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강남역 노래방 묻지마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여성 혐오에 의한 범행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9일 "피의자가 심각한 수준의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만큼 이번 범행의 동기가 여성 혐오 살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다양한 의견과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정신질환에 의한 범행이라는 게)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을 기초로 판단한 경찰의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김모(34)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25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여성 A(23)씨를 수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들에게 무시를 많이 당해 왔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김씨가 정신질환으로 4차례 입원한 사실도 확인했다.김씨는 올해 1월초 퇴원 당시 주치의로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3월말 가출한 이후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하지만 이번 사건이 여성을 노린 범행이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여성 혐오 문제로 확대되면서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주철현 여수시장과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4.13총선 이후 공식적으로 첫 상견례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여수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승용 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용주, 최도자 등 3명의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해 여수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으며 국민의당 소속 지역 도의원 3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시는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시정 현황과 2016년 시정운영방향 특히, 지역 현안사업과 2017년 주요 국고지원 건의사업에 대해 당선인과 도의원에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효율적인 예산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 유치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국가관리 ▲돌산대교 우회도로 개설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수도권 고속철도 전라선 운행 확대 ▲화태~백야 연도교 가설 국가계획 반영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 전환’ 세법 개정 입법화 반대 추진 등 8개 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대정부 설득 및 정치적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의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 전환 방침에 대해 “지방자치
(한국방송뉴스(주)) 장수군은 토마토 수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관련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18일 오전 10시 장수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가졌다. 이날 컨설팅엔 농산물수출관련기관과 관내 농업인 40여명이 참석, 검역병해충 발생, 농약잔류 등 수출 전 과정의 애로사항에 대해 주기적,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현장형 협업’ 컨설팅이 진행됐다.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추진되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농업기술센터 등이 참여해 농산물 수출관련 공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컨설팅, 관심 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는 개별 컨설팅, 방문요청 농가 대상 현장 진단·처방을 하는 현장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컨설팅과 함께 현장여건 등을 감안해 간담회나 수출교육 등이 병행 실시돼 품목·지역별로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현장의 걸림돌 해소로 토마토 수출의 활로 확보가 기대된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관합동 종합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농가소득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은 장
(한국방송뉴스(주)) “참신한 신규사업 발굴과 남은 기간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해 예산규모 50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군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적극 추진해 달라.” 송기섭 진천군수는 바쁜 일정을 쪼개 19일 오전 8시 2017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이 같이 강조했다. 또한, 부처별 예산안 심사가 10일도 남지 않은 상황으로 부처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심사를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는 경험을 설명하고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이 제출되는 오는 27일 전까지 해당 부처 방문을 주문했다. 군에 따르면, 이 날 보고된 군의 2017년 정부예산확보 주요과제는 △신규사업 42건 466억원 △계속사업 35건 1900억원으로 총 77건 2366억원에 대한 현재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군 관계자는 “정부예산 확보는 군 재정의 한계성을 극복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필수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2017년 정부예산 확보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국방송뉴스(주)) 증평군의회는 제112회 임시회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제112회 임시회에서는「환경보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증평군 관급공사 군민 우선고용에 관한 조례안」,「증평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3건의 의원발의 안건을 비롯해 「증평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증평군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증평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증평군 안전관리자문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삼보권역 다목적회관 시설물 관리위탁 동의안」,「증평군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증평군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총 10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에 대한 심의·의결이 계획돼 있다. 특히 군의회는 환경보전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지역 내 환경오염 방지시설에 대한 현지조사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폐수 및 대기 배출시설, 공사장 세륜 시설 등에 대한 오염원의 사전 예방 및 관련시설 종사자 의견청취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우종한 의장은“이번 임시회 기간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주재해 신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핵심적인 규제들을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철폐해야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규제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이유는 규제개혁이 4대 구조개혁과 함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규제 때문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여 애끓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신산업 분야의 규제를 풀어 `파괴적 혁신 수준`의 규제개선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신산업의 변화 속도에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할 경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며 규제로 인해 투자가 제한되거나 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만 갖고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를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해줄 것을 주문하고, 각 부처가 국제기준과 비교해 개선 여지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기업의 개선요구가 있기 전에 미리 발굴하여 선제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19∼23일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하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황 총리는 첫번째 일정으로 19∼21일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카리모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미르지요예프 총리와 회담을 한다. 또 양국 수교 이래 최대의 경협사업인 수르길 프로젝트 완공식에참석해 중앙아시아 최대규모 석유화학단지인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시찰하고 양국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는 한국가스공사, 롯데케미컬 등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등이 참여했다. 수르길 플랜트 면적 31만평은 축구장 140개를 합친 규모다. 또 황 총리는 고려인 동포사회의 민족문화 보존과 한-우즈벡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014년 6월 양국 정상간 합의된 ‘한국문화예술의 집’ 건립 착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인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제공하는 9000여평 부지에 건설되며 향후문화공연과 교육, 전시회, 요리강습 등 한국 관련체험을 해볼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황 총리는 21∼2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뽑아도 뽑아도 한없이 자라나는 것이 잡초이듯이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이 규제개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옛 말씀에 ‘풀을 베고 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싹은 옛것이 다시 돋아나기에, 그 뿌리까지 확실히 없애라’는 ‘참초제근’(斬草除根)’이란 말이 있다. 규제는 꾸준함과 인내심을 갖고 뿌리째 뽑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제가 수필가이기도 한데 지금 많이 쓰지는 않지만 그때 제가 쓴 수필 제목 중의 하나가 ‘꽃구경을 가는 이유’”라며 “꽃 구경을 가는 이유는 그 꽃이 잠시 피지 영원하게 피지 않기 때문이다. 규제혁신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어서내년, 그 후년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산업의 변화 속도에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면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시장을 그냥 빼앗길 수 있다”며 “더 이상 규제 때문에 투자가 제한되거나 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사례가
(한국방송뉴스(주)) 부여군은 18일 석성면에서 최첨단 양송이 재배를 이끌 ‘양송이배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85억원이 투입된 양송이배지센터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생산기반시설이자 양송이 산업의 선진국형 전환을 앞당길 부여군의 특화사업이다. 양송이배지센터는 면적 22,280㎡에 양송이배지센터, 저온유통시설, 실험실 등을 갖춘 고효율·고품질 첨단시설로 연간 13,000톤을 생산하여 부여군 배지 사용량의 40%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선진국의 1/3 수준에 불과한 양송이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배지와 복토의 과학화와 규격화, 우수 종균의 보급, 재배사 환경개선, 고품질 재배기술 보급 등을 통해 선진국의 70%인 80kg/3.3㎡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배지 공급센터를 통한 우수 배지와 복토의 일괄공급, 자동 입폐상 확대, 수확 자동화 기계 도입 등을 통해 생산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양송이 재배농가의 노동력은 3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배지 생산 및 폐상 퇴비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폐상퇴비를 관내 채소농가 유기질 퇴비로 공급하여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산업으로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정부가 국민안전이나 국가안보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드론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전면 허용하기로했다. 또 전파 출력기준 상향 등 세계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전용 전국망을 구축하고임상시험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동물시험자료로 우선 허가할 수 있게 할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불합리한 규제혁파를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제로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규제개혁 대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에 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드론·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빅데이터·바이오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분야의 규제를‘네거티브 방식’을 본격 적용해 국제적 수준으로 최소화한다. 실제 국무조정실 신산업투자위원회는 기업 등으로부터 151건의 규제개선 ‘원칙개선, 예외소명’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심사해 가운데 141개 과제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국토교통부는국민 안전·안보를 저해하는 경우 외에는 모든 드론 관련 사업을 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