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이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22일 오후 서울 혜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거인명부 작성을 점검했다고 행정자치부가 전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선거인명부 작성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명부 작성 사전작업 진행과 명부 출력작업을 점검하면서 선거인명부 작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선거인명부는 공직선거법 제37조에 따라 22일(선거일 전 22일)을 기준으로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선거권자를 투표구 별로 조사해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부터 5일 이내에 작성해야 하고, 선거권자의 성명·주소·성별 및 생년월일 등 필요사항을 기재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그동안 선관위, 경찰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공명선거추진체제를 확립하고, 공무원의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과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왔다. 홍윤식 장관은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으므로, 한 명의 누락자도 나오지 않도록 선거인명부 작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선거가 역대 가장 투명하고 깨끗한 공명선거로 평가받을 수 있
(정책기자 조강숙(프리랜서) 필자는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총선 때부터 대전에서 ‘투표지분류기요원’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선거가 있을 때마다 분류기요원으로 활동했고, 5년이 지난 지금,필자는책임운영요원이 됐다.지난 3월 8일 선거연수원에서 열린 책임운영요원 교육에 대전중구선관위 책임요원으로 참석했다. 3월 4일부터 4일간 지역별로 ‘투표지분류기 책임운영요원’에 대한 교육이 선거연수원에서 실시됐다. 투표용지자동분류기는 2002년 3회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 사용된 전자개표시스템이다. 투표지 스캐닝을 통해 분류 및 계수를 자동화하고, 각 선거구별로 집계된 개표결과를 통신망을 통해 중앙선관위로 전송해 개표 오차율을 최소화하고 개표시간 및 결과를 정확하게 집계하는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분당 220매의 투표용지를 자동으로 분류해, 개표시간을 절반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이후 처리속도가 향상돼 분당 300매 정도의 투표용지를 분류할 수 있다. 2014년 지방총선거 당시 투표지분류기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 교육을 담당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담당자는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개표부정에 대한 의혹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을 받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해 “더 이상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계부처는 종합 개선방안을 포함한 ‘범정부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부터 아동학대와 사망사건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평택과 청주에서 또다시 아동 사망사건이 드러나 국민 충격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황 총리는 “앞으로는 이와 같은 끔찍한 아동학대와 사망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취학 및 무단결석 관리 매뉴얼'을 비롯한 그간의 조치사항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초등학교에 이어서 현재 진행 중인 중학교와 미취학 아동 대상 전수 조사도 신속히 마무리해 추가 학대 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피해 아동 보호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아울러 오는 25일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정부 기념식 개최와 관련해서는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
(한국방송뉴스(주)) 박형배 의원이 전주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실적인 창업지원과 경영안정 지원을 제도화하는 근거를 마련,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전주 시내 상인들의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주시의회가 밝혔다. 전주시의회는 22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형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 시책 발굴 등을 시장의 책무로 명시, 전주시의 책임을 강조했으며 소상공인 대상 지원 사업을 명시하고 특례보증 지원 사항의 근거 등을 담았다. 조례는 이처럼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호ㆍ촉진하고 창업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안정 지원사업 ▲창업상담, 컨설팅, 교육 등 창업지원 사업 ▲업종전환 또는 폐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경기침체와 대형유통업체 진출로 지역 상권이 붕괴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기반과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전주시와 협의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
(인천/유영재기자) 22일 캄레온(Chamreon Tipayapongtada) 태국 푸켓 주지사와 파윈(Pawin Chamniprasart) 치앙마이 주지사 등 태국 경제사절단이 인천시청을 방문했다고 인천광역시가 밝혔다. 이날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태국 경제사절단과 만나 인천과 푸켓, 치앙마이주간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태국에서는 그동안 의회 대표단 및 정부 고위급 사절단 등이 인천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인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3회에 걸쳐 「아시아권 공무원 인천인 양성연수」사업으로 태국 방콕시 공무원을 인천으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해 왔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인천시 대표단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6 소프트웨어 엑스포 아시아』에 참가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적용되고 있는 U-City의 선진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정보통신 기술강국의 장점을 살려 2003년부터 U-City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각종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인천의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 에콰도르 야차이시에 U-City 전략 수립과 송도국제도시 모델 설계사업을 수
(한국방송뉴스(주)) 검단일반산업단지 주변의 악취를 줄이기 위해 악취 배출특성을 분석해 개선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인천광역시가 전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검단일반산업단지 악취 배출특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악취 배출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시가 수립한 ‘2016 악취저감 추진대책’시행에 맞춰 악취부분 신규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서구 오류동 일원에 총면적 225만여㎡(약 68만평)의 규모로 인천에서 3번째로 큰 서북부권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다. 주변에 수도권매립지가 인접해 있고 아스콘 및 도금업(표면처리센터) 사업장 등이 집중돼 있어 악취 발생원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산업단지 내 악취중점관리 사업장의 배출 공정현황 조사를 기초로 아스콘, 도금업, 비금속원료 재생업 및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악취특성 성분과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악취물질(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22종)의 분포·확산도를 병행해 조사한다. 또한, 상시 기상요인의 측정과 더불어 악취 물질의 거동을 예측하기 위한 CALPUFFF 분석 기법을 활용한 모델링 분석을 실시 할 계획이다. CALPUFF 모델은 우리나라와
(한국방송뉴스(주)) 서구, 한국수자원공사과 함께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1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4월 15일 제2회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에서 ‘리딩 보트(Reading Boat)’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인천광역시가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통형 인간’, ‘소통 잘하는 아이가 행복한 리더가 된다’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소통전문가로 알려진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를 초청해 경인아라뱃길 현대크루즈 선상에서 ‘소통’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작은음악회, 탤런트 최재원와 함께 하는 작가와의 대화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리딩 보트(Reading Boat)는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현대크루즈선(시천터미널↔김포터미널, 2시간)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300명을 추첨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23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홈페이지(http://worldbookcapital2015.incheon.go.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4월 8일 참가자를 확정한다. 지난해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 진행된 리딩 보트에서는 문화
(한국방송뉴스(주)) 인천발전연구원은 2015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SW융합클러스터 사업구상 현실화를 위한 R&D사업 추진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보고서는 인천광역시가 지난 2014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국비지원을 통해 제물포와 송도 일원에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인천SW융합BI-Plex’사업의 추진 현황을 검토하고, 동 사업의 핵심인 융합R&D 사업 추진 과정을 분석했다. 본 연구에서는 인천 SW융합클러스터의 융합R&D 사업과 관련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융합연구 기반조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프로그램 제도의 도입 ▲기획 및 정책연구 투자 확대 ▲과제 선정기준 개선 ▲성과지표 개선 ▲연구 및 성과관리의 유연성 확대 ▲전담기관의 지원기능 강화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인천발전연구원 정지원 연구위원은 “정책적으로는 전담기관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기획 기능을 강화하여 전략과제 등 융합R&D 사업에 대한 민간의 전략적 투자 및 참여를 확대하고, 평가지표의 개선을 통해 연구과정의 합리화를 유도하며, 연구관리 및 지원기능 강화로 성과창출을 극대화하해,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져 인천광역시가 융합 신기술의 국가적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노동개혁 성공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근로소득 상위 10% 임직원의 자율적인 임금인상 자제와 기업의 추가 기여를 통해 신규 채용의 재원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기권고용노동부장관이 21일 노동개혁 현장 실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핵심과제는 ▲고액 연봉자의 임금인상 자제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 ▲공정인사 확산 ▲취약근로자 보호 강화 등 4가지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는 소득 상위 근로자와 하위 근로자의 격차가 4.6배로 너무 크다” 며 2015년 노동연구원 연구자료를 토대로 “상위 10%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면 정규직 9만명 신규채용 효과가 있다”며 “그 재원으로 청년 채용 및 근로자 간 상생, 2·3차 협력업체의 근로조건 향상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이를 위해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등으로 주요 대기업의 자율적인 임금인상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지역 현장에서는 임단협 교섭 지도를 통해 현장 노사의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상생 노력을 하는 기업에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선거 때문에 많은 것이 멈춰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사 전했다. 박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정치권과 국회가 오직 각자의 정치만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수석들과 각 부처가 통과되지 않은 경제 법안들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행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경기 보강 대책 점검 및 보완과 소비재 수출 산업 육성 등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인공지능 알파고를 언급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창조경제를 더욱 체계화하고 완성해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 지정된 서해 수호의 날을 언급한 박 대통령은 서해 호국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외교적으로, 군사적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비태세를 갖춰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선거로 인한 잃어버린 시간으로 경제가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구호활동에 참석하였다. *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가 참여한 단체로, 2013년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노숙인에게 패딩, 내복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노숙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나눠주었다. 2013년부터 종민협과 정부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노숙인 복지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면서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민협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