 대한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갑)은 최근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부모들이 국회 앞에서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며 벌이고 있는 시위에 대해 찬성하며 혼자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최소한의 비용을 미지급하는 비양육자의 양육비 지급을 촉구했다. 서영교 의원은 지난 2012년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부모들을 위해 제정법인 「양육비 선지급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하여 2년 뒤인 2014년에 통과시킨 바 있다. 이로 인해 ‘양육비이행관리원’이 설립되었고, 지난 4년간 총 3722건, 404억 원의 양육비를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돼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상담 및 협의, 소송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을 뿐 강제적인 수단이 없어 오랜 법정다툼으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매년 계속되는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강물을 농경지로 끌어오는 양수장을 늘리고 소규모 관정이나 계곡물에 의지하는 산간지역에는 상수도시설을 확충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가뭄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 5월 까지는 물 부족 현상이 없을 것으로 예측한 정부 발표에 따라 단기 대책보다는 가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도는 새로운 물 자원 확보를 위해 올해 440억 원을 들여 임진강, 남한강, 평택호의 물을 활용하는 농촌용수개발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강이나 호수의 물을 송수관을 통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 농경지로 보내는 것이다. 또, 임진강수계 이용 사업은 양수장 6개, 도수로(취수시설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설치하는 수로) 40km를 설치, 임진강 물을 파주, 고양, 연천군의 농업용수 부족지역에 공급하는 것으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올해 175억 원을 투자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6,679ha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남한강수계 이용 사업은 양수장 7개, 송수관과 용수관 240㎞를 설치해 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외교부는 6.5.(목)부터 6.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 참가하여 ‘영사콜센터와 함께하는 안전한 해외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외 여행업체와 지자체, 주한공관 등이 참여하여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외교부는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 안전여행 홍보를 위해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섰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영사콜센터 홍보 부스에 방문한 우리 국민들과 직접 만나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 설치를 독려하고, 해외 위급상황 발생 시 외교부 영사콜센터의 24시간 연중무휴 상담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6.6.(금)에 진행된 「영사콜센터와 함께하는 안전한 해외여행」특별 강연에서는 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주요 사건․사고 사례와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취업 사기와 외교부 등 정부기관 사칭 피싱 사례 등을 소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국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5일 서울 북촌에서 개관해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반짝체험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탄소중립 생활 습관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북촌에서 국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정책브리핑 제공) 특히 현재는 흔히 볼 수 있지만, 기후 위기로 인해 오는 2050년에는 사라질 수도 있는 다양한 것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예정이다.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한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은 만약 탄소중립을 실천하지 않았을 때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준다. 2050년 박물관의 '기후변화 전시존'과 '물가체험존'에서는 탄소중립의 실천이 없다면 사라질 수 있는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잔망루피'가 실천행동을 쉽게 알려주는 '탄소중립 학습존'(사진=정책브리핑 제공) '탄소중립 게임존'에서는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찾아본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는 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지난 4월 1일 발달장애인법 개정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산관리 지원서비스 제공과 시장·군수·구청장의 시·군·구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에 대한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법률이 위임한 사항 등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2025.4.14. (ⓒ뉴스1) 먼저, 발달장애인 재산관리 지원서비스의 이용절차, 서비스 계약 체결, 재산관리 방법, 계약 해지 절차 및 종료 등 세부 내용을 마련했다. 이어서, 재산관리 지원서비스 제공 업무를 국민연금공단에 위탁하고 업무 수행을 위해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하는 시·군·구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조직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그 운영을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관련 의견은 다음 달 14일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가보훈부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한다.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진행된다. 이어 추념 영상, 국민의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거행된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이 추모를 마치고 묘비를 닦고 있다. (ⓒ뉴스1) 추념 영상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국가유공자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들을 배우 김갑수, 고두심의 목소리로 듣는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낭독한다. 최 상사의 증조부는 독립유공자, 아버지는 국가유공자인 보훈가족이다. 추념 공연은 호적상 큰아버지의 자녀로 살아오다 유해 발굴로 다시 아버지 고(故) 송영환 일병을 만난 자녀 송재숙 씨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난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2013년 발굴 11년만인 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매년 6000톤 내외로 발생되는 현수막을 재활용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심는 순환의 씨앗,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자원 재순환에 의지를 갖고 있는 지자체와 재활용 설비와 능력을 갖춘 기업을 연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순환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폐현수막의 '재활용률 100%'를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도모델 창출은 물론 지자체-기업의 상생협력 확산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내년 2월부터 연간 50톤의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재활용 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되는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개최했다. 참석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 김상영 강릉부시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장금용 창원 제1부시장, 김현석 SK케미칼 부사장, 박준영 세진플러스 대표, 이준서 리벨롭 대표, 전성찬 카카오 리더 등이다.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축제'에서 시니어모델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의상을 입고 워킹쇼를 하고 있다. 2025.5.2 (ⓒ뉴스1) 현수막은 대중적인 옥외광고물이지만 폐현수막은 대부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가보훈부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한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723명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는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이종혁 광운대 교수와 학생들이 6·25전쟁 전사자를 모신 함에 도포된 태극기 형상을 디자인해서 탄생했다. 특히,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부제로 정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의미를 담았다. 국가보훈부가 국산 K9 자주포 철로 만든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배지. ((사진=국가보훈부)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0년 6·25전쟁 70주년, 2023년 6·25전쟁 정전 7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다.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올해는 지금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723명의 호국영웅을 상징하는 12만 1723개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태극기 배지를 민·관 협업으로 제작했다. 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특보 발표에 따라 지난 4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올해 3월부터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에서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 해파리를 예찰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일대에서 ha당 최대 82만 895개체까지 출현했고 10cm 미만 작은 개체들이 출현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를 발표했으며 해수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단계별 발령 기준에 따라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이미지=해수부 제공)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으로 발생 시 어업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올해는 2~3월 저수온으로(-1.6~2.2℃) 인해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 대비 2주 이상 늦어지고 있으나, 향후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량이 풍부해지면 대규모 성체 출현과 해류 흐름에 따른 주변해역으로의 확산이 전망된다. 해파리 대량출현 '관심' 단계의 경우 해파리 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 예방 교육·홍보와 해파리 제거 장비 등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