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지자체의 자치법규가 지속적으로 증가(1995년 조례 30,358건, 규칙 16,193건 →2015년 조례 67,549건, 규칙 23,694건)함에 따라 지방공무원들의 법제역량 강화의 필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지자체 공무원들의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법령 부적합 자치법규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자치입법 3.0 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년부터는 교육을 원하는 전 지자체(2016년 19개 지자체 신청)로 지원을 확대한다. 그 동안은 참석인원, 지역 등을 고려해서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왔다. 금년도 교육은 6월 경북 청도, 경남 거제, 충북 보은, 서울 영등포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교육을 신청한 19개 지자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과목도 기존 자치법규 일반이론 및 판례 중심에서 자치법규 입안실무 및 정비 우수사례 등 실무 위주로 확대 개편하고, 지자체별로 관심 분야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강사풀도 다양화하여 행자부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연수원 교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법제협력관 등 외부 전문가를 활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정부는 10일(금)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하여, 「제1차 양성평등정책기본계획(2015~2017년) 2016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여성가족부가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양성평등기본법」이 개정·시행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우리사회의 양성평등 수준을 진단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정부는 올해 남성과 여성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대중매체의 성차별 개선과 학교 등의 양성평등 교육 내실화,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6년 시행계획에는 22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참여하여 7개 분야에서 171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시행계획에 따라 금년에 정부가 추진할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양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교육에서의 양성평등성을 강화하고, 대중매체의 양성평등성 제고를 추진한다. 어렸을 때부터 양성평등과 폭력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대상 통합적 폭력예방교육을 확대(초등 고학년 → 초·중·고 전학년)하고, 양
(한국방송뉴스(주)) 외국인 환자 유치 지역 다변화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부산지역 의료기관(이하 연수기관)과 연계하여 러시아 의사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의사를 초청하여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자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부산시가 밝혔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6월 13일부터 6월 27일까지 싱가포르 의사, 인도네시아 의사를 초청하여 소화기내과 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동병원은 6월 13일부터 6월 2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의사를 초청하여 정형외과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선정된 사업으로 연수기관은 통역비등을 시에서 지원받고 프로그램 운영비는 연수기관에서 부담한다. 또한, 강동병원은 부산시에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주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과 연계하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의사 3명(여1, 남2)을 초청하여 6월 14일부터 6월 24일까지 정형외과 및 내과(건강검진)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수기관에서 2주 이상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부산시와 연수기관의 공
(한국방송뉴스(주)) 지난 8일 발표된 조선업 구조조정 대응 고용지원방안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즉시 고영선 차관 주재로 프레스센터에서 민관합동조사단 착수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신청 관련하여 해당업종 관련 전문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고용관서 관계자 등으로 구성하여 지정신청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현장실사 등 조사를 실시한다. 금번 조사단은 지난 5월 13일 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신청에 대하여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서, 작년 12월 동 제도가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구성·운영되는 사례가 된다. 조사단 구성은 다음과 같으며, 이중 민간전문가 6명 등 총 13명이 착수회의에 참석했고, 지방고용관서 관계자는 현장실사 시 참여할 예정이다. 킥오프회의에서는 최근 조선업 고용상황을 공유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 일정 및 주요 조사내용 등 운영계획을 결정하였다. 또한, 과거 통영의 고용촉진특별구역 지정사례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조선업종의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방향과 함께 지원대상 범위, 지정 기간 등 집중 논의사항을 도출하였다. 민관 조사단의 활동이 마무리되면
[한국방송뉴스/유영재 기자] 부천FC1995와 SK텔레콤이 상호 협조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식을 지난 9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 내 부천FC1995 단장실에서 맺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구 부천FC1995단장과 SK텔레콤 송병한 팀장 등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을 기념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사의 상호발전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향후 양 사의 적극적인 상호협력과 유대 강화를 통해 발전적인 관계를 도모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번 후원금 전달로 부천FC1995는 SK텔레콤에 A보드와 전광판 영상 광고 등의 광고권을 제공하고, 홈경기 당일 판촉행사를 위한 장소 마련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SK텔레콤 송병한 팀장은 “SK텔레콤은 이번 상호협력 관계를 시작으로 부천FC1995와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FC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뿐만 아니라 상위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진출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구 부천FC1995 단장은 “SK텔레콤의 후원에 감사하다. 상호협력을 통해 양 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홍보활동에도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즌
(한국방송뉴스(주)) 연초 업무보고 시 밝힌 대로 기존의 조사ㆍ제재 중심에서 시장의 자율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사후규제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하고자 한다고 1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개정안은 효율적인 이용자 피해구제를 위해 동의의결제를 도입하고, 이용자보호업무 평가 결과 등 과징금 임의적 감경 사유를 명시하며, 과태료를 사업자 규모별로 차등 부과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인터넷방송ㆍ채팅앱 등에서 불법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방치하고 있는 부가통신사업자에게 불법정보 유통 방지 의무 부과, 의무 위반시 시정명령, 과태료 등 제재근거를 신설했다. 방통위는 향후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개정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방송뉴스(주)) 이용자 피해구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동의의결제를 도입하고, 이용자보호업무 평가 결과 등 과징금의 임의적 감경 사유를 명시하며, 사업자의 규모별로 과태료를 차등 부과하는 등「전기통신사업법」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혔다. 최근 방송통신 결합상품 등 서비스가 복잡ㆍ다양해지면서 사업자의 위법행위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및 위법성 판단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반면에, 시장환경은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시정조치를 신속하고 다양하게 취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현재는 시정조치명령 또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이 전부이고, 이러한 조치는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 구제가 될 수 없으므로, 이용자는 별도로 소송을 제기해야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부담이 있어 피해구제에 보다 효율적인 방안으로 동의의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동의의결제는 방통위의 연초 업무보고 시 밝힌 대로 기존의 조사ㆍ제재 중심에서 시장의 자율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사후규제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한편, 동의의결제가 도입되더라도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운영될 수 없도록 사업자가 제출한 시정방안에 대해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
(한국방송뉴스(주)) 법원도서관과 10일(금) 판례집, 심결집 등 양 기관의 원활한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방송과 통신 분야의 주요 정책을 담당하고 있으며, 환경 변화가 심하고 중요성이 더해가는 방송통신 업무의 특성상 전문적인 지식과 자료 축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방통위는 심의·의결, 행정심판 등 사법적인 성격의 업무가 많아, 판례집ㆍ판례 해석ㆍ주요 판결 등의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협정 체결이 직원들의 전문적이고 공정한 업무 수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 최성준 위원장은 오늘 협정식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법원도서관 간의 상호 협력은 사법부와 행정부 간에도 개방, 공유, 소통을 통해 정부 3.0을 구현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지난 8일 현대로템과 한국형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이하 EMU-250) 30량을 2020년 8월 31일까지 1014억6천만원에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코레일이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EMU-250은 경전선 등 200km/h 이상의 속도로 건설된 신설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EMU-250은 국가 RD로 개발한 차세대 고속열차인 HEMU-430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속도 250km/h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서 이미 운행 중인 KTX-산천과는 달리 엔진을 각 차량에 분산 배치하여 좌석 효율과 가감속 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본 계약을 통한 EMU-250의 상용화에 힘입어 중국, 일본이 선점한 세계 고속철도 수주전에 국내 철도업체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터키 철도청이 추진 중인 앙카라-시바스, 앙카라-이즈미르를 연결하는 3조원 대 철도건설 사업 발주 차량도 EMU-250과 같은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으로 이번 국내 도입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는 14조3천억 원대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320km 구간 고속철도 건설 입찰에서도 국내 기업이 교두보를 마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코레일의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철도안전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코레일은 철도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하여 사장직속으로 철도안전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일 서울사옥에서 자문위원 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고 코레일이 밝혔다. 위촉된 위원은 철도ㆍ항공분야의 이론과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안전ㆍ운전ㆍ차량ㆍ시설ㆍ전기 등 5개 분야의 안전정책과 현안 자문 등 코레일의 안전경영 전반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 안전혁신 아이디어 제공 ▲ 현안 자문 ▲ 중대사고 원인조사 참여 ▲ 안전혁신대책 수립 참여 ▲ 안전관련 특별점검과 자문 등이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반기 1회 정기회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개최된다. 또한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의 사안별 토론도 심도 있게 펼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위촉식에서 “위원회가 객관적인 시각으로 철도안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자문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위원회 출범이 철도안전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사장은 지난 5월 취임식에서 “반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