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5월 22(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인 군산지역을 방문해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덕열 산업부 지역경제진흥과장, 엄진 엽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육성과장, 중앙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산업위기지역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지역에서는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자동차·조선 관련 기업인,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산 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지역혁신협의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균형발전위원회의 방문은 어려움에 처한 군산지역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써 전북에 대한 송재호 위원장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에서 열린 산업위기지역 현장간담회에서는 전북도 차원의 산업위기 극복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자동차 및 조선산업 기업인 등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한데 이어 균형위 주재로 군산지역 위기극복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송하진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조선산업 대체물
서해 고산군도에 위치한 비안도. 섬 모양이 날아가는 기러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아름다운 섬이에요. 새만금방조제 건조 후 뱃길이 끊어졌지만 군산시와 부안군의 중간에 있다는 이유로 갈등에 신음하는 섬이 되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만남, 논쟁, 토론을 거쳐 어업 조업 범위를 양보하고 뱃길을 다시 열었습니다. 연평균 200건이 넘는 집단민원이 제기되나 법령상 한계로 인해 조정 해결 비율은 약 32%에 불과합니다. 집단민원 해결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집단민원 조정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집단민원 조정, 권익위에 맡기세요!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상보육을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비용 지급을 의무화하고, 민간·가정 보육시설에 대한 인건비 차별을 해소하는 등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첫째, 보육원가에도 못 미치는 무상보육비용 시정 현행 영유아보육법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어린이집 표준보육비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의 범위에서 무상보육 시행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표준보육비용: 어린이집이 국가 수준의 표준보육과정(만 0~2세 대상)과 누리과정(만 3~5세 대상)을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소요되는 제반 비용 따라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비용이 산정되어야 적정한 보육료를 산출할 수 있으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런데 정부의 무상보육 정책이 보육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가 보육료와 여러 차별적 기준으로 보육 서비스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재 만 3~5세 누리과정 보육료는 6년째 22만원으로, 2013년 정부가 조사한 표준보육비용*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50인 어린이집 기준 3세는 36만 7천원, 4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이용시설 84개소를 대상으로 쿨루프 설치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6개 시·군으로 확대하여 도비 등 333백만원(도 100, 시·군 233)을 투입하여 어린이집, 경로당 등 84개소에 대하여 쿨루프 설치사업을 6월말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쿨루프’는 간단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건물온도를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인 폭염대책으로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및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 등을 시공하여 열기가 지붕 에 축적되는 것을 줄임으로써 건물 내부온도를 약 4~5℃를 낮추고 냉방비 15%가량을 절약 하는 등 가장 효과적인 기후변화 적응대책사업으로 손꼽힌다. 쿨루프 지원 사업은 ’17년 도내 지역아동센터 9개소를 대상으로 케이시시(KCC) 사회 공헌사 업(3천만원 가량 차열폐인트 지원)으로 시작되어 그 효과를 인정받아 확대 추진하게 되었으며, 지난해에는 환경부 공모사업인‘지자체 기후변화적응 선도사업’에 장수군이 선정되어 87백만원을 투입하여 어린이집, 경로당 등 26개소에 설치하였다. 그간 옥상녹화, 벽면녹화사업 등 도내 건물에 적용된 기후변화 적응사업에 비하여 쿨루프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예술인복지증진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권리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해 예술인복지증진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하여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장르별, 지역별, 세대별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해 중앙기관과 연계하는 사업들의 안정화는 물론, 중앙에 비해 열악한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여건을 다소 개선해 예술가들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하는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 특히 기업·기관과 예술인 매칭 협업프로젝트 실행으로 예술인들의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고, 기업-예술인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예술인활용사업’을 확대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인에게는 이색적인 형태의 작품발표 기회가 제공되고 참여기업·기관은 예술을 활용해 이슈 해결과 지역사회 환원 프로젝트 기회를 갖는다. 현재 롯데백화점 전주점·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참여 예술인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교육이 단절된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한 재교육 과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지난 15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축구클럽 통학차량 교통사고로 두 명의 어린이 사망자와 한 명의 중상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한 번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고조 되고 있다. 이에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21일 ‘어린이통학버스 안전법’의 일환으로 「도로교통법」과「유아교육법」그리고「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어린이통학버스 사고로 탑승 어린이가 사망 또는 중상을 입게 될 경우 그 사고 정보가 대중에 의무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행법상 운전자와 운영자에게만 해당됐던 안전교육 이수 의무가 세림이법 적용 대상인 동승보호자에게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어린이통학버스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용호 의원은 “안타까운 어린이통학버스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3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정부가 환경 신기술과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설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까지 3년간 5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업·수송·폐기물 등 부문별 목표배출량을 마련한다. 감축 실적은 국민에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21일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내용을포함한‘제3차 녹색성장 5개년(2019∼2023년)’계획을 확정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포용적 녹색국가 구현’을 비전으로▲책임있는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혁신적인 녹색기술·산업 육성과 공정한 녹색경제 ▲함께하는 녹색사회 구현과 글로벌 녹색협력 강화 등 3대 추진전략, 5대 정책방향,20개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우선 정부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이행하기 위해 산업·수송·건물·폐기물·공공·농축산·에너지 전환 등 7대 부문별 목표배출량과 이행수단을 구체적으로마련하고 감축 실적을 국민들에게 공개한다.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부문과 업종에배출권의 유상할당 비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상할당 경매방식
[전북/이두환기자]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연초 도정방향에 제시한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맞춰 각 분 야의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전북대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 추경 및 내년 주요 현안사업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20일 기재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부처예산 편성 임박단계에 접어든 시점에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기재부 단계 증액 을 위해 사전 포석활동이다. 이날 송 지사가 기재부 안일환 예산실장,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 최상대 사회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 키맨(Key man)을 연이어 방문 건의한 주요 분야별 사업을 살펴보면,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식품-종자-정보통신기술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클러스터 중 식품산업을 주도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육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인프라 시설을 활용하여 가정편의식(Home Meal Replacement, HMR) 식 품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10억원과,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이 부족한 청년 예비창업자 및 초기 벤처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국 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설
[전주/이두환기자]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 아중119안전센터는 큰동그라미유치원에서 유치원생과 지도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119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119소년단은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과 올바른 습관을 기르고 안전을 중시하는 건전ㆍ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해 사회의 기본수칙과 배려심을 갖춘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창단되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소년단 지도교사 임명 및 소년단원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119소년단 선서와 격려 인사 및 소방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안전교육으로는 화재 시 피난우선을 위한 대피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서철웅 아중119안전센터장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소년단원들이 체험위주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소화기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서 안전을 중시하는 건전한 청소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농촌진흥청은 한국 유종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우장춘 박사의 서거 60주기 추모제를 20일 국립원예특작원에서 개최했다.전국의 원예특작 분야의 원로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모식은 추모사 낭독, 헌화, 분향, 우장춘 상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우장춘 박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초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1950년대 한국의 농업 부흥을 위해 일생을 바쳤으며, 우리나라 원예 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1898년 일본에서 태어나 육종 연구에 몰두하던 우 박사는 1950년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귀국해 1959년까지 한국농업과학연구소장, 중앙원예기술원장, 원예시험장장을 지냈다.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는 배추속 식물의 게놈분석을 시도해 다른 종(種) 간의 교배에 성공한 ‘종의 합성’논문이 있다. 이는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다윈의 이론 중 ‘종은 자연도태의 결과로 성립된다’는 설을 보충하는 이론이 됐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던 배추와 무의 대량 생산 연구와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강원도 감자 개량, 제주도 환경에 알맞은 감귤 재배 등 채소 종자 자급과 식량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1959년 8월 10일 숨을 거두었으며,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8일(목)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개별 분야나 단편적 과제를 보완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기술·지역·인재·자본 등 네 가지 관점에서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을 벤처 중심으로 재편한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진배경 : 글로벌 혁신의 주역 벤처 최근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대전환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경제 질서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는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자리하고 있다. 기술의 속도와 파급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불확실성 속에서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벤처가 경제성장의 핵심 주체라는 컨센서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벤처생태계를 매개로 자본과 기술, 인재와 안보 역량까지 결집하며 사실상 국가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혁신의 무대 역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넘어 우주·방산·에너지 등 제조업 기반 하드테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우리 경제는 인구절벽과 성장 둔화, 산업 고도화의 정체라는 구조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구호활동에 참석하였다. *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가 참여한 단체로, 2013년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노숙인에게 패딩, 내복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노숙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나눠주었다. 2013년부터 종민협과 정부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노숙인 복지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면서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민협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