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이남지역과 이북지역에 걸쳐있어, 그동안 접근조차 불가능했던 태봉국 철원성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 연구, 보존,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제정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남과 북은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통해 비무장지대 내 태봉국 철원성을 공동 조사, 발굴하기로 했으며, 현재 안전을 위해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경기 오산)이 대표발의한 ‘태봉국 철원성의 조사·연구 및 보존·활용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태봉국 특별법)은 민족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남북 관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문화재청에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봉국 철원성 보존 추진위원회를 설치하여, 투명과 신뢰의 원칙에 따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북한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남북 공동 철원성 보존활용추진단을 필요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작년 국정감사에서 문체위 여야 위원들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문화재청장, 학계 전문가, 언론인 등이 태봉국 철원성 현장을 방문한 바가 있으며, 이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다”며 “또한 북미 대화 재개와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또한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남북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이 점에서 남북이 다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나는 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북미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대화의 문을 열어 놨다. 다만 대화 시한은 올해 말로 못 박고 ‘빅 딜’을 주장하는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13일 김 위원장이 전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 2일회의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조미(북미)사이에 뿌리깊은 적대감이 존재하고 있는 조건에서 6·12조미공동성명을 이행해나가자면 쌍방이 서로의 일방적인 요구조건들을 내려놓고 각자의 이해관계에 부합되는 건설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협상의 의지를 밝히고 있는 데 대해선 “우리는 하노이 조미수뇌회담과 같은 수뇌회담이 재현되는데 대하여서는 반갑지도 않고 할 의욕도 없다”면서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번은 더 해 볼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제재해제 문제 때문에 목이 말라 미국과의 수뇌회담에 집착할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해외 세입자 보호 정책 사례 연구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 박홍근 의원, 김영진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법무부가 연구용역을 발주한 ‘해외 세입자 보호 정책 사례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발표에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제완 교수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이강훈 변호사가, 토론에는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과,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서울특별시 주거정책개발센터의 실무자들과 한국도시연구소 연구원, 전국세입자협회 운영위원이 예정되어 있다. 표창원 의원은“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차례의 개정을 거쳐 온 주택임대차보호법이지만 관련 법제가 소유자와 세입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평등하게 보장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라며“이러한 법규 아래에서는 대한민국의 많은 세입자가 주거 불안에 노출되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계약갱신제도와 임대료 인상률 상한제와 같은‘임대차 안정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도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청년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도정에 반영함으로써 청년들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경기도 청년정책 거버넌스’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는 청년정책 거버넌스 위원으로 위촉된 50명의 위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장에 있는 청년들이 직접 자기 목소리를 내고 본인들이 만들어낸 실현가능한 현실성 있는 정책들을 경기도 정책에 반영해 실제 집행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거버넌스일 것”이라며 “경기도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을 하나 만들어낸다는 사명감과 애정을 갖고 열심히 참여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정책 거버넌스’는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도가 추진하는 주요 청년 정책을 심의, 의결, 평가하는 기구로 총 50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50명의 위원은 도의 각 실국 국장급 공무원(도시주택실장, 경제노동실장, 평생교육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보건복지국장) 등 당연직 5명과 45명의 위촉직(도의원 5명, 전문가 10명, 유관기관 및 단체 15명, 청년 15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지난해 12
[한국방송/이용진기자]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 종류에 수당 지급 정지를 추가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으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 ‘30일 이내의 출석정지’와 ‘제명’ 간 수위 차이가 커 징계 사유 경중에 따라 적당한 징계를 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박 의원은 의원에 대한 징계 종류에 ‘6개월간의 수당 등에 대한 지급을 정지’하는 내용을 추가해,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11년 강용석 전 의원의 징계 사례를 언급했다. 당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 전 의원에 대해 '제명' 의견을 제출했지만, 본회의에서 부결돼 결국 징계는 ‘30일 출석 정지’에 그친 바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현행법상 의원에 대한 징계 종류가 제한적이어서 징계 심의·의결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 법안이 국회의원 징계의 실효성과 합리성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중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면목행정복합타운의 구체적인 개발 모습에 주민의 뜻을 모으는 의미깊은 정책토론회가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서울 중랑구(갑) 서영교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은 면목행정복합타운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발주를 환영하며, 면목행정복합타운 건설에 앞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본 토론회에는 서영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박홍근 중랑을 국회의원, 류경기 중랑구청장, 김세용 SH사장, 홍현식 LH서울본부장, 류훈 서울시주택건축본부장과 김태수, 이영실 서울시의원, 조희장 중랑구의회 의장, 최은주, 박열완, 나은하, 오화근 중랑구의원 등이 참석했고, 중랑구민 400여명이 함께 했다. 면목행정복합타운은 노후화된 중랑구민회관과 더불어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면목4동 주민센터, 등기소, 중랑 청소년수련관, 한사랑아파트 등을 통합하여 행정복합타운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서영교의원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이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과 수차례 만나 면목행정복합타운 건설을 추진해왔고, 2015년엔 용역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100년 전 1919년은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한 해다. 1919년 3월 1일에는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는 독립선언서를 발표,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렸다. 3‧1운동이 발생한 지 약 1개월 뒤인 4월 11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를 조직, 선포했다. 임시정부는 현재 대한민국 정부의 뿌리로 볼 수 있다. 4월 11일은 현재 국호로 사용 중인 ‘대한민국’ 국호가 결정된 날이기도 하다. 임시정부 선포 전날인 1919년 4월 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회의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29명의 의원이 출석했다. 김태웅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임시정부의 국호를 결정하는 논의가 이뤄졌는데 독립운동가 우창 신석우가 ‘대한민국’을 국호를 제안했다. 신석우는 대한제국에서 ‘대한’을 가져오고 민주공화국을 뜻하는 민국을 붙여 이와 같은 국호를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다. 김 교수는 “신석우는 이전 국호와의 연계성을 생각한 듯 하다. 하지만 일부 임시정부 요원들이 대한은 일본에 망한 나라인데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일부는 조선을 사용하자고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석우는 자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성료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경협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을 비롯, 광복회 등 보훈단체 회원, 학생, 군 장병, 도민 등 1천500여명이 함께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지난 10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진행된 ‘전야제’ 영상 방영과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 이날 행사에서는 김희겸 부지사와 청소년 대표 김민지 학생(수원 호매실고)이 ‘평화선언서’와 ‘경기천년희망 선언서’를 낭독했다. 선언서 낭독은 김 부지사와 김민지 학생이 선언서를 각각 한 소절씩 교대로 읽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희겸 부지사는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는 이 자리에 우리는 함께 서있습니다. 임시정부의 수립과 조국의 광복, 분단의 아픔과 설움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하나 될 그날을 기다려온 100년의 시간 앞에 하나 되어 선언합니다”라고 ‘평화선언서’ 낭독을 시작했다. 이에 김민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으로 맹활약 하고 있는 박홍근 국회의원(서울 중랑을, 국토교통위원회)이 오늘(10일) MBN과 사단법인여성유권자연맹이 선정한 ‘제 1회 참 괜찮은 의원상’을 수상했다. ‘참 괜찮은 의원상’은 MBN과 사단법인 여성유권자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사회 곳곳에 산적해 있는 민생 문제 해결, 국민과 소통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사회 갈등 해소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는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홍근 의원은 지난해 10월 제 3기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전국위원장으로 당선된 후 자영업자와 비정규직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이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부당거래 등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굴뚝농성’ 파인텍 사태 해결, 세계 최장기 전주택시노조 고공농성 해제,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 고공농성 타결 등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사회적 갈등 난제들을 직접 해결하며 ‘고공농성 해결사’로 불리우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인하를 이끌어내고 편의점·화장품·치킨업계 등 가맹점주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5월 22일 몽골 국토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재무부, 국무총리실, 주공무원청, 훈누시티 개발공사 등 5개 기관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가 중인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를 주제로 최근 새만금산단의 기업유치 사례를 포함하여 국가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체계와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十)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몽골 역시 수도권 인구 과밀화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의 개발 사례가 몽골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5. 23.(금) 16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버엑스(주)(서울 강남구)를 방문해, 지식재산(IP) 기반의 해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 방문은 지식재산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기술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새싹 기업(스타트업)의 우수 사례를 점검하고, 지식재산(IP) 기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전략 수립에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특허청이 추진 중인 ‘특허로 R&D 지원*’, ‘특허/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 등 주요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지재권 확보·활용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 (특허로 R&D) 특허 등 지재권 정보를 연구개발(R&D)의 출발점으로 삼아 개발 초기 단계에 국내외 특허동향, 해외기업 선점특허 등을 분석하여 핵심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개발 전략을 지원 ** (특허/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에의 특허·상표·디자인 분쟁에 대응·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