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정부는 지난 13일 터키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 및 유가족 그리고 터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 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터키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7명의 비례대표국회의원도 함께 뽑는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후보자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제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에게 국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1963년 제6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지역구후보자와 정당에 각 1표를 행사할 수 있게 바뀌었고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계층의 대표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정당에 투표한다는 점 때문에 비례대표후보자의 면면을 제대로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중앙선관위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이번 국회의원선거부터 유권자가 비례대표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선거특집 홈페이지에 “비례대표후보자 바로알기” 코너를 만들어 비례대표후보자의 재산.병역.세금납부.전과.학력 등에 대한 자료 뿐만 아니라 선거공보, 정당의 정책과 공약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인터넷 포털과도 협력하여 각 정당의 비례대표후보자들에 대한 상세 정보와 공약 등에 대한
(한국방송뉴스(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2016년도 재외공관장 만찬을 주최하여, 북한이 진정으로 비핵화의 길로 나서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기아로 내모는 폭정을 멈출 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박 대통령은 역대 최고 수준의 UN 안보리 결의 및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 등은 북한이 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틀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재외공관장들이 주재국 내 안보리 결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공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수출 기업이나 해외진출 기업 등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젊은이들이 해외로 진출할 일자리를 알아내고 홍보하는 일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한류를 비롯한 우리의 문화자산들이 더욱 활발하게 세계로 진출할 때 창조 경제의 동력도 더욱 커지고 대한민국과 품격과 위상도 높아질 수 있다며, 우리 문화가 각국에서 자리 잡아 퍼질 수 있도록 문화 외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각지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4일 “정부는 세제 등을 통해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충남권 우수기업 채용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는 정책을 입안할 때부터 고용창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등 일자리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충남권 우수기업 채용박람회에서 구인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황 총리는 “청년들의 일자리 확대에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전국17개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구축하는 ‘고용존’을 중심으로 지역기업들의 인재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청년들의 일자리로 연결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대학 창조일자리 센터 등 일자리 지원기관들이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학벌이나 스펙이 아니라 NCS 기반의 능력중심 채용, 세대 간 상생고용 지원금, 일·학습 병행제 등의 다양한 고용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금피크제도 모든 공공기관이 도입한데 이어 민간분야로 확대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청, 정부통합전산센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소속 산하기관장들과 함께 전자정부 사이버보안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하였다. 북한의 사이버 해킹공격이 외교, 국방 등 전 방위로 확산되어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현재 각 기관별로 수행 중인 사이버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향후 강화방안을 논의하였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월부터 위기경보를 상향하여, 평시보다 1.5배 많은 일평균 128명을 4조 3교대로 투입하고 빅데이터 로그분석 등 최첨단 장비를 풀가동하는 등 24시간 해킹공격을 감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북한의 사이버 해킹공격에 대하여 미래부, 국방부,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13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함신익 지휘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번 콘서트는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쉽지 않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시리즈의 하나로「행정자치부 행복드림 봉사단」과 인연이 깊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송죽원’* 중·고생 등 16명과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 행정자치부 직원 및 가족 등 90여 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콘서트 관람은 홍윤식 장관 취임 후 추진 중인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직원간 서로 소통하며 신뢰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차관과 직원이 함께 역사·문화현장 답사, 콘서트·연극 등을 관람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신승보 주무관(운영지원과)은 “그 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차관님과 기념촬영도 하고 저녁식사도 함께 하면서 격의 없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의미 깊었다.”라고 말했다. 부인 안상숙 여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성렬 차관은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기획 취지나 클래식 연주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대한민국 명장 10명과 미래 명장을 꿈꾸는 청년기능인 5명을 총리 서울공관으로 초청해 숙련기술인 진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술과 실력으로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최고봉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명장과 국제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미래의 명장을 격려하고 능력중심사회 구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미래의 명장은 특성화고 진학 등을 통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및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입상한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차세대 선두주자들이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명장으로▲김태종(주조) ▲김진숙(미용) ▲박병일(자동차수리) ▲박효남(요리) ▲김영모(제빵) ▲류종우(위험물관리) ▲김영길(철도차량) ▲정운곤(선박설계) ▲정석영 (전파통신) ▲박찬덕 (전자기기) 씨가 참석했다. 또한 미래명장을 꿈꾸는 청년기능인 5명(고효성·권진희·서정우·이주영·서청)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부는 1986년부터 현재까지 기계·금속·전기·전자 등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능인 605명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했다.대한민국명장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 및 연마에 매진하고 후학에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청와대는 9일 “북한이 최근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을 절취한 사실은 우리나라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청와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것은 핵 관련 도발에 이어 우리나라를 마비시키고 교란시키려는 또 다른 도발의 한 면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춘추관에서 “북한이 최근 우리 정부의 외교 안보 분야 주요 인사의 스마트폰을 해킹하여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을 절취한 사실은 우리나라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 국민 2000만 명 이상이 인터넷뱅킹과 카드결제 등에 사용하는 금융 보안망에 침투해 전산망 장악을 시도한 바 있고 지금도 하려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금융기관 해킹은 모든 국민들의 재산에 한꺼번에 큰 손해를 끼칠 뿐 아니라 국가경제 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수도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은 이외에도 악성바이러스를 심는 방식으로 수만 대의 좀비PC를 만들어 국내 주요 기
세계여성 한목소리로 “SHE CAN. SHE CAN. SHE CAN. WORLD PEACE!” [한국방송뉴스/유영재 기자]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 세계 132개국 여성 1,000만 명이 3월 8일 3시 8분(오후, 각국 현지시각) 대규모 평화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김남희)이 주최한 이번 평화캠페인은‘평화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서울 여의도 시민공원을 비롯한 전 세계 132개국 200개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각국 시차를 고려했을 때 24시간 릴레이 진행된 셈이다. -대전.충청지부 엑스포에서 3.8 여성의날 걷기대회 행진하는 모습- 이날 여의도 시민공원 행사에 참여한 여성 5,000여 명은 앞치마를 두른 채 “SHE CAN. SHE CAN. SHE CAN. WORLD PEACE!”를 외치며 ‘여성의 인권향상과 평화실현’을 촉구하는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IWPG 김남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가장 아름다운 일을 한다면 그보다 더 빛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여성인권 향상은 인류 발전과 직결되어 있고, 여성이 가진 어머니의 마음과 능력이 온전히 발휘될 때 인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국방부는 어제(7일)부터 실시 중인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군사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 시 즉각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대북제재안을 거부하면서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하고 선제공격 등을 언급하는 등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황 총리는 “이러한 도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무모한 행동으로 이런 방식으로는 북한이 결코 성공할 수도, 생존할 수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금번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계획의 조속한 마련, 그리고 집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달라”며 “또 북한의 사이버 테러, 후방 교란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우리의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안심하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구호활동에 참석하였다. *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가 참여한 단체로, 2013년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노숙인에게 패딩, 내복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노숙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나눠주었다. 2013년부터 종민협과 정부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노숙인 복지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면서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민협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