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멕시코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뻬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문제 등 지역 정세, 교역·투자 및 에너지·교통·인프라 등 실질협력 증진, 중견국 외교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제고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의 기회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단독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세계 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멕시코가 뻬냐 니에또 대통령의 개혁정책으로 정치적 안정과 견실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한국도 4대 개혁을 통해 경제의 근본체질을 바꾸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양국이 성공적인 개혁 경험을 공유하여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멕시코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기를 바라며, 우리 기업들의 멕시코 내 투자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뻬냐 니에또 대통령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진 확대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가 최근 북한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MIKTA 회원국의 북한 핵실험 비난 공동성명 채택에 기여해
(한국방송뉴스(주)) 서울시와 자치구가 한 해 평균 732개 법인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절차를 기업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고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 개편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세무조사 이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중복 세무조사 관행을 없애고, 세무조사 대상 법인을 정할 때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무조사대상자 선정단'에서 선정하도록 시스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세무조사와 관련된 시 내부 절차를 담은 '서울특별시 세무조사 운영규칙'을 대상 선정부터 조사, 결과, 사후관리까지 21년 만에 전면 개정, 오는 7일(목) 공포하고, 세무조사와 관련해 경제민주화를 적극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과세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경제민주화를 적극 실현해 서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시가 6대 과제를 골자로 발표한 '납세자 눈높이 세정혁신'의 하나다. '세무조사대상자 선정단'은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며, 정기 조사대상 선정시 취득유형, 감면규모 등을 고려해 대상 법인을 선정하게 된다. 그동안 시·구에서 일방적으로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해오던 것보다 객관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
(한국방송뉴스(주))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모바일 쇼핑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서울특별시가 5일(화)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인터넷 쇼핑 시 모바일 기기 이용비중은 50.3%, PC 이용비중은 49.7%로 모바일 기기 이용 비중이 PC 이용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3년 6조 5,600억 원에서 2014년 14조 8,700억 원, 2015년 24조 4,270억 원으로 빠르게 증가하여 2015년 기준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의 45.3%를 차지하여 모바일 쇼핑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크게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쇼핑을 하는 이유로는 ‘언제 어디서든 상품정보 확인 및 구입 가능(33.6%)’, ‘모바일 구매 시 추가혜택 제공(22.4%)’, ‘간편한 상품 결제과정(13.0%)’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손쉬운 상품검색(12.3%)’, ‘언제든 배송 및 자신의 정보 확인가능(7.9%)’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는 이동 중인 자동차나 지하철 안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하며 손쉽게 정보를 확인하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유통업체들이 모바일 쇼핑 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하
(한국방송뉴스(주))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1곳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겨울철 제설작업에 뿌려진 염화칼슘 등을 제거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단은 하루 평균 70여명을 투입해 자동차 전용도로 터널, 지하차도, 방음벽, 교통안전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청소할 계획이다. 대청소가 실시되는 곳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언주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양재대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노들로 등 총 11개 노선으로, 해당 도로 1개 차선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부분 통제된다. 서울시설공단 박윤용 도로관리처장은 “대청소 기간 중 불가피하게 부분적으로 야간에 1개 차로를 통제할 수 있으니 시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자동차전용도로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야간 부분통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멕시코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오전 멕시코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중남미 최대의 인류학박물관인 ‘국립인류학박물관’을 방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국립인류학박물관은 연면적 4.5만㎡에 23개의 전시실과 2만5천 권의 장서를 소장한 도서관, 연구실, 강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개의 전시실을 시대별로 구분해 놓은 1층과 멕시코 원주민의 삶을 옮겨놓은 2층 원주민 문화관으로 구성된 멕시코 문화적 자부심의 상징이다. 박 대통령은 안또니오 사보릿 박물관장, 호세 루이스 마르띠네스 문화부 국제협력대사의 안내를 받으며 마야관, 떼오띠우아칸관, 아스텍관 순으로 15개 안팎의 유물을 둘러보고, 방명록에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이 인류 문명의 보고로 세계인의 마음에 남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박 대통령의 이번 국립인류학박물관 방문은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한·멕시코 양국 문화 교류 촉진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 증진 및 양자관계 기반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국립인류학박물관 방문에 이어 오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비보이 및 멕시코 전통공연, 정통 태권도 공연, 국립음악원 창작악단과 멕시코 카메라타 관현악단의 협연, 그리고 인기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K팝 공연으로 구성된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을 관람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공연 관람은 중남미 한류 열풍의 주역인 태권도와 K팝에 대한 현지 반응을 확인하고, 이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문화정상외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연을 관람한 뒤 축사를 통해 양국이 협력해 아주 멋진 하모니를 이뤄내는 것을 보며 우리 두 나라가 좋은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세계무대에 선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공연을 지켜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 문화를 더욱 사랑해 주시고, 저도 오늘같이 문화를 통해 두 나라가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는 20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태권도를 수련, 2011년에는 세계 유일의 태권도 프로리그 ‘TK-5’가 창설되는 등 태권도가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류 팬이 14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한국 문
(한국방송뉴스(주)) 김영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5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 수상했다고 서울시의회가 밝혔다.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서울복지신문사가 주최하고 복지TV, 린나이코리아(주), 베아오페라예술학교, 서대문구청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사회복지정책, 사회복지실천, 사회공헌 세 부문에서 35명의 수상자에게 영예가 주어졌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음악회와 함께 열렸다. 김영한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특별시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지원 조례」 등을 1인 발의하는 한편 ‘장애여성의 안전한 출산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방안 연구 용역’등의 연구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왔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병원과 복지시설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공약으로 내세웠던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살아있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연구, 현장 방문 등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서울시 복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중국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과 패스트푸드 판매업소 등 159개소에 대한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개소를 적발했다고 서울특별시가 밝혔다. 점검결과 위반내용은 ▲영업주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미필 9건 ▲무표시 제품 사용 2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도마 등 청소불량) 1건 ▲위생모 미착용 1건 ▲기타 2건 등 총 1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적발된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2), 영업소폐쇄(1), 과태료(11)부과를 관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여러경로를 통해 파악된 중국관광객 식당 15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결과 5개소가 식품위생법 위반 (건강진단미필 3건, 위생모미착용 1건, 위생적 취급기준위반〈도마청결불량〉1건)이 적발됐다. 패스트푸드 판매업소는 144개소 점검하여 10개소가 적발(건강진단미필 6건, 무표시 제품 사용 2건, 기타 2건)됐다. 자치구공무원 29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명 등 총 79명, 25개 점검반이 투입된 이번점검 에서는 ▲식품의 원료로 무표시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여
(한국방송뉴스(주)) 전국 최초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해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가 개소한지 1년 만에 발달장애인의 일터와 쉼터 두 가지를 알차게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개소한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시보호서비스 등 1년간 이용실적을 살펴본 결과 이용인원 313명, 이용횟수 2,819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총 1,400㎡,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크지 않은 시설을 이렇게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센터 건립 전 5차에 걸친 전문가, 장애인부모 등과 간담회를 통해 평생교육, 일시보호 등 타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해 이용수요를 파악하여 센터업무를 설정한 것이 적중한 것 으로 보고 있다. 1층 행복플러스보호작업장에서는 20여명의 발달장애인들이 “땅콩새싹” 및 “발아잡곡” 생산에 근로자 및 훈련생으로 일하고 있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땅콩새싹 재배는 생산 전 과정에 발달장애인들이 참여가 가능하고 정서나 사회성 측면에서도 발달장애인 직무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지난 1월 “땅콩새싹” 및 “발아잡곡”이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인증됐으며 이에 따라 매출향상과 더불어 근로장애인 임금수준도 전년도보다 개선될
(서울/유영재기자)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종로구 북한산일대 1.45헥타르(ha) 면적에 『서울시 제8호 탄소 상쇄 숲』을 조성했다고 서울특별시가 밝혔다. ‘탄소 상쇄 숲’은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조성되는 숲으로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사업이며, 그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인증 이번 탄소 상쇄 숲 조성행사는 서울시와 금호타이어, 그리고 종로구가 공동 협력하여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이산화탄소(CO2)를 상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섭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김영종 종로구청장, 구기헌 상명대학교 총장 등과 함께 생일·결혼 등 특별한 사연으로 본 행사에 참가 신청한 가족단위, 소모임 등 300팀 약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나무와 숲 등에 관한 참여자들의 훈훈한 사연 소개와 탄소 상쇄 숲 입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시민들은 저마다 묘목을 심은 후 꿈과 소망을 적은 표찰을 나무에 걸며 즐거워했다. 특히 종로구 유모씨는 “우리 딸 올해 좋은 남자 만나 시집가는 것, 우리 아빠 건강 쾌유하는 것, 남편 사업 안정적으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16일(화) 오후 2시 KT&G 상상 플래닛에서, 그간 추진한 국민 안전 대응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 안전 긴급 대응(ASAP) 경연대회(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민 안전 긴급 대응(ASAP) 경연대회(챌린지) >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산불, 가뭄, 폭발 등 재난 재해와 범죄, 고령화 등 사회 문제를 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Annual Safety Alert Program)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As Soon As Possible) 대응하겠다는 중의적 의미의 행사 * 국민 생활안전 긴급 대응연구,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사회 문제해결형 기술개발 등 20개 연구개발 사업 1부 연구개발 성과전과 2부 전략 공청회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먼저, 최근 종료된 국민 안전 대응 연구개발 성과 중 기술성숙도(Technology Readiness Levels, TRL)가 높은 10점의 시제품을 전시하고, 제품화를 위한 후속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자 간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