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두환기자]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4일(화) 타워크레인의 제작기준을 명확히 하는 「건설기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개정안은 타워크레인을 한국산업표준에 따라 제작하도록 하고, 고도로 선회하는 타워크레인의 경우에는 운전석 설치를 의무화 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타워크레인의 규모나 양중 무게 등에 대한 제작 기준이 전혀 없는 상태이며, 타워크레인의 규모와 상관없이 유인·무인의 기능을 손쉽게 적용해 이용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는 타워크레인의 불법개조나 허위연식을 기재한 제원표 위조 등의 위법행위를 성행하도록 하고, 건설 현장 노동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에 이용호 의원은 “현재 타워크레인은 불법개조나 제원표 위조 외에도 중국산 짝퉁 생산 및 수입, 저질‧저가 장비 도입 등 직면한 문제점이 너무 많다”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얼마나 제대로 만드느냐’는 제작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타워크레인 제도개선에 대해서는 지난 3월부터 국토부에 노사정 TF를 만드는 등 대화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하길 주문해왔다”면서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운영하는‘문화파출소 덕진’에서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개강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는 ‘여름을-열음’문화예술 프로그램은 6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되며, ‘문화예술을 통한 심리치유’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준비생, 민원실 경찰관, 사회초년생 등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얻는 ‘문화예술 치유’, 경력단절 여성 대상 ‘문화 안전망’, 재단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사 스터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문화파출소 덕진 공간 기반 문화예술 커뮤니티 ‘문파아트써클’ 2기를 모집도 함께 진행하며,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5인 규모의 커뮤니티 4~5팀과 함께 장르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기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주민들의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의 대여도 가능하다. 문화파출소 덕진의 소식은 블로그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과 문화파출소 덕진 문화보안관(063-713-0728)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이두환기자] ‘2019 전통연희페스티벌’이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일대에서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년, 명품, 참여’를 주제로 꽹과리 아기 신동으로 이목을 끈 홍지우(7세)의 ‘어린이 연희’에서부터 정인삼(78)의 ‘고깔소고춤’까지 세대를 이어 계승되는 전통연희는 물론 다양한 종목의 전통연희가 총망라된 축제였다. 전통의 멋은 지키되 시대와의 소통을 모색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극단 사니너머의 <돌아온 박첨지>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꼭두각시놀음’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전통 인형극을 선보였다.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동화시리즈 안데르센>은 판소리 양식을 확장한 실험정신이 돋보였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연희는 방구왕>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귀를 소재로 장단과 탈춤을 친숙하게 소개했다. <진주오광대>와 <봉산탈춤> 등 전통의 원형을 보여준 무대는 색다른 감흥을 일으켰다. 한국적 놀이의 뿌리인 풍자와 해학이 깃든 무대로 흔히 접할 수 없어 거리감을 느껴온 전통에 대한 선입견을 허물었다.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가 관계기관과 함께 2023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 체계 를 정비하고, 2020년 협력사업 발굴에 나섰다. 전북도는 5월 31일 전주한옥마을에서 도교육청,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과 함께 유기적 협력체계 구 축 및 지속가능한 잼버리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도‧도교육청‧전북연맹 잼버리 협력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 도교육청 정병익 부교육감, 김윤덕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 장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도와 도교육청, 전북연맹 간 협력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단세 확 대 관련 추진사업 설명에 이어 앞으로 진취적으로 힘을 다해야 할 시책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발굴된 2020 신규 시책사업으로는 ▲학교 연계 글로벌 과정활동 추진, ▲청년 스카우트 일 자리 창출, ▲잼버리 참가대원 ‘전북 몫’ 확대, ▲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시 잼버리 연계, ▲학교 대 및 청소년 활동 지원 확대, ▲2023 잼버리 지원 협의체 구성 등 6건이 제안됐다. < 2020 협력 제안사업> 구분 사업명 사업기간 내 용 제안기관 1 학교 연계 글로벌 과정활
[한국방송/이두환기자] 4월 정부는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개선된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에 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차전지는 올해 1분기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이온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12% 증가했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18년에 450만대에서 2025년이면 220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차세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세미나허브는 6월 25일(화)~ 26일(수) 양일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배터리(이차전지, 전고체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배터리 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배터리의 산업 트랜드와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핵심 소재 및 기술 개발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날에는 △전기차 OEM별 배터리 소싱 전략 및 수요 전망 △전기차 적용을 위한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현황 △차세대 고용량 양극소재 기술 개발 동향 및 과제 △리튬이차전지의 음극재 산업과 기술 개발 동향 △글로벌 배터리 밸
[한국방송/이두환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5월 31일『전북국방벤처센터』공동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전주국방벤처센터』는 6월 1일 부로『전북국방벤처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한다.이번 협약으로 전주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지역 전체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들도 국방벤처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2009년 개소 후 10년 간 운영된 ‘전주국방벤처센터’는 전주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진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최초 16개 협약기업으로 시작하여 현재 31개로 늘어났으며 ’18년에는 이들 협약기업이 국방분야에 진출하여 4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현재 전라북도에는 주요 지역 산업인 탄소복합소재, 지능형 기계부품 등을 중심으로 784개 중소벤처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이번 ‘전북국방벤처센터’로의 확대운영은 향후 더 큰 성과 창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협약에 따라 국방기술품질원은 전북국방벤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을 주관하여 전북지역 국방참여 희망기업에 대한 기술 및 사업화 지원, 국방사업 진출을 위한 정보제공 등을 수행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시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스포츠 복지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저소득층 유·청소년에게 제공되던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저소득층 장애인까지 대상자를 확대함으로써 장애인에 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의 유·청소년이 지정 가맹체육시설 이용 시 1 인당 최대 월 8만원(6개월 지원)까지 지원하는 스포츠복지 제도로, 올해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 대상인 취약계층 유․청소년 105명에게 6월부터 시범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가구 등록 장애청소년 및 성인장애인(만12세~만23세)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스포츠강좌 이용권 누리집 (svoucher.kspo.or.kr)이나 시․군 및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호자를 통해 스포츠 강좌이용권 결제 제휴사인 신한카드로부터 신용카 드 형태의 이용권을 발급받아 거주 지역 태권도·검도·합기도·헬스·수영 등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중 본인이 원하는 시설과 종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전라북도 윤동욱 문화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5월 들어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 수가 증가 추세에 있고, 고온다습 한 여름철에 지속적인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병원 및 공동주택 온수, 목욕장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였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 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며,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 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당 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 레지오넬라 폐렴의 치명률은 약 10%,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률 증가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는 305명, 도내에서는 5명의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하 였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하였다. 올해에는 전주, 익산, 정읍 등지에서 총 5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검사한 결과 다행히 현재까지는 양성 판정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 보건의료과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목욕탕, 노인복지시설 등 280개의 검사대상시설의 냉각탑수, 수돗물 저수조 등에 대하여 레 지오넬라 검사를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사사건건 시비걸고 대립하는 모습이 한심합니다. 짜증납니다. 그래봤자, 내년 있을 총선 기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민심은 폭발직전입니다. 미중무역전쟁으로 경제가 위태롭습니다.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말고 여당은 패스트트랙 사과하고, 자유한국당은 조건없이 들어와 논의해야 합니다. 사과하는데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이 다 보고 판단합니다. 국정의 책임은 언제나 여당에게 더 있는 법이고, 손해는 국민의 몫입니다. 여야 지도부들은 국민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국민들 편가르고 지지자들 비위나 맞추면 되는 것인지요. 저는 무소속으로서 그동안 조용히 지역에서 활동해 왔습니다만, 국회를 향한 원성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정신차리셔야 합니다. 국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양보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2019년 5월 30일 국회의원 이 용 호 (전북 남원, 임실, 순창)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안타깝게도 일곱 분이 목숨을 잃으신 것으로 확인됐다”며“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가족들께도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건 논의에 앞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헝가리 관계당국과 협조해서 실종자들이 조속히 구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기 바란다”며 “가족들께 현지 상황을 신속히 알려드리고 필요한 영사 조력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우리 시간으로이날 새벽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우리 국민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 선과 충돌 후 침몰했다. 현재까지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해서는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8일(목)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개별 분야나 단편적 과제를 보완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기술·지역·인재·자본 등 네 가지 관점에서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을 벤처 중심으로 재편한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진배경 : 글로벌 혁신의 주역 벤처 최근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대전환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경제 질서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는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자리하고 있다. 기술의 속도와 파급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불확실성 속에서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벤처가 경제성장의 핵심 주체라는 컨센서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벤처생태계를 매개로 자본과 기술, 인재와 안보 역량까지 결집하며 사실상 국가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혁신의 무대 역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넘어 우주·방산·에너지 등 제조업 기반 하드테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우리 경제는 인구절벽과 성장 둔화, 산업 고도화의 정체라는 구조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구호활동에 참석하였다. *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가 참여한 단체로, 2013년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노숙인에게 패딩, 내복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노숙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나눠주었다. 2013년부터 종민협과 정부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노숙인 복지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면서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민협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