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두환기자] #1. 국내에서 유일하게 뱃길이 없었던 전북 군산시 비안도와 군산항을 잇는 도선이 17년 만에 운항하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전북도, 군산시, 부안군, 군산해양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시 비안도 주민, 부안군 가력도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의를 완료하고 도선운항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2.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 내의 토지 23만5천151㎡를 분양받은 토지주들의 토지소유권을 신속히 이전해 달라는 집단고충민원이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합의를 완료했다. 본 집단민원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구리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이해당사자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정을 완료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집단민원이 ‘조정’을 통해 해결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민원처리 방식이 아닌 집단민원의 특성에 맞는 처리방식이 제도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한해에 접수되는 집단민원은 연간 250여 건. 그 중 ‘조정절차’를 거쳐 해결되는 민원은 약 28%이다. 매년 조정으로 해결되는 민원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당사자 간 협상을 제외하면 여전히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1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도 실․국장 및 14개 시․ 군 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 회의를 개최했다. 을지태극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인 을지연습을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해 올해부터 이 름을 바꿔 실시되며, 테러와 대규모 재난 등이 포함된 포괄적 안보개념을 적용하여 위기대응연습과 전 시대비 연습으로 나누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준비보고 회의는 새롭게 시행되는 국가위기대응연습에 대비하여 재난분야 위기관리매뉴얼 에 대한 검토와 훈련별 추진계획 및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연습과 대형복 합재난에 대한 위기대응 연습으로 포괄안보 개념을 적용한 최초의 연습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 다“면서, ”모든 기관이 단합하여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적극 참여하여 성공적인 연습이 되도록 최 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 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19.5.15 ∼ 10.15 / 5개월간 기상청에서 발표한 전북권 3개월 기상전망을 보면,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 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지역 편차가 크겠다고 전망했다. 《전라북도 월별 평균기온 및 강수량 평년값과 전망》 기간 요소 5월 6월 7월 평년값 전망 평년값 전망 평년값 전망 평균기온 17.3~17.9℃ 평년보다 높겠음 21.7~22.1℃ 비슷하거나 높겠음 24.9~25.9℃ 비슷하거나 높겠음 강수량 70.5~108.4㎜ 비슷하거나 적겠음 122.2~173.6㎜ 평년보다 적겠음 232.2~323.5㎜ 평년과 비슷하겠음 〔자료출처 : 기상청 3개월 기상전망 / ‘19.4.24 발표〕 도에서는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5월 14일까지를 여 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운영했
(한국방송/이두환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차량 내부의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서 정화해주는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차량이 스스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함으로써 열악한 외부 대기환경에서도 최대한 탑승자에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미세먼지 방지 대책을 자동차에 적용시킨 것으로 대기오염이 심한 운행 조건에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적용된 공기청정 기능은 탑승자가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하며 실내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정보 없이 일정 시간 동안만 청정 기능이 작동하는 단순한 기능으로 충분한 공기정화가 미흡했다. 이번에 현대차·기아차가 개발한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은 차량 내부의 공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실내의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단계로 떨어지면 ‘좋음’ 단계가 될 때까지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하여 탑승객은 수시로 변하는 외부 미세먼지 농도나 공기청정기 작동에 신경을 쓸 필요 없이 항상 깨끗한 실내 공기 속에서 이동을 할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기간 동안‘산사태 예측·분석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고 강수량은 비슷하나 지역적 편차가 크며 국지성 게릴라 집중호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본·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곳곳에서 돌발성 폭우,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평년 대비 80% 수준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연평균 강수량이 적었음에도 2017년 청주, 천안 일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2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대규모 산사태발생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 예측·분석센터’ 현판식.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는 전국의 현재 강우량과 1시간 예측 강우량을 분석해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대규모 산사태와 인명피해가 나면 원인과 피해 규모 현장조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태백 등 폐탄광 지 역을 흐르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천의 8곳에 대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이를 자기조직화지도 로 종합한 생물지도 ‘낙동강 생물길II-황지천’을 5월 16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 자기조직화지도(Self-Organizing Map) 분석: 인공신경망 분석법 중 하나로 자료의 그룹화, 시각 화 등에 효율적이며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여 한눈에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해양·육상·담수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평가하는 분석기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음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강원 태백시 7곳, 경북 봉화면 1곳 등 황지천 상류부터 하류까지 총 8 곳에서 생물지표종으로 널리 쓰이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종수 등을 파악하여 생물다양성을 평가 했다. ※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하천이나 호수 등에서 서식하는 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 는 동물을 말함. 분류학적으로 매우 다양하며 분류군마다 다양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어 생물지표종 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음 이곳 일대에서 서식이 확인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81종, 식물은 196분류군으
[한국방송/이두환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18일 (토) 오전 10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각계대표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ㆍ18민주화 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오월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5·18민 주화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전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이 같은 민주화의 역사와 가치 계승을 통 한 ‘정의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프닝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60분간 진행된다. 오프닝공연은 5·18의 역사적 현장인 구 전남도청에서 5·18때 고인이 된 당시 고등학생의 일기를 바탕으 로 작곡한 ‘마지막 일기’로 시작되며, (오프닝 공연) ① 기념공연 : 블랙홀 밴드, 대학연합합창단, 현악7중주 ② 곡명
[전북/이두환기자] 송하진 도지사는 15(수) 시군 방문 일곱번째로 장수군을 찾았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지정 침령산성 발굴현장과 대한민국 1호로 건립된 장수군 거점산지유통센터, 구시농장을 방문하여 농장관계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했다. 장수 가야문화 유적 침령산성 발굴조사 현장 먼저 침령산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곽장근 소장으로부터 발굴조사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굴조사단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발굴조사 현장시찰에 나섰다. 이날 현장시찰에는 장영수 장수군수과 김종문 장수군 의장, 박용근 도의원뿐만 아니라 곽장근 소 장을 비롯한 발굴조사단과 장수가야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까지 30여명이 함께했다. 침령산성은 장수군 계남면 침곡리 일대 둘레 400m 내외의 포곡식 산성으로 2000년 12월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6호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부터 진행된 총 5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집수정, 도 르래, 건물지, 성문지 등이 확인되었고 목제유물 1,000여 점이 출토되었다. 특히 원형집수시설은 호남지방 최대규모이며 성벽과 유적 내 유구의 잔존상태가 뛰어나 고대 가야 ·백
[한국방송/이두환기자]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의 환경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 2019)’이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환경부는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엔벡스 2109’를 이같이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제40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사진=정책기자단)‘엔벡스 2019’에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지역 등 19개국 244개 기업이 참가하며 1000여 명의 해외 구매자를 포함해 4만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79년에 시작해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엔벡스 2019’는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제전시연합회(UFI)로부터 국제 전시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수질, 대기, 측정분석, 폐기물 등 환경 전분야의 기술과 제품이 선보이며 미세먼지 측정 및 관리, 저감 기술을 비롯해 유해화학물질 관련 기술도 전시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스마트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경보 및 자동환기가 가능한 기기와 화학물질 누출에 즉각 반응해 측정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감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관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이에 따라 당시 학살을 명령한 지휘계통의 확인, 발포책임자의 규명, 헬기사격 진실 등 5·18 진상 규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 환경노동위원회)은 15일, 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관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일명 ‘5·18기록물공개법’을 대표 발의했다. 「5·18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수집 및 보관 △정부와 군이 보유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공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관의 법적근거 마련이다. 지난 4월 12일 미국 정부는 1980년대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정권이 저지른 납치·고문·암살 등 이른바 ‘더러운 전쟁’에 관해 미국 백악관, 국무부, 연방수사국(FBI) 등 1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5만여 쪽의 자료들을 기밀 해제해 아르헨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8일(목)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개별 분야나 단편적 과제를 보완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기술·지역·인재·자본 등 네 가지 관점에서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을 벤처 중심으로 재편한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진배경 : 글로벌 혁신의 주역 벤처 최근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대전환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경제 질서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는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자리하고 있다. 기술의 속도와 파급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불확실성 속에서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벤처가 경제성장의 핵심 주체라는 컨센서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벤처생태계를 매개로 자본과 기술, 인재와 안보 역량까지 결집하며 사실상 국가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혁신의 무대 역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넘어 우주·방산·에너지 등 제조업 기반 하드테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우리 경제는 인구절벽과 성장 둔화, 산업 고도화의 정체라는 구조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구호활동에 참석하였다. *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가 참여한 단체로, 2013년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노숙인에게 패딩, 내복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노숙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나눠주었다. 2013년부터 종민협과 정부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노숙인 복지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면서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민협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